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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엄마는 나에게 아이를 낳으라고 했을까?
불량한 유대인 엄마의 유쾌한 엄마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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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글
Prologue 왜 엄마는 아이를 낳으라고 했을까?

Chapter 1 두렵지만 행복한 일, 엄마가 된다는 건
Chapter 2 축하합니다, 임신입니다!
Chapter 3 분만대 위에 똥을 싸면 어쩌지?
Chapter 4 분유를 먹인다고 나쁜 엄마가 되는 걸까?
Chapter 5 내가 둘째를 가진 이유
Chapter 6 이름 짓기 특명, 내 아이를 놀림거리로 만들지 마라
Chapter 7 실수투성이 게으른 엄마가 세 아이를 키우는 법
Chapter 8 엄마는 아플 수 없다, 뭐가 이렇게 불공평하냐고!
Chapter 9 굳이 시금치를 초콜릿 머핀에 넣어야 할까?
Chapter 10 한 번만 웃어 줘, 치즈!
Chapter 11 엄마에게 친구란?
Chapter 12 남편이라는 ‘애기’
Chapter 13 엄마라는 이유로 코딱지까지 먹어야 할까?
Chapter 14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1분 단위로
Chapter 15 왜 남의 집 애들이 더 짜증나는 걸까?
Chapter 16 휴가, 집에서 쉬는 게 훨씬 편했을 고생
Chapter 17 억지로 웃는 엄마보다 욕쟁이 엄마가 낫다
Chapter 18 생일 전쟁
Chapter 19 의리 있는 베이비시터 찾기
Chapter 20 엄마들이여, 좀 더 뻔뻔해지자
Chapter 21 수영장 물이 왜 초록색인지 아시나요?
Chapter 22 학부모가 된다는 것
Chapter 23 가깝고도 먼, 딸이라는 애물단지
Chapter 24 힘든 줄 알면서도 아이를 갖는 이유
Chapter 25 경쟁하지 마라, 당신은 이미 꽤 괜찮은 엄마다

Epilogue 엄마들의 고백
감사의 글

저자 소개 2

질 스모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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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ll Smokler

세 아이의 엄마이자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육아 멘토. 2009년 개설한 블로그 ‘불량한 엄마’에 엄마와 아이 모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행복한 육아법을 제안하면서 1년 만에 미국 엄마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는 멘토로 떠올랐다. 그녀의 블로그는 CNN, ABC뉴스, 《뉴욕타임스》, 《워싱턴타임스》, 《워싱턴포스트》, CBS 등 유수 미디어에 앞다퉈 소개되었고, 뛰어난 유머 감각과 엄마 노릇에 대한 솔직하고 유쾌한 고백으로 ‘엄마들의 오프라 윈프리’로 불리며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엄마들의 고민상담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녀의 첫 번째 육아 에세이인 이 책은 출간하자마자 아
세 아이의 엄마이자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육아 멘토. 2009년 개설한 블로그 ‘불량한 엄마’에 엄마와 아이 모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행복한 육아법을 제안하면서 1년 만에 미국 엄마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는 멘토로 떠올랐다. 그녀의 블로그는 CNN, ABC뉴스, 《뉴욕타임스》, 《워싱턴타임스》, 《워싱턴포스트》, CBS 등 유수 미디어에 앞다퉈 소개되었고, 뛰어난 유머 감각과 엄마 노릇에 대한 솔직하고 유쾌한 고백으로 ‘엄마들의 오프라 윈프리’로 불리며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엄마들의 고민상담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녀의 첫 번째 육아 에세이인 이 책은 출간하자마자 아마존 ㆍ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불량한 엄마’ 블로그의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150만 명에 달하며 그녀의 블로그에 올라오는 육아용품, 가전제품에 대한 품평은 각 회사의 홍보 담당자들이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응대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질 스모클러는 워싱턴대학교에서 심리학과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고,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추수감사절을 풍요롭게 보낼 수 있도록 식료품 상품권을 기부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글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것이 좋아 라디오 작가로 일하기도 했고, 그 후 영한 출판 번역가로 일해오고 있다. 『미라클모닝』, 『직장살이의 기술』, 『의욕의 기술』, 『혼자라도 괜찮아』, 『먹고 기도하고 먹어라』, 『나무처럼 살아간다』, 『피터래빗의 정원』, 『자기만의 방』, 『실버베이』, 『에이프릴은 노래한다』 등 30여 권의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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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46g | 147*190*20mm
ISBN13
9788901158525

