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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느려도 괜찮아, 행복할 수 있다면
Chapter 1 나무늘보스러움을 실천하는 법 Chapter 2 속도를 늦추는 연습이 필요해 Chapter 3 사는 게 다른 거지 틀린 건 아니야 Chapter 4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취미 Chapter 5 제대로 먹어야 행복할 수 있어 Chapter 6 고요는 관계에서 매력적인 마법이다 Chapter 7 일상에서 탈출하는 법 Chapter 8 마음이 편안해지는 나무늘보 요가 Chapter 9 너 자신을 믿어봐 Chapter 10 환경을 바꿔봐, 삶에 활력을 줄 테니 Chapter 11 자연과 함께, 자연과 더불어 Chapter 12 뭐니 뭐니 해도 내 집이 최고야 Chapter 13 잘 자야 미래를 꿈꿀 수 있어 Chapter 14 내 멋은 내가 정하는 거야 Chapter 15 사랑, 그게 삶의 이유야 Chapter 16 유능한 부모보다 너그러운 부모가 필요하다 Chapter 17 짜증 유발요인들 잠재우는 법 에필로그 / 서두르지 마, 행복을 그냥 지나치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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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이 생명체의 느릿함을 따라 해보는 거야. 어느덧 씩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테니까.
* 나무늘보스러움은 어느 곳에서나 연습할 수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똑바로 누워서 팔을 쭉 늘어뜨린 후 고개를 옆으로 돌리는 거야. 사무실에서 누군가가 뭐하냐고 묻는다면, 나중에 설명해주겠다고 대답한 후에 눈을 감아버려. 그리고 깊게 숨을 들이마셔. *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구름을 몇 시간이고 멍하니 바라보는 거야. 하늘이야말로 나무늘보들이 보는 넷플릭스 상영관이야.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구름을 보노라면 판타지를 경험하게 해주니까. 단 1초의 정지화면도 없어 * 나무늘보는 아주 오랫동안 명상 상태에 머무를 수 있어. 인간에게는 왜 이것이 생활이 아니라 취미인지 이해할 수 없을 뿐이지. * 독서의 가치는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지. 가운이나 담요를 두르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 몇 시간 가만히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래. 오래도록 책을 읽으면 나무늘보처럼 평온하고 차분한 상태로 빠져들 수 있거든. * 슈퍼모델이 아닌 이상 우리는 매일 매끼 식사를 하지. 매우 당연히 여기는 행위이지만 완전히 몰입하면 유용한 나무늘보 연습이 될 수 있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같아. 먹는 행위에 초점을 맞추는 거야. 씹히는 소리를 귀로 들어봐. * 나무늘보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나면 잠시 고요하고 차분한 시간을 가져봐. 포만감이 주는 흐뭇함을 느껴보는 거지. 일용할 양식에 감사할 줄 알게 되는 시간이 될 거야. * 당신이 외향적이고 사교적이라 사람들과 북적대는 걸 좋아한다면 참 잘된 일이야. 요즘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도 그런 척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지. 이제는 사교적인 나무늘보가 될 차례야. 기다려, 파티 끝나기 전에 옷 정도는 다 입을 수 있어. * 휴가는 바쁜 일상에서 탈출해 빈둥거릴 수 있는 이상적인 시간이야. 그러나 작정하고 떠난 휴가는 방금 벗어난 삶만큼이나 분주하지. 가보고 싶은 장소며 하고 싶은 일들을 빼곡하게 적은 목록을 봐. 하고 싶은 일들이 왜 그리도 많은지. 그 절반도 채 달성하지 못한 채 집으로 향하게 되면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기분에 휩싸일 거야. * 나무늘보는 깨어 있는 시간 동안 희한한 자세로 몸을 꼬고 평화로운 행복감에 젖지. 항상 요가 하는 상태나 마찬가지야. 우리 모두 나무늘보에게 영감을 받는 이 자세를 취하며 평정심으로 통하는 길로 나아가보자. * 나무늘보가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부분이 있다면 털북숭이인 그 자체로도 행복을 느낀다는 거야. 