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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 변신 · 7
14장 텅 빈 껍데기 · 40 15장 그 땅의 모든 나무는 베였다 · 57 16장 흰 새들의 환영(幻影) · 90 17장 알란디이치에 · 119 3부 세 번째 주문 · 141 18장 귀환 · 143 19장 묘목들 · 169 20장 결산 · 191 21장 하느님의 사람 · 222 22장 망각 · 245 23장 아주 오래된 이야기 · 266 24장 조난자 · 294 25장 지위가 낮은 신 · 314 26장 인간의 집에 사는 거미 · 326 작가의 주석 · 342 감사의 말 · 344 옮긴이의 말 · 346 |
Chigozie Obi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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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네가 매를 쫓은 그날, 나는 너라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뭐든 할 거라는 걸 알았어. 이 남자에게 내 마음을 주면이 남자는 절대 날 실망시키지 않으리라는 걸 깨달았어. 평범한 동물들에게도 그런 사랑을 보여주는 너니까 나한테는 더 큰 사랑, 더 큰 관심, 더 큰 도움을 주리라는 걸, 뭐든 더 크게 주리라는 걸 알았어. 그래서 내가 널 사랑하는 거야, 논소. 이제 알겠어? 사실이 아니니? 누가 이렇게 할 수 있을까? 나이지리아 사람 중에, 아니 전 세계 남자들 중에 몇 명이나 한 여자를 위해 가진 걸 전부 팔 수 있겠어?
--- p.87 에부베디케시여, 위대한 아버지들은 불안하고 겁에 질린 사람은 사슬에 매인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불안과 두려움이 그의 평화를 강탈해 가기 때문입니다. 평화가 없는 사람. 아버지들은 그런 사람은 내면이 죽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가 족쇄를 떨쳐버리고, 사슬을 철컥거리며 바깥의 어둠 속으로 떨어져 나가면, 그는 다시 자유로워집니다. 새로 태어납니다. 다시는 예속 상태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주변에 방책을 세우려 노력하지요. 그래서 어찌할까요? 그는 또 다른 두려움을 허용합니다. 이번에는 현재가 망가졌다는 두려움이 아니라,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은 미지의 시간에 다른 무언가가 잘못되어서 다시 망가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허용하는 것입니다. --- p.90 “당신이 죽였어. 당신이 죽였어.” 그녀는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녀가 울음을 터뜨리기도 전에 멀찍이서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곳에 가만히 누워 있었으며, 그의 정신은 은달리가 알 수 없는 것을 들여다보는 기이한 광경에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신비로운 방법으로, 그녀가 수천 킬로미터의 장벽을 뚫고 와 그를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 p.118 그때쯤에는 이미 그가 한때 알았던 인생이 주인에게서 잘려 나간 운 나쁜 그림자처럼 그에게서 분리되어, 절벽 너머 망각이라는 끝 모를 구덩이로 내동댕이쳐졌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세월을 지나서 지금까지도 그는 추락 하는 동안 비명을 지르던 그 인생의 어두운 목소리를 듣습니다. --- p.168 신음하는 남자의 말은 (…) 인간의 목소리가 아니라 그 어떤 사람에게도 익숙하지 않은 무언가의 목소리였습니다. 시간을 넘어선, 인간을 넘어선 목소리 같았습니다. 아마 살아 있거나, 산 자들의 기억 속에 있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선사의 짐승이 내는 소리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충격적일 만큼 생생하게 떠오르는 그 남자의 냄새는 태고의 동물들이 내는 악취였습니다. --- p.219~220 말해봐, 난 미래를 빼앗긴 걸까? 자미케, 추카, 마지 오비알로르, 피오나, 피오나의 남편, 키프로스 경찰들이, 그리고 모두가 내 미래를 내 손에서 억지로 빼앗아 간 건 아닐까? (…) 나는 내 삶을 꼭 쥐고 있으려 했는데도 빼앗기지 않았나? 내 몸은 어떻고? 내가 그 사람들한테 몸을 내준 거야? 내가? 말해봐! --- p.264 에그부누시여, 저는 그가 미쳐가는 것일지도 몰라 두려웠습니다. 그가 기이하고도 끈질긴 꿈에 점점 더 많이 시달렸기 때문입니다. 그중 많은 꿈은 새가 나오는 꿈?닭, 오리, 독수리, 심지어 매가 나오는 꿈이었습니다. 병든 정신의 염증을 드러내는 꿈들이었습니다. 