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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비 장애학 컬렉션

책소개

목차

감사의 글 7

1장 서론 13
이 책의 목적 13 | 장애에 관한 개관 18 | 포함과 배제 24 | 용어에 관한 서술 30 | 책의 체계 31

1부 장애의 사회공간적 모형 37

2장 사회과학과 장애 38
서론 38 | 장애 연구 39 | 공간적 학문 64 | 결론: 비판에서 이론으로 71

3장 장애의 본질 76
서론 76 | 자연의 생산 78 | 체현된 역사유물론 94 | 공간의 생산 99 | 체현된 역사·지리적 유물론 108 | 장애의 사회공간적 생산 114 | 결론: 서술되어야 할 역사 119

2부 장애의 역사지리 123

4장 역사·지리적 유물론과 장애 124
서론 124 | 장애의 역사에 대한 전통적 접근방법 126 | 역사지리적 접근 138 | 결론 150

5장 봉건 영국에서 장애의 사회공간 152
도입 152 | 일상생활의 물질적 맥락 155 | 신체적 결함과 일상생활 163 | 결론: 봉건적 사례의 숙고 190

6장 산업도시에서 장애의 사회공간 196
도입 196 | 봉건제에서 자본주의로의 이행 198 | 산업도시의 성장 205 | 식민지 멜버른 220 | 결론 241

3부 현대의 장애 지리학 245

7장 장애와 자본주의 도시 246
서론 246 | 사회적 억압으로서의 장애 247 | 장애를 야기하는 도시 262 | 저항의 공간 270 | 탈장애 정의 275 | 결론 291

8장 지역사회 보호: 정의의 환경? 293
서론 293 | 탈시설화 296 | 님비의 위협 300 | 계획 상황 305 | 사회정책 재편 310 | 결론: 정의의 한계 327

9장 도시 접근성 규제 331
서론 331 | 장애 공간의 생산 334 | 뉴질랜드의 접근권 규제 342 | 더니든 사례 연구 348 | 권리에 기반한 접근방식? 368 | 결론 372

10장 탈장애의 지리학을 향하여 375
서론 375 | 주장의 요약 376 | 새로운 장애의 지리학 379

부록 사용된 1차 자료에 관한 주석 397
봉건 시대의 사례 연구(5장) 397 | 산업자본주의 사례 연구(6장) 401 | 뉴질랜드 두네딘 사례연구(9장) 410

옮긴이 후기 413
참고문헌 421
지은이·옮긴이 소개 464

저자 소개4

브렌던 글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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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ndan Gleeson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대학교 도시정책연구 교수이며, 지속가능한 사회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아일랜드국립대학교 지리학 교수였고, 그리피스대학교 도시연구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초대 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도시계획과 거버넌스, 도시사회정책, 장애연구, 환경이론 및 정책 등이며, 최근에는 교외지역의 사회공간적 분석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도시 조건』(The Urban Condition, 2014)이 있고, 공저로는 『정의, 사회, 자연』(Justice, Society and Nature: An Exploration of Political Ecology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대학교 도시정책연구 교수이며, 지속가능한 사회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아일랜드국립대학교 지리학 교수였고, 그리피스대학교 도시연구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초대 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도시계획과 거버넌스, 도시사회정책, 장애연구, 환경이론 및 정책 등이며, 최근에는 교외지역의 사회공간적 분석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도시 조건』(The Urban Condition, 2014)이 있고, 공저로는 『정의, 사회, 자연』(Justice, Society and Nature: An Exploration of Political Ecology, 1998), 『도시 소비하기』(Consuming Cities: The Urban Environment in the Global Economy after Rio, 1999), 『공공 도시』(The Public City, 2014), 『교외의 탈성장』(Degrowth in the Suburbs: A Radical Urban Imaginary, 2018)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같은 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영국 리즈대학교 지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구대학교 지리교육과 명예교수이며, 한국도시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방문교수, 한국공간환경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초국적 이주와 환대의 지리학』(2018), 『인문지리학의 새로운 지평』(2018), 『인류세와 코로나 펜데믹』(2021), 『도시재생과 젠트리피케이션』(2018, 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 『공간적 사유』(2013), 『데이비드 하비의 세계를 보는 눈』(2017), 『불균등발전』(2017,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같은 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영국 리즈대학교 지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구대학교 지리교육과 명예교수이며, 한국도시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방문교수, 한국공간환경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초국적 이주와 환대의 지리학』(2018), 『인문지리학의 새로운 지평』(2018), 『인류세와 코로나 펜데믹』(2021), 『도시재생과 젠트리피케이션』(2018, 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 『공간적 사유』(2013), 『데이비드 하비의 세계를 보는 눈』(2017), 『불균등발전』(2017, 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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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대구대학교 지리교육과에서 인구지리, 경제지리, 지역개발론 등을 강의하고 있다. 지리학 연구의 마르크스주의적 설명에 관심을 두고 탈산업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사회공간적 양극화와 불안계급의 형성 및 도시들의 차별적 성장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지구·지방화와 다문화 공간』(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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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지리교육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구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로 도시 빈곤 및 주거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으며, [공간과 사회]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도시재생과 가난한 사람들』(공저), 『저성장시대 서울의 도시정책을 말하다』(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사람을 위한 도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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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674g | 152*224*30mm
ISBN13
9788976826275

