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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작하며

1부 서부 탐사대

천 달러짜리 내기
탐사대 모집
합류 준비
여행 계획
끝없는 의심
경유지에서
서부로 가는 길
진짜 서부의 냄새
밤의 세계
예상치 못한 만남
새로운 탐사대
적대적 경쟁자
어긋난 계획

2부 매몰된 세계
끝없는 평원
불청객들
황무지에서
인디언의 방식
뼈의 땅
과학 그리고 믿음
염탐의 증거
친교를 가장한 저녁
한밤의 총격전
두 번째 캠프지
어마어마한 발견
모닥불 앞에서
슬픈 소식

3부 용의 이빨
길 잃은 자들
외로운 탈출
이상한 마을
소문과 오해
행운의 돈벌이
돌아갈 기회
불운의 기색
가시방석
수상쩍은 여자
방 안의 침입자
뼈들의 수난
결투 그리고 거래
추격해오는 무리
두 번째 습격
돌아가는 길
우연한 재회
가짜 뼈
동부행 열차
모험의 마침표

그 후의 이야기
작가 후기
이 책에 대하여
참고문헌

저자 소개 2

저마이클 크라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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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Crichton

1942년 10월 28일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자랐다. 이미 14세 때 『뉴욕 타임즈』에 기행문을 투고해 문학적 자질을 인정받을 정도였지만, 뜻밖에도 대학진학은 의학을 선택했다. 1969년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그는 메디칼 리서치에 근무하며 과학기술에 대해 깊이 연구하기도 했다. 그는 하버드에서 의학뿐만 아니라 인류학도 공부했다. 이런 경력으로 그는 젊은 시절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인류학을 강의한 하기도 했다. 그는 의대를 졸업했지만 작가로서도 성공을 거둔다. 대학 재학 시절 학비를 벌 목적으로 『위급한 경우에는』을 썼던 크라이튼은 두 번째 작품인 『안드로메
1942년 10월 28일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자랐다. 이미 14세 때 『뉴욕 타임즈』에 기행문을 투고해 문학적 자질을 인정받을 정도였지만, 뜻밖에도 대학진학은 의학을 선택했다. 1969년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그는 메디칼 리서치에 근무하며 과학기술에 대해 깊이 연구하기도 했다. 그는 하버드에서 의학뿐만 아니라 인류학도 공부했다. 이런 경력으로 그는 젊은 시절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인류학을 강의한 하기도 했다.

그는 의대를 졸업했지만 작가로서도 성공을 거둔다. 대학 재학 시절 학비를 벌 목적으로 『위급한 경우에는』을 썼던 크라이튼은 두 번째 작품인 『안드로메다 스트레인』이 당시로서는 경이적인 500만 부의 판매 부수를 기록하며, 대학을 졸업할 무렵인 1969년에는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군에 속해 있었다. 이 작품은 크라이튼과 헐리우드의 범상치 않은 조우의 예고편이기도 했다. 이어 『떠오르는 태양』 『대열차강도』 『트래블스』 등이 연달아 크게 성공했으며, 1990년에 나온 『쥬라기 공원』은 미국에서 1천만부가 넘게 팔리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세계에 공룡붐을 일으켰다.

훤칠한 키에 영화배우 못지 않은 마스크를 지닌 크라이튼의 전방위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은 그를 단지 소설의 영역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는다.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비주얼에 대한 관심은 일종의 운명적인 끼. 그는 1972년 <추적(Pursuit)>이라는 TV극의 감독을 맡으며 연출에 손을 대기 시작해, 1973년에는 장편영화 <웨스트월드(Westworld)>를 통해 영화감독 크라이튼으로 본격적인 데뷔를 한다. 오늘날 SF영화의 수작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폐암으로 사망한 인상적인 대머리 배우 율 브리너가 로봇으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그 뒤 한동안 영화감독으로서 공백기를 거친 크라이튼은 1978년에 이르러 메디컬 스릴러인 <코마(Coma)>를 발표한다. 로빈 쿡의 베스트셀러 동명소설을 각색한 이 작품은 하버드대 의대 출신인 자신의 전공을 120% 활용해 서스펜스 만점의 걸작 오락물을 창조했다는 극찬을 받는다. 이듬해인 1979년에는 영국으로 건너가 숀 코네리 주연의 <대열차강도(The Great Train Robbery)>를 감독했으며, 1981년에는 모델들의 돌연사를 다룬 미스테리물 <미인(Looker)>를 감독했다. 이외에도 1984년 <런어웨이(Runaway)>, 1988년 <물적증거(Physical Evidence)> 등의 감독을 맡아, 소설과 영화연출 두 부문에서 공히 뛰어난 감각을 지닌 엔터테이너로 각광을 받았다.

