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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우울, 불안, 공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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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멍청한 괴물과 의사 흉내를 내는 꼬마 · 모린 존슨
2. 행복한 얼굴을 한 가면 · 신시아 핸드
3. 불행해지지 않기 위해 내가 지키는 일 · 사라 자르
4. 빛과 어둠 · 로런 올리버
5. 끊어낼 수 없는 생각 · 에이프릴린 파이크
6. 이것도 저것도 내가 아니다 · 레이철 M. 윌슨
7. 부엌의 아가씨 · 댄 웰스
8. 나를 위한 선물, 상담치료 · 앰버 벤슨
9.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 · 사라 파인
10. 내게 보이는 것은 희망뿐 · 엘런 홉킨스
11. 지긋지긋한 거짓말 · 스콧 노이미어
12. 촉수가 달린 내 안의 괴물 · 크리사진 채플
13. 나쁜 일이 일어나길 기다리며 산다는 것 · 타라 켈리
14. 흘려보낸 시간들 · 킴벌리 맥크레이트
15. 나의 우울증 · 메건 켈리 홀
16. 무엇이든, 어떻게든 · 해나 모스코위츠
17. 정상보다 특별한 · 캐런 머호니
18. 죽고 싶은 충동이 들면 어떡하지 · 톰 폴록
19. 거울 앞에서 보낸 시간들 · 신 베이로그
20. 나 사용법 그리고 PTSD · 멀리사 마르
21. 아들 인터뷰 · 웬디 톨리버
22. 불안과 잡초 · 캔디스 갱어
23. 머리가 둘 달린 괴물 · 프란시스코 X. 스토크
24. 알약 20정 · 로빈슨 웰스
25. 자살은 출구가 아니다 · 제니퍼 L. 아먼트라우트
26. 중독과 우울증이라는 쌍둥이 · 에이미 리드
27. 내가 걸어온 길 · E.K. 앤더슨
28. 바닥 그 아래 · 켈리 피오레슐츠
29. 내 친구 더크 · 프란체스카 리아 블록
30. 난 괜찮아 · 신디 L. 로드리게스
31. 여기서 끝 · 제시카 버크하트

작가 소개

저자 소개 31

제시카 버크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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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ica Burkhart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모린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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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reen Johnson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최고의 청소년 교양도서 TOP 10에 오른 『13 리틀 블루 엔벨로프』의 저자이자 청소년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다. 청소년 도서관서비스협회YALSA가 선정하는 2012년 최고의 소설 『별의 이름』을 집필했다. 대표작으로 『데빌리쉬』 『바다의 소녀』 『스칼렛 호텔』 등이 있다.

신시아 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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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사라 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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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 Zarr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랐다. 첫 번째 소설인 『제발 내 말 좀 들어 주세요』는 2007년 내셔널 북 어워드 청소년소설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가지 마, 내 곁에 있어 줘』는 오프라 윈프리 어린이 도서 목록, 미국도서관협회 청소년 분야 최우수도서, 뉴욕공공도서관 청소년 도서 등 여러 단체에서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다. 현재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 거주하고 있다.

로렌 올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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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en Oliver

시카고대학교에서 철학과 문학을 전공하고, 뉴욕대학교에서 예술분야 석사학위(MFA)를 받았다. 이후 잠시 출판편집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전업 작가로 활동하며 뉴욕 브루클린(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에서 살고 있다. 뛰어난 재원일 뿐 아니라 엄청난 책벌레이기도 한 로렌 올리버는 어릴 때부터 읽고 난 책의 속편을 나름대로 상상해 써 보는 게 큰 즐거움이었다고, 글을 쓰는 일 외에 발레와 요리, 연기와 노래 역시 즐긴다고 한다. 이런 팔방미인의 면모는 소설 속의 매력덩어리 주인공들에게서도 그대로 묻어난다. 몸에 10개나 되는 문신이 있으며, 냅킨이든 노트든
시카고대학교에서 철학과 문학을 전공하고, 뉴욕대학교에서 예술분야 석사학위(MFA)를 받았다. 이후 잠시 출판편집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전업 작가로 활동하며 뉴욕 브루클린(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에서 살고 있다.
뛰어난 재원일 뿐 아니라 엄청난 책벌레이기도 한 로렌 올리버는 어릴 때부터 읽고 난 책의 속편을 나름대로 상상해 써 보는 게 큰 즐거움이었다고, 글을 쓰는 일 외에 발레와 요리, 연기와 노래 역시 즐긴다고 한다. 이런 팔방미인의 면모는 소설 속의 매력덩어리 주인공들에게서도 그대로 묻어난다. 몸에 10개나 되는 문신이 있으며, 냅킨이든 노트든 휴대폰이든 눈에 띄기만 하면 닥치는 대로 글을 써 내려가는 그녀는 천생 작가라 부를 만하다.
『일곱 번째 내가 죽던 날』은 로렌 올리버의 데뷔작이다. “가슴을 찢는 결말이 인상적인, 용기 있고 아름다운 책(<퍼블리셔스 위클리>).”이라는 평을 얻은 『7번째 내가 죽던 날』은 출간 즉시 수많은 독자와 언론의 찬사를 받았으며, 할리우드 영화로도 제작됐다.