그는 조난자처럼, 땅과 하늘 모두에게 거부당한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그는 살아 있는 아칼리오골리였습니다. --- p.312 주인은 그 자리에, 마치 그가 태어나고 살고 사랑을 나누고 잠을 자고 고통을 겪고 치유되고 다시 고통을 겪었던 세상이 내내 환상이었던 것처럼, 나이 든 맹인의 눈에 보이는 급작스러운 일종의 환영이었던 것처럼 충격을 받은 채로 앉아 있었습니다. 일생이 한 순간에는 밝게 빛나다가 누군가에게 목격되는 다음 순간에는 녹아버리는 신기루인 것만 같았습니다. --- p.324~325 게다가 이제는 증오심이나 억울함이 가득 찬 주전자, 많은 사람들이 이미 걸어간 삶의 길을 비틀비틀 한 걸음씩 나아갈 때마다 억울함이 한 방울 두 방울씩 새어 나오는 그런 주전자를 이고 가는 사람이 그 혼자만이 아니라는 것도 분명해졌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 어쩌면 이 땅의 모든 사람, 알라이보의 모든 사람이나, 눈이 가려진 채, 재갈을 문 채, 겁에 질린 채 살고 있는 모든 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그럴지도 몰랐습니다. --- p.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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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커상 파이널리스트
“신화적이면서 현실적인 내적 고통으로의 쓰라린 여행”_부커상 심사평 운명과 자유의지에 관한 가슴 아픈 서사시 “이 소설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비극적 서사를 넘어 역사적 보물이다”_[보스턴글로브] 단 두 권의 소설로 세계 3대 문학상인 부커상 파이널리스트에 두 번 오른 젊은 천재 작가가 있다. 바로, 데뷔작이자 2015 부커상 최종 후보작 『어부들』로 ‘치누아 아체베의 진정한 계승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치고지에 오비오마(Chigozie Obioma)다. 한국에 처음 번역 출간되는 그의 신작 장편소설 『마이너리티 오케스트라』는 ‘신화적이면서 현실적인 내적 고통으로의 쓰라린 여행’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2019 부커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소설은 사랑에 빠진 젊은이가 연인과 미래를 함께하기 위해 출세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어찌 보면 통속적인 이야기를 주된 줄거리로 하고 있다. 그러나 실은, 연약한 한 인간의 비극적 운명을 그리면서 현실의 소수자들, 즉 마이너리티들의 비통한 노래가 메아리치는 고난의 서사를 신적인 존재의 연민 어린 목소리로 들려주는, 야심차면서도 독창적인 작품이다. 사슬에 매이고 매를 맞은 모든 사람들, 토지를 약탈당한 사람들, 문명이 파괴당한 사람들, 침묵당하고 강간당하고 모욕당하고 살해당한 사람들. 그는 이 모든 사람들과 함께 공통의 운명을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 세상의 마이너리티였으며, 그들의 뜻대로 되는 일이라고는, 할 일이 울고 또 우는 것밖에 없는 이 보편적인 오케스트라에 합류하는 것뿐이었습니다. _2권 48쪽 마술적 리얼리즘과 비극적 리얼리티로 인간 경험의 심오한 신비를 드러내는 매혹적인 소설 『마이너리티 오케스트라』의 화자는 모든 인간에게 깃들어 있다는 수호령 ‘치’다. 인간 내면의 신과 같은 존재로, 절대자 신과 인간 사이에서 중개자 역할을 한다. 작가는 소설에 붙인 주석에서 ‘치’에 관해 설명하는데, 나이지리아의 전통적인 우주론에서 기인한 개념이기는 하나, ‘종교나 철학, 언어학이 아닌 문학’적 장치로서 배치한 것임을 명확히 한다. 『마이너리티 오케스트라』는 이보 우주론에 단단히 뿌리를 두고 있다. 이보 우주론이란 한때 나의 민족을 인도했고, 부분적으로는 지금도 인도하고 있는 신념과 전통의 복잡한 체계다. 내가 그런 현실 속에 허구의 작품을 위치시키고 있으므로, 호기심 많은 독자들은 그 우주론을 조사해보고 싶을지도 모른다. 특히 치라는 개념이 그 우주론과 어떻게 연관되는지에 관해서 말이다. 그러니 일단 이 책의 서두에서 인용한 치누아 아체베의 치에 관한 에세이가 그렇듯, “내가 여기에서 시도하는 것은 틈새를 메우는 것이 아니라, 종교나 철학, 언어학이 아닌 문학을 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그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임을 밝혀두어야 하겠다. _2권 342쪽 ‘작가의 주석’에서 소설은 화자인 치가 자신이 수호하는 인간 치논소 솔로몬 올리사의 삶을 증언하며 그의 잘못을 변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치는 한 인간의 인생 여정을 함께하며 그에게 충고할 수 있으나 그의 삶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다만 타자에게 해를 끼치는 등 큰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 증언을 통해 변호할 수 있을 뿐이다. 