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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1년, 14년 전에 보낸 메일이 도착했다
시간을 넘어 찾아온 죽은 아버지의 유작 소설! 믿을 수 없는 소설 이야기가 현실로 다가오다 주인공 미로는 죽은 아버지로부터 한 통의 메일을 받는다. 아버지는 물리학자이면서 ‘닥터 클린워스’라는 필명으로 과학소설을 쓰는 베스트셀러 작가였으며 14년 전에 독살로 의심되는 죽임을 당했다. 메일에 첨부된 아버지의 유작 소설을 읽은 미로는 소설 속 이야기가 하나둘씩 현실로 나타나는 걸 알고 경악한다. 죽은 아버지는 메일 속 소설을 통해 아들 미로에게 무엇을 알려주려는 것일까? 그렇다면 소설을 쓴 아버지는 예언자였을까? 왜 메일은 14년 후에 아들 미로가 볼 수 있도록 한 것일까? 기억은 과연 뇌에 저장되는 걸까? 어딘가에 보관된 기억을 받아들이는 장치는 아닐까? 소설 『미로』는 시간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이자 죽음의 비밀을 탐문하는 소설이다 소설 『미로』를 통해 미래의 첨단 과학도시에 살고 있는 인간을 이야기했다. “기억은 참 미묘하다. 사실 기억이 미묘하기보다는 기억의 시스템, 즉 기억과 망각 사이에 놓인 ‘다리’가 더 미묘하다. 그 다리는 왜 한 번 건너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걸까. 그리고 어떤 것은 왜 다시 돌려보내는 걸까 ? 그것이 미묘하다. 한 번쯤 이런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기억과 망각 사이에 놓인 다리를 건너갔던 뭔가가 다시 돌아왔을 때, 돌아온 그것을 과연 예전의 바로 그 ‘기억’이라고 할 수 있는가? 비유를 들어 설명하자면, 당신이 사랑한 사람이 어느 날 당신을 떠났다. 대부분 떠나간 그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사람이 당신에게로 돌아왔다. 이때, 당신에게 돌아온 그 사람은 당신을 떠나기 전의 그 사람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