레이철 M.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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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el M. wilson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Dan Wells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앰버 벤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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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사라 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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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에이프릴린 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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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ynne Pike

스무 살에 오하이오 루이스턴의 루이스클라크 주립대학에서 문예창작 학위(BA in Creative Writing)를 받았다. 대학 시절에는 웨이트리스로 일해서 학비를 조달하는 한편, 연극 무대에서 연기 경험을 쌓기도 했다. 결혼 이후에도 식당 매니저와 조산사로 일하면서 작품 집필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녀는 첫 작품인 『윙스』 4부작으로 단번에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윙스』 4부작은 『해리포터』와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이어 판타지 장르의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과 함께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그녀는 남편, 네 아이와 함께 애리조나에
스무 살에 오하이오 루이스턴의 루이스클라크 주립대학에서 문예창작 학위(BA in Creative Writing)를 받았다. 대학 시절에는 웨이트리스로 일해서 학비를 조달하는 한편, 연극 무대에서 연기 경험을 쌓기도 했다. 결혼 이후에도 식당 매니저와 조산사로 일하면서 작품 집필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녀는 첫 작품인 『윙스』 4부작으로 단번에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윙스』 4부작은 『해리포터』와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이어 판타지 장르의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과 함께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그녀는 남편, 네 아이와 함께 애리조나에서 거주하며 후속작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엘런 홉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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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en Louise Hopkins

렌 루이스 홉킨스 (Ellen Louise Hopkins)는 십대 청소년 청중들에게 인기있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 셀러 소설을 여러 권 발간 한 소설가이다.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스콧 노이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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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크리사진 채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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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타라 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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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a Kelly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킴벌리 맥크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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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erly McCreight

펜실베이니아 대학 로스쿨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뉴욕의 큰 법률 회사에서 소송 전문 변호사로 일하다가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며 직장을 관둔다. 《앤티텀 리뷰》,《옥스퍼드 매거진》,《배블지》 등에 단편 소설과 에세이 등을 기고했으며 장편소설『아멜리아는 자살하지 않았다』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소설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서 올해 최고의 소설 중 하나라는 찬사를 얻었으며 뉴욕타임스, USA 투데이와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여러 전문 미디어의 주목을 받으며 “흡인력 강한 영리한 스릴러이자, 시사하는 바가 큰 잔혹한 학원물”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2013년 현재 그는 주인공 케이트처
펜실베이니아 대학 로스쿨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뉴욕의 큰 법률 회사에서 소송 전문 변호사로 일하다가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며 직장을 관둔다. 《앤티텀 리뷰》,《옥스퍼드 매거진》,《배블지》 등에 단편 소설과 에세이 등을 기고했으며 장편소설『아멜리아는 자살하지 않았다』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소설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서 올해 최고의 소설 중 하나라는 찬사를 얻었으며 뉴욕타임스, USA 투데이와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여러 전문 미디어의 주목을 받으며 “흡인력 강한 영리한 스릴러이자, 시사하는 바가 큰 잔혹한 학원물”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2013년 현재 그는 주인공 케이트처럼 브루클린 파크슬롭에서 남편,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

메건 켈리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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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한나 모스코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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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h Moskowitz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캐런 머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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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Tom Pollock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신 베이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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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멀리사 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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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issa Marr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웬디 톨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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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dy Toliver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캔디스 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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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ace ganger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프란시스코 X. 스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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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sco X. Stork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로빈슨 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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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ison Wells