절대자 신은 동일한 하나의 존재로서 여러 이름으로 호명이 되지만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치의 증언을 듣고, 즉 소설을 읽고 나서, 주인공의 삶에 판결을 내리는 것은 실제 청자인 독자가 될 것이다. 신적 존재인 치를 등장시킴과 동시에 작가는 비극적 현실 역시 잊지 않고 관찰자의 눈으로 들여다본다. 주인공의 비극은 개인적 성향이나 운명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나이지리아의 역사적 현실에서 기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비행기는 결핍의 땅에서, 사람 위에 사람이 있는 땅에서, 사람의 가장 큰 적이 그의 가족인 땅에서 날아올랐습니다. 납치범, 의례적 살인자, 길에서 만난 사람들을 괴롭히고 뇌물을 주지 않는 사람들을 쏘아버리는 경찰, 자기가 이끄는 사람들을 경멸하고 그들의 국가를 강탈하는 지도자, 빈번한 폭동과 위기, 기나긴 파업, 원유 부족, 실업, 막힌 하수구, 구멍이 팬 도로, 일부러 붕괴시킨 다리, 쓰레기 천지인 거리와 지저분한 동네, 지속적인 정전(停電)의 땅으로부터 말입니다. _1권 277쪽 이렇게 소설은 특유의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냉혹한 비극적 리얼리티를 감싸 방대한 분량을 가로지르며 마지막까지 독자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놀라운 문체와 힘 있는 언어로 맹목적인 사랑과 절망적인 상실의 경험을 탐색하는 걸작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의 구조를 차용한 것으로 보이는 2권은 양계 농장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주인공 치논소가 키프로스섬을 향해 떠나 부딪치는 고난으로부터 시작된다. 약사가 될 여자 친구 은달리에 비해 학력이 부족해 은달리 집안의 반대를 겪은 치논소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집과 농장을 판 돈으로 학자금을 삼은 것이었다. 한데 도착해보니 그곳은 그리스령 남키프로스가 아니라 터키령 북키프로스였고, 나이지리아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 모두는 친구 자미케 은와오르지의 사기에 의한 것이었다. 치논소는 전 재산을 거의 잃은 채 억울한 누명을 쓰고 그 땅에서 4년간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천신만고 끝에 돌아와 개과천선한 자미케로부터 재산도 돌려받고 서서히 회복해가지만 은달리는 이미 다른 사람과 결혼해 아이까지 둔 뒤였다. 주인은 무릎을 꿇은 채 모든 것을 이유로 삼아 크게 흐느꼈습니다. 그는 잃어버려 다시는 찾지 못할 것들 때문에 흐느꼈습니다. 저절로 다시 채워지지 않을 시간 때문에 흐느꼈습니다. 그의 세계를 속에서부터 파먹고, 한때의 그를 깨진 껍데기로 남겨둔 질병 때문에 흐느꼈습니다. 삶의 구덩이로 쓸려 내려간 꿈 때문에 흐느꼈습니다. 닥쳐올 모든 일 때문에, 아직 보거나 알 수 없는 모든 것들 때문에 흐느꼈습니다. 그는 변해버린 자신 때문에 더욱 흐느꼈습니다. 옆에 누워 있는 적의 입에서 독이 든 비처럼 뚝뚝 떨어지는 단어들이 그의 흐느낌을 시중들었습니다. _2권 205쪽 어떻게 보면 소설 속 치논소의 모든 행동, 즉 그의 맹목적인 사랑과 어리석은 절망에 의한 행위들은 개연성이 없다. 상황에 이끌려 들어가 끝없이 비극에 휘말리면서도 그의 행동은 답답할 정도로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 아마도 이것은 그에게 부여된 ‘마이너리티’라는 역할 때문일 것이다. 이 녀석들은 그냥 울고 또 울 뿐이야. (…) 왜 그래야 하느냐고? 마이너리티이기 때문에. 강자들이 우리 나라에 무슨 짓을 했는지 봐. 그 사람들이 너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봐. 연약한 것들에게도. (…) 들어봐. 저 녀석들이 우는 소리가 서로에게 말을 거는 것 같지 않아? (…) 이건 잘 조율된 노래 같아. 장례식에서 부르는 그런 노래 말이야. 합창단처럼. 이건 슬픔의 노래야. 이건 마이너리티 오케스트라야. _2권 45~46쪽 그럼에도 주인공을 변호하는 치의 절절한 변론은 엄청난 설득력을 발휘하여 독자로 하여금 인간의 삶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한다. 한 치 앞을 모르는 인간은 자신에게 어떠한 독을 가져올지 모르면서 선택을 하고, 우리는 그 선택에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공감하면서 연민하게 된다. 이 작품의 매력은 이처럼 이보족 우주론에서 가져온 신과 영혼들의 이야기 및 우리 인간의 이해할 수 없는 행위를 설득력 있게 묘사하는 치의 서술, 즉 작품의 문체 자체에 있다. 『마이너리티 오케스트라』의 실존주의적인 질문과 놀라운 서사 장치는 맨부커상 수상작인 『바르도의 링컨』의 서사 기법에 견줄 만하다는 평이다. 