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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과 행위 2
사회심리 서론|행위로 만들어지는 인간 본성 : 습관과 충동
도서출판봄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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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인간 본성과 행위 Ⅱ』을 펴내며 5

3장 행위과정에서 지성의 역할

14. 습관과 지성
15. 사유 심리
16. 숙고의 본성
17. 숙고와 계산
18. 좋음의 유니크함
19. 목적의 본성
20. 원리의 본성
21. 욕구와 지성
22. 미래와 현재

4장 결론: 도덕은 사회적이다

23. 행위의 좋음
24. 인문적 도덕
25. 무엇이 자유인가?
26. 도덕은 사회적이다

질성적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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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John Dewey

마음과 세상을 분리시켜 보는 이원론을 강력하게 비판한 실용주의 철학자이며 진보주의 교육자. 미국 심리학회 회장과 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미국교원연맹(AFT)을 창립하여 회원 1번이 되었으며, 미국대학교수연맹을 창립하고 회장이 되었다. 이론(지식)과 실천(경험)의 결합을 위해 시카고대학교 철학ㆍ심리학ㆍ교육학 주임교수가 되었으며, 사회의 축소판인 실험학교(대학 부설)를 설립하여 아동과 세상의 동시적 변화를 시도했다. 컬럼비아대학교 교수가 되어 민주적 삶의 실천을 강조한 대작 『민주주의와 교육』을 출간하여 세계적 학자가 되었다. 이후 유럽 여러 나라에서 특강을 했으며, 특히 일본
마음과 세상을 분리시켜 보는 이원론을 강력하게 비판한 실용주의 철학자이며 진보주의 교육자. 미국 심리학회 회장과 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미국교원연맹(AFT)을 창립하여 회원 1번이 되었으며, 미국대학교수연맹을 창립하고 회장이 되었다.
이론(지식)과 실천(경험)의 결합을 위해 시카고대학교 철학ㆍ심리학ㆍ교육학 주임교수가 되었으며, 사회의 축소판인 실험학교(대학 부설)를 설립하여 아동과 세상의 동시적 변화를 시도했다.
컬럼비아대학교 교수가 되어 민주적 삶의 실천을 강조한 대작 『민주주의와 교육』을 출간하여 세계적 학자가 되었다. 이후 유럽 여러 나라에서 특강을 했으며, 특히 일본ㆍ중국ㆍ소련의 초청을 받아 장기간 체류하며 강연했다.
여성참정권운동을 위해 가두행진도 서슴지 않았고, 전쟁추방운동을 벌이는 등 생명ㆍ평화운동에 앞장섰으며, 소비자 복지를 위해 독립정치행동연맹을 창설했다.
생애 마지막까지 강연, 집필, 라디오방송 등을 하며 세상일에 관심을 놓지 않았고, 이에 대한 글쓰기 또한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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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저*역서: 『이기주의론』, 『사피엔스 에티쿠스: 윤리란 무엇인가 묻고 생각하다.』, 『철학, 물음이 답이다.』, 『윤리학, 그 흐름과 쟁점들』, 『왜? 왜라고 묻는가?』, 『책 읽어주는 책』, 『인간행위론』(역), 『인간본성에 대한 철학 논쟁』(역), 『자유의지와 결정론의 철학적 논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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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8쪽 | 153*224*20mm
ISBN13
9791195603459

책 속으로

3장 행위과정에서 지성의 역할

14. 습관과 지성 17
14. 습관은 지적 능력이 발휘되는 조건이다. (...) 습관은 사유를 방해한다. 습관은 사유가 현실과는 동떨어진 다채롭고 또 그림 같은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들지 못하게 하는 일을 방해한다.
--- p.17~18

15. 사유 심리 28
15. 의식은 진행 중인 사건이지 어떤 기원은 아니다. 의식의 발생은 고도로 조직화된 습관과 아직 조직되지 않은 충동들 사이의 독특하고 긴밀한 관계를 표시한다.
--- p.30

16. 숙고의 본성 37
16. 숙고란 (상상 속에서) 서로 경쟁 상대가 될 가능성이 있는 여러 다양한 행동 방식에 대한 드라마틱 리허설dramatic rehearsal이다.
--- p.38

17. 숙고와 계산 49
17. 숙고는 현재 진행 중인 활동에서 엉켜있는 부분을 풀어내고, 연속과정을 회복하고, 조화를 되살려, 해방된 충동을 이용하여 습관을 재구성해야 한다.
--- p.49

18. 좋음의 유니크함 61
18. 어떤 진지한 숙고과정에서 실제로 지표가 되는 사항은 정량定量의 차이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유형의 사람이 되고 있는가, 어떤 유형의 자아가 만들어지는가, 어떤 유형의 세계를 조성하고 있는가이다.
--- p.69