시나리오를 포함해 무려 20여 편에 가까운 초대형 히트작을 양산한 크라이튼의 작품세계는 매번 현대문명의 이색적인 코드를 제시하고 있다. '시시콜콜할 정도로 전문적인 지식 소설(Intimate Knowledge Fiction)'으로 알려져 있는 그의 작품에는 '영장류 동물학', '신경 생물학', '물리 생물학', '국제 경제학', '생물 유전학' 등, 전문적인 영역을 일상의 친숙한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크라이튼만의 비범함이 엿보인다.

1992년 미국 <피플>지가 선정한 미국의 우상 50인 가운데 들었으며, <포브스>지가 선정한 미국의 '고소득 연예인' 랭킹에 1996-1997년 4위, 1995-1996년 10위에 올랐다. 프로페셔널리즘에 입각한 자기만의 방을 지닌 작가군에 속하는 인물로, 무기/전쟁 분야의 톰 클랜시, 법정 스릴러 분야의 존 그리샴, 의학 분야의 로빈 쿡과 함께 헐리우드가 가장 총애하는 원작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전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마이클 클라이튼은 2008년 11월 5일 지병인 암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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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소설과 인문교양서를 번역하며 틈틈이 어린이책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루이스 어드리크의 『그림자밟기』, 존 스칼지의 『조이 이야기』, 『휴먼 디비전』, 『모든 것의 종말』, 로알드 달 탄생 100주년 기념 단편집 전 5권, 마이클 크라이튼의 『해적의 시대』, 『넥스트』, 팀 세버린의 바이킹 3부작, 패트릭 오브라이언의 『마스터 앤드 커맨더』, 『포스트 캡틴』, R. L. 스타인의 『구스범스』 시리즈, 앤드루 클레먼츠의 『말 안 하기 게임』, 『위험한 비밀 편지』, 『쌍둥이 바꿔치기 대작전』, 『황
경희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소설과 인문교양서를 번역하며 틈틈이 어린이책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루이스 어드리크의 『그림자밟기』, 존 스칼지의 『조이 이야기』, 『휴먼 디비전』, 『모든 것의 종말』, 로알드 달 탄생 100주년 기념 단편집 전 5권, 마이클 크라이튼의 『해적의 시대』, 『넥스트』, 팀 세버린의 바이킹 3부작, 패트릭 오브라이언의 『마스터 앤드 커맨더』, 『포스트 캡틴』, R. L. 스타인의 『구스범스』 시리즈, 앤드루 클레먼츠의 『말 안 하기 게임』, 『위험한 비밀 편지』, 『쌍둥이 바꿔치기 대작전』, 『황금 열쇠의 비밀』, 『행복한 목수 비버 아저씨』, 『스펜스 기숙학교의 마녀들』, 『고스트 라디오』, 『내가 당신의 평온을 깼다면』, 『레드셔츠』, 『안녕, 우주』,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 『맨날 말썽 대체로 심술 그래도 사랑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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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568g | 142*210*30mm
ISBN13
9791189995294

책 속으로

말린은 숨을 짧게 내뱉고 거만한 표정으로 말했다.
“가지 않는다에 천 달러를 걸겠어.”
이 말에 모두의 눈길이 다시 말린에게로 향했다. 1876년도에도 천 달러는 부잣집 자제일지라도 결코 만만치 않은 거금이었다.
말린이 한 번 더 말했다.
“네가 올여름 마시 교수와 함께 서부에 가지 않는다에 천 달러 걸겠어.”
내가 대꾸했다.
“좋아. 내기를 받아주지.”
그 순간 깨달았다. 비록 내가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여름 내내 소름끼치게 뜨거운 사막에서 미치광이로 소문난 늙은이와 오래된 뼈를 파내며 함께 지내게 되었다는 것을.
--- p.15, 「천 달러짜리 내기」 중에서

“다들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당연히 궁금할 거야. 하지만 말해주기엔 아직 너무 일러. 시카고를 지나면 말해주겠네. 그때까지는 낯선 이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우리 일정에 대해서 입도 벙긋하지 말게. 그자의 스파이가 사방에 깔려 있으니까.”
한 학생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자가 누굽니까?”
마시는 신경질적으로 대답했다.
“당연히 코프지!”
낯선 이름을 들은 학생들은 서로를 멀뚱멀뚱 쳐다보았다. 마시는 아랑곳하지 않고 일장 연설을 늘어놓았다.
“제군들, 그자는 아무리 경계해도 모자라다네. 에드워드 드링커 코프 교수는 과학자 행세를 하고 다니지만, 실은 흔한 좀도둑이자 염탐꾼에 불과하지. 나는 그자가 훔칠 수 있는 것은 정당한 노력으로 얻는 꼴을 본 적이 없어. 그자는 비열한 거짓말쟁이에 사기꾼이야. 조심들 하게.
--- p.44, 「끝없는 의심」 중에서

