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나의 탄생
2.나의 성질 3.나의 얼굴 4.나의 단어 5.나의 뇌구조 6.나의 손 7.나의 이름 8.나의 헤어스타일 9.나의 욕실 10.나의 사진 11.나의 발끈 12.나의 식도락 13.나의 잠 14.나의 냄새 15.나의 날씨 16.나의 패션 17.나의 사계 18.나의 식물 19.나의 동물 20.나의 음주 21.나의 브랜드 22.나의 쇼핑 23.나의 탐욕 24.나의 바탕화면 25.나의 꿈 26.나의 흉터 27.나의 족보 28.나의 가족 29.나의 지인 30.나의 인간 박물관 31.나의 이상형 32.나의 로맨스 33.나의 연인들 34. 나의 발그레 35.나의 굴욕 36.나의 대화 37.나의 개인기 38.나의 피해 39.나의 열쇠 40.나의 약속 41.나의 학교 42.나의 책상 43.나의 숫자 44.나의 팀 45.나의 워크 사이클 46.나의 콤플렉스 47.나의 의자 48.나의 방 49.나의 은행 50.나의 가계부 51.나의 벽 52.나의 계기 53.나의 병 54.나의 타임캡슐 55.나의 에너지원 56.나의 발 57.나의 탈것 58.나의 기네스북 59.나의 가방 60.나의 국내지도 61.나의 세계지도 62.나의 언어 63.나의 온도계 64.나의 무대 65.나의 우체통 66.나의 유산 67.나의 유서 68.나의 감각 69.나의 도구 70.나의 4원소 71.나의 시계 72.나의 통신 73.나의 장소 74.나의 스포츠 75.나의 영화 76.나의 음악 77.나의 서재 78.나의 컬렉션 79.나의 중독 80.나의 파티 81.나의 천사와 악마 82.나의 희로애락 83.나의 쓰레기통 84.나의 공포 85.나의 범죄 86.나의 선행 87.나의 반항 88.나의 거짓말 89.나의 미니멀리즘 90.나의 몽상 91.나의 안내자 92.나의 국가 93.나의 철학 94.나의 컬러 95.나의 빈칸 96.나의 [ ] 97.나의 [ ] 98.나의 [ ] 99.나의 [ ] 100.나의 [ ] |
朴士
박사의 다른 상품
李明錫
이명석의 다른 상품
|
백지 위에 자신에 대해 써내려가는 건 정말로 힘든 일이죠. 그래서 우리에겐 [빈칸]이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에게 주어진 크고 작은 [빈칸]들을 나름의 방법으로 채워왔고, 또 남은 마지막 날까지 그 [빈칸]을 채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퍼즐 놀이처럼 내 인생의 순간들, 나의 몸과 정신, 나와 주변의 사람들에 대해 대답해봅시다.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순서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하나씩, 재미있어 보이는 것부터 먼저, 문득 떠오르면 재빨리, 조금씩 [빈칸]을 채워봅시다. 내 기억의 앨범이 되고, 나의 자서전이 되고, 어쩌면 나의 예언서가 될 책을 펼쳐봅시다.
--- 「[빈칸]들의 말」중에서 일상이란 심심한 것 같다가도, 가끔씩 잊지 않고 발등을 꾹 밟아주지요. 사소하지만 피가 거꾸로 솟게 만드는 일들. 난 이게 제일 싫어요! 한 개부터 다섯 개까지 정도에 따라 표시해보세요. --- 「11. 나의 발끈」중에서 내가 드는 가방, 내가 보는 신문, 내가 가는 카페, 내가 쓰는 핸드폰. 때론 상표가 우리를 가장 잘 설명해주지요.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왠지 나와 맞는 브랜드, 언젠가 그 이미지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게 하는 브랜드. --- 「21. 나의 브랜드」중에서 꿈을 많이 꾸는 사람이든, 거의 꾸지 않는 사람이든 기억에 남는 꿈을 한두 개쯤은 갖고 있죠. 자주 꾸었던 꿈은 그 당시 내가 통과하던 시간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내 삶의 그림자이자 또 다른 삶인 꿈. --- 「25. 나의 꿈」중에서 당신의 인간관계는 점조직형? 거미줄형? 원탁형? 아무리 빈약한 인간관계라도 엉덩이를 걸치고 있는 팀은 있기 마련입니다. 초등학교 동창들, 대학교 동기들, 옛 직장의 동료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 이젠 만나지 않는 사람들과 아직도 내게 중요한 사람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둥글게 모여 앉은 행복한 순간을 떠올려봅시다. --- 「44. 나의 팀」중에서 나의 행성, 지구에는 무려 200개가 넘는 나라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발자국은 대체 몇 개의 나라 위에 찍혀 있을까요? --- 「61. 나의 세계지도」중에서 미각, 촉각, 시각, 후각, 청각…… 예민하면 예민한 대로, 둔감하면 둔감한 대로 우리는 감각을 통해 세상과 만납니다. 내가 경험하는 나의 세상, 한번 들여다볼까요? --- 「68. 나의 감각」중에서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부르는 곳은 많지만 내 기분의 빛깔에 딱 어울리는 장소는 드물죠. 내 기분에 맞는 나만의 장소들을 적어보세요. --- 「73. 나의 장소」중에서 어둠 속에서 솟아나는 찬란한 빛은 언제나 나를 다른 세계로 데려가곤 했어요. 그 스크린 속으로 들어간 나를 꿈꾸어보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죠. 