미국의 소설가이다.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제니퍼 L. 아먼트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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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ifer L. Armentrout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에이미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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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E.K.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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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 Anderson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켈리 피오레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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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 Fiore-Stultz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프란체스카 리아 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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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sca Lia Block

첫 소설 『위치 박쥐Weetzie Bat』는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하던 시절에 쓴 것이다. 이 책은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최고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되었고, ‘편집자 선정 도서’와 ‘책 읽기 싫어하는 청소년을 위한 추천 도서’ 목록에도 올랐다. 속편 『아기 마녀Witch Baby』는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에서 ‘최고의 책’으로,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책 읽기 싫어하는 청소년을 위한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다. 같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체로키 박쥐와 염소 친구들Cherokee Bat and the Goat Guys』은 [뉴욕타임스]의 ‘좋은 도서’, [퍼블리셔스
첫 소설 『위치 박쥐Weetzie Bat』는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하던 시절에 쓴 것이다. 이 책은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최고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되었고, ‘편집자 선정 도서’와 ‘책 읽기 싫어하는 청소년을 위한 추천 도서’ 목록에도 올랐다. 속편 『아기 마녀Witch Baby』는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에서 ‘최고의 책’으로,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책 읽기 싫어하는 청소년을 위한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다. 같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체로키 박쥐와 염소 친구들Cherokee Bat and the Goat Guys』은 [뉴욕타임스]의 ‘좋은 도서’,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1992년 ‘베스트 50’, 미국도서관협회의 ‘최고의 청소년 도서’와 ‘책 읽기 싫어하는 청소년을 위한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다. 어른을 위한 소설 『엑스타시아Ecstasia』도 출간되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위치’ 시리즈 4탄인 『그리운 앤젤 후안Missing Angel Juan』을 완성했다. 그 밖에도 [뉴욕타임스], [LA타임스], 잡지 [스핀]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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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의 저자로 참여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486g | 148*210*22mm
ISBN13
9791160508628

책 속으로

우울증이 있는 것이 부끄러워 숨기기 급급한 시절이 있었다. 또 우울증을 자랑하고 그것이 나를 정의한다고 믿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우울증이 부끄러운 것도 아니고 나를 정의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실 우울증은 나라는 사람과는 하등의 상관이 없다. 짜증나는 노래가 머릿속에 박혀 나를 괴롭히는 것이 내 책임은 아니다. 그 노래를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해 노력했어도, 그게 내 책임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그건 그저 심리적 과정과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일 뿐이다. --- pp.49~50

ADHD를 겪는 여아나 성인 여성은 우울이나 불안을 보일 가능성이 더 높은데, 그 사실을 알지 못하면 이 생물학적 문제를 자신의 성격적 결함으로 보기 쉽다. 이는 자존감에 치명타로 작용한다. 뇌의 문제인데도 그 증상을 자기 탓으로 여기고 스스로를 나약하고 게으른,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도, 당신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 --- p.76

나는 상담소 대기실의 탁 트인 그 공간에서 이대로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라며, 무릎을 가슴팍에 끌어 모으고 몸을 최대한 작게 웅크렸다. 누군가 이런 내 모습을 본다면 내가 얼마나 슬프고 망가진 존재인지를 알게 될 것이고, 이렇게 한심한 인간은 처음 본다고 생각할 거라고 믿었다. 전혀 사실이 아닌 이 거짓말은 내 안에 꽤나 깊숙이 박혀 있었다. 나에게 내 뇌는 내 편이 아니라 적이 된 지 오래였다. --- p.101

앞으로도 나는 불안에 시달릴 것이다. 불안을 한 번에 해결해줄 마법의 약이나 치료법은 없다. 내 목표는 앞으로도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면서 삶을 계속 살아가는 것이다. 오늘 하루를 또 어떻게 버텨 살아낼까, 불안이 다시 나를 덮치고 무너뜨려도 괜찮다. 나는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걱정 근심의 그늘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남편이 늘 내게 해주는 말에 따를 것이다. “그건 그 일이 일어난 다음에 걱정해도 늦지 않아.” --- p.146