이들은 온종일 나뭇가지에 매달려 세상을 향해 웃어주지. * 나무늘보의 사랑에 대한 태도는 인간의 연애작전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 느긋하고 나무늘보 같은 태도로 연인을 찾아 나선다면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될 거야. 시속 240미터의 속도로 같이 살 누군가를 찾게 되는 거지. * 지속적으로 평정심을 추구하지 않으면 언제든 사소한 것으로 인해 벼랑 끝으로 몰릴 수 있어. 자기 생활에서 짜증을 유발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살펴야 해. 그것에 대처하는 요령도 곳간에 비상식량 쌓듯이 갖춰놔야 하지. 나무늘보만의 비법을 마음에 새겨봐. * 나무늘보의 속도로 바꾸는 일이 짧은 순간에 가능하진 않을 거야. 공항에 서둘러 가야 하는데 시속 240미터의 속도로 가는 건 분명 현명한 게 아니잖아. 하지만 생활이 얼마나 정신없이 돌아가는지에 상관없이, 언제나 나무늘보가 될 시간을 남겨두는 것은 무척 필요해.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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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행복해질 순 없을까
당신의 하루에 고요한 순간을 가져오는 방법 누구나 아는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의 초고에는 나무늘보도 있었다. 두 동물이 달리기 시합을 할 때 나무늘보는 어느 나무 꼭대기에서 두 동물을 내려다보며 애초에 왜 귀찮게 달리기 시합을 하는지 궁금해했다. 안타깝게도 이솝이 나중에 나무늘보를 빼버리는 바람에 우리는 어리석은 경쟁에 뛰어드는 것보다 아늑한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게 훨씬 즐겁다는 교훈을 미처 배우지 못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모두 지쳐가는 요즘 각자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고, 행동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저자는 너무 바쁜 당신이 이 책을 통해 나무늘보의 속도로 천천히 삶을 살아갈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 이 책을 끝내는 데 『반지의 제왕』을 읽는 것만큼 오래 걸렸다면 성공한 셈이라며. “나무늘보가 행복한 건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 덕분이야” 분주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현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나무늘보스러움’이라고 부른다. 이 책에는 나무늘보스러움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마음 챙김부터 평정심을 가질 수 있는 요가 자세를 보여주기도 하고, 인생의 속도를 시속 240미터로 느리게 사는 법도 알려준다. 관점과 태도는 물론 구체적인 삶의 자세를 세세하게 펼쳐놓는다. “음식이 나오면 먹기 전에 잠시 멈춰봐. 뱃속에 배고픈 감각이 퍼져가고 입안 가득 침이 고이는 느낌에 주의를 기울이는 거지.” “전화기와 노트북, 태블릿과 TV 전원을 끄고 나무늘보적인 단순함을 즐기는 거야.” “다른 동물과 달리 인정받으려고 노력하지도 않아. 알아주라고 떼쓰지도 않지. 나무늘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오구오구, 똑똑해라.”라고 말해줄 필요가 없다는 뜻이야. 애완동물 경연대회의 순발력 테스트가 있다는 말에도 그저 하품만 늘어지게 할 뿐이니까.” 그 밖에도 나무늘보다운 부모가 되는 법, 깨달음을 얻도록 이끌어줄 취미, 평안함을 얻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방법 등 지금 당장 행복해질 수 있는 나무늘보의 인생법이 알차게 들어 있다. 바쁘게 앞만 바라보며 쉬지 않고 가는 당신에게 잠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며 늘 평안한 마음으로 느긋한 속도로 궁극적으로 하루하루 완벽하게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제 더는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의 속도 앞에서 속절없이 뒤쫓아가지 말고 나만의 속도로 행복하게 살아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