책 속으로

39주가 됐을 무렵, 몸이 안 좋은 것 같아 한밤중에 깼다. 어쩐지 초조하고 배 속에서 경련이 일기 시작했다. ‘아기가 나올 것 같아’라는 느낌의 경련이 아니었다. ‘진짜 커다란 똥이 나올 것 같아’라는 것이었다. 나는 무슨 약을 먹어야 할지 몰라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얘야.” 엄마는 차분하게 말했다. “그게 바로 진통이 올 때 느낌이란다. 지금이야.” _37페이지 중에서

우리 애들이 내 몸에 남긴 흔적들 때문에 화가 치민다. 내 가슴은 쪼그라들었고 배속은 엉망이고 살은 트지 않은 곳이 없다. 고맙다, 얘들아! _51페이지 중에서

내가 남편과 결혼했을 때 그는 못하는 게 없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난 뒤로는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다. _61페이지 중에서

출산 후 나는 혐오감과 함께 어떻게 사람의 몸이 이렇게까지 늘어날 수 있는가 하는 경외감이 뒤섞인 채 거의 한 시간 동안 거울을 바라봤다. 배는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엉덩이는? 엉덩이는 아무런 핑계가 없잖아! _67페이지 중에서

첫째를 키울 때는 애가 저녁 먹기 전에 잠들어 버리면 큰일이 난 것처럼 깨워 밥을 먹였다. 지금 키우는 둘째는 먹여야 한다는 사실조차 깜빡깜빡한다. _88페이지 중에서

나는 벌써부터 릴리의 사춘기와 십대를 걱정한다. 봉긋한 가슴, 여드름, 남자친구 같은 것들이 너무나 두렵다. 누군가가 릴리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때가 올 거라는 생각만으로도 나는 아프다. 우리가 릴리에게 심어 준 모든 희망과 자신감을 어떤 껄렁한 녀석이 순식간에 허물어 버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미쳐 버릴 것 같다. _236페이지 중에서

우리 엄마가 도대체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 감조차 잡을 수 없는 상태였다는 걸, 다섯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서야 깨달았다. 내가 바로 그 상태니까. _255페이지 중에서

엄마라서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을 한숨과 짜증으로 채우지 마라. 크게 심호흡을 하고 우리의 여정을 즐기며 가자. 그것이야말로 엄마 경주에서 승리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_253페이지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블로그 1일 방문자 수 150만 명, CNN, ABC뉴스, 뉴욕타임스가 극찬한 최고의 육아 멘토, 불량한 유대인 엄마의 유쾌하고 현명한 엄마 노릇

