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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흔이라면 군주론
시대를 뛰어넘는 '세상과 인간'에 대한 통찰
김경준
위즈덤하우스 2012.08.10.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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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글을 시작하며

Ⅰ.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가
아버지의 죽음은 쉽게 잊어도 재산의 상실은 쉽게 잊지 못한다 | 군주에게는 성실과 신의도 필요하지만 때론 책략도 필요하다 | 타인에게 의존하는 삶은 결국 비참한 결과로 끝난다 | 무력을 갖추지 못한 군주는 경멸받는다 | 훌륭하지 않아도 훌륭한 것처럼 보이는 게 중요하다

Ⅱ. 리더를 리더답게 하는 것들
숭고한 목적과 효과적 수단은 어느 하나도 놓칠 수 없다 | 완벽한 선을 추구하는 사람은 악한 사람들 속에서 파멸하기 쉽다 | 성스러운 신과 흉포한 야수의 속성을 겸비하라 | 전쟁에 대비하는 것은 리더의 ‘유일한’ 임무다 | 개인의 취향과 리더의 사명을 구별하라

Ⅲ. 사람을 내 뜻대로 움직이는 법
악평에 개의치 마라 | 사랑을 받는 것보다는 두려움을 받는 게 더 안전하다 | 두려움과 인센티브는 사람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이다 | 사람들은 돈과 가치관이라는 두 개의 바퀴로 움직인다

Ⅳ. 위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법
관대함만큼 군주를 빨리 파멸시키는 것도 없다 | 어중간한 승리가 아닌 확실한 승리를 추구하라 | 현명한 리더는 진지한 잔소리꾼을 곁에 둔다 | 평화시의 충성맹세를 믿지 말라

Ⅴ. 경쟁에서 이기는 법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전쟁은 이겨도 상처뿐이다 | 강자라도 혼자서는 번영할 수 없다 | 제휴는 자신을 강하게 하는 경우에만 의미가 있다 | 무장한 예언자는 승리할 수 있으나 말뿐인 예언자는 멸망한다

Ⅵ. 변화를 주도하는 법
자기 운명은 자기가 지배하지 않으면 남이 지배한다 | 강한 자에게는 운명도 고개를 숙인다 | 멀리 내다보고 깊이 생각하라 | 역사에서 배우고 위인들을 벤치마킹하라

글을 마치며

저자 소개 1

딜로이트 컨설팅 부회장,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이사와 딜로이트 경영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서울대 농경제학과와 동 대학원(경제학사·석사)을 졸업했다. 21세기 디지털 AI 격변의 흐름과 글로벌 기업의 동향을 이해하면서 인문학에 대한 조예가 깊어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융합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조선일보> ‘김경준의 군주론 경영’ ‘김경준의 리더십 탐구’, <한국경제신문> ‘김경준의 통찰과 전망’, <이코노미스트> ‘오륜서의 이 한 문장’ ‘군주론의 이 한 문장’을 연재했다. <동아일보> <중앙일보> <아시아경제> <파이낸셜뉴스> 등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매경이코노미>
딜로이트 컨설팅 부회장,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이사와 딜로이트 경영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서울대 농경제학과와 동 대학원(경제학사·석사)을 졸업했다. 21세기 디지털 AI 격변의 흐름과 글로벌 기업의 동향을 이해하면서 인문학에 대한 조예가 깊어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융합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조선일보> ‘김경준의 군주론 경영’ ‘김경준의 리더십 탐구’, <한국경제신문> ‘김경준의 통찰과 전망’, <이코노미스트> ‘오륜서의 이 한 문장’ ‘군주론의 이 한 문장’을 연재했다. <동아일보> <중앙일보> <아시아경제> <파이낸셜뉴스> 등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매경이코노미> ‘경영칼럼’, <시사저널> ‘시대를 열어간 역사의 리더십’ 등 각종 매체의 필자로 활동하고 있다. MBC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KBS1라디오 <시사플러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 SBS CNBC <인사이트 경영> 등 각종 방송미디어에 고정 패널로 출연했다.

저서로 『오십이라면 군주론』 『오십에 읽는 오륜서』 『AI 피보팅』 『세상을 읽는 통찰의 순간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단숨에 이해하는 군주론』 『위기를 지배하라』와 경영코칭 3부작 『사장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팀장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직원 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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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54g | 153*224*20mm
ISBN13
9788960865556

책 속으로

영미권에서 사탄 혹은 악마를 뜻하는 ‘올드 닉Old Nick’은 마키아벨리의 이름인 ‘니콜로Niccolo’를 인용한 것일 정도로 마키아벨리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마키아벨리를 안다고 착각할 뿐 정작 그의 글을 접하지 않았다. 물론 그에 대해 아는 것도 많지 않다. 그래서 마키아벨리의 실체는 사라지고 이미지만 넘친다.---pp.9~10, 「글을 시작하며」 중에서

거짓과 책략을 구사하는 상대방에게 신의와 성실로만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분명하다. 신의와 성실에 입각해서 상대방과 진실하게 협상하면 자신의 패는 공개된 반면, 거짓과 책략이 무기인 상대방의 패는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직의 운명을 책임진 리더는 신의와 책략이라는 두 가지 수단을 모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p.42, 「책략과 속임수는 인간의 본능이며 살아남기 위한 수단이다」 중에서

마키아벨리는 설사 리더가 훌륭하지 않아도 훌륭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한다. 어차피 실체를 알 수 있는 사람이 제한되어 있다면,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이 리더십을 확보하는 자산이 된다는 관점이다. ---p.74, 「훌륭하지 않아도 훌륭한 것처럼 보이는 게 중요하다」 중에서

