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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자물쇠 잠긴 남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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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2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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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제5장 그 비밀
제6장 그 정체
제7장 그 귀환
종장 진상

단행본 후기
문고판 후기

저자 소개 2

아리스가와 아리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Alice Arisugawa,ありすがわ ありす,有栖川 有栖,본명 : 우에하라 마사히데(上原 正英)

1959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아야츠지 유키토, 아비코 다케마루와 함께 일본 신본격 추리소설의 대표 작가로 손꼽힌다. 셜록 홈즈, 에도가와 란포, 엘러리 퀸 등에 매료되어 11세에 처음으로 추리소설을 썼다는 아리스가와는 15세에는 에도가와 란포 상에 장편소설을 응모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추리소설에 대한 남다른 재능과 관심을 보였다. 추리소설 동호회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도시샤 대학에 입학, 추리소설계의 거장 아유카와 데쓰야와 교류하면서 작품 해설을 담당하고 그가 편저한 앤솔로지에 단편을 싣기도 하였다. 1989년 아유카와 데쓰야의 추천으로 『월광 게임』을 출간하며 데뷔, 이후 연
1959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아야츠지 유키토, 아비코 다케마루와 함께 일본 신본격 추리소설의 대표 작가로 손꼽힌다. 셜록 홈즈, 에도가와 란포, 엘러리 퀸 등에 매료되어 11세에 처음으로 추리소설을 썼다는 아리스가와는 15세에는 에도가와 란포 상에 장편소설을 응모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추리소설에 대한 남다른 재능과 관심을 보였다. 추리소설 동호회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도시샤 대학에 입학, 추리소설계의 거장 아유카와 데쓰야와 교류하면서 작품 해설을 담당하고 그가 편저한 앤솔로지에 단편을 싣기도 하였다. 1989년 아유카와 데쓰야의 추천으로 『월광 게임』을 출간하며 데뷔, 이후 연이은 성공으로 전업 작가의 길을 걸었다.

추리소설의 고전미를 살린 ‘논리에 충실한 범인 찾기’가 주요 작풍인 아리스가와는 엘러리 퀸을 모방한 국명 시리즈 중 『말레이 철도의 비밀』로 제56회 일본추리작가협회 상을 받았다. 또한 ‘학생 아리스 시리즈’의 최신작인 『여왕국의 성』으로 2008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였다. 1세대 신본격 추리소설 작가 중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소설 외 에세이, 해설서 등 다양한 글쓰기를 비롯, 일본 본격 미스터리 작가협회 초대회장, 아유카와 데쓰야 상 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월광 게임』으로 시작되는 ‘학생 아리스 시리즈’(『외딴섬 퍼즐』 『쌍두의 악마』 『여왕국의 성』)와 범죄학자 히무라 히데오와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짝을 이룬 ‘작가 아리스 시리즈’(『46번째 밀실』 『달리의 고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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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다양한 매체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특히 일본 미스터리 문학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나토 가나에 『고백』, 요네자와 호노부 ‘고전부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흑뢰성』, 야마시로 아사코 『엠브리오 기담』, 아리스가와 아리스 『쌍두의 악마』, 야마구치 마사야 『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 사사키 조 『경관의 피』, 오구리 무시타로 『흑사관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가공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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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17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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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3.6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6.1만자, 약 4.9만 단어, A4 약 101쪽 ?
ISBN13
9788954656481
KC인증

출판사 리뷰

● “이렇게 죽은 자를 똑바로 마주한 기억은 없어.”

“우리는 언제나 경찰이 살인 사건 소식을 알려주면 수사에 참여했지. 혹은 우연히 살인 현장에 있었을 때 수사에 뛰어들었어. 그런데 이번 경우는 달라. 자살인지도, 타살인지도 모를 죽음의 진상을 찾기 위해 먼저 피해자를 이해하려고 애쓰고 있어. (중략) 언제나 피해자에게 깊은 관심을 기울여왔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죽은 자를 똑바로 마주한 기억은 없어.” _ 본문 하권 123쪽

