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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멋진 기업
초시대. 11개 일본 기업의 비즈니스 대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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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5

서장 1998년, 일본이 변했다 13

1장 경쟁주의여, 이제 안녕! 25
-다이이치생명과 네츠토요타난고쿠가 증명한 성공의 제1법칙

2장 함께 가라, 그게 성공이다 59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의 ‘가쓰오부시 작전’

3장 거침없이 질주하라 93
-고마쓰, 건설현장의 파수꾼이 되다

4장 환경과 안전을 상품화하다 109
-세키스이하우스와 스바루가 찾아낸 새로운 가치

5장 예능의 사회적 역할로 승부하다 137
-요시모토코교가 쏘아올린 ‘스미마스 개그맨’

6장 장인정신이 첨단기술과 만날 때 159
-중소기업 미쓰후지의 통쾌한 변신

7장 대기업이 장악한 세상은 재미없잖아! 189
-메르카리가 구현하는 소비자 주권의 세상

8장 플래포머의 시대가 왔다 219
-낡은 제조업에서 금맥을 캐낸 라쿠스루

종장 멋진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비결 239
-세이부 신용금고의 경영 판단을 보라

후기 268
옮긴이의 말 271

저자 소개2

후지요시 마사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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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작가 겸 저널리스트. 행복마을 후쿠이 사람들이 살아가는 법을 깊이 있게 취재해 한국과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책 《이토록 멋진 마을(원제: 후쿠이 모델福井モデル)》의 저자이다. 2011년 일반재단법인 ‘일본재건이니셔티브’의 민간 사고조사 ‘후쿠시마 원전사고 독립검증위원회’의 실무그룹에 참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 최악의 시나리오 9개의 사각日本最惡のシナリオ 9つの死角》라는 제목의 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슈칸분슌週刊文春》 기자를 거쳐 지금은 〈Forbes JAPAN〉 편집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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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기자이며 도쿄특파원으로 2011년 3월 말까지 3년 동안 일했다. 국제부장, 여론독자부장, 문화부장을 거쳐 논설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일본의 행복마을 후쿠이를 취재한 베스트 셀러 《이토록 멋진 마을》, 인구감소 시대 지방의 생존법을 모색l한 《젊은이가 돌아오는 마을》, 한신·아와지 대지진을 통해 보는 《진도 7, 무엇이 생사를 갈랐나?》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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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47g | 150*210*17mm
ISBN13
9791185093833

책 속으로

그는 무언가가 아주 크게 움직이는 것 같은 분위기를 감지했다. 사람들의 표정이나 말이 변하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시대가 오는 듯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늘 하던 대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하루 70곳을 도는 일상 업무를 계속할 때가 아니었다. --- p.16

“가장 큰 성공 원인은 우리 금융기관이 신뢰를 잃었던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신용을 바탕으로 해야 할 금융과 경제가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그들은 ‘신뢰’라는 추상적인 가치를 구체적인 프로젝트로 바꾸는 대혁신을 할 수 있었다. --- p.24

이 사실을 알고 난 고쓰카는 기존의 평가 방법 자체를 바꿨다. 타점을 얻지 못해도 단타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가 안타를 쳐서 득점이 되면 평가에 반영한 것이다. 말하자면 결과를 내는 과정 자체를 평가하는 시스템이었다. 출루를 독려하는 배팅은 곧바로 결과를 냈다. 호크스는 2사 1루일 때 팀타율이 3할을 넘었고, 그것이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 p.73

이 벽면 녹화로 인해 에어컨 사용을 억제해도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졌다. 컴퓨터로 제어하는 거대한 반사경을 빌딩에 걸어 지하광장과 식물에도 빛을 보냈다. 원래 이 지역은 빈집이 넘치는 슬럼가로, 지역 업자조차 손대지 않는 곳이었다. 낮에도 어둑어둑해 여성이나 아이들이 피하는 지역이었지만 벽면 녹화로 재개발을 시도한 후 관광명소로 변신했다. --- p.115

본업으로 버는 연 수입이 고작 수천 엔대에 머물던 무명 개그맨들이 스미마스 개그맨으로 활동한 뒤에는 본업만으로 자립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역시 개그는 지역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하는구나, 그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는 한동안 잊고 지내 던 진실을 새로 발견한 것 같다고 말한다. --- p.156

“매일 문의가 쏟아지고 하루 종일 고객 상담으로 스케줄이 꽉 찹니다.” 미쓰후지 영업본부장인 쓰카하라 히로카즈의 말이다. 미쓰후지와 관련해 흥미로운 점은 굳이 신규 시장을 개척하지 않아도 세계 각지에서 제휴 문의가 끊임없이 밀려든다는 점이다. 많은 웨어러블 기업이 있지만, 미쓰후지만큼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사례는 드물다. --- p.166

인터넷을 통해 기회를 창출하고 서로 연결함으로써 힘을 발휘한다. 가치관이라는 보이지 않는 실로 점과 점을 꿰어나간다. 라거링은 말했다. “대기업이 지배하는 이 세계에서, 대기업을 거치지 않고 사람과 사람 간 직접 연결을 통해 개인의 힘과 창조성을 되찾는 거지요.” --- p.216

1980년 이후 태어나 컴퓨터와 인터넷이 당연한 환경 속에서 성장한 ‘밀레니얼 세대’는 윗세대보다 압도적으로 사회적 책무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닥치는 대로 일해서 돈을 벌기’보다 ‘인간관계나 사회 환경이 나아지는 것을 중시한다.’ 바로 그 세대가 주요 소비자층으로 부상하자 시중은행도 그들을 의식한 상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 p.261

