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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학교 (빅북)
이정록주리 그림
바우솔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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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Lee Jeong lock

1964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났다. 1985년 공주사범대학 한문교육과를 졸업했으며, 1989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와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로 등단했다. 2001년 김수영문학상, 2002년 김달진문학상, 2013년 윤동주문학대상, 천상병동심문학상, 한성기문학상, 박재삼문학상 등을 받았다. 주요 도서로 시집 『그럴 때가 있다』『동심언어사전』『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것들의 목록』『아버지학교』『어머니학교』『정말』『의자』『제비꽃 여인숙』『버드나무 껍질에 세들고 싶다』『풋사과의 주름살』『벌레의 집은 아늑하다』 청소년시집 『아직 오지 않은 나에게』『까짓것』, 산문집
1964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났다. 1985년 공주사범대학 한문교육과를 졸업했으며, 1989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와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로 등단했다. 2001년 김수영문학상, 2002년 김달진문학상, 2013년 윤동주문학대상, 천상병동심문학상, 한성기문학상, 박재삼문학상 등을 받았다.

주요 도서로 시집 『그럴 때가 있다』『동심언어사전』『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것들의 목록』『아버지학교』『어머니학교』『정말』『의자』『제비꽃 여인숙』『버드나무 껍질에 세들고 싶다』『풋사과의 주름살』『벌레의 집은 아늑하다』 청소년시집 『아직 오지 않은 나에게』『까짓것』, 산문집 『시가 안 써지면 나는 시내버스를 탄다』『시인의 서랍』, 동화책 『아들과 아버지』『대단한 단추들』『미술왕』『십 원짜리 똥탑』『귀신골 송사리』,동시집 『아홉 살은 힘들다』『지구의 맛』『저 많이 컸죠』『콧구멍만 바쁘다』 ,그림책 『오리 왕자』『나무의 마음』『어서 오세요 만리장성입니다』『아니야!』『황소바람』『달팽이 학교』『똥방패』 등이 있다, 현재 이야기 발명 연구소장을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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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ee,珠利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특유의 감성과 분위기로 마음속에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좋은 그림을 그리고자 늘 힘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송 서방, 사랑해』, 『의자』, 『오리 왕자』, 『코끼리 놀이터』, 『김용택 시인의 자갈길』, 『사랑』, 『달려라, 꼬마』, 『달팽이 학교』, 『한계령을 위한 연가』, 『할머니 집에 가는 길』, 『흰 눈』, 『용감한 리나』, 『흑설공주』, 『유리 구두를 벗어 버린 신데렐라』 등이 있으며, 『여섯 번째 사요코』, 『방과 후』, 『승리보다 소중한 것』, 『모던보이』, 『지독한 장난』 등 다수의 소설 표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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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0쪽 | 455*408*15mm
ISBN13
978898389849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교장 선생님은 이제 지각하지 않는다.

교장실 옆 화단으로 집을 옮겼다.
이삿짐을 싸는 데만 한 달이 걸렸다.

칸나 꽃 빨간 집이 예뻤는데
이사하는 동안에 초록 집이 되었다.

화장실이 코앞인데도
교실에다가 오줌 싸는 애들이 많다.

전속력으로 화장실로 뛰어가다가
복도에 똥을 싸기도 한다.

모두 모두
풀잎 기저귀를 차야겠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커다란 그림으로 전하는, 더 큰 재미! 더 큰 감동!
느릿느릿 달팽이가 전하는 느림의 가치를 빅북에 담다!

삶의 속도를 조금 늦추면, 세상이 새록새록 더 아름다워진다!


달팽이들은 이웃 보리밭으로 소풍을 다녀오는 데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뽕잎 김밥 싸는 데만 사흘이 걸렸어요. 자연을 관찰하고 휴식하기 위해 야외로 나가는 소풍. 풀잎 하나, 바람 한 점 천천히 맛보고 즐기면 새록새록 세상이 더 가까이, 소중하게 다가오겠지요?

자연에는 일정한 리듬이 있습니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서 그 리듬을 따라야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지요. 그런데 우리는 남보다 앞서기 위해, 남에게 뒤처지지 않으려 밤낮없이 바쁘게 생활합니다. 정말 가장 빠른 길이 가장 좋은 길일까요?

자연의 리듬에 따라 천천히, 차근차근 삶을 완성해 나가는 달팽이들의 모습을 보며 잠시 여유를 즐겨 보세요. 이 책은 쉽고 간결한 우화적 이야기에 놀라운 깊이의 시적 성찰을 절묘하게 담고 있습니다. 내면의 소리, 자연의 소리를 전하는 ‘느림.’ 삶의 속도를 조금 늦추면 아름다운 주변 풍경이, 잊었던 소중한 것들이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더욱 세세히 보면 마음은 더욱 풍족해집니다.

너와 나를 닮은 달팽이가 전하는 긍정 에너지!

몸집이 작고 움직임이 느린 달팽이. 그렇다 보니 온몸을 움직여 전속력으로 뛰어도 나아간 거리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화장실을 코앞에 두고도 그만 오줌을 싸고 말지요. 그래도 달팽이는 친구들과 함께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작고 느려서 더 많은 삶의 무게를 짊어진 듯한 달팽이. 어쩌면 거대한 세상 앞에서 초라해지는 우리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어른에게도 어린이에게도 다가온 오늘은 늘 처음입니다. 낯설어서, 서툴러서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요. 그러기에 작은 몸으로 느릿느릿 움직이면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달팽이의 굳은 의지와 삶의 태도가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달팽이 학교 이야기는 무엇보다 명랑 발랄한 웃음 코드 덕분에 쉽게 읽히지만, 그 속에 담긴 성찰과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은 울림을 줍니다. 달팽이를 통해 우리의 인생 이야기를 철학적으로 풀어낸 유쾌한 감동이 누구에게라도 마음의 힘을 키우는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할 겁니다.

시가 어떻게 시 그림책이 되는지를 보여준다!

싱그러운 햇살, 푸른 나뭇잎, 하늘하늘 날리는 보리밭. 주리 화가는 달팽이를 품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 학교의 모습을 특유의 섬세함과 색감으로 아름답게 살려냈습니다. 귀여운 자부심이 느껴지는 주인공 달팽이는 어떤가요? 눈과 입으로 표정을 살리고, 등껍질에 무늬와 색을 입혀 저마다의 특징을 살렸습니다.

까만 밤에서 낮으로의 변화, 붉은 꽃에서 푸른 초록 잎으로의 변화. ‘느릿느릿’, ‘모두 모두’ 중간중간 시간의 흐름을 절묘하게 표현한 그림들은 시를 읽다 보면 저절로 느껴지는 운율의 맛을 더욱더 높였습니다. 이렇게 절로 감탄이 쏟아지는 실감 나는 그림 안에는 자연과 사람, 동물을 바라보는 작가의, 화가의 따스한 생각과 해석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그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려 보세요. 자연과 생물과 더불어 사는 우리의 삶을 조금씩 이해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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