책 속으로

이 책은 공간과 장애 사이의 관련성에 관한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사회적, 공간적 과정이 어떻게 신체적 결함(impairment)을 가진 사람들을 가능하게(enable) 하기보다는 불가능하게(disable) 하도록 이용될 수 있는가를 탐구하고 있다. 이 주제는 최소한 두 가지 이유에서 중요하다. 첫째, 공간 그리고 이와 관련된 이동성과 접근성과 같은 개념들은 장애의 체험적 경험에 매우 중요하다. 둘째, 이러한 사실은 도시계획, 지리학, 건축학 등 공간학문 분야들을 포함하여 과거 서구의 대부분 사회과학들에서 거의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했다. 지리학이 인간 경험에 관한 이러한 근원적 차원에 대해 학문적으로 오랫동안 침묵했다는 점은 특히 당혹스럽다.
--- p.13

장애는 결코 자연적인 인간 경험이라고 할 수 없으며, 각 사회가 장애를 결함이 되도록 사회공간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결함과 장애 간에는 필수적인 조응이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어떤 사회들이 문화적 및 정치, 경제적 실천들을 통해 그 자신을 생산하고 재생산하는 과정에서 손상된 첫번째 자연을 결함으로 억압적으로 전환시키는 역사적 조응이 있을 뿐이다. 역사·지리적 관점은 상이한 사회들이 그들의 한계를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손상된 사람들의 능력을 해방시키는 환경을 생산할 수 있을 것임을 인식한다. 요컨대 역사?지리적 접근은 생리의 불가피한 결과로 간주하는 장애의 자연화에 대해 반대하며, 체현의 억압적 형태로서 장애의 자연적 기반을 강조한다.
--- p.115~116

장애 혹은 정신질환을 가진 가난한 사람들 가운데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시설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사법 당국에 의해 빈번히 감옥에 수감되었다. 장애를 가진 가난한 사람들이 거리에서 감옥으로 가는 통상적인 통로는 부랑죄로 체포되는 것이었다. 이것이 언제나 처벌을 위한 수단으로 의도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궁핍한 빈민이 그들의 관심을 끌었을 때, 일반적으로 동정심을 가지고 부랑법에 관한 그들의 권력을 행사하였다. 문제는 보호시설이 늘 과밀했기 때문에 치안판사들이 부랑 빈민들을 도시의 감옥에 넣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다는 것이다.
--- p.226

장애인에게 만연한 이 핸디캡은 (예를 들어 대중교통의 연착, 도로의 막힘, 이상 기후, 만성적인 혼잡 등과 같은) 비장애인에게 거슬리는 일상적인 도시 마찰 그 이상이 된다. 오히려 차별적인 설계는 사회 억압의 원인이고 비판적 징후인데, 이는 완전한 도시생활에 필요한 장애인의 능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더 특별한 것으로, 현대 자본주의 도시에서의 이동 제약은 중요한 일자리의 기회를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 심각한 방해가 되며, 따라서 이는 빈곤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연계된다. 또한 접근이 불가능한 건조환경은 장애인들이 정치적 활동에 참여하고 감성적 연대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줄어들게 한다. 따라서 한(Hahn, 1986: 274)이 이러한 접근 불가능성을 “민주적 자유 및 장애를 가진 시민에 대한 평등 원칙”에 대한 위협으로 보는 것은 놀랄 일도 아니다.

--- p.264~265

출판사 리뷰

근대 도시는 어떻게 장애인을 억압했는가?
“장애”의 관점으로 “지리학”을 사유하다

이동의 제한, 배제와 소외의 메커니즘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운 일 중 하나는 공간적 이동이다. 장애인들은 교통수단의 이용이나 접근성의 한계로 인해 이동 자체가 힘들 뿐 아니라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열악한 주거 장소에 머물게 된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이 사회적으로 제한되고, 문화적 장소나 자연환경을 방문하여 사회적 참여나 여가 활동을 영위하는 데 많은 제약을 받는다. 이러한 이동의 한계는 장애인들이 사회적 배제와 소외를 겪는 대표적 취약계층이 되도록 한다.