엄마가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얼마만큼의 희생과 얼마만큼의 자기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 것일까. 직장에서 남편과 똑같이 일을 하고 돌아와도 육아는 오로지 엄마의 몫으로 남고, 아이를 돌보느라 화장실 한 번 편하게 갈 수 없는 전쟁 같은 생활에 지쳐 때때로 내가 왜 엄마가 됐을까 한탄한다면 나쁜 엄마일까? 저자는 말한다.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전 처음으로 온전히 책임져야 할 생명을 만나 낯설고 부담스럽고 두려운 것뿐이라고 말이다.
매년 약 24만 명의 여성들이 ‘처음’ 엄마가 된다. 배운 적도 없고 경험한 적도 없는 엄마 노릇을 수습 기간도 없이 덜컥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겁나고 초조하고 실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엄마로서의 미숙함을 자신의 능력 부족으로 여기고 자책하며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아무리 최선을 다해 노력해도 완벽해질 수 없는 게 육아다. 엄마 노릇은 힘들지만 생색 안 나고, 설레지만 두려우며, 한없이 기쁘지만 수없이 좌절을 경험하게 되는 일이다. 그 고단함과 외로움, 좌절과 실수들을 인정한다고 해서 나쁜 엄마가 되는 것은 아니며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된다. 어제까지 누군가의 딸이고 아내이고 여자이기만 했던 사람이 엄마가 되었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뭐든지 능숙하게 할 수 있는 슈퍼우먼으로 변신하는 것은 아니며 갑자기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 엄마도 아이가 커가는 속도에 맞춰 조금씩 느리게 성장한다. 자신이 완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아이와 함께 엄마 스스로도 행복한 길을 찾으려고 노력할 때 육아는 훨씬 즐거워질 수 있다.
이 책은 세 아이의 엄마이자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육아 멘토인 저자가 가사, 육아, 일, 자녀교육 등 1인 多역을 하느라 지칠 대로 지친 엄마들에게 들려주는 행복한 엄마 노릇 가이드다. 계획하지 않은 임신으로 느닷없이 엄마가 되고 직장마저 그만두면서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과 단 한 시간도 제대로 쉴 수 없는 육아 때문에 하루하루가 우울했던 저자가, 블로그를 통해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전 세계 엄마들과 소통하면서 비로소 완벽한 엄마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즐겁고 행복한 육아의 길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렇게 키워야 한다는 훈계 대신 공감으로, 나는 부족한 엄마라는 자책과 반성 대신 실수해도 괜찮아 라는 당당함으로, 엄마들에게 자신감과 자부심을 불어넣어 준 저자의 블로그 ‘불량한 엄마’는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150만 명에 달하고 2년 연속 전미 ‘베스트 맘 블로그 50’에 선정됐으며 그녀의 블로그에 올라오는 육아용품, 가전제품에 대한 품평은 각 회사의 홍보 담당자들이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응대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출간하자마자 아마존·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질 스모클러는 CNN, ABC뉴스, 뉴욕타임스, 워싱턴타임스, 워싱턴포스트에 앞다퉈 소개되며 전 세계 엄마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고민상담가로 자리매김했다.

