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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양장
함민복이철형 그림
국수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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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시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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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자본과 욕망의 시대에 저만치 동떨어져 살아가는 전업 시인. 개인의 소외와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특유의 감성적 문체로 써내려간 시로 호평받은 그는, 인간미와 진솔함이 살아 있는 에세이로도 널리 사랑 받고 있다. 1962년 충북 중원군 노은면에서 태어났다.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 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 4년간 근무하다 서울예전 문예창작과에 입학했다. 그리고 2학년 때인 1988년 [세계의 문학]에 「성선설」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90년 첫 시집 『우울氏의 一日』을 펴냈다. 그의 시집 『우울氏의 一日』에서는 의사소통 부재의 현실에서 「잡념」 의 밀폐된 공간 속에
자본과 욕망의 시대에 저만치 동떨어져 살아가는 전업 시인. 개인의 소외와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특유의 감성적 문체로 써내려간 시로 호평받은 그는, 인간미와 진솔함이 살아 있는 에세이로도 널리 사랑 받고 있다.

1962년 충북 중원군 노은면에서 태어났다.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 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 4년간 근무하다 서울예전 문예창작과에 입학했다. 그리고 2학년 때인 1988년 [세계의 문학]에 「성선설」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90년 첫 시집 『우울氏의 一日』을 펴냈다. 그의 시집 『우울氏의 一日』에서는 의사소통 부재의 현실에서 「잡념」 의 밀폐된 공간 속에 은거하고 있는 현대인의 소외된 삶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1993년 발표한 『자본주의의 약속』에서는 자본주의의 물결 속에 소외되어 가는 개인의 모습을 통해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이야기 하면서도 서정성을 잃지 않고 있다.

서울 달동네와 친구 방을 전전하며 떠돌다 96년, 우연히 놀러 왔던 마니산이 너무 좋아 보증금 없이 월세 10 만원 짜리 폐가를 빌려 둥지를 틀었다는 그는 "방 두 개에 거실도 있고 텃밭도 있으니 나는 중산층"이라고 말한다. 그는 없는 게 많다. 돈도 없고, 집도 없고, 아내도 없고, 자식도 없다. 그런데도 그에게서 느껴지는 여유와 편안함이 있다. 한 기자가"가난에 대해 열등감을 느낀 적은 없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부스스한 머리칼에 구부정한 어깨를 가진 그는 부드럽지만 단호한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가난하다는 게 결국은 부족하다는 거고, 부족하다는 건 뭔가 원한다는 건데, 난 사실 원하는 게 별로 없어요. 혼자 사니까 별 필요한 것도 없고. 이 집도 언제 비워줘야 할지 모르지만 빈집이 수두룩한데 뭐. 자본주의적 삶이란 돈만큼 확장된다는 것을 처절하게 체험했지만 굳이, 확장 안 시켜도 된다고 생각해요. 늘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해요."(동아일보 허문명 기자 기사 인용)

2005년 10년 만에 네번째 시집 『말랑말랑한 힘』을 출간하여 제24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이 시집은 그의 강화도 생활의 온전한 시적 보고서인 셈이다. 함민복 시인은 이제 강화도 동막리 사람들과 한통속이다. 강화도 사람이 되어 지내는 동안 함민복의 시는 욕망으로 가득한 도시에서 이리저리 부딪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강화도 개펄의 힘을 전해준다. 하지만 정작 시인은 지금도 조용히 마음의 길을 닦고 있다.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는 포털 사이트 Daum에 5개월간 연재한 글에다 틈틈이 지면에 발표했던 글들을 묶었다. 과거를 추억하나 그에 얽매이지 않고, 안빈낙도하는 듯하나 세상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날선 눈초리를 잃지 않는 글들은 온라인에서 깊은 사랑을 받았다.

『미안한 마음』은 산골짝 출신인 함민복 시인이 10여 년 세월 강화도 갯바람을 맞으며 강화 사람들과 함께 부대껴 살며 보고 느낀 바를 표제처럼 정말 ‘미안한 마음’으로 담은 이야기다. 장가를 갔으면 싶은 노모의 모정을 읽을 수 있는 글, 때론 한 잔 술을 거절하고 파스 한 장 척 붙이고 ‘이제 안 아프다’ 위안하며 쓴 글 묶음이다. 그러하기에 함민복 시인의 문학적 모태가 되고 있는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그 밖에 시집으로 『우울 씨의 일일』, 『자본주의의 약속』,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말랑말랑한 힘』,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 동시집 『바닷물, 에고 짜다』, 『노래는 최선을 다해 곡선이다』, 산문집 『눈물은 왜 짠가』, 『미안한 마음』,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등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수영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애지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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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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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경북 상주시에서 태어났다. [후루룩 수학] [후루룩 과학] 시리즈의 그림을 그렸으며, [로로로 초등 시리즈] 중에서 16권의 책에 삽화를 그렸다. ‘마음으로 생각하는 인성 공부 시리즈’에 삽화를 그렸고, 창작 그림 동화 『펭귄 딘딤과 주앙 할아버지』와 함민복 시인이 쓴 시 그림책 『악수』의 그림을 그렸다. 또한, 인문 교양서 『우화의 철학』과 『나를 위한, 감정의 심리학』에 삽화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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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03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6쪽 | 404g | 227*297*8mm
ISBN13
979119049944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애독자가 많은 함민복 시인의 시 한 편에, 정겨운 화풍을 지닌 이철형 화가의 그림들이 더해져서 이야기 그림책처럼 제작된 ‘시 그림책’이다. 시와 이야기는 다르지만, 이 그림책의 시에는 그윽한 동화 같은 발견의 통찰이 담겨 있다. 그것은 ‘친밀히 관계 맺는 자연의 발견’이라고 말하거나 ‘세상 모두와 어울리는 자연의 발견’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함민복 시인만의 순간적 알아차림에서 비롯되었다. 바로 그 발견의 통찰을 이 책의 시인은 시로 표현하였고, 이 책의 화가는 그 시를 독자들이 더욱 풍성하고 자유롭게 느낄 수 있도록 그려냈다.

예컨대, 이 그림책에는 시의 이야기 흐름과는 전혀 무관하게 엉뚱하게도 아주 조그만 동물이 하나 등장하는데, 이 생명체가 어떤 모습으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독자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준다. 뿐만 아니라 단풍잎이 바람과 달빛과 어둠과 빗방울과 꽃향기와 눈보라와 각각 어떻게 만나는지를 그림으로 살펴보는 일은 눈 밝은 독자에게는 꽤 흐뭇한 즐거움이 될 것이다. 그런 만큼 이 책의 그림들은 대자연의 개체들이 서로 어떻게 친밀히 어울리는지를 섬세한 동화적 상상력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시의 언어를 회화의 이미지로 멋지게 번역한 성공 사례이기도 할 것이다.

이렇듯 시를 통째로 낱낱이 그림으로 형상화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시의 의미와 범위를 한결 더 넓히고 한층 더 깊게 하는 매력적인 도모이다. 이 책의 독자가 그것을 눈여겨보면, 이 책의 시인이 자연에서 발견한 각성의 통찰과 이 책의 화가가 시에서 찾아낸 구체적 이미지를 온전히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이 뜻했던 바의 성과이자 보람의 증거일 테다. 시가 그림을 만나 구체적 장면을 얻고, 그림이 시를 만나 진실을 얻듯이, 이 책의 독자는 시와 그림을 한꺼번에 이해하고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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