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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은 싫어요 1등만 하세요』는 한 사람만 1등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1등 할 수 있다는 것을 풍자한 동화다. 새로 온 선생님이 모두 1등 하라고 해서 오해를 하지만, 나중에 1등은 자기의 재능과 개성을 살리면 모두가 1등을 할 수 있다는 선생님의 가르침에 오해를 푸는 과정이 재밌다.
『고추 목걸이』 『초대받은 마술사』는 학교에서 교장 선생님과 아이들이 사랑과 믿음으로 웃음꽃 피어나는 학교, 행복한 교실을 가꾸는 동화다. 『고추 목걸이』에서 학교 운동회를 앞두고 아이들은 회의를 해서 반칙하는 사람에게 풋고추 목걸이를 걸어주고, 정직하게 한 사람에게는 빨간 고추 목걸이를 걸어주기로 한다. 교장 선생님은 규칙을 어겨서 풋고추 목걸이를 걸게 된다. 교장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사과하고 아이들에게 빨간 고추 목걸이를 걸어주는 장면이 재밌다. 『초대받은 마술사』에서 학교에서 열리는 재주자랑대회에서 마술사를 초대해서 마술을 보여준다. 한참 마술 쇼로 배꼽을 잡을 때 실수로 초대받은 마술사 탈이 벗겨져 보니, 마술사는 교장 선생님임이 드러나면서 재주자랑대회는 웃음꽃이 활짝 피고, 교장 선생님 별명이 ‘초대받은 마술사’로 불리게 되면서 교장과 아이들 사이는 사랑과 믿음으로 충만하다. 『아름다운 빈집』 『정호야 까꿍』은 아이들과 학교가 중심이 되어 훈훈한 인심을 감도는 마을 공동체를 가꾸는 동화다. 『아름다운 빈집』은 폐허가 된 빈집에서 혼자 사는 병든 할아버지를 팔푼이 소리를 듣는 순박한 청년이 도와주고, 나중에 오갈 데 없는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빈집을 유기농 밥집으로 가꾸어, 빈집이 인심을 넘치는 아름다운 집으로 되는 동화다. 『정호야 까꿍』은 농사철에 농부가 교실로 아기를 업고 와서 아기 언니에게 보라고 하자 온 반 아이들이 같이 아기를 봐 주고 모두 들로 나가 같이 농사일을 거드는 가슴 찡한 동화다. 『민채의 대단한 겨울 방학』은 민채가 방학 숙제로 집에 키우는 고양이 ‘옹이’와 개 ‘복이’ 이름을 바꾸어 부르며 노는 동화다. 민채는 평소 부르던 고양이 이름과 개 이름을 바꾸어 부르면서 고양이와 개의 반응을 살펴보는 창의적인 숙제를 하는 과정이 재밌고 유익하다. 『참외 서리』는 아이들에게 역사의식을 키워주는 동화다. 6·25 전쟁 때 아이들은 참외밭에서 참외 서리를 하면서 놀다가 피난을 갔다 오지만, 오지 못한 친구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동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