리더의 엄격함은 개인적 성향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리더의 역할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국가 지도자는 영토를 지켜야 하고, 군대 지휘관은 규율을 유지하여 전쟁에게 승리해야 하며, 경영자는 경쟁력을 확보하여 기업을 생존시켜야 하는 임무가 있다. 엄격함이 개인 차원의 감정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공인의식에 기반하고 있다면 리더에게는 오히려 바람직하다. 이런 점에서 마키아벨리는 평면적 자애심이 아닌 ‘현명한 엄격함’이 조직 전체를 살리는 진정한 자비가 될 수 있는 리더의 역설을 꿰뚫고 있다. ---p.130, 「엄격함이 때로는 진정한 자비다」 중에서

조직 생활에서 문제가 없는 성숙한 사람 두 명과 썩은 사과로 분류할 수 있는 사람 두 명을 팀으로 묶어 업무를 시키는 실험을 한 결과, 감정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의 업무 수행 능력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성숙한 사람의 에너지가 불안한 사람의 에너지를 상승시키는 것이 아니라 반대의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과 같다. 썩은 사과 한 명은 다섯 명의 새로운 썩은 사과를 만들 수 있다. ---p.135, 「썩은 사과 하나가 조직 전체를 오염시킨다」 중에서

리더가 선행으로 아랫사람들을 보살핀다고 하더라도, 모두가 고마워한다는 법도 없다. 사람들이란 자신들의 입장에서 사물을 바라보기 때문에 리더의 선행에도 불만을 가지는 경우도 많다. 리더가 베풀 때에도 분명한 원칙을 유지하지 못하면 리더의 선행이 오히려 조직 내 구성원들 간의 갈등 원인이 된다. 원칙이 없는 선행은 결국 모두를 불만에 가득 차게 하기 때문이다.

---p.168, 「원칙 없는 선행은 불만의 원천이다」

출판사 리뷰

마키아벨리라면 지금 무엇을 어떻게 했을까

마키아벨리, 냉혹한 현실을 넘어서는 생존법을 말하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서양에서 정치는 곧 윤리였고 도덕이었다. 정치가 종교에 종속되는 중세시대에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지배적이었다.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던 정치이론에서 현실 세계에 대한 냉정한 논의는 실종되어 있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마키아벨리는 ‘사람이 살아야 하는 방식’인 윤리와 ‘사람이 실제 살고 있는 방식’인 정치를 구분했다. 그는 현실의 냉철한 분석과 역사적 사건 및 역사적 인물의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도덕과 윤리라는 추상적 가치에 매몰되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체제와 리더(군주)의 위험’을 경고했다. 더불어 국가 혹은 공동체의 생존과 번영을 이끌어야 하는 리더가 갖추어야 할 가장 현실적인 덕목을 제시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와 그렇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리더가 갖추어야 할 현실적인 덕목들을, ‘리더를 리더답게 하는 것들’ ‘사람을 내 뜻대로 움직이는 법’ ‘위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법’ ‘경쟁에서 이기는 법’ ‘변화를 주도하는 법’으로 범주화한 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인용해 정리한다. 이를 통해 지금부터 약 500여 년 전, 르네상스라는 패러다임의 전환 시대에 살았던 마키아벨리가 말 그대로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대변자’로 다시 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군주론》, 시대를 뛰어넘는 보편적 진리를 말하다
마키아벨리의 사상이 그 시대에 국한되지 않는 보편적 진리임을 증명하기 위해 저자가 제시한 130여 개나 되는 동서고금의 사례는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여러 미덕 중 하나다. ‘사람은 아버지의 죽음은 쉽게 잊어도 재산의 상실은 쉽게 잊지 못한다’는 마키아벨리의 주장은 저자에 의해 ‘뱀이 땅꾼에게 반가운 이유는 돈이 되기 때문이다’는 한비자의 말과 호주 개척 당시 호주로 이송되는 죄수들의 사망률이 호송선 선장에게 부여한 ‘금전적 인센티브’에 의해 획기적으로 낮아진 사례 등으로 다시 환기된다. 또한 ‘군주는 사랑받는 것보다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편이 안전하다’는 《군주론》의 한 부분은 당나라의 측천무후, 프랑스의 루이 14세, 그리고 오늘날 미국의 루퍼트 머독의 사례로 재해석된다.

인생이 무엇인지 알 만한 나이, 비로소 마키아벨리에 공감하다
인생살이에는 연륜이 쌓여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30대 초반까지는 현실 경험이 뒷받침되지 않아 공감은커녕 마키아벨리를 이해하는 것조차 쉽지 않으며, 30대 후반은 현실 경험이 다소 있어 마키아벨리의 이해는 가능하나 조직 내 역할이 제한적이고 경험이 온전히 갈무리되기에는 이른 까닭에 마키아벨리의 주장을 공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군주, 즉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과 덕목을 이야기한다. 그런 까닭에 냉정한 현실의 경험이 부족하고 한 조직의 리더로 활동하지 못한 상태에서 ‘엄격함이 진정한 자비다’ 또는 ‘선한 의지를 갖되 악을 이해하고 활용하라’ 등과 같은 지극히 현실적인 덕목을 설파한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그대로 이해하고 공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마키아벨리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연륜은 저자가 이야기한 것처럼 적어도 40대부터가 된다. 즉 “세상살이를 통해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이 형성된” 40대에 다시 만난 마키아벨리는 “그동안 경험한 현실과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현실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의 원천”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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