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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3
유호
네오픽션 201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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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적의 친구
깃털 뽑기
안개 속의 그림자
세이프가드
도박賭博
사기의 정석
악마의 손

저자 소개 1

서울 출생으로, 학업을 마친 후 캐나다에서 거주하다가 2005년에 귀국했다. 2006년 『비상』을 ‘조아라’에 연재하면서 처음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두 번째 작품으로 『동해』를 유용원의 군사세계에 연재를 하였다. 2005년에 『비상』 출간하였으며, 2007년에는 『등천』, 『간도대란』 등을 연재하였다. 『동해』, 『등천』, 『간도대란』 모두 유용원의 군사세계에 연재할 당시 베스트 1위를 기록하였고, 조아라와 유용원의 군사세계에 『대한민국』을 연재하여 조회수 1위 투데이 베스트 1위를 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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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430g | 145*210*30mm
ISBN13
9791195037933

책 속으로

“구급차 불렀다. 이제 털어놔, 하드디스크에는 뭐가 있지?”
“그…… 그건 힘이자 권력이다.”
“힘이자 권력?”
방수일은 음산하게 미소를 머금었다. 얼굴은 창백하다 못해 시퍼렇게 변했지만 목소리는 조금이나마 안정을 되찾는 것 같았다. 시간이 별로 없다는 뜻이었다.
“정치는 죽어야 할 놈들을 보호해주는 것으로 힘을 비축하고 권력을 유지하지. 무슨 뜻인지 알겠나?”
“죽어야 할 놈들을 부린다는 이야기로군.”
“하드디스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더군. 말 한마디로 고위 공무원 서넛 정도는 간단하게 날려버릴 수 있었어. 그……게 부메랑이 되어 내 등……에 꽂힐 줄은 몰……랐지만, 후후…….”
--- pp.107~108

-시나리오는 무궁무진하죠. 우선은 일회성 작업이었을 거라는 예측이 가능해요. 부족한 대선 자금만 충당하고 정리하려 했는데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수습을 시도했는데 당사자가 일을 더 키웠다. 이후는 지금 상황과 같다. 이런 정도의 시나리오가 가능하죠. 그게 아니면…… 방수일 청장이 새 정부 들어서서도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과잉 충성을 시도했다. 6인회 측에서 뒤늦게 눈치채고 수습에 들어갔다. 이런 시나리오도 가능하죠. 어쨌든 말이죠…… 사실이 어느 쪽이든 방 청장이 잠적한 건 수습의 일환이라는 겁니다. 물론 살아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죠.
“방 청장이 박 후보 측에 줄을 댔다는 겁니까?”
-어머? 아마추어같이 왜 이러세요. 그 바닥 생리가 그런 거 아닌가요? 지원하는 액수에 다소간 차이가 있을 뿐 실탄은 유력 후보 진영 모두에 전달된답니다. 박 후보 측뿐 아니라 안 후보 측에도 실탄이 넘어갔다는 거죠. 그게 수없이 정권이 바뀌어도 그들이 건재한 이유입니다.
“그런 미지근한 말장난 말고 구체적인 단서가 필요한데요? 이름 석 자 같은 실체가 있는 단어 말입니다. 장 사장 같은 사람이 자진해서 흙탕물 속에 발을 담글 정도면 뭔가 근사한 이유가 있을 거 같은데?”
--- pp.145~146

“이름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사채업자, 밀입국업자, 부패한 경찰관, 뭐 그런 잡다한 쓰레기들 이름이죠. 그런데.. 지금은 알아보셔도 소용없을 것 같네요. 전원 행방불명이니까 말이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차관님하고 친구 먹은 그 사람이 전부 처리한 것 같네요. 반입되던 위조지폐 컨테이너를 불태운 것도 그 사람이 확실하거든요. 그렇다면 주변에 붙어 있던 쓰레기들도 같이 처리하지 않았을까요? 마지막 단계가 방 청장이었는데 그 부분이 공중에 뜬 셈이죠.
장명신은 또 동문서답을 했다. 자꾸 말을 돌리려 하는 느낌, 그는 말을 잘랐다.
“잔챙이들은 관심 없어요. 방 청장의 배후가 누굽니까.”
-굳이 위험을 감수하시겠다면 말씀은 드리죠. 뒷일은 책임 못 집니다, 호호.
“듣고 있습니다.”
-정, 재계, 언론, 군부를 총망라한 대한민국 실세들의 모임이라고 알고 있어요. 가칭 6인회라는 이름이니 여섯 명이겠죠? 제가 아는 건 거기까지입니다.

