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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는 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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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사람이 사람을 만나
우리는 서로에게 / 문태준
엄지 1 / 김금래
바람 소리 / 허영자
딱 고만큼 / 강지인
섬 / 정현종
강아지들 / 엄원태
모녀 / 김기택
나 / 김광규
다움 / 오은
우화의 강 1 / 마종기
햇빛이 말을 걸다 / 권대웅
나무처럼 / 오세영
저녁에 / 김광섭

[제2부]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버님의 사랑 말씀 6 / 강형철
사랑 / 한용운
배를 매며 / 장석남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돌멩이를 사랑한다는 것 / 박소란
파도는 넓고 파도는 높다 ? 지원과 재위에게 / 김현
배드민턴과 사랑 / 이재무
어머님의 눈 / 김남주
부녀 / 김주대
못 위의 잠 / 나희덕
의자 / 이정록
물수레 / 최승호

[제3부] 선 그어 우릴 가두어 버리면
선운사에서 / 최영미
엽서, 엽서 / 김경미
오이지 / 신미나
우리들의 천국 / 박준
희미하게 남아 있다 / 안주철
엄마는 왜 짤까? / 김혜순
외지팡이 / 서상만
교감 / 천양희
전언 / 고영
남해 금산 / 이성복
선 긋기 / 문무학
내가 외로울 땐 / 이해인
파밭가에서 / 김수영

[제4부] 지금 나 여기 서 있다
동질 / 조은
점심, 후회스러운 / 정일근
우리 동네 구자명 씨 ? 여성사 연구 5 / 고정희
성에꽃 / 최두석
파안 / 고재종
회전 식탁 / 김해자
손목 / 윤제림
황제펭귄 / 박형준
속 좋은 떡갈나무 / 정끝별
나 거기 서 있다 / 박노해
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술을 많이 마시고 잔 어젯밤은 / 신동엽

엮은이의 말
작품 출처
이 책을 엮는 데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

저자 소개 3

자본과 욕망의 시대에 저만치 동떨어져 살아가는 전업 시인. 개인의 소외와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특유의 감성적 문체로 써내려간 시로 호평받은 그는, 인간미와 진솔함이 살아 있는 에세이로도 널리 사랑 받고 있다. 1962년 충북 중원군 노은면에서 태어났다.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 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 4년간 근무하다 서울예전 문예창작과에 입학했다. 그리고 2학년 때인 1988년 [세계의 문학]에 「성선설」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90년 첫 시집 『우울氏의 一日』을 펴냈다. 그의 시집 『우울氏의 一日』에서는 의사소통 부재의 현실에서 「잡념」 의 밀폐된 공간 속에
자본과 욕망의 시대에 저만치 동떨어져 살아가는 전업 시인. 개인의 소외와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특유의 감성적 문체로 써내려간 시로 호평받은 그는, 인간미와 진솔함이 살아 있는 에세이로도 널리 사랑 받고 있다.

1962년 충북 중원군 노은면에서 태어났다.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 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 4년간 근무하다 서울예전 문예창작과에 입학했다. 그리고 2학년 때인 1988년 [세계의 문학]에 「성선설」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90년 첫 시집 『우울氏의 一日』을 펴냈다. 그의 시집 『우울氏의 一日』에서는 의사소통 부재의 현실에서 「잡념」 의 밀폐된 공간 속에 은거하고 있는 현대인의 소외된 삶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1993년 발표한 『자본주의의 약속』에서는 자본주의의 물결 속에 소외되어 가는 개인의 모습을 통해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이야기 하면서도 서정성을 잃지 않고 있다.

서울 달동네와 친구 방을 전전하며 떠돌다 96년, 우연히 놀러 왔던 마니산이 너무 좋아 보증금 없이 월세 10 만원 짜리 폐가를 빌려 둥지를 틀었다는 그는 "방 두 개에 거실도 있고 텃밭도 있으니 나는 중산층"이라고 말한다. 그는 없는 게 많다. 돈도 없고, 집도 없고, 아내도 없고, 자식도 없다. 그런데도 그에게서 느껴지는 여유와 편안함이 있다. 한 기자가"가난에 대해 열등감을 느낀 적은 없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부스스한 머리칼에 구부정한 어깨를 가진 그는 부드럽지만 단호한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가난하다는 게 결국은 부족하다는 거고, 부족하다는 건 뭔가 원한다는 건데, 난 사실 원하는 게 별로 없어요. 혼자 사니까 별 필요한 것도 없고. 이 집도 언제 비워줘야 할지 모르지만 빈집이 수두룩한데 뭐. 자본주의적 삶이란 돈만큼 확장된다는 것을 처절하게 체험했지만 굳이, 확장 안 시켜도 된다고 생각해요. 늘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해요."(동아일보 허문명 기자 기사 인용)

