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지상현
서울대학교 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에서 「임응식의 ‘생활주의 사진’에 대한 재고」(2005)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림미술관 수석 큐레이터를 거쳐, 현재 신세계갤러리 수석 큐레이터로 재직 중이다.
사진 : 임응식
1934년 일본 도시마 체신학교(豊島遞信學校)를 졸업하고, 같은 해 일본 사진잡지 『사진살롱』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사진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한국전쟁 중 인천상륙작전 보도사진반원으로 종군한 뒤, '생활주의 사진'을 주창하며 리얼리즘 사진미학의 중심에 서게 된다. 1952년 한국사진작가협회를 조직하고 회장을 역임했으며, 1953년부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 사진강좌가 개설되면서 여러 대학에 출강해 후학을 양성했다. 이후 월간 『공간』에 '한국의 고건축', '한국의 예술인' 시리즈를 연재하여 우리 전통문화와 예술가를 기록하는 일에 매진했으며, 그에게는 평생의 주제인 변모하는 명동 풍경을 담기 위해 말년까지도 카메라를 놓지 않았다. 주요 작품집으로 '한국의 고건축' 시리즈(1976-1979),『임응식 사진집』(1979),『풍모(風貌)』(1982),『임응식 사진집』(1995) 등이 있으며, 회고록으로『내가 걸어온 한국사단』(1999)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