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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뱀의 비유
2. 작은 장 3. 큰 장 4. 여덟 편의 시 5. 피안에 이르는 길 |
法頂,박재철
법정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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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행하고 게으르지 말며
비난과 칭찬에도 흔들리지 말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p.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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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로 읽히는 2천 5백년 전 불교 최초의 경전
이 <숫타니파타>는 불교 경전 중에서도 가장 초기에 이루어진 경전이다. 후기의 불교 교리들이 갈수록 복잡하고 현학적으로 발전한 것에 비해 이 책에는 간단명료하게 진리를 말하는 초기 불교의 모습과 교리가 그려져 있다. 모순과 갈등으로 이루어진 이 세계에서 인간으로서 가야 할 길을, 해탈의 세계에 이르는 길을 분명하고도 쉽게 말하고 있다. <숫타니파타>에는 불교의 진리가 1149수의 시에 담겨져 있다. 불교의 경전은 원래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은 제자들이 그 내용을 암송해 오다가 후기에 문자로 정착하여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소리내어 외기 편하도록 시의 형식으로 되어 있어, 독자들은 부처가 행한 가르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2. 살아 계신 부처님의 육성 이 책은 역사적 인물로서 석가모니를 이해하기에 더없이 좋은 자료이다. 부처에게는 자신이 어떤 종교의 창시자라는 의식이 전혀 없었다. 그는 바리때 하나만을 들고 간신히 추위를 막을 수 있는 누더기를 걸친 채 여기저기 밥을 빌어먹으며 집 없이 다녔다. 다만 숲 속의 나무 그늘이나 바위 위, 동굴 속에 앉아 명상하며 진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자신이 깨달은 바를 이웃들에게 가르쳐 주었다. 제자들이 부처에게 찾아와 진정 옳은 것을 물으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낱낱이 대답해 주었다. 이렇게 부처께서 생전에 제자들에게 설한 가르침을 담은 책이 바로 이 <숫타니파타>이다. 이 책에는 부처께서 살아 계실 때의 생활, 말씀뿐 아니라 당시의 사회상, 생활상까지 그대로 담겨 있다. 3. 누구나 읊을 수 있는 삶의 진리 이 책에는 난해한 불교 용어들이나 철학적인 개념어들이 없다. 이 책의 배경이 되던 당시에 사용된 단순하고 쉬운 단어들을 사용하여 불교적인 색깔을 느끼지 못하며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번역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교에 관심을 가진 독자들에게는 불교 최초의 경전으로, 불교에 관심이 없는 독자들에게는 당시 수행자들의 삶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다시 한번 진정한 삶의 진리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삶이 고해이기는 예 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으며 고해의 바다를 건너는 나침반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 우리가 이 책을 펴서 나즈막하게 진리의 시를 읊기 시작할 때, 우리들 마음의 평안이 새싹처럼 돋을 것이다. 이 시대의 정신적 스승, 법정 스님 강원도 산골, 화전민이 살던 주인없는 오두막을 빌려 손수 땔감을 구하고 밭을 일구며, 청빈의 도와 맑고 향기로운 삶을 실천하고 계신 스님은 30년이 넘는 침묵과 무소유의 철저함으로 이 시대의 가장 순수한 정신으로 손꼽히고 있다. 1954년 당대의 큰 스승이었던 효봉 스님의 제자로 출가한 이후 한글대장경 역경위원, 불교 신문사 주필, 송광사 수련원장 등을 역임했으나 70년대 후반 그 모든 것을 떨치고 송광사 뒷산에 손수 불일암을 지어 홀로 살았다. 그러나 스님의 명성을 듣고 찾아오는 이들이 많아지자 수상집 <버리고 떠나기>를 쓴 후 훌쩍 강원도로 들어가 거처를 숨기고 오늘에 이른다. 한편으로는 '수행자로서의 밥값을 하기 위해'라는 말씀과 함께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길상사' 회주를 맡아 가끔씩 산에서 내려오는데, 그 어깨와 허리, 그리고 음성이 정정하시다. <무소유> <서있는 사람들> <물소리 바람소리> <산방한담>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등의 수필집이 오랜 세월 변함없이 사람들의 영혼을 적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