범죄학자 히무라 히데오가 친구인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와 필드워크라는 명목으로 사건 수사에 참여하는 작가 아리스 시리즈는 데뷔작인 『46번째 밀실』 이후로 수많은 작품을 통해 독자들을 만나왔다. 이 작품은 이전에 출간되었던 작가 아리스 시리즈의 어느 작품과도 맥을 달리한다. 히무라와 아리스가와 콤비는 이제껏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은 어려운 사건들을 해결해왔지만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이나 트릭을 찾아나가는 것이 대부분이었던 반면, 『자물쇠 잠긴 남자』에서는 자살인지 타살인지 불분명한 상황에서부터 조사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작품이 끝날 때까지 해당 인물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기에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자물쇠 잠긴 남자’라는 제목에서 ‘자물쇠 잠긴 방’이 쉽게 연상되지만 이 작품은 밀실 사건을 다루고 있지 않다. 보통의 미스터리 소설이라면 사건에 관련된 증거를 모아 범인이나 트릭을 특정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자물쇠 잠긴 남자』에서 중요한 것은 증거가 아니라 피해자에 대한 ‘정보’다. 피해자인 나시다는 호텔에 장기 투숙하고 있다는 사실 외에는 모든 것이 베일에 감싸인 수수께끼의 인물. 증거라고 할 만한 게 전무한 상황에서 피해자의 정보 없이는 용의자를 특정하는 것도 동기를 유추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다. 이렇게 베일에 감싸인 피해자 덕분에 독특하게도 범인은 직접적인 단서를 흘리지 않은 것은 물론, 밀실이나 복잡한 트릭을 사용하지 않고도 정보의 우위를 선점하는 형태로 철저하게 사건의 진상을 숨긴다.

● “여기 엘리테이터에 관은 들어갑니까?”

작가 아리스 시리즈의 특징이라면 바로 오사카를 무대로 한 작품이 많다는 점이다. 『자물쇠 잠긴 남자』 역시 마찬가지인데, 사건의 배경인 긴세이 호텔이 위치하고 있는 오사카 나카노시마의 풍경이 손에 잡힐 듯이 그려져 있다. 나카노시마에 사는 사람들을 ‘섬사람’, 사건의 발단이 되는 제1장의 장제목을 ‘어느 섬사람의 죽음’으로 표현한 것처럼 두 줄기의 강물에 둘러싸여 수많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나카노시마를 작중에서는 일종의 ‘섬’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이 섬에서 죽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한 나시다의 말에서 나카노시마와 긴세이 호텔을 동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만년을 호텔에서 보냈던 요도가와 나가하루의 에피소드나 역시 만년을 호텔에서 보냈던 윌리엄 아이리시(코넬 울리치)의 이야기는 호텔에서 생을 마감할 생각이었던(실제로 마감한) 나시다를 떠올리게 한다. 이 바탕에는 ‘죽음’이 내재되어 있다. 이 작품에서 육지에서 고립되어 있는 섬과 호텔방, 죽음은 비밀로 가득찬 나시다와 나시다의 죽음을 상징하는 요소로서 기능한다.

나시다 미노루의 죽음을 마주한 히무라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탐정이 되어 알아내는 것. 그런다고 이 세상에서 살인을 근절할 수는 없지만 죽은 이를 기리고, 애도하고, 기억하는 실마리는 되리라._본문 하권 124쪽

바쁜 히무라를 대신해 조사에 나선 아리스가와가 나시다의 반생을 되짚어나가는 과정은 어떻게 보면 수사의 일환이라기보다 한 남자의 인생을 재조명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한 남성의 인생을 반추하는 이 행위는 아슬아슬하고 잔인하며 통절하기까지 한 어른들의 미스터리이다. 히무라와 아리스가와는 죽음의 진상을 “알아내는 것”이야말로 “죽은이를 기리고, 애도하고, 기억하는 실마리”가 될 거라고 말한다. 말하지 않는 시체를 앞에 두고 그 사람의 반생을 추적하는 행위 자체가 추리의 과정이며 죽은 자를 위한 진혼곡인 것이다.

피해자 나시다가 안고 있는 수수께끼는 히무라와 아리스가와에 의해 말끔하게 풀리지만, 또 다른 ‘자물쇠 잠긴 남자’ 히무라에 대한 수수께끼는 아직도 미궁 속에 있다. 작가 아리스 시리즈가 일단락되는 순간은 바로 또 다른 자물쇠 잠긴 남자의 자물쇠가 풀리는 날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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