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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경,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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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을 재치 있게 보여 주는 그림책
이 책의 주인공은 우리의 마음인 ‘마음이’입니다. 작가는 마음이를 사람들이 자주 즐겨먹는 식품인 달걀로 비유해 보여 줍니다. 마음이의 입장에서 바라봤더니 사람들은 마음을 하루라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마치 달걀 하나를 가지고 다양한 요리를 하듯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형태를 바꾸고, 또 바꾸지요. 어떤 날은 마음을 마구 두드리고, 어떤 날은 달걀 프라이처럼 휙 뒤집기도 합니다. 또 다른 날은 마음을 들들 볶으면서 가만두질 않고, 무침요리를 하듯이 이리저리 뒤섞기도 하지요. 매일매일, 아니 매순간마다 형태를 달리하면서 나를 지치고 힘들게도 했다가, 다시 한껏 즐겁고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마음입니다. 때로는 평소와 다르게 실수를 하는 날도 있지요. 자신의 마음인데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도 마음을 추스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새카맣게 태운 날에는 너무 자책하거나 걱정하지 말라고 작가는 다독여 줍니다. 요리를 망쳤을 땐 말끔하게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새로 만들면 되듯이, 마음도 마찬가지라고 말이지요. 작가는 다채로운 색감을 이용해 이런 마음의 다양한 색깔들을 재치 있게 표현했습니다. 이 책에서 마음을 요리로 나타낸 것처럼, 우리는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내가 먹고 싶은 마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건 자기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며, 나의 선택에 따라 나의 하루가 달라지고, 나아가 나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내가 좋게 생각하고 배우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견딜만하게 느껴집니다. 또 두렵고 걱정되는 일이 있더라도 즐겁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면 어떻게든 한결 가볍게 소화해낼 수 있게 되고요. 그렇기에 작가는 묻습니다. 오늘 당신은 어떤 마음을 먹었냐고 말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