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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출간에 부쳐 5
서문 8

1장 젊은이는 지방에도 있다 19
‘도쿄로만 인구가 집중’ 된다는 오해 _ 지방에서 도쿄권으로 유출은 겨우 10만 명 _ 지방 중심도시에도 젊은이는 많다 _ 도쿄보다 젊은이 비율이 높은 곳들을 보라 _ 지방 중심도시가 젊은이를 빨아들인다 _ 청춘은 본래 도시를 좋아한다 _ 고령자 지방 이주 정책의 크나큰 함정 _ 무작정 젊은이를 지방으로 내몰지 마라 _ 미래 세대를 생각할 것

2장 인구 흐름에 섣불리 손대지 마라 51
아주 이상한 인구 정책 _ 지자체에 인구 청사진이 왜 필요하지? _ 일이 있어야 사람이 모인다 _ 지방 재생이 정착 보조금 정책으로 쪼그라들고 있다 _ 적은 돈으로 살 수 있다며 유혹하지 마라 _ 시골생활이라는 꿈에는 위험도 크다 _ 받아들이는 마을은 그만한 각오가 돼있는가? _ 이렇게까지 해서 이주자 경제적 자립을 뒷받침한다 _ 이주자를 위해 휴교 중인 학교를 다시 열다 _ 아이턴보다 먼저 유턴 _ 일자리, 질 좋은 일자리가 먼저 _ 젊은이가 지방에 살아도 출생률은 오르지 않는다 _ 숙련된 외국 인재에 의지한다고?

3장 매력적인 일이 사람을 불러모은다 101
간병을 일자리 만들기로 생각하지 마라 _ 간병업계의 과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기술 _ 인구 유동성을 높여라 _ 지방 소멸론의 실제적 폐해 _ 능력 있는 은퇴 인력을 활용하라 _ 같은 부가가치의 일이라면 일손을 줄인다 _ 농업에도 활로가 있다

4장 새로운 일을 만들어내는 시스템 구축하기 127
지역산업 주변에 숨은 가능성 _ 나뭇잎 사업 주변에 새로운 고용이 있다 _ 정보통신기술이 바꾼 창업 환경 _ 중산간지역의 특색을 살린 블루오션을 노려라 _ ‘만물상’이 나서서 과제를 해결한다 _ 행정이 ‘만물상’을 설치하는 고치현 _ ‘만물상’은 민간 경영이 바람직하다 _ 인구증가에 조바심 내지 마라

5장 지방 대도시의 역할 155
대도시는 나라 경제를 끌고 갈 책임이 있다 _ 오사카의 쇠퇴는 멈출 수 있을까? _ 기업 본사를 지방으로 옮기라는, 탁상공론식 발상 _ 신규 유치보다 기존 기업을 붙잡는 게 중요해 _ 분배라는 덫에 발목 잡히기 쉬운 행정 _ 지역 협력은 민간 주도로 _ 지방 대학교를 살려라 _ 지방 은행이 할 수 있는 것은 여전히 많다 _ 매출이 아니라 생산성을 높여라 _ 오사카에도 있는 부활의 싹 _ 인구 흐름의 댐이 된 후쿠오카 _ 아시아를 향한 사업 무대로 성장하라

6장 콤팩트시티만이 능사는 아니다 203
인구가 줄어도 거주 지역은 확대된다 _ 이상을 추구하기보다 성과를 내라 _ 한계마을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_ 자꾸만 새로 생겨나는 마을 _ 새로운 마을이 생기는 현실적 이유 _ 도로와 교통 문제는 지자체에 이관할 것 _ 왜 자꾸 공공시설을 크게만 지을까? _ 주민의 동선을 적극 활용하라 _ 무인화·자동화 기술은 과소 지역에서야말로 쓸모 있다 _ ‘무언가 부족’해 소멸하는 마을이 되지 않도록

7장 ‘생존’을 넘어서 243
소멸하는 것은 ‘지자체’라는 틀뿐 _ ‘생존’ 같은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기를 _ 다음 세대에 대한 책임을 망각하지 말 것 _ 풍족한 시골을 목표로 삼아라