엄마들이여, 제발 좀 뻔뻔해져라! 쇼핑 중독, 일중독, 다이어트 중독에 빠진 워커홀릭에서
‘엄마들의 오프라 윈프리’로 변화한 질 스모클러의 스트레스 없는 즐거운 육아 이야기
질 스모클러는 미국 엄마들 사이에서 ‘엄마 오프라 윈프리’로 통한다. 읽는 사람이 ‘이렇게까지 솔직해도 돼?’라고 염려할 정도로 적나라하고 정직한 고백과 따끔하지만 따뜻한 조언, 한숨마저 웃음으로 바꿔버리는 유쾌한 유머로 엄마 노릇의 현실을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첫 임신을 했을 때 그녀는 쇼핑 중독, 일중독, 다이어트 중독에 빠진 스물여덟 살 워커홀릭이었다. 그러다 느닷없이 엄마가 됐고 그 후 눈앞에 펼쳐진 현실은 지금까지 그녀의 엄마와 친구들에게 듣던 삶이 아니었다. 설레는 임신? 사랑스런 아기? 다정한 남편? 행복한 육아? 물론 그것들도 존재했지만 어디까지나 가끔이었다. 그녀가 경험한 엄마 노릇은 전혀 아름답지도 기적 같지도 않았다. 임신 기간 내내 구운 가리비 요리 사진만 봐도 화장실로 달려가야 했고,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 시도 때도 없이 임신 몇 개월째냐, 모유 수유를 할 거냐 말 거냐 라는 질문을 받아야 했으며, 파도처럼 밀려드는 메스꺼움과 변비 때문에 매일 너무나 불편했다. 심지어 아이를 낳은 후의 상황은 불편함을 뛰어 넘어 불공평하기까지 했다. 두 시간 간격으로 깨서 우는 아이 때문에 언제나 피로했고 샤워는 꿈도 못 꿀 엄청난 호사가 됐다. 작정하고 침대 시트를 간 날이면 여지없이 아이는 오줌을 쌌고 명품 핸드백보다 비싼 창의력 교구는 단 한 번도 쓸모 있게 사용되지 못했으며, 1년에 한 번 들뜬 마음으로 남편과 외출한 날 아이는 어김없이 아팠다.
도대체 누가 엄마 노릇이 아름답고 기적 같고 행복하다고 한 걸까, 그녀는 ‘엄마가 된다는 건 행복하고 기적 같은 일이야’라는 오래된 믿음 앞에서 ‘난 아이를 키울 자격이 없는 건가, 하나도 기적 같지 않고 힘들기만 해!’라고 외치며 괴로워해야 했다. 그러다 숨통을 틔워줄 탈출구를 찾듯 블로그 ‘불량한 엄마’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 공간에 친구에게도 엄마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엄마 노릇의 희로애락을 숨김없이 고백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전 세계 수많은 엄마들이 그녀의 불평불만에 공감하며 모여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은 봇물 터지듯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 냈다. 어떤 것은 슬펐고 어떤 것은 오줌을 지릴 정도로 웃겼고 어떤 것은 냉정할 정도로 솔직했지만 모든 게 진짜였다. 그녀들도 모두 힘들고 아팠다. 죽을힘을 다해 1인 多역을 해내고 있지만 누가 조금만 다그쳐도 왈칵 눈물을 쏟을 만큼 지쳐 있었다. 말할 곳이 없고 이해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모두 입을 닫고 속으로만 삭이고 있었던 것이다. 침묵하던 엄마들의 고민이 블로그를 통해 터져 나왔고 서로의 이야기를 읽으며 웃고, 울고, 배웠다. 질 스모클러는 이 소통을 진두지휘하며 아이에게 집착하지 않고 사랑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이에게 헌신하되 엄마의 행복을 포기하지 않는 진정한 엄마 노릇이 무엇인지 점차 깨달아갔다. 무엇보다 아이를 키우는 일이 점점 더 재미있고 즐거워졌다.
이 책은 ‘불량한 엄마’ 블로그에서 가장 많은 공감과 웃음과 감동을 준 에세이와 전 세계 엄마들의 진솔하고 가슴 찡한 고백들이 가득 담겨 있다. 누군가의 엄마로만 산다는 것이 얼마나 외로운지, 아플 때조차 육아와 집안일을 쉴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답답할 때, 엄마 노릇의 엄청난 무게에 짓눌려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책은 마음을 다잡아 줄 튼튼한 구명 밧줄이 되어 줄 것이다.

떨리고 두려운 마음으로 첫아이를 기다리는 예비 엄마와
단 한 시간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초보 엄마들에게 자신감과 행복을 되찾아 주는 책

