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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생각
지성과 지혜의 아이콘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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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1부 과학에 관하여
자유사상가와 과학자/ 과학의 세계성/ 이론 물리학의 원리들/ 연구의 원칙들/ 상대성 이론/ 과학적 진리/ 요하네스 케플러/ 과학의 공통언어/ E=mc²/ 코페르니쿠스/ 강이 굽이굽이 흐르는 이유/뉴턴의 역학과 그것이 이론 물리학에 미친 영향/ 과학의 종교적 정신

2부 종교에 관하여
우주적인 종교적 감수성/ 과학과 종교/ 과학과 종교의 호혜적 관계/ 종교와 과학은 타협할 수 없는가?

3부 유대인에 관하여
유대인의 관점이란 것이 있는가?/ 그들은 왜 유대인을 미워하는가?/ 유대인이란 도대체 어떤 존재인가?/ 헬파흐 교수에게 보낸 편지/ 유대인 공동체/ 팔레스타인 재건을 위해(Ⅰ)/ 팔레스타인 재건을 위해(Ⅱ)/ 시오니즘/ 워킹 팔레스타인/ 기독교와 유대교/ 유대인의 이상/ 탄압이 자극제가 될 때/ 유럽 유대인의 분산/ 이스라엘의 유대인/ 독일을 떠나는 이유/ 반유대주의 모임에 참석을 거부하는 이유

4부 평화에 관하여
미국의 첫인상/ 학생들의 평화노력/ 1932년 군축회의/ 지그문트 프로이트에게/ 전쟁과 평화/ 문화와 세계 평화/ 핵전쟁이냐 평화냐/ 군대식 사고방식/ ‘원 월드’ 상을 받으면서/ 지식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인류의 미래/ 왜 사회주의인가?/ 국가 안보

5부 개인에 관하여
내가 본 세상/ 삶의 의미/ 인간 존재의 진정한 가치/ 선과 악/ 사회와 인격/ 국가와 개인의 양심/ 인권

6부 학문에 관하여
고전 문학/ 독립적인 사고를 위한 교육/ 윤리 문화의 필요성/ 문화와 번영/ 소수 인종/ 문화적 쇠퇴의 징후들/ 학문의 자유/ 다보스의 대학 강의/ 선생과 학생/ 교육과 세계평화

7부 경제에 관하여
부(富)/ 세계 경제위기/ 생산과 구매력/ 생산과 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연보

저자 소개 2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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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 Einstein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1879~1955. 1879년 3월 14일, 독일 울름에서 아버지 헤르만 아인슈타인과 어머니 파울리네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뮌헨에 전기공장을 세우고 일을 시작하자 그곳으로 이주해 학업을 시작했으나 19세기 독일의 엄격하고 현학적인 교육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다. 결국 그는 성적 부진으로 김나지움을 졸업하지 못했다. 아버지의 사업 부진으로 가족들이 밀라노로 이주한 지 얼마 안 된 시기였다. 아인슈타인은 스위스에서 독학으로 다시 공부를 시작해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 응시했으나 낙방했다. 하지만 그의 탁월한 수학 성적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1879~1955. 1879년 3월 14일, 독일 울름에서 아버지 헤르만 아인슈타인과 어머니 파울리네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뮌헨에 전기공장을 세우고 일을 시작하자 그곳으로 이주해 학업을 시작했으나 19세기 독일의 엄격하고 현학적인 교육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다. 결국 그는 성적 부진으로 김나지움을 졸업하지 못했다. 아버지의 사업 부진으로 가족들이 밀라노로 이주한 지 얼마 안 된 시기였다. 아인슈타인은 스위스에서 독학으로 다시 공부를 시작해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 응시했으나 낙방했다. 하지만 그의 탁월한 수학 성적에 주목한 학장의 배려로 아라우에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고등학교에서 1년간 공부한 후 마침내 연방공과대학에 입학하게 된다.

1900년 봄, 대학을 졸업한 그는 스위스 시민이 되었고, 2개월간 수학 가정교사로 일하다 베른에 있는 특허사무소 심사관으로 채용되었다. 5년간 특허사무소에 일하던 아인슈타인은 1905년 독일의 『물리학연보Annalen der Physik』에 5개의 중요한 논문을 발표했다. 그 가운데 「분자 차원의 새로운 결정」이라는 논문으로 연방공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다른 논문들에서는 유명한 광전효과, 브라운운동이론, 특수상대성이론을 제시했다. 특히 특수상대성이론에서는 ‘모든 좌표계에서 빛의 속도가 일정하고 모든 자연 법칙이 똑같다면, 시간과 물체의 운동은 관찰자에 따라 상대적’이라는 이론을 제기하면서 그때까지 인간이 가지고 있던 우주관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또한 그는 질량과 에너지의 등가원리를 확립했는데, 이에 따르면 ‘물질이 갖는 에너지는 그 물질의 질량에 빛의 속도의 제곱을 곱한 값과 같다’고 한다. 이것이 유명한 공식 E=mc2이다.