출판사 리뷰

최악의 환경에서 살아남은 주인공들을 찾아서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저널리스로 활동하는 저자는 언젠가부터 인터뷰를 하는 이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 “1998년에 어디서 무엇을 하셨나요?” 왜 그 무렵의 일을 물었을까? 전후 일본 사회를 떠받치던 토대가 한꺼번에 변한 게 바로 1998년이기 때문이다. 성장일로이던 일본 경제는 그 해를 정점으로 곤두박질쳤다. 설상가상 정치는 신뢰를 잃고, 은행이 돈줄을 조이자 버텨내지 못한 기업들이 줄도산을 했다.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은 사람들이 쏟아지며 중산층은 붕괴하고, 자살자 수가 그 해에 1만 명 이상 치솟은 후 내려가지 않았다. 최악의 디스토피아가 도래한 듯 장기간 지속된 불황과 쓰나미처럼 밀려든 변화 속에서도 ‘시대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며 지혜를 짜낸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을 변화의 주역으로 만든 힘은 무엇일까? 저자는 그 비밀을 찾아 2년여에 걸친 취재 여행을 떠났다.

판을 완전히 다시 깔거나 기술혁신으로 난제를 극복하거나…,
책에는 저자가 만난 크고 작은 일본 기업들의 분투기가 손에 잡힐 듯 구체적인 사례로 그려진다.

가령 세이부 신용금고와 다이이치생명은 낡은 경영 행태를 근본부터 뜯어고치고 사업모델 자체를 바꾸는 대수술을 감행한 끝에 일본을 대표하는 금융업체로 우뚝 섰다. 도요타자동차의 판매망 중 하나인 네츠토요타난고쿠는 고객과 긴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10년째 일본에서 제일 실적이 좋은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중앙 무대에서 뜨지 못한 소속 개그맨들을 출신 지역으로 보내 지방 활성화의 주역으로 재탄생시킨 일본 최대 연예기획사 요시모토코교의 전략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예능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가늠케 한다.

그런가 하면 마케팅과 기술혁신으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한 기업들도 있다. 건설장비회사인 고마쓰는 공사현장의 비효율을 IT기술로 해결하는 혁신을 통해 일본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증명해냈다. 야구단과 호텔 운영을 겸했던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는 리크루트 출신 경영자를 끌어들여 지역 부흥의 엔진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망하기 직전의 제조업이 첨단기업으로 탈바꿈한 미쓰후지 사례는 비슷한 처지에 빠져 있는 우리의 수많은 중소·영세기업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방향성을 제시한다.

달라진 세상의 가치를 남들보다 한 발 빨리 경영의 중심으로 끌어들인 기업들이야말로 진화의 진정한 주인공이라 할 만하다. 자연친화적인 건물을 짓기로 유명한 건축회사 세키스이하우스와 자동차기업 스바루는 각각 환경과 안전을 핵심가치로 내세워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실리콘밸리의 차고기업으로 출발한 스마트폰 앱 개발업체 드라이브모드, 공유경제 트렌드를 근간으로 개인 간 물물거래를 중개하는 메르카리의 글로벌 성공담은 ‘연결’과 ‘공존’, ‘사회적 공헌’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막강한 파워를 새삼 실감케 한다. 인쇄업처럼 낡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제조업을 인터넷 플랫폼으로 연결한 라쿠스루의 약진 역시 젊고 건강한 인터넷 세대의 감각이 녹아든 벤처산업의 전형적인 케이스이다.

미래의 주인공은 공존과 공영이라는 가치를 구현하는 사람들
짧지 않은 취재 여행을 하는 동안 저자는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무엇보다 무한경쟁과 피라미드식 의사소통 구조로 대표되던 20세기형 자본주의가 저물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게걸스러운 탐욕에 눈멀어 자신의 존재 의미조차 망각했던 회사들은 소비자가 신뢰를 거둬들이는 순간 설 자리를 잃었다. 그들이 무너진 곳에 튼실하게 새 둥지를 튼 기업들은 ‘공존’과 ‘공영’이라는 시대적 요청을 핵심가치로 삼아 혁신을 이뤄낸 주인공들이다. 때맞춰 도래한 스마트폰 기반 일상은 개인들 간 수평적 소통을 중시하는 인터넷 세대의 사업에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 따라서 시대의 요구에 촉수를 세우고 움직이는 사람들에겐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금맥을 캐낼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른다.

언제부터라고 잘라 말하기 어렵지만 지금 한국 사회는 일본과 유사한 길을 걷고 있다. 무섭게 변하는 환경에 맞서 정부도 기업도 혁신성장을 소리 높여 외치고는 있으나 현실의 벽은 여전히 높고 두텁기만 하다. 이런 상황에서 뼈를 깎는 진화 과정을 거쳐 저마다의 특장으로 승부한 일본 기업들의 이야기는, 현재 우리가 맞닥뜨린 문제를 풀어낼 열쇠를 곳곳에 숨겨놓은 보물찾기처럼 읽힌다.

변화의 제물이 되기를 거부한 후쿠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수차례 한국을 초청 방문한 저자 후지요시 마사하루는 이 책 『이토록 멋진 기업』의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한국을 찾을 때마다 제가 가장 놀라는 것은 한국 사회의 무서운 변화 속도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유명하거나 혹은 그렇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가 변화의 시기를 헤쳐 나가는 한국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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