엄마 노릇은 경쟁이 아니다. 아직 아이가 없는 부부나 결혼을 앞둔 여자들은 엄마 노릇을 흠잡을 데 하나 없는 완벽한 경험으로 그려 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기쁘고 기적 같은 순간들은 아주 드물게 찾아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엄마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결코 완벽할 수 없다. 그저 어떤 면에서는 성공적으로 엄마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느끼고 어떤 면에서는 죽을 쑤고 있다고 느끼면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아이에게 최고의 교육을 시켜주기 위해 앞길이 창창한 직장도 포기하고 자기 시간도 없이 헌신한다면 완벽한 엄마일까? 비싼 장난감과 비싼 분유, 비싼 유모차, 비싼 어린이집, 무엇이든 가장 비싸고 고급스러운 것을 아이에게 제공해 준다면 완벽한 걸까? 우리 모두는 그렇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스스로 안심하기 위해, 혹은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헛된 힘을 쓴다. 저자는 말한다. 아이가 아홉 살에 미술 고급반에 다니지 않았다고 해서 심리 치료를 받게 될 일은 없을 것이며, 대학 입학처에서도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했던 일에 대해서는 별 관심도 없을 거라고.
엄마의 헌신으로 똑똑하고 자신감 넘치고 상냥한 아이가 된다는 것은 훌륭한 일이지만, 그 성과가 백퍼센트 엄마 덕분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엄마의 무조건적인 희생과 헌신 없이도 그 아이는 잘 자랐을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엄마는 자기 삶을 포기하지 않고 더 행복질 수 있었을 거라는 점이다. 행복한 부모 밑에서 행복한 아이가 자란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쉬운 방법은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일을 피하는 것이다. 즉, 아이의 미래를 위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지 않는 것이다. 스스로의 연약함과 완벽하지 못함을 고백한다고 해서 엄마로서 자격이 사라지거나 아이가 잘못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만약 엄마들이 좋은 척, 기쁜 척, 감격스러운 척, 완벽한 척 하는 연기를 그만두고 솔직해진다면 더 좋은 엄마, 더 좋은 아내, 더 좋은 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불완전할 수밖에 없는 엄마 노릇을 인정하고 엄마들로 하여금 좀 더 솔직하고 뻔뻔한 엄마가 되라고 말하며 임신한 엄마들의 불안과 두려움, 좋은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내려놓게 만든다. 저자의 대책 없는 느긋함과 통쾌한 유머가 담긴 좌충우돌 육아 이야기는 그 어떤 육아 전문가의 조언보다 유익하고 실용적이다. 서로 비교하고 경쟁하며 스스로를 압박하는 육아가 아니라 서로를 격려하고 공감하며 자신감을 갖는 엄마 노릇이 무엇인지, 아이를 사랑하되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실수투성이지만 주눅 들지 않는 행복한 엄마가 되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일깨워준다. 그리고 엄마가 되지 않았다면 결코 느낄 수 없는 보람과 감동, 희망을 직접 발견하게 해 주며 다시금 엄마가 된 기쁨을 만끽할 수 있게 해 준다.

추천평

이 책은 아이를 임신한 엄마들의 불안과 두려움, 좋은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내려놓게 만든다. 저자의 대책 없는 느긋함과 쾌활함은 완벽한 엄마가 되고 싶어 스스로를 닦달하는 엄마들에게 육아의 기쁨을 느끼게 해 주고, 아이 갖기를 망설이는 예비 엄마들에게는 충분히 좋은 엄마, 좋은 아내, 멋진 여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 준다. 무턱대고 가르치려 드는 그 어떤 육아 지침서보다 엄마 노릇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알려 주는 책이다.

신의진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
아기의 심장박동 소리가 모니터에 파장을 그렸을 때 눈물이 핑 돌고 가슴이 벅차오를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아기에게 미안하고 죄책감마저 들었는데 그런 엄마가 나 혼자만은 아니라는 사실에 안심이 된다. 친언니처럼 따뜻하고 따끔한 조언, 아이가 없는 사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육아의 기쁨, 결혼하지 않은 사람도 폭소를 터뜨리며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함까지 두루 갖춘 책이다. 내가 나쁜 엄마가 아니라는 걸 알게 해 주어서, 그래서 더 용기 낼 수 있게 해 주어서 고맙다.

고민정 (KBS 아나운서)
읽는 내내 백배 공감되는 이야기에 연신 고개가 끄덕, 속내를 들킨 것 같아 가슴이 뜨끔, 솔직하고 적나라한 고백과 증언들에 ‘빵’ 터졌다. 무엇보다 저자의 좌충우돌 육아이야기는 유머와 재미로 가득하다! 정말이지 엄마 노릇은 비장하거나 모범적이거나 칙칙할 필요가 없다. 부족한 엄마일지라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 그것이 엄마와 아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그 누구보다 진솔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유쾌하고 속 깊은 친구 같은 책이다.