2005년 10년 만에 네번째 시집 『말랑말랑한 힘』을 출간하여 제24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이 시집은 그의 강화도 생활의 온전한 시적 보고서인 셈이다. 함민복 시인은 이제 강화도 동막리 사람들과 한통속이다. 강화도 사람이 되어 지내는 동안 함민복의 시는 욕망으로 가득한 도시에서 이리저리 부딪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강화도 개펄의 힘을 전해준다. 하지만 정작 시인은 지금도 조용히 마음의 길을 닦고 있다.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는 포털 사이트 Daum에 5개월간 연재한 글에다 틈틈이 지면에 발표했던 글들을 묶었다. 과거를 추억하나 그에 얽매이지 않고, 안빈낙도하는 듯하나 세상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날선 눈초리를 잃지 않는 글들은 온라인에서 깊은 사랑을 받았다.

『미안한 마음』은 산골짝 출신인 함민복 시인이 10여 년 세월 강화도 갯바람을 맞으며 강화 사람들과 함께 부대껴 살며 보고 느낀 바를 표제처럼 정말 ‘미안한 마음’으로 담은 이야기다. 장가를 갔으면 싶은 노모의 모정을 읽을 수 있는 글, 때론 한 잔 술을 거절하고 파스 한 장 척 붙이고 ‘이제 안 아프다’ 위안하며 쓴 글 묶음이다. 그러하기에 함민복 시인의 문학적 모태가 되고 있는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그 밖에 시집으로 『우울 씨의 일일』, 『자본주의의 약속』,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말랑말랑한 힘』,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 동시집 『바닷물, 에고 짜다』, 『노래는 최선을 다해 곡선이다』, 산문집 『눈물은 왜 짠가』, 『미안한 마음』,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등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수영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애지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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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국문학을 공부했다. 미술사를 좋아해 책을 읽고 박물관 회화실에 들락거리며 공부했다. 일본 그림책미술관 여행을 하면서 공간에 눈을 떴다. 건축이 흥미로워 국내 건축가 강의는 거리와 상관없이 들으러 다녔다. 공부하면 실행하는 습이 있다. 수업도 같은 방식으로 만들고 그 과정을 학생들이 경험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산다. 운 좋게 교사를 유지한 채 여러 직업을 경험했다. 광산구 교육정책관, 교육부 파견,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으로 학교공간과 관련된 일을 했다.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학교공간혁신’ 내용 집필을 시작으로 「학교공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대한민국 교육트렌드 2022」
국어국문학을 공부했다. 미술사를 좋아해 책을 읽고 박물관 회화실에 들락거리며 공부했다. 일본 그림책미술관 여행을 하면서 공간에 눈을 떴다. 건축이 흥미로워 국내 건축가 강의는 거리와 상관없이 들으러 다녔다. 공부하면 실행하는 습이 있다. 수업도 같은 방식으로 만들고 그 과정을 학생들이 경험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산다. 운 좋게 교사를 유지한 채 여러 직업을 경험했다. 광산구 교육정책관, 교육부 파견,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으로 학교공간과 관련된 일을 했다.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학교공간혁신’ 내용 집필을 시작으로 「학교공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대한민국 교육트렌드 2022」를 함께 썼다. 지금은 교수평에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이 얼마나 학교 안팎 공간에 영향을 받는지를 체감중이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공간에 매달렸지만 배움공간은 학교만은 아니라는 것을 역설하는편이다. 그 얘길 하고 싶어서 책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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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04쪽 | 180g | 145*210*20mm
ISBN13
9791189228606

책 속으로

세계는 관계다. 모든 것은 관계에 의해서 존재한다. ‘시를 읽으면 감흥이 생기고 사물을 관찰하게 되며,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고, 그릇된 일에는 화를 내 그 일을 풀 수 있게 된다. 또 부모와 임금을 섬기고 새와 짐승과 풀과 나무의 이름을 알게 된다. 시를 읽지 않으면 높은 담을 마주 보고 서 있는 것과 같이 된다’고 간파한 공자의 말을 풀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법, 은유법을 장착한 시는 관계 맺기의 뿌리다. 공감보다 반감이 드센 일방적 관계의 시대에서 공감을 향해 나아가는 시의 처방을 받아 봄은 어떨는지. 외롭고 쓸쓸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의 우리들을 위해 특히, 청소년들을 위해, 따뜻한 관계를 복원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라며 이 시집을 엮는다. - 함민복 시인

--- '엮은이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청소년 성장시선’으로 빛나는 성장의 순간을 발견하고,
‘청소년 관계시선’으로 건강한 관계 맺기를 모색하다

