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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4차 산업혁명에서 살아남기 오래된 욕망, 인공지능 | 모라벡의 역설 | 딥러닝으로 뇌를 모방하다 | 인공지능의 거침없는 진격 | 어두컴컴한 동굴 속의 뇌 | 뇌를 읽고, 뇌에 쓰다 | 두차례의 기계혁명 | 2차 기계혁명이 준 과제들 | 특이점이 온다 | 약한 인공지능과 강한 인공지능 |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미래를 위하여 묻고 답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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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는 단지 시작일 뿐이다
기계가 지적노동마저 대신할 미래, 인류에 주어진 선택지는 무엇인가 그간 뇌과학을 대중에 전파하는 데 앞장서온 카이스트 교수 김대식은 인공지능으로 인해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짚어본다. 누군가 나를 대신해 노동해주길 바라는 인간의 원초적 욕망에서 비롯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현재 어느 수준에 도달해 있는지, 특히 최근 몇년 동안 딥러닝 덕에 인공지능이 얼마나 비약적으로 도약했는지 알파고 등 다양한 예를 제시하며 알려준다. 그와 더불어 저자는 미래에 ‘인공지능으로 무엇을 할까’라는 질문은 무의미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전기가 지금 일상의 모든 분야에서 쓰이듯 인공지능도 그렇게 되리라는 예측이다. 그렇기에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지적노동마저 기계가 대신하는 것은 이미 바꿀 수 없는 미래이며, 언젠가는 인간보다 뛰어난 지능에 자율성까지 갖춘 강한 인공지능이 등장할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저자는 인공지능을 무시해서도 무서워해서도 안 된다고 조언한다. 그보다 인간이 기계와 공존할 방법을 모색하고, 인간 스스로 지구에 보탬이 되는 존재가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실체를 모른 채 그저 걱정만 앞서는 우리가 더이상 준비를 미뤄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깊이 없는 지식은 이제 그만,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낼 ‘지혜’를 만나다 ‘지혜의 시대’의 저자들은 활동 분야가 제각각 다르지만, 그들이 던지는 메시지에는 공통점이 있다. 다가올 미래에는 나와 너를 뛰어넘어 ‘우리’가 다 같이 함께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늘 약자를 대변해온 정치인은 국민의 참여가 정치를 바꿀 수 있다 역설하고, 세월호 유가족 등을 치유해온 의사는 타인의 고통을 폄하하지 말고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 사회의 이면을 탐구해온 영화감독은 자신의 창작물을 본 관객들이 좋은 사회를 만들기를 바라고, 당사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뉴스에 담아내는 피디는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길 당부한다. 또한 뇌과학을 전공하는 과학자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스스로 지구에 보탬이 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저자들의 이야기는 모두 우리가 반드시 고민해봐야 할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렇기에 ‘지혜의 시대’는 독자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