19. 목적의 본성 76
19. 어느 한편에서 고정된 목적과 다른 한편에서 고정된 ‘원리’―권위주의적 규칙―는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소품이며, 소심한 자들의 도피처로, 이 소심한 자들을 담대한 자들의 먹잇감으로 희생시키는 수단이다.
--- p.92

20. 원리의 본성
20. 고정된 기준이 이미 존재한다는 가정은 실제 도덕 상황에서 생기는 부담과 그 도덕 상황의 무수한 가능성과 결과라는 어쩔 수 없는 불확실함을 피하려는 욕망을 다르게 표출하는 것일 따름이다.
--- p.98

21. 욕구와 지성 106
21. 충동에 대해 지성이 해야 할 역할은 충실한 종복從僕obedient servant이 아니라, 그 정화자clarifier이면서 그 해방자liberator의 역할이다.
--- p.114

"진정한 의미에서 행위는 저마다 무한한 의미infinite import를 이미 소유한다.사건 전체의 구조에서 우리 노력으로 변경가능한 극히 작은 부분은 세계의 나머지 부분과 서로 이어진다. 우리 정원의 경계는 이웃과 이웃의 이웃과 서로 연결되면서 만들어진다. 우리가 발휘할 수 있는 소소한 노력은 그것을 유지하고 뒷받침하는 무한한 사건들과 끊임없이 연결된다.이렇게 서로 모든 걸 포괄하는 연결의 무한성에 대한 의식이 이른바 삶의 이상이다."
--- p.123~124

22. 미래와 현재 126
22. 현재 활동을 단순히 도구로 삼음으로써 현재 활동의 의미를 아예 제거한다. 시간이 흘러 미래에 당도할 때 그 미래란 결국 경멸된 또 다른 현재일 따름이다.
--- p.137

4장 결론: 도덕은 사회적이다
23. 행위의 좋음 143
23. 도덕은 일종의 의미 확장을 뜻하며, 의미는 행위과정의 현재 조건과 그 성과를 관찰함으로써 생긴 결과다.
--- p.145~146

24.인문적 도덕 163
24. 갈등은 사유의 등에gadfly다. 갈등은 우리의 관찰과 기억을 흔든다. 그것은 새로운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그것은 순한 양 같은 피동성에 벗어나도록 충격을 주며, 우리를 주목하게 만들고 우리를 탐구하도록 만든다.
--- p.169

25. 무엇이 자유인가?
25. 어떤 때에는 숙고가 선택을 결정하고 또 숙고가 성품과 조건에 의해 결정된다면 어떤 자유도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전제되기도 한다. 이러한 주장은 마치 꽃이 뿌리와 줄기로부터 나오는 만큼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말하는 식이다.
--- p.181

26. 도덕은 사회적이다 184
26. 우리는 우리를 다른 사람과 연결하는 사회적 연대에 관한 판단을 표출하며, 그 과정에서 행위라는 의식rites과 의례ceremonies를 거행하지 않을 수 없다.

--- p.204

출판사 리뷰

도덕은 사회적이다
-사유습관과 차별의식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갖던 ‘반상班常’의식 역시 곧 양반兩班과 상인常人으로 나누던 계급사회를 그대로 반영한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는 본래부터 차별 없는 자연 속 사건을 왜곡하는 현상이다. 이 왜곡된 현상은 그 시대의 사유습관의 발로이다.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다”라는 저 오래된 격률조차 인간의 사유습관을 반영한 말이다. 듀이에 따르면, 이성은 어떤 사유습관이다. 이성은 어떤 환경에 반응하는 어떤 정서작용일 따름이다. 사유습관이란 어떤 정서작용으로서, 이제부터라도 바꾸어가야 할 경험이다.

듀이에게는 어떤 경험도 완결된 것이 아니다. 어떤 사건도 ‘재구성reconstruction’해야 할 경험이다. ‘재구성’이란 ‘조정adaptation’이며 ‘콘트롤control’하는 과정이다. 인간 마음도 언제나 재구성되고, 조정되고, 콘트롤해야 할 경험이며 사건이다. 인간의 마음은 언제나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이다. 그런 만큼 “자아란 만들어지는 과정in the process of making으로서 (…) 행동에 앞서 이미 정해진 자아ready-made self란 없다” (『인간 본성과 행위 Ⅰ』, 161~162쪽).

