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사라지게 하는〈자연생활의 집〉힐링 레시피

평균 수명이 크게 높아진 이 시대, ‘암’은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질병이다. 국가암등록통계자료(2009)에 의하면 한국인은 수명 81세를 기준으로 봤을 때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고 한다. 이렇듯 ‘암’은 우리 중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쉽게 생길 수 있는 질병이다. 암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원인으로 여겨지는 부분이 바로 식생활이다. 식생활만 바꿔도 암은 얼마든지 예방 가능하다.
각종 매체를 통해 ‘암을 이긴 자연식’의 중요성을 알린 송학운·김옥경 부부는 많은 암 환자와 가족을 만나면서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한들 복잡한 음식은 고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암 환자는 굵어 죽는다"라는 말이 있다. 병마와 마주하는 어려움보다 제대로 먹지 못해 겪는 고통이 더 크다는 뜻이다. 환자에게는 항암 치료만큼이나 ‘잘 먹는’ 영양 관리가 필요하다. 음식 냄새를 제대로 맡지 못하는 환자에게는 입을 개운하게 하는 유동식으로 입맛을 돋우고, 흰죽이 질린 환자에게는 각종 곡물과 견과를 활용한 별미 죽으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게 해줘야 한다.
《암을 이긴 한 그릇 치유 밥상》은 쉽고 간단하게 만들면서 한 그릇에 영양 균형을 맞춘 일품 요리를 제안한다. 이 책에 담은 123품의 요리는 자연의 이치를 담은 제철재료로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한 그릇 메뉴다. 동물성 재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큰 품을 들이지 않고 빠르게 요리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또한 여러 가지 찬을 곁들일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암 수술 직후 VS 수술 1년 후… 시기별 맞춤 요리

암 진단 후 많은 가족들이 회복에 좋다는 약은 모조리 사들여 복용하는 등 공을 들이다가도 막상 몸 상태가 호전되면 암 발병 전 식생활로 돌아가 암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암 수술 직후와 회복기로 시기를 나누어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맞닥뜨리는 먹거리 문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해 준다. 암 수술 후 오심과 구토가 심할 때는 과일탕과 냉국으로 속을 개운하게 만들고, 항암 치료 후에는 버섯들깨찜, 밀불고기 등을 요리해 온 가족이 함께 자연식을 즐기도록 돕는다. 한 그릇을 먹더라도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는 요리는 암 환자는 물론 건강한 삶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지침이 된다. 아픈 몸과 마음을 되살리는 ‘자연식’의 맛을 알게 해줄 품격 있는 한 그릇 요리로 우리 집 식탁이 강력해지고 건강해질 수 있다.

* 《암을 이긴 한 그릇 치유 밥상》만의 특별함

1.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자연식 요리
2. 항암 치료 시기별 맞춤 레시피
3. 환자의 특수성을 살린 한 그릇
4. 투병 중인 환자는 물론 일반인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일품 요리
5. 가장 어려워하는 밀고기 반죽 & 활용 요리 15품

*《암을 이긴 한 그릇 치유 밥상》내용 구경하기

PART 1. 암 수술 후 한 그릇
먹는 것조차 힘든 암 수술 후 환자에게 무조건 잘 먹어야한다고 평소와 같은 음식을 강요하면 고통스럽기만 하다. 오심이 심할 때는 상큼한 과일로 입맛을 돋우고 죽 한 그릇을 쑬 때도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해 먹는 즐거움과 영양을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암 수술 직후, 항암 치료시기에 필요한 회복식을 제안한다. 매스꺼운 속을 가라앉히는 요리, 기운 차리는 죽 등 환자의 상황에 맞는 한 그릇.

PART 2. 암 수술 1년 후 한 그릇
항암 치료의 긴 터널을 지나온 환자들은 서서히 체력을 회복해 식욕이 왕성해진다. 하지만 쾌유의 신호를 믿고 암 발병 이전의 무분별한 생활로 돌아간다면 재발의 위험이 커진다. 건강한 일상을 찾기 위해서 회복기 환자는 물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식 밥상이 필요하다. 누구나 쉽게, 맛있는 식탁을 차릴 수 있는 일품 요리를 제안한다.

+ (부록) 자연식 양념
생소하게 느껴지는 자연식. 하지만 기본양념 만드는 법만 알면 기존의 가정 요리를 손쉽게 자연식 요리로 변형할 수 있다. 채소국물과 마요네즈, 발효하지 않은 된장과 고추장 만들기를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