나는 공인의 신분으로 대중 앞에 나서서 자신의 정신건강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그들의 행보 덕분에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나도 그렇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지금의 나처럼 말이다. 정말이지 이렇게 솔직하게 터놓으니 얼마나 후련한지 모른다. 정상인 척 연기하는 것은 다 때려치우고 싶을 정도로 피곤하고 지치기 때문이다. --- p.172

당신은 가치 있는 사람이고 이 세상에 중요한 존재다. 나는 당신이 찢어졌다가 다시 기워졌다가 다시 찢어지고 기워지기를 반복했다고 믿는다. 당신은 이 세상에 필요한 존재고, 사랑받는 존재다. 당신의 존재는 중요하다. 당신이 겪고 있는 질병이 당신을 정의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상황은 점차 나아질 것이다.

--- p.183

출판사 리뷰

누구나 살아가며 한 번은 마음의 병을 겪는다

문학상 수상작가 31인의 마음의 병 이야기
우울, 불안, 공황은 어떻게 찾아와서 어떻게 지나가는가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Life Inside My Mind》는 베스트셀러를 쓰고 문학상을 받은 작가 31인의 마음의 병 이야기를 담는다. 이 책에 참여한 작가들은 일상을 방해하고 때로는 자신을 죽음으로까지 내몰았던 머릿속 괴물 이야기를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풀어낸다.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발작, 강박장애, 자해, PTSD, ADHD 등 마음의 병이 어떻게 시작됐고 어떤 증상으로 나타났는지, 어떻게 “너는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뇌의 거짓말을 이겨내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아올 수 있었는지 이야기한다. 여기에 모인 솔직하고 용감한 이야기는 당신이 혼자가 아니며, 이 지난한 터널 끝에도 빛이 있다는 희망을 준다.
내가 겪은 일을 다른 누군가도 겪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위안이 된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쉽게 터놓을 수 없는 정신질환 경험에 관해서라면 더욱 그렇다. 작가들의 실제 경험이 담긴 이 책은 누군가에게 위로와 공감이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아프면서 동시에 괜찮은 삶을 산다는 것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살아가며 한 번은 마음의 병을 겪는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모린 존슨은 자신의 불안증을 고백하며, 나 혼자만 불안으로 고생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불안증과 공황발작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불안증에 시달리면 수많은 걱정거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찾아온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일은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매일 밤 어떻게 잠자리에 들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게 된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불안증에 시달리면서도 중요한 일들을 해내고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고 있다. 정신질환은 그 말이 내포하는 바와 달리 건강하다 또는 아프다 하는 두 가지 상태만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비슷한 증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고 자신이 생각만큼 이상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당신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그 병은 당신의 일부가 아니다”
옆에 앉아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는 괴물

중학생 때부터 이십여 년간 우울증을 겪은 로런 올리버는 한때 자신을 정의한다고 믿어 숨기거나 자랑하기에 바빴던 우울증이 실은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마음의 병은 감기나 암과 다르게 성격적 결함이나 정체성으로 연결되기 쉽다. 심리적 과정 또는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정신질환을 당사자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마음의 병을 겪는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에 더해 모든 게 내 탓이라는 죄책감과 수치심까지 떠안아야 하는 원인이 된다.
우울과 불안을 겪고 있다면, 이를 자신의 영구적 일부가 아니라 옆에 앉아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는 괴물로 생각하는 편이 좋다. 우울증은 당신이 사랑받지 못할 존재라고 거짓말을 할 것이고, 불안증은 아무 문제가 없는 일에도 무서워 죽겠다고 괴성을 지를 것이다. 괴물은 이런 방식으로 당신의 시야를 왜곡한다. 이러한 거짓말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 너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의 주인은 나다, 더 이상은 휘둘리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사라 자르, 엘런 홉킨스, 타라 켈리 등은 이 책에서 상담치료, 명상, 운동 등을 통해 익힌 유용한 팁을 제공한다.
필요하다면 상황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전문가의 도움을 찾아야 할 것이다. 정신질환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회적 시선과 스스로를 나약한 패배자라고 여기는 자기 낙인이 이를 망설이게 하겠지만, 괜찮은 척하는 연기는 주위 사람들을 편하게 해줄지언정 자기 자신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당신이 괜찮지 않다는 걸 모르면 주변에서 도움을 줄 수가 없다. 이 책에 참여한 작가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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