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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 우리가 잠시 잊어버린 단어들 1장 시선 교사의 시선 찾기 존재의 시선으로 교사 보기 존재의 시선으로 학교 보기 개인주의자로 선언하기 나로 살아가기 2장 심미안 스스로 위로하기 심미안 찾기 1_ 감정의 발견 심미안 찾기 2_ 감성 콘텐츠 모으기 심미안 찾기 3_ 공간을 여행하기 심미안 찾기 4_ 나의 언어 갖기 3장 메시지 메시지가 있는 삶 메시지 찾기 1_ 단순하게 살기 메시지 찾기 2_ 하고 싶은 것 찾기 메시지 찾기 3_ 읽기의 삶 메시지 찾기 4_ 쓰기의 삶 4장 커뮤니티 나를 세우고 우리를 만들다 연구 공동체 수업코칭연구소를 만들다 감성 공동체 소소한 책방을 만들다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교사 1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교사 2 5장 콘텐츠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다 콘텐츠를 만드는 교사 마음 처방, 생각 처방 연구 처방, 콘텐츠 처방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6장 디자인 다시, 교사의 시선 콘텐츠를 디자인하는 삶 디자인 능력 키우기 1_ 환대 디자인 능력 키우기 2_ 용기 희망을 노래하는 교사 에필로그_ 나는 내려갑니다 그림 목록 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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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시선, 존재의 시선으로 찾는 보통의 가치들
교사들은 어떤 상황에서 판단을 할 때,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학생의 삶이다. 교육자로서 학생들에게 가장 의미 있는 것을 주려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잘 들여다보지 않는 것까지 깊이 생각하고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 저자는 이를 ‘교사의 시선’, ‘존재의 시선’이라고 부른다. 존재의 시선이란, 즉 지금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깊이 들여다보는 시선을 말한다. 그런데 언제부터 우리는 교육을 이야기하는 데 있어서 보통이 아닌 특별한 단어로 포장하려고 한다. 사소한 일상이 모여서 특별함으로 이어지는데, 교육에서 평범의 가치를 말하지 않고, 특별한 무언가로만 가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몇 해 전부터 대두된 미래 사회,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등에 더하여,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혼란 속에서 온라인 수업, 원격 수업, 블렌디드 등의 말들이 많이 회자되고 있다. 이에 교사들은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큰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원래부터 소중히 생각해야 할, 보통의 가치들이 잊혀가고 있다. 미래적이고 진취적인 것들만 다가오고, 작고 단순한 것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씩 사라지는 듯하다. 문명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의식과 행동이 바뀌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이 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평범의 가치들이 있다. 예를 들어, 교육에서는 서로의 손을 잡아주는 따듯한 온기,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교감, 서로의 말을 깊이 들어주는 공감 등이 그런 것이다. 교사의 시선으로 우리가 다시 한번 붙잡아야 할 보통의 가치, 평범의 가치를 찾으면서, 현재와 미래를 대하는 교사의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한다. 평범한 일상에서 찾아낸 6가지 키워드 교사들은 늘 성장에 대한 갈증이 있어서 이것을 채우느라 분주하게 뛰어다닌다. 특별한 그 무엇인가를 자꾸 찾는다. 하지만 모든 문제의 해결은 평범한 자신의 일상에서 시작된다. 그렇게 저자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서 ‘시선, 심미안, 메시지, 커뮤니티, 콘텐츠, 디자인’이라는 6가지 단어를 찾았다. 시선은 ‘보기’다. 심미안은 ‘느끼기’다. 메시지는 ‘생각하기’고, 커뮤니티는 ‘관계 맺기’다. 콘텐츠는 ‘표현하기’고, 디자인은 ‘상상하기’다. 이 말들은 우리 삶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시선_ 나는 지금 무엇을 보는가? 심미안_ 나는 지금 무엇을 느끼는가? 메시지_ 나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는가? 커뮤니티_ 나는 지금 누구와 함께하는가? 콘텐츠_ 나는 지금 무엇을 표현하는가? 디자인_ 나는 지금 무엇을 상상하는가? 이런 질문에 스스로 답하다 보면 교사가 ‘나’로 살고 '우리'가 되는 것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선생님은 지금 이미 충분하고, 이만하면 잘 살고 있는 거예요”라고 그저 위안을 주는 따듯한 말만 던지지 않는다. 많은 것이 변해가고 있는 현실에서, 교사로서 어떻게 이 현실을 버텨 내야 할 것인지, 같이 고민을 해야 했기에 어떤 부분에서는 의도적으로 선생님들의 소박한 실천을 요구한다. 