특수상대성이론으로 명성을 얻은 그는 1914년 독일 프로이센과학아카데미에 자리를 얻어 그곳에서 연구하면서 때때로 베를린대학교에서도 강의를 하였다. 그리고 1916년 마침내 『물리학연보』에 「일반상대성이론의 기초」를 발표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중력은 뉴턴이 말한 힘이 아니라 ‘시공연속체 속에 있는 존재에 의해 생긴 굽어진 장(場)’이다. 그의 이론으로 시공간에 대한 개념은 완전히 바뀌었으며, 그때까지 알 수 없었던 수많은 우주 현상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1919년 런던 왕립학회가 프린시페 섬에서 행한 과학탐사에서 일반상대성이론으로 예측한 계산값을 증명하는 일식현상을 관찰함으로써, 아인슈타인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1921년, 아인슈타인은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상대성이론이 아니라 1905년에 발표한 ‘광전효과’에 대한 공로 때문이었다. 이 이론을 설명하는 광양자 가설은 훗날 양자역학을 낳는 시금석이 되었다. 하지만 그는 양자역학의 성공을 인정하지 않고 거리를 두며 말년에는 주로 통일장이론을 연구하는 데 몰두했다.

1933년 나치가 집권하자 시민권을 포기하고 독일을 떠난 그는 이후 20여 년 동안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에서 거의 변화 없는 생활을 유지했다. 1939년, 아인슈타인은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보내는 핵무기 연구에 관한 유명한 서한에 서명함으로써 ‘맨해튼 계획’ 수립에 영향을 끼쳤지만, 히로시마 원폭 투하에 충격을 받아 핵무기 폐기를 위한 운동에 동참했으며, 비무장 세계정부 수립을 위한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한편 1940년, 아인슈타인은 마침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자신을 유럽인으로 생각했다. 1952년 이스라엘의 2대 대통령을 제안받기도 했던 그는 이를 정중히 거절하고 연구에만 몰두했다. 그리고 1955년 대동맥류 파열로 프린스턴 병원에 입원한 뒤 그해 4월 18일 그곳에서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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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 근무했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칼 융 레드 북』(칼 구스타프 융) 『흡수하는 정신』(마리아 몬테소리) 『부채, 첫 5000년의 역사』(데이비드 그레이버), 『나는 왜 내가 낯설까』(티모시 윌슨)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 무크), 『상식은 어쩌다 포퓰리즘이 되었는가』(소피아 로젠펠드), 『타임: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노베르토 앤젤레티) 등이 있다.

정명진의 다른 상품

역자 : 김세영
건국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트리어대학 경제사회학부를 수료했다. 교보문고, 해냄출판사, 생각의 나무를 거쳐 현재 출판사 플래닛 미디어 대표이며 옮긴 책으로 칼 구스타프 융의 『RED BOOK』『무엇이 개인을 이렇게 만드는가』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06g | 153*224*20mm
ISBN13
9788992307758

책 속으로

“학생들에게 전공을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학생들은 전공을 통해 일종의 쓸모 있는 기계가 될 수는 있겠지만 조화롭게 발달한 인간 존재가 되지는 못한다. 학생들이 가치들에 대한 이해를 확실히 하고 그 가치들의 느낌을 몸으로 익히도록 하는 것이 필수이다. 사람은 아름답고 도덕적으로 선한 것이 어떤 것인지를 생생하게 체득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전문적 지식만을 갖춘 사람이 될 것이고, 따라서 조화롭게 발달한 인간보다는 훈련이 잘 된 개에 더 가까워 보일 것이다.”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신비의 경험이다. 진정한 예술과 진정한 과학의 요람 주변을 지키고 있는 근본적인 감정이 바로 이 신비의 경험이다. 신비의 경험을 모르거나 더 이상 의아하게 여기지 않거나 놀라워하지 않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나 마찬가지이며, 그런 사람의 눈은 흐려져 있다. 두려움이라는 요소 외에, 종교를 낳은 또 다른 한 요소가 바로 신비의 경험이었다. 우리가 침투하지 못하는 어떤 것이 존재한다는 깨달음, 그리고 우리 내면 깊은 곳의 이성과 가장 원시적인 형태로만 우리의 마음에 닿는, 더없이 눈부신 아름다움에 대한 지각. 이 지식과 감동이 진정한 종교성을 이루는 것이 아닌가. 이런 점에서 보면, 나는 매우 종교적인 사람이다.”

“나의 길을 밝혀왔고 또 인생을 기쁜 마음으로 직면할 용기를 거듭해서 주었던 이상들은 우정과 아름다움과 진리이다. 서로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의 동류의식이 없고 또 예술과 과학적 노력의 분야에서 영원히 닿지 못할 객관적인 세계를 다루는 일이 없었더라면, 삶은 나에게 아마 공허해 보였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3가지 목표, 즉 소유와 외적 성공과 사치는 나에겐 언제나 경멸스런 것으로 비쳤다.”