아이도 어른도 아닌 그 중간 어딘가에 서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거센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는 것이 청소년이기에 ‘성장’은 청소년들의 삶에서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키워드이다. 이에 한때 청소년이었던 시인들이 성인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를 거치면서 겪은 아픔이 어떻게 꽃으로 피어나는지를 그린 시들을 모아 청소년들에게 선물하고자 하였다. 한편, 모든 것이 관계에 의해 존재하기에 친구 관계, 가족 관계, 사회와의 관계 등에서 생긴 문제로 인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많다. 이에 다양한 관계를 노래한 시를 한데 모아 따뜻한 관계를 복원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돕는 시 처방을 내놓고자 하였다.

“모든 시는 자서전일 수밖에 없으며 고백과 성찰을 축으로 한 성장의 드라마인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우리 문학에 ‘성장 시’는 없다. 이상하지 않은가? ‘성장 시’라는 틀로 시를 조명할 때 우리는 시적 성장통과의 만남을 통해 보다 더 정서적이고도 다채롭게 내면을 탐색할 수 있을 것이다.” _손택수 시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법, 은유법을 장착한 시는 관계 맺기의 뿌리다. 공감보다 반감이 드센 일방적 관계의 시대에서 공감을 향해 나아가는 시의 처방을 받아 봄은 어떨는지. 외롭고 쓸쓸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의 우리들을 위해 특히, 청소년들을 위해, 따뜻한 관계를 복원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_함민복 시인

세상의 여러 가지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고 부딪히면서도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든 청소년들, ‘나’를 둘러싼 다양한 관계 때문에 울고 웃는 대한민국 소년 소녀 들은 ‘청소년 성장시선’, ‘청소년 관계시선’을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좀 더 성숙한 나, 너, 우리를 향해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 관계시선 『너를 만나는 시 1, 2』
‘관계’에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시 처방전

창비청소년시선 21권 『너를 만나는 시 1 - 내가 네 이름을 부를 때』, 22권 『너를 만나는 시 2 - 서로의 어깨를 빌려 주며』는 기성 시인들의 작품을 ‘관계’라는 키워드로 골라 엮은 ‘청소년 관계시선’이다. 이 시집은 시라는 갈래를 면밀히 살펴 그 가운데서 ‘관계시’라는 새 장르를 설정하려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청소년 관계시선은 교과서에 수록된 시 「사과를 먹으며」로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시인 함민복과 중·고등학교 교사 김태은, 육기엽이 엮은이로 참여하였다. 『너를 만나는 시 1, 2』는 중복되는 작품이나 작가 없이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고루 담되 1, 2권을 동일한 흐름으로 구성하였다. 관계의 다양한 양상에 초점을 맞춰 ‘시작하는 관계, 물드는 관계, 밀어 내고 끊는 관계, 포용하고 화합하는 관계’라는 주제 아래 총 4개의 부로 구성하였다.

우리는 어떤 대상과 관계를 맺든 그 시작에 약간의 두려움이나 망설임을 느끼기도 하고(곽재구, 「처음」), 설레거나 기뻐하기도 한다.(김미희, 「닮음」) 서로에게 점차 스며들고 있음을 느끼며(조용미, 「가을밤」) 보다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기도 하고, 어떤 이유로 관계가 멀어지거나 아예 끊어지기도 한다.(박지웅, 「인연의 집」/ 길상호, 「사람 없는 집」) 때론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거나 배척하기도 하고, 공감에서 포용, 연대로 나아가기도 한다.(박노래, 「나 거기 서 있다」, 이성부, 「벼」) 관계의 양상은 그야말로 다양한데, 현대의 청소년 관계시선은 이처럼 다양한 관계의 양상을 잘 보여 주는 시들을 바탕으로 나와 너, 우리를 만나는 장을 마련하였다. 이에 청소년 관계시선은 외롭고 쓸쓸한 삶을 살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로하는 따스한 처방전이다. 이 시집을 통해 청소년들은 공감을 향해 나아가는 따뜻한 관계 맺기의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창비청소년시선’ 소개
‘창비청소년시선’은 전문 시인이 쓴 청소년시를 발굴하고 정선해 내는 본격 청소년시 시리즈이다. 이번에 출간된 ‘청소년 성장시선’ 『나를 키우는 시 1, 2』, ‘청소년 관계시선’ 『너를 만나는 시 1, 2』까지 총 22권의 ‘창비청소년시선’이 나왔다. 앞으로도 ‘창비청소년시선’은 청소년시의 다양한 폭과 깊이를 가늠하며 청소년들 곁을 지킬 조금은 위태롭고 조금은 삐딱한 노래들을 찾아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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