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제목에 부쳐 … 9
가을밤 … 12 그림자의 고별 … 16 동냥치 … 19 나의 실연·옛것을 본뜬 신식의 통속시 … 22 복수 … 25 복수(2) … 28 희망 … 32 눈 … 36 연 … 39 아름다운 이야기 … 43 길손 … 46 죽은 불 … 54 개의 힐난 … 58 잃어버린 좋은 지옥 … 60 빗돌 글 … 64 무너지는 선(線)의 떨림 … 67 입론 … 71 죽은 뒤 … 73 이러한 전사 … 80 총명한 사람, 바보, 종 … 83 마른 잎 … 87 빛바랜 핏자국 속에서·몇몇 죽은 자와 산 자,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를 기념하여 … 89 일각 … 92 해제_『들풀』에 대하여(첸리췬) … 97 |
魯迅,본명 : 저우수런(周樹人), 자 : 위차이(豫才)
루쉰의 다른 상품
|
중국이 낳은 세기의 대문호 루쉰을 만난다!
―꽃도 없고 시도 없는 사막의 시대에 피워 올린, 『들풀』 루쉰의 산문시집 『들풀』은 1924년에서 1926년 사이에 쓰여진 산문시 23편과 출간을 앞두고 첨가한 머리말을 묶은 산문시집이다. 이 시기는 후스(胡適) 및 현대평론파와의 논쟁, 베이징여자사범대학교 사건, 3.18 참사, 4.12 사변 등 루쉰 생애에 있어 가장 혹독하고 괴로운 때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루쉰의 창작이 절정에 이른 시기이기도 했다. 이 당시 루쉰은 단편소설집 『방황』과 함께 여러 편의 잡문집(『무덤』, 『화개집』, 『화개집속편』)을 발표했으며, 또 유년 시절과 젊은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아침 꽃 저녁에 줍다』도 썼다. 이런 가운데서도 『들풀』은 루쉰의 사상과 현실변혁의 의지가 가장 응축되어 있어, 그의 문학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루쉰의 유일한 시집이기도 하다). 루쉰은 『들풀』에서 자신의 의식 밑바닥에 자리하고 있는 것들을 집요하게 파헤쳐 냈다. 중국인들의 삶의 존재방식에 의문을 달기도 하고, 삶과 죽음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특히 철인(哲人)의 시선으로 당대를 꿰뚫고, 혁명가의 행동으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다. 절망적인 현실을 어둠에,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음에 대비시키고, “투창을 들고”(「이러한 전사」) “암흑을 향하여 무지(無地)에서 방황”(「그림자의 고별」)하고 “싸늘한 욕설, 독한 웃음을 등 뒤에 남겨 둔 채”(「길손」) 홀로 먼 길을 가고자 다짐한다. 멈추어 쉬는 것도 거부하고 오직 앞으로 나아갈 뿐인 나그네. 루쉰은 이상세계를 그리진 않았으나 결과를 셈하지 않고, 희망에만 목매지 않고 언제까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충실했다. |
|
“루쉰은 중국 문화혁명의 우두머리 장수였다. 위대한 문학가였을 뿐만 아니라, 위대한 사상가였으며, 위대한 혁명가였다. 루쉰의 정신은 굽힐 줄 몰랐으며, 노예근성과 아첨하는 태도가 조금도 없었다. 이 점은 식민지 또는 반식민지 민중에게 가장 고귀하고 소중한 품성이다. 루쉰은 문화 전선에서 전체 민족을 대표하여 적진을 향해 돌진한, 가장 정확하고 가장 용감하며 가장 견결하고 가장 충직하고 가장 정열적인 절세의 민족 영웅이었다. 루쉰이 나아간 방향이 바로 중화민족이 새로운 문화를 세워 나갈 방향이다.”
- 마오쩌둥 |
|
“루쉰은 중국의 현대 작가 중에서 유일하게 ‘천재’라고 부를 수 있는 그러한 기이함과 보기 드문 품격을 지닌 사람이다. 중국에는 재능과 능력을 갖춘 작가들이 매우 많지만 루쉰은 유일한 천재 작가다. 작가로서, 붓을 든 투사로서 그는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재능을 뒷받침하는 것은 바로 그 끝을 알 수 없는 집요함이다.” - 아그네스 스메들리 (『프랑크푸르터 차이퉁』 중국특파원)
|
|
“루쉰은 이미 인류의 고전이다. 그 없이 중국의 5·4를 논할 수 없고 중국 현대혁명사와 문학사와 학술사를 논할 수 없다. 그는 사회주의혁명 30년 동안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성역으로 존재했으나 동시에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의 금구를 타파하는 데에 돌파구가 되었다. 루쉰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과 대결했다. 그의 ‘필사적인 싸움’의 근저에는 생명과 평등을 향한 인본주의적 신념과 평민의식이 자리하고 있다. 이것이 혁명인으로서 루쉰의 삶이다.” - 루쉰전집번역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