내게 영화 제작의 모든 권한이 주어진다면 누구를 캐스팅해 어떤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요? --- 「75. 나의 영화」중에서 이제는 너덜너덜해진 표지조차 찾을 수 없을지 몰라요. 하지만 내 마음의 책장에는 언제나 그 책들이 꽂혀 있죠. --- 「77 나의 서재」중에서 처음엔 호기심으로 만져보고, 차차 애정으로 모으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미친 듯이 긁어모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죠. 언젠가 나만의 박물관을 만들지도 몰라요. --- 「78. 나의 컬렉션」중에서 끊고 싶어도 못 끊는 것이 있고, 끊어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려운 것도 있지요. 어쨌든 우리는 바로 지금 ‘이것’에 매여 있습니다. 나를 중독시키는 매혹의 주인들. 냉정하게 채점해보자고요. --- 「79. 나의 중독」중에서 내 인생에 그런 실수만 하지 않았다면, 그때 그 인간만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 이것만 없애버릴 수 있다면! 이제 내 마음속의 쓰레기들을 정리해볼까요? --- 「83. 나의 쓰레기통」중에서 우리는 왜 종종 악당과 범죄자들에게 마음을 빼앗길까요? 만약 당신이 이들 초능력 범죄자의 능력을 얻게 된다면 어떤 일을 저질러보고 싶은가요? --- 「85. 나의 범죄」중에서 착하게 살려고 맘먹지 않아도, 우리는 순간순간 남을 도우며 삽니다. 매일 숨쉬듯 선행을 저지르며 사는 우리들. 스스로에게 칭찬과 표창을 내려봅시다. --- 「86. 나의 선행」중에서 어쩌면 우리의 사교생활을 부드럽게 만드는 참기름, 가끔은 세상을 즐겁게 만드는 깨소금. 그렇지만 공들인 나의 신뢰에 더러운 재를 뿌리기도 하지요. --- 「88. 나의 거짓말」중에서 너무 많은 물건에 둘러싸여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 때, 이만 정리하고 싶은 그 물건들을 놓아주는 의식이 필요합니다. --- 「89. 나의 미니멀리즘」중에서 내가 만드는 나만의 나라. 이대로만 된다면 살맛날까요? --- 「92. 나의 국가」중에서 철학은 철학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우리도 살면서 철학을 갖지만 한마디로 정리하기 어려울 뿐이죠. 굳이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이미 많은 철학자들이 한마디씩 하고 갔으니까요. 그들의 말을 빌려 내 삶의 철학을 정리해봅시다. --- 「93. 나의 철학」중에서 |
|
어쩌면 나는 이 수많은 사실과 기억들의 총합입니다.
첫사랑에게 눈물 빠지게 차여버린 순간, 처음 자전거를 탄 순간의 표정, 인생에서 가장 바빴던 때의 시간표, 가장 가난했을 때의 통장 잔고, 집에서 가장 멀리 떠났을 때 만난 장면들…… 이런 조각들이야말로 나를 구성하지요.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긴 나의 이름이고요. 100개의 주제로 나 자신을 분해해본 적 있나요? 나의 단어, 나의 사계, 나의 연인들, 나의 세계지도, 나의 희로애락, 나의 철학…… 『빈칸 책』 속엔 내 소중한 기억과 생각들이 차곡차곡 포개어질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 장 한 장에 담긴 추억과 다짐들은 이제부터 나를 설명하는 이름이 될 겁니다. 아직은 [빈칸], 나의 삶은 곧 [책]이 됩니다. 퍼즐 놀이처럼 내 인생의 순간들에 대해 대답해봅시다.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순서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하나씩 빈칸을 채워봅시다. 내 기억의 앨범이 되고, 나의 자서전이 되고, 어쩌면 나의 예언서가 될 책. 아무런 준비도 구상도 없이, 바로 지금부터 당신은 한 권의 책을 쓸 수 있습니다. 바로 당신 자신에 대한 책입니다. 『빈칸 책』은 100개의 다양한 주제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책입니다. 그 주제들은 일상적이고 다채로우며 나라는 존재의 안과 밖을 넘나듭니다. 작게는 나의 미식 체험기를 기록하고, 내가 가진 조잡한 개인기를 늘어놓고, 내 책상 위 손에 익은 물건들을 소개하는가 하면 크게는 저명한 인사들의 문장을 빌려 내 삶의 철학을 정리해보기도 하고, 내가 몰랐던 콤플렉스며 희로애락의 굵직한 기억들까지 파헤쳐보는 책입니다. 2006년에 초판이 나온 뒤로 입소문을 타고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인 『나의 빈칸 책』을 완전히 새롭게 만든 개정판입니다. 더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사용성을 개선했고, 오늘에 맞추어 내용들도 크게 개편했습니다. 내가 몰랐던 나의 기억과 소망도, 미처 몰랐던 소중한 이의 추억과 일상도, 곧 책이 됩니다. 작고 단단한 하드커버의 『빈칸 책』을 어느 곳에 가든 자유롭게 들고 다니며, 마음이 가는 페이지마다 기록해보는 일상을 권합니다. 내 머릿속에만 있었거나 혹은 있는 줄도 몰랐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종이 위에 적힐 때, 내 삶의 아주 작은 조각들과 나를 지나쳐간 감정들마저 보물로 남게 될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