윌리엄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벌떡 일어섰다. 코프! 코프가 나타났다! 바로 여기, 샤이엔에! 코프는 윌리엄을 다시 앉게 하고 웨이터에게 손짓으로 커피를 주문한 다음 윌리엄에게 말했다.
“긴장하지 말게. 난 마시의 말처럼 괴물이 아니니까. 그 괴물은 마시의 병적인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지. 삐뚤어진 천성을 타고난 인간이거든. 자네도 알겠지만, 그 인간은 뚱보인 것만큼이나 편집증적이고 속을 알 수 없는 데다가 모든 사람을 나쁘게만 보려 들지. 커피 더 하겠나?”
--- p.88~89, 「예상치 못한 만남」 중에서

한 시간 뒤에 리틀 윈드가 힘겹게 말을 몰고 돌아왔다. 그리고 북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야영 흔적 하나. 사람 둘, 말 두세 마리. 모닥불 자국 하나. 텐트 자리 없고, 소총 탄피 많다.”
그가 손을 펴자 구리 탄피들이 폭포처럼 쏟아지면서 햇살에 반짝였다. 스턴버그가 탄식했다.
“오, 맙소사!”
코프가 험악하게 중얼거렸다.
“마시의 졸개들이군.”
모턴이 리틀 윈드에게 물었다.
“그들을 봤습니까?”
리틀 윈드는 고개를 저었다.
“떠난 지 몇 시간 됐다.”
“어느 방향으로 갔나요?”
리틀 윈드는 동쪽을 가리켰다. 그들의 목적지와 같은 방향이었다. 코프가 중얼거렸다.
“또 그놈들과 마주치겠군.”
그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덧붙였다.
“재미있겠는걸.”
--- p.136~137, 「불청객들」 중에서

“이젠 틀렸어. 우린 죽은 목숨이야.”
아이작이 절망적으로 중얼거렸다.
“그런 것 같군.”
쿠키가 맞장구치고는 땅에 침을 뱉었다.
스턴버그는 생각이 달랐다. 저들이 어떤 부족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었다. 수족이라면 아이작의 말이 맞았다. 코프 일행은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수족은 여전히 멀리 남쪽에 있을 터였다.
쿠키가 코웃음을 쳤다.
“어느 부족이건 무슨 상관이야? 놈들이 여기 있고, 우리도 여기 있는데. 저 족제비 같은 리틀 윈드가 우리를 여기로 유인해서…….”
코프가 쿠키의 말을 잘랐다.
“그만들 하지. 우리 일이나 하자고. 캠프를 차리고 자연스럽게 행동해.”
--- p.141~142, 「황무지」 중에서

마침내 흙먼지를 뒤집어쓴 코프가 윌리엄 곁으로 올라와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하지만 잠시도 쉬지 않았다. 소맷부리로 얼굴을 닦고 윌리엄이 파놓은 자리를 뚫어져라 보며 물었다.
“카메라 어디 있나? 카메라 좀 가져와. 현장 사진을 찍어야겠어.”
윌리엄이 놀라서 되물었다.
“이 돌들을 찍으시겠다고요?”
“돌? 이게 돌이라고 생각해? 그렇지 않아.”
“그럼 뭔데요?”

--- p.208, 「어마어마한 발견」 중에서

줄거리

열여덟 살의 말썽꾸러기이자 부유한 집안의 자제인 예일대생 윌리엄 존슨. 그는 라이벌과의 가벼운 언쟁 끝에 천 달러가 걸린 돌이킬 수 없는 내기를 하고 만다. 그것은 바로 여름 동안 미 서부로 여행을 떠나는 것. 때는 바야흐로 1876년. 미 서부 지역은 계속되는 골드러시와 인디언과의 긴 전쟁으로 몸살을 않고 있는 중이었다. 그만큼 혼란스럽고 위험하고 무서운 곳이었다. 따라서 미 서부로 간다는 것은 목숨을 내놓는 것과 다름없는 일이었다.
이미 학교 내에 내기 소식은 쫙 퍼졌고, 천 달러란 거금을 내놓는 게 죽기보다 싫었던 윌리엄은 결국 예일대 고생물학과 마시 교수의 탐사대에 지원해 미 서부로 가기로 한다. 마시는 그곳에 묻힌 공룡 화석을 발굴하기 위해 해마다 학생들을 선발해 데려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윌리엄을 자신의 라이벌인 코프의 스파이라고 의심한 마시는 중간에 윌리엄을 따돌리고 떠나버린다. 홀로 남겨진 윌리엄 앞에 필라델피아 대학 고생물학과 코프 교수가 나타나고, 그의 제안으로 윌리엄은 코프의 탐사대에 합류하게 되는데……. 과연 윌리엄은 무사히 공룡 화석을 발굴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 과학 스릴러의 거장 마이클 크라이튼
다시 한 번 우리 곁을 찾아오다!