글을 마치며 255
역자후기 259


저자 소개2

후지나미 다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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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umi Fujinami,ふじなみ たくみ ,藤波 匠

1992년 도쿄농공대학교 농학연구과에서 환경보호학으로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그해에 도시바(東芝) 입사했다. 1999년 사쿠라종합연구소로에 들어가 연구활동을 하던 중 2001년 일본종합연구소 조사부로 자리를 옮겼다. 2003년부터 야마나시 종합연구소에 파견됐다가 2008년에 복직, 현재까지 일본종합연구소 조사부 수석주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로 지방 재생 연구를 맡고 있는 그의 저서로 『지방도시재생론』과 『드라마 ‘북쪽마을 이야기(北の?から)’로 읽는 일본 사회』가 있다.
〈한국일보〉 기자이며 도쿄특파원으로 2011년 3월 말까지 3년 동안 일했다. 국제부장, 여론독자부장, 문화부장을 거쳐 논설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일본의 행복마을 후쿠이를 취재한 베스트 셀러 《이토록 멋진 마을》, 인구감소 시대 지방의 생존법을 모색l한 《젊은이가 돌아오는 마을》, 한신·아와지 대지진을 통해 보는 《진도 7, 무엇이 생사를 갈랐나?》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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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328g | 128*188*30mm
ISBN13
9791185093673

책 속으로

젊은 아이턴 이주자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그 지역이 그들의 인생을 떠안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받아들이는 마을은 그만한 ‘각오’를 하고 있는지 다시 질문을 해봐야 한다. --- p.74

할머니가 잎을 팔아 1,000만 엔을 번다는 이야기 자체가 매우 흥미로워 이곳을 둘러보러 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방문자가 자기 지역으로 돌아가 똑같은 방식의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이 사업은 단순히 할머니가 산에서 주운 단풍이나 감잎을 파는 게 아니다. --- p.132

오미야산업이라는 이 주식회사는 시만토시의 오미야 지구에 유일하게 있던 주유소가 문을 닫았을 때 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주민들이 출자해 만든 회사이다. 이 회사는 주유소 운영뿐만 아니라 병설한 매점을 거점으로 한 장보기 지원, 지역 특산품 판매, 도쿄 백화점과 거래 모색 등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해왔다. 시만토시에서는 그간의 사업 경험을 살려 오미야산업이 마을활동센터를 운영하도록 맡긴 것이다. --- p.147

거금을 들여 기업을 유치하기보다 애초 자기 마을에 있는 기업을 키워나가는 쪽이 비용 대비 효과가 클 가능성이 높다. 부족한 것은 없느냐고 매일 물으러 다니지는 않더라도 행정이 지역에 터잡고 있는 기업의 요청이나 의견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 p.172

그러나 피츠버그는 생명과학과 ICT, 서비스업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하는 데 성공해 새로운 빛을 발하고 있다. 그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이 지역 카네기멜론 대학교와 피츠버그 대학교가 보유한 생명과학 분야 연구 지식 및 지적 재산이다. --- p.183

굳이 새로운 인프라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기존 시설을 활용하거나 민간기업과 협력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이미 있는 사람과 물자의 흐름을 꿰뚫는 ‘오퍼레이션 형태의 도시 정책’을 통해 거점을 재정비하고 주민 생활을 지키는 울타리로 만들어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 p.235

그러므로 지금 당장은 어린이가 없어 학교를 운영할 수 없을지라도 언제든 학교를 다시 열 수 있도록 휴교 상태로 유지하거나 인터넷 활용 등을 통해 이주자가 정착할 가능성을 넓혀나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 p.241

지금 생각할 것은 50년, 100년 후를 내다보며 지역 발전을 꾀하는 긍정적인 전략이다.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한 사람이 만들어내는 부를 늘린다는 발상이다. 농업을 전업으로 하는 사람이 줄어도 지역의 농업 생산액이 늘어나면 아무 문제가 없다. --- p.249

지방 재생은 보조금을 미끼로 젊은이를 끌어들인다고 가능한 게 아니다.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변해갈 때, 그리하여 젊은이들 스스로 그 마을에 돌아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때 비로소 현실이 된다.