“평화를 염원하고 이성과 정의의 승리를 믿고 있는 우리 모두가 오늘 이성과 선의(善意)가 정치 분야의 사건들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이 얼마나 하찮은지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영향력이 아무리 하찮을지라도, 그리고 우리의 운명이 그 어떤 것으로 준비되어 있을지라도, 우리는 인류 전체의 행복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불굴의 노력을 펼치지 않는다면 인간의 운명이 지금보다 더 열악해질 것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나는 나 자신을 핵에너지의 아버지라고 여기지 않는다. 거기서 내가 한 역할을 꽤 간접적이다. 사실 나는 원자 에너지가 내 평생에 방출될 것이라는 사실을 예측조차 하지 못했다. 나는 그것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만 믿었다. 연쇄반응을 우연히 발견하면서 그것을 현실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이것은 내가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베를린의 오토 한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러나 한은 자신이 발견한 것을 잘못 해석했다. 정확한 해석을 제시한 것은 리제 마이트너였다. 마이트너가 독일을 탈출해 그 정보를 닐스 보어에게 건넸다.”

“유대교에 담긴 생명관의 정수는 내가 볼 때 모든 창조물의 생명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에 있는 것 같다. 개인의 생명이 의미를 지니는 때는 그 생명이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를 보다 고귀하고 보다 아름답게 가꾸는 데 기여할 때이다. 생명은 신성하다. 다시 말하면, 생명이 최고의 가치이며 다른 모든 가치들은 이 가치에 종속된다. 초(超)개인적이 생명을 신성한 것으로 숭배하는 태도는 영적인 모든 것에 대한 경외를 수반한다. 이것이 유대인 전통의 특별한 한 특징이다.”

“유대인의 내면에 생명을 신성시하는 성향이 얼마나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지는 발터 라테나우가 언젠가 나와 대화를 하던 도중에 던진 짤막한 한마디에 아주 멋지게 드러나고 있다. “유대인이 재미로 사냥을 간다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생명을 신성시 여기는 유대인의 감수성을 이보다 더 간략하게 표현해낼 수 있을까?”

“국가가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지, 사람이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과학에 대해서도 똑같이 말할 수 있다. 이런 오래된 격언들을 만든 사람들에겐 인간의 개성이야말로 인간의 가치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나는 개인을 보호하고 그 개인에게 창조적인 개성을 개발할 기회를 주는 것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한다.”

“나는 산업에 있어서는 국가가 제한하고 규제하는 힘으로만 진정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견해에 동조한다. 근로자들 사이의 경쟁이 건전하게 발달할 기회가 주어지도록 하고, 임금이 생산된 재화가 소비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지키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임무이다. 만일 국가의 조치들이 독립적인 전문가들에 의해 객관적인 정신에서 다듬어진다면, 국가는 규제의 기능을 통해서도 결정적인 영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지성과 지혜의 아이콘
천재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세계관


아인슈타인은 과학자로는 드물게 대중과 친숙한 인물이었다. 폭탄 맞은 듯한 쑥대머리에 헐렁한 옷을 걸치고 칠판 앞에 선 모습이나 혓바닥을 쑥 내민 개구쟁이 같은 모습으로 대중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사진을 통한 대중적 인지도를 따지자면 아마 찰리 채플린 못지않게 높았을 것이다. 사인을 요청해오는 사람들에게 “미안합니다만, 저를 아인슈타인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라며 재치 있게 넘어가곤 했다니, 그 인기가 가히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간다. 그는 그 같은 인기를 늘 과분하다고 생각하며 개인에 대한 우상화나 숭배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품었다. 물리학자로서 우주 앞에서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겸허함 때문이었을 것이다. 천재 물리학자의 이런 정신세계가 그대로 전해오는 듯한 글들이 많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주로 신문과 잡지, 학회보 등에 발표한 것들로,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이 ‘20세기의 인물’로 선정한 탁월한 과학자가 세상을 보는 눈은 어떠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세상 사람들은 그의 평화주의에 대해 지나치게 순진하다고 평가하지만, 평생 우주의 신비를 바라보며 때론 절망을 느끼기도 했을 과학자에겐 그런 자세가 너무나 당연하지 않을까? 이 광대한 우주 앞에서 인간 존재의 나약함을 깨닫고 일찍이 겸손을 실천했던 한 물리학자의 내면세계는 분명 많은 이들에게 세상을 달리 볼 수 있는 문을 열어줄 것이다.

유대인들이란 어떤 존재인지, 그들이 유별나게 많은 고난을 당한 이유가 무엇인지, 과학자가 보는 종교는 어떠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만한 이야기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자가 쓴 철학서로도 읽힌다.
리뷰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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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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