임경선 (칼럼니스트, 『엄마와 연애할 때』 저자)
엄마가 된다는 것은 갑자기 ‘육아 로봇’이나 ‘전능한 여신’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를 잘하던 사람이 죽을힘을 다해 두세 개쯤 더 잘 해내는 사람이 되는 것 아닐까. 그 현실을 저자는 절절하게 고백하고 있다. 그동안 침묵하던 모성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이 모성의 절규를 부디 세상이 경청해 주었으면 !

정재은 (『EBS 60분 부모 :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저자)
진료실에 찾아와 육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엄마들을 보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지침이나 ‘이런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막연한 이미지가 오히려 그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옥죄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든다. 이 책이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활짝 웃게 만들고 마음의 짐을 덜어 주었으면 좋겠다. 엄마의 역할을 고민하며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당신은 생각보다 꽤 괜찮은 엄마다. 자신을 믿자.

이수영 (제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아내가 우리 아이들을 얼마나 힘들게 키웠는지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잠도 못 자고, 편하게 화장실 한 번 갈 시간도 없이 아이들에게 시달렸을 아내를 생각하면서 반성하고 또 반성했다. 나처럼 무심한 남편들과 나와 같은 전철을 밟고 싶지 않은 예비 아빠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강학중 (가정경영연구소 소장, 『강학중 박사의 가족 수업』 저자)
아이를 잘 키우려면 슈퍼우먼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육아 서적들을 읽으며 좌절하고 외로워했던 모든 엄마들에게 큰 위로를 주는 책이다. 저자의 말처럼 더 이상 남에게 보이기 위한 육아를 하지 말자. 서로의 미숙함을 평가하지 않고 육아의 힘듦을 공감할 때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엄마 노릇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시작으로 엄마도 행복하고 아이도 행복한 육아의 시대가 열리길 희망한다.

김수연 (김수연 아기발달연구소 소장, 『엄마가 행복한 육아』 저자)
나는 아이들이 나보다 훨씬 나은 존재라고 믿는다. 그들은 욱하는 성미를 가진 나를 사랑해 주고, 부모가 매일 저지르는 말도 안 되는 시행착오 속에서도 건강하게 살아남았다. 육아 전쟁을 치르고 있는 엄마들에게 필요한 것은 부족한 자신을 받아들이는 뻔뻔함과 매 순간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을 만들어 내는 아이들을 보며 웃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유머감각이다. 이 책은 우악스러울 정도로 뻔뻔하고 너무 적나라해서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다.

장세희 (《맘&앙팡》 편집장)
엄마가 되는 과정을 이렇게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책은 없었다. 나쁜 엄마라는 자괴감에 빠져 있는 사람들과 곧 엄마가 될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다. 엄마로서의 삶은 결코 만만치 않지만 결국 우리는 아이를 키우며 더 성장할 것이고 행복한 ‘엄마’, 행복한 ‘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수연 (한국워킹맘연구소 소장, 『일하면서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저자)
내가 아이를 키우며 느꼈던 감정들과 아이 엄마로서 사람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조금 더 일찍 만났다면 육아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아이가 가장 예뻤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었을 것이다.

임소연 (삼성전자 디자인 그룹 책임, 3세/6세 두 아들을 둔 워킹맘)
이 책은 엄청난 노동 강도를 자랑하는 ‘엄마’라는 직업에 대한 신랄하고 웃기는 고백이다. 당장 이 책을 당신의 기저귀 가방에 넣길 바란다

로렌 와이스버거(베스트셀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저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걱정과 불안을 말끔하게 씻어 주는 해독제 같은 책이다. 첫아이를 기다리는 당신에게 첫 번째로 추천한다.

A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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