--- pp.146~147

줄거리

주인공 차승호는 공군 특수부대(CCT) 해상침투교관 출신으로 전역 후 해경 지능수사계 현장 요원으로 일하다 상사 박춘배와의 불화로 해경 생활을 접게 된다. 그러던 중 김영범이라는 사람에게 국가 안보를 위해 일해보자는 제의를 받고 ICC라는 조직에서 일하게 된다. 그곳은 국가에서 일부 예산을 지원받지만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프리랜서 조직이다. 그러나 얼마 못 가 ICC는 윗선의 힘으로 해체되고, 차승호와 함께 팀을 이루어 일하던 필드요원 오지연, 천재 해커 이민우만이 남게 되면서 진행 중이던 사건을 자체적으로 수사하게 된다. 러시아와의 무기거래, 위조지폐 반입 등 국가적으로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사건들에 다가가면서 이들은 그와 관련된 국가의 큰 힘과 맞서게 된다. 국가 고위 관리, 전직 대통령 등이 연루된 차마 상상할 수 없는 사건들을 접하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은밀한 곳에서, 우리나라를 움직이는 권력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 벌이는 위험한 사건들을 비롯해 그들과 연루된 검은 세력들과의 관계를 알게 된다. 과연 이들은 이 거대한 힘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군인가?
아무도 믿을 수 없다!“
얽히고설킨 각국 정보기관과 전 세계 폭력 조직 간의 블랙 커넥션!


『대한민국』, 『비상』의 작가 유호 신작 장편소설
한 번 손에 쥐면 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권력의 맛
그것을 지키기 위한 고위층의 추악한 모습들
베일에 싸여 있던 그들의 진짜 얼굴이 드러난다!

“지금 이 순간부터 당신은 적이야. 진지하게 상대해주지.
만약에 말이야, 또다시 내 앞에서 얼쩡거리면
그때는 진짜 야수의 이빨을 보게 될 거야. 기억해둬.“

러시아 군수업체와 한국을 움직이는 검은 손들의 은밀한 프로젝트
불법 무기 거래, 위조지폐 반입을 둘러싼 그들의 블랙 커넥션을 파헤친다!


『대한민국』, 『비상』 등 숱한 화제를 뿌리며 대중문학의 선두 주자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유호 작가의 새 장편소설 『야수』는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의 역량이 백이십 퍼센트 발휘된 소설이다. 전 5권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이번 1, 2권 출간을 시작으로 향후 한 달 간격으로 5권까지 출간될 예정이다.
『야수』는 불법 무기 거래, 위조지폐 반입 등 국가 안보를 뿌리째 흔드는 검은 세력과 한국 정계 고위층의 은밀한 커넥션을 파헤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소설 속에서 주인공 차승호와 주변 인물들을 통해 각국 정보기관과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폭력 조직들 간의 대립을 사실적이고도 치밀하게 그려냄으로써 돈과 권력, 정의를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두뇌싸움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군인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지금껏 보지 못했던 첩보 스릴러의 탄생!


유호 작가는 역사와 국제정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정교한 플롯과 박진감 넘치는 빠른 전개, 군더더기 없는 묘사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작품 『야수』 역시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생생한 묘사, 상상을 초월하는 액션, 개성으로 똘똘 뭉쳐 살아 숨 쉬는 캐릭터,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스피디한 전개와 흡인력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공군 특수부대 출신의 전직 해양경찰, 차가운 이성과 날렵한 몸을 가진 미모의 필드요원, 스마트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천재 해커, 장기밀매 조직에 납치되었다가 극적으로 구출된 여고생. 이들이 펼치는 보이지 않은 거대 권력과의 싸움. 그 과정에서 러시아와의 불법 무기 거래, 위조지폐 반입, 다국적 로비스트의 존재, 그들과 손잡은 정계 고위층의 비리 등 한국 사회 이면의 충격적인 치부가 드러난다.

작가는 주인공 차승호의 행보를 통해 밖으로 드러나지 않고 음지에서 활약하는 첩보요원의 삶과 개인의 이익과 욕망을 위해 검은 세력과 야합하는 정계 고위층의 부도덕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지금 현재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르는 우리의 어두운 현실을 소설 속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첩보전, 총격전, 추격전 등을 간결하면서 과감한 필치로 속도감 있게 그려내며 첩보 액션의 진수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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