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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장 왜곡된 하나님의 사랑 2장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3장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절대 주권 4장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진노 주제 색인 성구 색인 |
D. A. Ca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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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경험에서든 신학에서든 쉽게 고갈될 수 없는 주제다. 이 주제는 영원토록 우리 생각을 사로잡을 것이며, 찬양을 불러일으킬 것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 작은 책이 이 주제를 포괄적이고 깊이 있게 다룬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이 책은 펌프를 퍼 올리는 첫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한편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광범위하게 잃어버렸으나 3세기 전 많은 그리스도인은 어느 정도 알고 있던 토대를 살핀다. 이 책이 이 주제를 회복하는 데 작은 기여라도 할 수 있다면 나는 감사할 따름이다.”
--- 서문 중에서 |
그리스도인이 알아야 할 사랑의 교리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의 “사랑”은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사랑과 다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의 ‘사랑’ 많은 사람이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교리를 매우 당연한 듯 받아들인다. 그런 말에 더는 감동하거나 놀랍게 여기지 않을 정도로 이제 그 교리는 아무런 의구심이 들지 않는 것이 되었다.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교리가 그처럼 당연하고도 익숙한 것이 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세속적인 관점의 ‘사랑’이 함축한 의미에 비추어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는 오늘날의 풍토, 하나님의 사랑을 제외한 다른 하나님의 속성을 불신하는 문화,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 세속 문화에 휩쓸려 하나님의 사랑을 감정적으로 이해하는 분위기 등이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교리는 그렇게 단순하고 말랑말랑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대학살, 대량 기아, 부패가 가득한 이 세기에 과연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교리는 명백한 것인가?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사랑과, 악의 영역까지 이르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 하나님이 완전히 절대 주권을 지니시며 모든 것을 완전히 다 아신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감정을 위한 자리가 남아 있겠는가?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이미 다 알고 계셔서 놀라지도 않으시고, 이러나저러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이 하나님이 자신을 고통스러워하거나 기뻐하거나 사랑하는 분으로 계시한다는 것은 확실히 조금 어긋나 보이지 않겠는가? 이런 관점에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교리가 어려운 것은 분명하지 않은가? 이처럼 사실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교리는 경험적인 차원에서든 조직 신학적인 관점에서든 많은 의문을 품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