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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머리말 추천의 말 1부 철학상담이란 무엇인가? 01 위기에 처한 인간과 철학실천 : 상담과 대화치료의 고전 탐방 │ 김성진 02 영혼의 치유로서의 철학상담 : 고대 철학을 중심으로 │ 장영란 03 자기실현과 자기치유로서의 철학상담 : 현대 철학을 중심으로 │ 박남희 04 철학상담의 배경과 발단 │ 노성숙 05 동아시아 철학에서 본 철학상담 및 치료 │ 정인재 2부 현대철학상담 방법론 06 철학상담에 방법론은 필요한가? │ 이진남 07 ‘의미지향적’ 철학상담 방법론 │ 홍경자 08 자아정체성에 기초한 철학상담 방법론 │ 김선희 09 철학상담 방법론으로서의 ‘비판적 사고 교육’ : 적용 방법과 사례 │ 박은미 10 ‘철학하기’로서의 철학상담 방법론과 교과과정 │ 이진오 3부 철학상담과 심리치료가 어떻게 다른가? : 쟁점을 중심으로 11 철학상담과 심리치료의 상호 관계 │ 김석수 12 철학상담과 심리상담의 차이 │ 이진남 13 논리중심치료 : 철학치료와 심리치료의 경계 │ 이영의 저자 소개 한국철학상담치료학회 소개 연혁 및 주요 활동 철학상담치료사 자격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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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마땅히 그 본래의 임무와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철학은 원래 ‘지혜를 사랑함’이며, 그 지혜 탐구의 출발점도, 최종 목표도 결국은 인간을 위한 ‘삶의 지혜’이기 때문이다.
철학상담과 치료를 통해, 철학적 지혜의 혜택을 미처 누리지 못한 많은 이웃에게 철학적 삶의 지혜를 나누어 주어야 하겠다. 이것을 우리는 ‘철학실천’이라고 부른다. 이 총서 시리즈도 바로 이 ‘실천’을 위한 또 하나의 기획으로 태어났다. _ 김성진 한국철학상담치료학회 회장, 한림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발간사」 중에서 석가, 노자, 공자, 예수와 같은 성인들은 초특급의 철학자가 분명하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맹자, 주자, 퇴계, 율곡 등은 사람들이 가장 존경할 만한 철학자임에 틀림없다. 이들에게는 적어도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아주 깊고 폭넓은 철학상담을 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소크라테스는 인생과 진리와 삶의 방식에 대해 많은 사람과 대화와 상담을 했고, 사람들에게 지혜를 가르치려고 애썼다. 이런 의미에서 철학상담은 다른 어떤 종류의 상담보다도 원초적인, 상담의 원형이라 말해도 조금도 잘못된 점이 없을 것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인생관, 세계관, 죽음의 문제, 도덕관 내지 넓은 의미의 가치관 문제가 반드시 생기게 마련이다. 이런 경우, 철학적 상담과 대화는 모든 학문 중에서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_ 김영진 인하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추천의 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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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은 안녕하십니까?
한국철학상담치료학회에서 ≪철학과 상담≫이라는 제목의 총서를 기획했다. 국내 최고의 철학상담 전문가들의 연구와 이론을 한데 모은 총서 시리즈다. 다양한 ‘철학실천’의 주제별로 매권 구성되어 매년 출간될 예정이다. “왜 철학상담인가?”라는 1권의 제목에서 잘 드러나듯, 철학상담은 무엇인가? 다른 상담 치료와 무엇이 다른가?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가? 이 책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저자들은 한결같이, 처절한 현실을 직시하고 고찰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삶의 고통을 이야기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시대 철학의 사명이자 할 일이라 말한다. 국내외 ‘철학실천’의 최전선을 이끄는 시리즈로서, 철학상담 전문가, 철학상담사를 지망하는 연수자, 철학상담 전공자 및 수강자 등의 필독서가 될 것이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을 중심으로 ‘철학상담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개괄적인 논의를 한다. 각 연구자에 따라 상이한 관점과 입장에 따라 다각적으로 쓴 글들을 실었다. 철학상담을 한마디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대체로 철학상담은 내담자가 자신이 처한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철학적 사고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일련의 과정으로 요약된다. 근본 목적은 내담자가 상담자와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해 고통스러웠던 삶의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스스로 성찰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내담자가 삶의 생기를 되찾아 자신이 처한 현재의 상황을 부정하지 않고 수용해 스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데 있다. 5편의 글은 이러한 논의를 중심으로 철학상담의 정체성 문제를 끌어낸다. 2부에서는 ‘철학상담 방법론’을 소개한다. 철학상담 내에서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는 논쟁 사항 중 하나다. ‘방법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혹은 존재할 수 있는가?’ 철학상담의 창시자인 아헨바흐는 철학상담에 정형화된 하나의 특정 방법이란 존재할 수 없으며 굳이 방법이라고 한다면 ‘방법 초월적’ 방법(‘Beyond-Method’ Method)이 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용스마(I. Jongsma)는 철학상담에 결정적인 방법론이 없다면 이 새로운 전문 분야는 그 정체성을 알 수 없이 매우 모호한 상태로 남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철학상담이 무엇을 포함하며, 그 경계가 어디고, 철학상담자가 내담자에게 무엇을 제공할 수 있으며, 내담자가 철학상담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등의 내용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철학상담을 수행하고 내담자의 상담 요청을 기대할 수 있을지 매우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5편의 글은 ‘철학상담에서 상담방법이 필요한가?’라는 근본적인 문제부터 철학상담을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다양한 철학상담 방법론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3부에서는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의 방법과 구분해 철학상담의 정체성 문제를 다룬다. ‘철학상담은 무엇이 아닌가?’라는 부정에 답하는 방식을 통해 ‘철학상담이 무엇인가?’를 해명한다. 그러나 많은 철학상담자가 주장하듯, 철학상담과 심리치료 사이에 존재하는 분명한 차이점을 찾아내기란 매우 어렵다. 심리치료의 방법 가운데 다수는 사실상 상당히 철학적이며, 철학상담의 여러 가지 방법 또한 명백히 인지적 심리치료를 모델로 삼은 것이다. 3편의 글은 ‘철학상담과 심리치료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에 대한 쟁점을 중심으로 철학상담의 정체성을 규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