지난 2008년 세상을 떠난, 20세기 최고의 이야기꾼이자 과학 스릴러의 거장 마이클 크라이튼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그것도 그의 장기인 ‘공룡 이야기’를 담은 소설을 가지고서 말이다. 바로 이 책 『드래곤 티스』다. 사라진 공룡의 세계를 찾아 서부 대평원으로 떠나는 여정을 담은 소설로, 역사와 과학에 대한 마이클 크라이튼의 사랑이 촘촘히 엮인 장대한 모험소설이자 오락소설이다.
비록 오래전에 우리 곁을 떠났어도 마이클 크라이튼의 인기는 여전해 미발표작이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에서 2009년에 발간된 『해적의 시대』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 제작을 앞두고 있으며, 2011년에 발간된 『마이크로』또한 영화화가 진행되고 있다. 2017년에 발간된 『드래곤 티스』는 《뉴욕타임스》로부터 “전성기의 마이클 크라이튼을 다시 만난 듯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다시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마이클 크라이튼의 대표작 『쥬라기 공원』의 프리퀄 격으로 알려지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영화화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마저 불러일으켰다.


■ 『드래곤 티스』가 없었다면
『쥬라기 공원』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가장 마지막 작품으로 발표되었지만, 실제로 『드래곤 티스』는 마이클 크라이튼의 초기작이다. 그런데 왜 이제야 발표되었을까? 마이클 크라이튼 사후, 부인인 셰리 크라이튼은 남편의 작품을 정리하다가 한 통의 편지를 발견했다. 1974년 마이클 크라이튼이 미국자연사박물관 큐레이터이자 고생물학자인 E. H. 콜버트에게 보낸 것이었다. 이를 통해 셰리 크라이튼은 마이클 크라이튼의 공개되지 않은 작품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바로 『드래곤 티스』였다.
마이클 크라이튼이 생전에 작성한 작가 후기에 따르면, E. H. 콜버트는 마이클 크라이튼에게 편지로 미국의 전설적인 두 고생물학자를 언급하며 이에 관한 소설을 한번 써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마이클 크라이튼은 고생물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공룡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그야말로 마이클 크라이튼을 공룡의 세계로 안내한 첫 소설로 마이클 크라이튼에게는 아주 중요한 초기작이었다. 소설 말미 이 책의 출간 과정을 밝힌 셰리 크라이튼은 “『드래곤 티스』는 마이클에게 아주 중요한 작품이었다. 훗날 그의 대표작이 된 ‘또 다른 공룡 이야기’의 전작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라고 밝히며 이후 『쥬라기 공원』이 탄생하는 데 『드래곤 티스』가 큰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하고 있다.


■ 역사적 인물과 사실,
소설적 재미의 완벽한 조화!


소설의 배경은 사람들이 금을 캐러 미 서부 인디언 지역으로 몰려들던 1870년대. 아직 ‘공룡’이란 존재를 믿을 수 없던 시기이자 창조론과 다윈의 진화론이 첨예하게 대립하던 시절이었다. 마이클 크라이튼은 이때 활약하던 실존 인물인 코프와 마시, 두 고생물학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서부 총잡이’와 ‘공룡 화석 발굴’을 기막히게 엮어내며 흥미진진한 팩션 모험극을 만들어냈다.
코프와 마시는 1800년대 후반 미국의 고생물학자들로 공룡 화석 발굴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 라이벌이었다. 이 둘의 경쟁을 일컬어 ‘뼈의 전쟁(The Bone Wars)’이라고 하는데, 서로 비방하는 것은 기본이고 상대방이 발견한 화석을 도둑질하는 등 상대를 이기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드래곤 티스』는 이러한 역사적 인물과 사실을 기반으로 한다. 코프와 마시뿐 아니라 영화로도 유명한 보안관 와이어트 어프, 빌 히콕이나 서부의 악명 높은 총잡이 등 당대의 유명한 인물들과 수족 인디언과의 전쟁 등 당시 미 서부를 둘러싼 굵직한 사건들도 등장한다. 마이클 크라이튼 특유의 빼어난 스토리텔링과 어우러진 ‘고생물학’과 ‘서부’라는 소재는 그의 팬은 물론이거니와 그를 모르는 새로운 독서 세대에게도 흥미진진함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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