이처럼 장애인들의 공간적 이동을 포함한 지리적 문제는 이들의 일상에서 매우 중요할 뿐 아니라 사회공간적 포용/배제의 문제에서 매우 주요한 논제임에도 불구하고, 지리학이나 도시계획학, 사회복지학, 그 외 장애인 복지에 관심을 가지는 사회과학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물론 그동안 장애인들의 공간적, 지리적 문제들에 관한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지만 대부분의 연구들이 경험적 연구 수준에 머물러 있었고, 이를 연구할 수 있는 사회이론적 토대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이러한 점에서 브렌던 글리슨이 저술한 『장애의 지리학』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 책은 공간, 장소, 이동성 등과 관련된 지리적 문제들이 장애인들의 경험을 어떻게 제한 또는 억압하는가를 밝히고자 한다. 지리학이 1980년대 이후 실증주의적 방법론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회이론에 기반을 두고 사회 규범적 또는 참여적 주제를 다루게 되면서, 장애인들을 포함하여 사회적 취약집단들에 관한 관심이 대두되었고 그 결과 1990년대 후반 상당한 연구성과들이 발표되었다. 글리슨의 『장애의 지리학』은 이러한 연구 분위기 속에서 출간된 대표적 저서 가운데 하나이다.

‘장애의 지리학’을 창시한 사회학/지리학의 고전

이 책이 출간된 이후 ‘장애의 지리학’은 지리학 전공분야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고, 이 책뿐 아니라 다른 여러 지리학자들과 관련 분야 연구자들의 저서가 발표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공간의 생산과 체현에 관한 연구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서구 사회에서 장애에 관한 이론적, 정책적 논쟁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즉 이 책은 장애의 지리에 관한 탄탄한 이론적 체계에 바탕을 두고 있을 뿐 아니라 광범위한 역사적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있으며, 또한 현대 서구 사회에서 시행되는 정책들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책이 지리학 연구에 기여한 바는 여러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째, 이 책은 장애에 관한 이론들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대안적인 사회과학적 이론 또는 모형을 개발하고자 한다. 글리슨이 장애의 지리학을 위해 이 책에서 제시하는 대안적 이론은 세계적 지리학자 데이비드 하비(David Harvey)의 ‘역사지리적 유물론’이다. 사실 ‘역사(지리)적 유물론’은 서구 사회에서는 진보적 사회과학 연구에서 흔히 논의되기도 하지만 지리학, 특히 장애의 지리학에서는 상당히 생소한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글리슨은 이러한 ‘역사지리적 유물론’에 기반을 둔 접근이 개인이나 공동체, 기관이 구조적 조건에 의해 어떻게 영향을 받으면서 독특한 사회공간을 생산하는가, 그리고 이로 인해 장애인들이 어떻게 사회적, 공간적으로 배제되는가를 비판적으로 고찰할 수 있도록 한다고 주장한다.

둘째, 이 책은 ‘역사지리적 유물론’의 주요 개념을 구성하는 르페브르의 ‘공간의 생산’ 개념에 기반을 두고 봉건제에서 자본주의로의 전환이 어떻게 장애인들에게 불리한 공간을 생산했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장애인들의 생애에 자본주의가 미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장애를 둘러싼 사회적 관계의 구조화와 차별화에 관한 자료들을 수집하여, 그동안 역사적 통설이라고 알려진 견해들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한편, 역사지리적 방법론에 기초한 경험적 사례 분석을 제시하는 것이다.

셋째, 이 책이 가지는 또 다른 유의성은 자본주의 도시의 장애 억압을 분석하고 탈장애 공간을 위한 정책적 제안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 자본주의 도시에서 ‘장애 억압’은 장애인들이 일상적으로 직면하는 물리적 제약뿐 아니라 노동시장에서의 배제와 빈곤, 사회문화적 가치절하, 사회공간적 주변화 등을 유발한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장애 억압을 벗어나기 위한 정치적, 윤리적 원칙으로서 ‘탈장애의 정의’를 제시하고 있다. 탈장애의 정의란 물질적 수요의 충족과 더불어 문화적 역량 강화 및 주류 사회생활에 대한 참여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탈장애의 정의를 위하여 그동안 국가는 어떤 정책들을 마련하여 시행하고자 했는가를 비판적 관점에서 고찰한다.

공간과 이동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인권후진국이라 불리는 한국사회에서 장애인의 이동권과 탈시설 문제는 최근 몇 년 사이에야 비로소 주목을 받고 있다. 『장애의 지리학』의 출간은 한국 사회에서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이를 억압하는 사회공간구조에 관한 이론 구축 및 사례연구, 그리고 대안 제시에 탁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수적 담론과 이론으로 회귀 중인 서구 사회에서도 현대 도시의 장애 억압은 여전히 뜨거운 주제로 남아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자본주의 도시에서 ‘탈장애의 정의’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목표임이 분명하다. 이 책의 출간이 공간적 억압으로부터 장애인들이 해방되고 ‘탈장애의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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