교사 자신에 대한, 학교에 대한, 교육에 대한, 그리고 세상에 대한 새로운 꿈을 꾸는 ‘교사의 시선’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이번 책은 마치 소설의 연작 시리즈처럼, 두 전작의 수업과 삶에서 시선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의 완결편이다. 유명 영화감독도 시리즈 영화에서는 작품성이나 재미, 흥행 면에서 1편을 넘어서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교사의 시선』은 전작 두 권을 뛰어넘고도 남는다. 그것은 단순히 ‘위로’를 주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어떻게 성장하고 성숙하는지, 저자의 ‘삶’으로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릎을 탁 치며 공감하기도 하고, 맞다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한다. 그리고 어느새 눈가에 이슬이 맺히며 ‘나도 그런데…’ 하고 혼잣말을 하는 자신을 만나게 된다. - ‘평화의 교육으로 학교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이규철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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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페이지에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기가 힘들었다. 책에 담긴 시와 그림과 질문과 이야기에 답하며 머물다 보면, 어느새 미술관이나 카페에 앉아 작가와 함께 담소를 나누는 기분이 들곤 했다. 부끄럽지만 수차례 눈물이 났다. 저자의 아픔 속에서 내가 경험한 이별의 아픔이 떠올랐고, 교사로서 포기하고 절망했던 순간들이 생각났다. 그리고 교사로 살아가며 성장하며 지평을 넓혀가는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 속에서 위로와 함께 다시금 달려갈 새 힘을 얻기도 했다. 어떤 교사로 살아갈 것인지 답을 찾고 있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이 그 질문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런 선물 같은 책이 우리 선생님들에게 주어질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 - ‘좋은 교사를 꿈꾸며, 소박한 하루를 살아내는’ 김정태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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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저자는 수업은 과학과 기술만의 영역이 아닌 예술의 영역임을, 이성만의 영역이 아닌 감정과 감성의 영역을 포함하고 있음을, 삶과 무관한 영역이 아닌 삶의 영역임을 입증해왔다. 나는 최근 바쁜 일상으로 감성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 이 책에 담긴 김태현 선생님의 고백을 접하며 나의 내면에 침잠해 있었던 상처, 아픔, 고통이 다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 책은 김태현 선생님의 이야기를 예술과 감성, 문학, 수업, 정체성, 공동체의 키워드로 묶어냈다. 사회과학에서 다룰 법한 무거운 주제들을 예술적 감성을 담아 노래와 시, 그림 등으로 변환하여 부담 없이 풀어내고 있다. 현실의 문제를 날카롭고 아프게 지적하면서도 저자는 여전히 성장과 변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 ‘함께하는 교육을 꿈꾸며 교육 정책을 연구하는’ 김성천 선생님 |
이 책은 “선생님, 지금 그대로 충분합니다”라는 지나치게 낭만적이지도 “선생님, 이런 매뉴얼을 따라야 합니다”라는 지나치게 지엽적이지도 않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지친 교사들에게 소소한 단어에 다시 의미를 부여해 교사의 삶이 얼마나 주체적이고 중요한지 느끼게 한다. 시선, 심미안, 메시지, 커뮤니티, 콘텐츠, 디자인이라는 6개의 단어를 가지고 교사가 어떻게 주체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에 관한 화두를 던졌다. 누구의 삶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닌 교사의 교육적 시선으로, 교육의 본질을 연구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동료와 더불어 아이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소소한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창조적인 과정을 디자인이라는 단어로 정의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교사로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얼마나 가슴 뛰는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변화하는 시대에 컴퓨터 앞에서 수많은 방법과 기술에 대한 고민으로 지쳐있다면 꼭 이 책을 펼쳐보기 바란다. 당신의 마음에 교사의 열정이 다시 뜨거워질 것이다. - ‘교실 안에서 서로 환대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꿈꾸는’ 김성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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