작가의 전작 『어부들』보다 더 어둡고 비극적이지만 더욱 야심적이면서도 훨씬 더 미묘한 이 소설은 “문학의 별들 사이에 이 작가의 자리를 마련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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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적이면서 현실적인 내적 고통으로의 쓰라린 여행. - 부커상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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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비극적 서사를 넘어 역사적 보물이다. - 보스턴글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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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예술적 도약. -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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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가장 기대되는 책.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베니티페어, 리터러리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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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주목해야 할 작가 11인. - 로스앤젤레스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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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비로운 서사시는 문학의 별들 사이에 작가의 자리를 마련해줄 것이다. -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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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적 리얼리즘과 비극적 리얼리티로 이루어진 매혹적인 소설. - 워싱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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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소설. 세심하게 고안된 인물들의 짜릿한 드라마가 강렬한 감정을 담아 펼쳐진다. 현대 나이지리아라는 문맥에 이보 민담과 그리스 비극을 조합해 작가가 창작한 이야기는 고혹하고 풍요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 퍼블리셔스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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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있고 독창적인 이야기꾼 치고지에 오비오마의 《마이너리티 오케스트라》는 운명과 자유의지, 그리고 운과 관련된 우주적 개념을 능수능란하게 탐색한 놀라운 작품이다. - 제니퍼 클레먼트 (국제펜클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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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경험의 심오한 신비를 드러내는 소설. - 시애틀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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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주인공을 비웃고 그에게 화내고 그를 동정하게 만드는 매우 독창적인 책. - 커커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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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깊이 감정 이입할 수 있는, 복잡하고 비통한 인간의 이야기를 써서 독자들의 마음과 영혼을 사로잡고, 놀라운 문체와 힘 있는 언어를 통해 맹목적인 사랑과 절망적인 상실의 경험이 어떤 것인지를 탐색한다. 타고난 재능을 다시 한번 증명해낸 작가 오비오마는 문학계의 보물이다. - 니콜 데니스 벤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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