자아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지성의 역할, 그리고 질성적 사유

자아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지성intelligence은 빛을 발한다. 그 과정은 드라마틱 리허설dramatic rehearsal이다(이 책 2권 16절 「숙고의 본성」 부분 참조). 그것은 ‘만들어갈 자아’가 마치 드라마에서처럼 가상적 대화를 서로 나누는 과정으로, 이른바 성찰이다. 그 성찰은 틀에 박힌 상습성을 자각하고 그것에서 벗어나게 하는 등에gadfly와도 같다. 소크라테스는 자기 자신을 아테네와 같이 크고 무거운 동물을 계속 괴롭혀 거듭 새로워지도록 만드는 등에로 자처했다. 무엇을 소크라테스는 성찰했던 것일까. 듀이에 따르면 그 성찰은 전체의 의미를 느끼는, 이른바 ‘전체의 의미에 대해 느낌을 갖는 과정’이다.

인간의 개별 행위로서 일거수일투족은 막대한 의미를 지닌다. 그런 만큼 존 듀이에 따르면 ‘전체의 의미에 대해 느낌을 갖는 과정’은 중요하다. 듀이는 이 책의 끝에서 가슴 벅찬 감동을 전한다. “서로 분리된 자아들의 꺼질 듯 말 듯 무력한 행위에 깃드는 것은 그 자아들을 당당하게 인정하고 또 존중하는 전체라는 의미다. 전체라는 의미가 생기면서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계속 미루어가며 우주에서 살아간다. 공동체의 삶은 우리가 사는 삶이고 우리의 존재를 확인하는 삶으로서 분리된 존재가 전체와 맺는 관계를 드러내는 가장 적절한 상징이다. 우리는 우리를 다른 사람과 연결하는 사회적 연대에 관한 판단을 표출하며, 그 과정에서 행위라는 의식rites과 의례ceremonies를 거행하지 않을 수 없다.”

‘전체의 의미에 대해 느낌을 갖는 과정’은 어떤 상황에 ‘일관되게 편재하는 질성unifying pervasive quality’, 즉 두루 널리 퍼져 있는 고유한 질성을 파악하는 과정이다. (여기서 존 듀이의 ‘질성적 사유’는 흔히 생각하는 지적 사유와 사뭇 다르다. 질성적 사유는 특유한 distinctive 상황situation에서 이뤄지는 유니크unique한 지적 사유를 의미한다.) 이 책 2권 『인간 본성과 행위 Ⅱ』에서 다루어지는 지성은 바로 이러한 질성을 파악하는 사유과정이다. 그래서 앞서 나온 1권이 습관과 충동을 다룬 데 이어 2권은 지성을 다룬다. 그리고 지성에 따른 사유가 어떤 것인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질성적 사고」qualitative thought라는 논문도 옮겨 함께 엮었다.

‘도덕’은 인간 본성과 사회관습의 상호관계 맺기의 과정이다.

도덕은 관계맺기이기만, 그 관계맺기에 따른 의미의 확장이며, 의미는 행위의 결과이다. (pp.145-146)

이전 사상가들은 인간 본성(에 관한 어떤 지식)이 모든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열쇠이며 따라서 경제, 정치, 종교적 믿음 등등 사회생활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공통된 본성의 구조와 작용이 어떤 역할을 한다고 믿었다.
이러한 견해에 대해서 사회체제와 사회조건의 작용(인간 본성이 드러나는)을 미처 간과하고 있다고 본 듀이는 인간 본성은 사회생활에 큰 영향을 받으며 또 사회적 환경에 영향을 받아 인간 본성은 신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보았다.

이렇게 보면 한쪽은 원초적이고 본래적인 인간 본성을 강조하고, 다른 한쪽은 사회 환경의 영향력을 강조한다. 인류학에서 보면 사회적 현상에서 문화의 전파과정을 떠올리는 사람들은, 공통의 신념과 사회체제가 이 세계의 서로 다른 지역에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할 때마다 서로 다른 지역들이 그 전부터 서로 접촉했었고 상호 교류가 있었다는 것을 전제한다. 반면 그 반대쪽은 어떤 시대 어떤 지역에서든 인간 본성이 일치한다고 생각해서 문화 현상을 인간 본성의 이러한 내재적 통일성으로 해석하려한다. 인간 본성은 사회로부터 어떤 영향도 받지 않으며, 사회현상을 ‘본능’이라고 불리는 원초적 본성의 특질을 끌어들여 설명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후 경향은 후자보다는 전자 곧 문화의 중요성이 그 이전보다 더 주목받고 있다. 본래적 인간 본성, 사회관습과 사회체제! 어떻게 보면 넓은 의미에서 이 두 가지 힘들이 상호작용하는 관계 맺기의 과정이 ‘도덕’이다.

※참고
이돈희 교수(서울대 명예교수/ 전 교육부 장관)의 서평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12
[왜, 지금 존 듀이를 읽어야 하나] 습관의 개념 ②의지는 습관의 복합체
· ?서혜정 기자 eduin@eduinnews.co.kr
· ?승인 2020.06.1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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