--- p.254

출판사 리뷰

도시와 지방 간 사람 빼앗기 경쟁을 즉시 멈춰라!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인구감소의 직격탄을 가장 먼저, 가장 혹독하게 맞은 것은 전국 농산어촌 및 소도시였다. 그러다보니 대도시, 특히 도쿄가 젊은이를 모조리 흡수하는 바람에 지방에 청년이 남아나지 않는다는 식의 ‘도쿄 악마설’이 유포되기 시작했다. 정말 그럴까? 저자는 여러 인구통계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면서 도쿄가 젊은이를 쓸어 담은 결과 일본의 출산율을 떨어뜨리고 결과적으로 지방 붕괴를 부추긴다는 인식이 근거 없음을 밝혀낸다. 나아가 지역 재생이라는 목표 아래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도쿄와 지방 간 인구 균형 맞추기’ 전략이 얼마나 낭비적이고 비현실적인지를 조목조목 짚는다. 인구 흐름이란 행정가들의 계획처럼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 없을 뿐더러 청춘은 본래 도시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매력 있는 동네엔 사람들이 제 발로 찾아온다

그렇다면 인구감소 시대를 맞아 마을은 어떤 식으로 활로를 모색해야 할까? 매력적인 환경과 일자리를 만들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팍팍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이 동네서 살아보고 싶다’는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동네. 이곳에 정착해 돈 벌고 아이 낳아 기르고 일상의 행복을 영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주는 동네. 저자는 결코 간단하지 않은 이 명제를 독자적으로 실천해 새롭게 거듭난 여러 마을의 사례를 들려준다.

성공사례 하나, ‘이로도리’라는 영화로도 소개된 도쿠시마현 가미카쓰정의 나뭇잎 사업: 할머니가 잎을 팔아 매해 1,000만 엔을 번다는 이야기에 솔깃해 이를 벤치마킹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지만 이 마을의 사업모델은 아무나 따라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가을에 벚꽃이나 푸른 단풍잎의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만큼 철저한 마케팅과 사업계획 구축을 통해 작물 재배와 수확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 마을의 일본 내 시장점유율은 70퍼센트에 이른다.
성공사례 둘, 젊은 이주자에게 어업권까지 개방한 도쿠시마현 미나미정 이자리 항구: 어촌 유학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한 이 항구에서는 아이(I)턴해 어부가 되기를 희망하는 이주민에게 자신들의 곳간이나 다름없는 어업권까지 개방한다. 그러나 보니 나이든 토박이 어부보다 젊은 신참의 수확량이 더 많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
성공사례 셋, 사양산업에서 첨단제품을 만들어내는 후쿠이현 사바에시: 안경테 가공으로 유명한 이 소도시에는 에치젠 칠기라는 전통 산업이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칠기 판매가 줄자 젊은 인력들과 손잡고 문구나 스마트폰 케이스 같은 팬시상품을 만들어 고급 브랜드로 출시했다. 또 섬유업 등 오래된 제조업에 신기술과 창조성을 입혀 새로운 첨단제품을 속속 개발해내고 있다.

일본의 성공과 실패 속에서 해법을 찾다

고령화와 인구감소는 일찍이 우리 사회가 경험한 적 없는 특수한 현상이다. 또 이로 인해 많은 게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상황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정작 걱정스러운 것은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이나 성찰 없이 마구잡이로 혈세를 투입하는 정부 정책과 제로섬 게임으로 흐르는 지자체 간 인구 유치 경쟁이라고.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길을 조금 앞서 걷고 있는 일본 사회를 냉철하게 분석하면서 현실적인 마을 재생법을 제안하는 이 책은 현재 한국 사회가 고민하는 문제를 진단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도 적잖은 힌트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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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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