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제1부] 팬데믹 시대의 신앙실천 설문 결과 보고서
팬데믹 시대, 친교로서의 교회 공동체에 켜진 경고등 / 경동현 [제2부] 팬데믹 시대의 종교와 가톨릭교회 코로나 팬데믹과 가톨릭교회: 영향과 미래 전망 / 박문수 코로나19로 멈춘 교회에서 터져 나온 목소리, 그 안에서 찾는 교회의 길 / 이미영 코로나 시대 이후의 교회 상상하기 / 황경훈 [제3부] 설문조사 결과 [부록] 설문 통계표 설문지 |
경동현의 다른 상품
박문수의 다른 상품
이미영의 다른 상품
황경훈의 다른 상품
|
2020년 2월 19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대교구가 공동체 미사를 중지한 후 5월 초까지 2달 넘게 한국천주교회는 공동체 미사를 비롯한 각종 모임과 활동을 멈추었습니다. 박해시대뿐 아니라 생사가 오가는 한국전쟁 때에도 이렇게 전국적으로 공동체 미사가 중단된 적은 없었는데, 그야말로 초유의 사태였습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이런 뜻밖의 사태를 맞이한 우리 교회의 경험을 어떤 식으로든 잘 살피고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각 지역의 성당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우리의 신앙생활이 멈추었을 때, 가톨릭교회의 구성원들은 이 시기를 각자 어떻게 보내고 무엇을 느꼈는지 살펴보기 위해 (사)우리신학연구소에서는 긴급 조사연구를 기획했습니다. 성당 문이 닫힌 사이 방송과 온라인, SNS라는 새로운 대안을 찾으며 비대면 형태의 신앙생활이 교회 안에 갑자기 성큼 도입된 덕분에, 현장조사가 불가능한 팬데믹 상황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전국 규모의 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 온라인 설문조사의 내용을 더 자세히 살펴보고 그 안에 담긴 의미를 해석해보고자 조사결과와 분석을 담아 엮은 것입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어 공동체 미사가 재개되기 직전에 긴급하게 이뤄진 조사라 여러 아쉬움은 있지만, 한국천주교회 안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시대 교회 구성원들의 생각과 경험을 모아 기록한 자료라는 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이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제한적인 공동체 미사는 재개되었지만,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코로나19의 한복판에서 교회의 활동은 여전히 조심스럽고 예전처럼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불확실하기만 합니다. 이 시기의 경험이 우리 교회를 송두리째 흔들 수도, 혹은 오히려 교회가 위기 속에서 더욱 복음의 정신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이 조사연구의 기록이 한국천주교회가 팬데믹 위기를 넘어서는 길을 찾는 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