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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꼭 알맞은 책 … 6
모토는 모토일 뿐 … 15
말다툼 … 24
단어 목록 … 31
선거 포스터 … 36
최고의 영웅 … 42
허가가 필요해 … 53
말 못 할 사정 … 59
비둘기 꿈 … 67
진실한 말 … 73
사절단 … 80
경고장 … 88
수백 통의 편지라면 … 94
인터뷰 … 103
뉴스 … 114
한 번에 하나씩 … 125
투표하는 날 … 133
누구의 승리일까? … 139
시청으로 … 146
초특급 진심 뚝뚝 목소리 … 152
책 아저씨의 도서관 … 158
옮긴이의 말 … 162

저자 소개 3

우마 크리슈나스와미

관심작가 알림신청
 
인도 뉴델리에서 태어나 델리 대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수십 권의 책을 썼으며 그중 몇 작품은 십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었습니다. 패터슨상, 아시아 태평양 도서관협회 어린이문학상, 패어런츠 초이스 어워드 등을 수상했으며 미국 청소년도서 위원회 탁월한 어린이책, 국제도서협회 주목할 만한 책 등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림정문주

관심작가 알림신청
 
서울에서 태어나 상명여자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지금까지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주근깨 주스』, 『열두 살, 나의 첫사랑』, 『외계인 바이러스』, 『떠버리 루이스』, 『걱정쟁이 열세 살』, 『까만 옷만 입을 거야』, 『털뭉치』, 『바보 1단』, 『뭐 하니? 놀기 딱 좋은 날인데!』, 『최악의 짝꿍들』,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 『곰팡이 보고서』, 『소나기밥 공주』, 『복희탕의 비밀』 등이 있다.

정문주의 다른 상품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 번역가그룹에서 공부했다. 어린이와 함께 읽을 좋은 책을 찾아 기획하고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 여기 있어요!』, 『10대를 위한 그릿』, 『초콜릿어 할 줄 알아?』, 『알고 싶어, 내 마음의 작동 방식』, 『책 아저씨를 위해 투표해 주세요』, 『Find Me 생태 숨은그림찾기』 시리즈, 『매직 돋보기』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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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304g | 152*220*10mm
ISBN13
979116634001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줄거리

야스민은 길모퉁이에 책을 늘어놓고 누구에게나 빌려주는 책 아저씨 도서관의 일등 고객이다. 그런데 누군가 책 아저씨가 불법 영업을 한다는 투서를 보내 도서관은 문을 닫는다. 야스민은 힘을 모아 사냥꾼의 그물에서 벗어난 비둘기 이야기를 떠올려 친구들과 함께 시장 선거에 나온 후보들에게 수백 통의 편지를 보낸다. 그리고 책 아저씨를 돕기로 한 후보의 선거 운동에 나서는데……. 과연 야스민의 선거 운동은 승리할까? 책 아저씨의 도서관은 다시 문을 열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완벽한 도서관일까, 불법 도서관일까?

하루에 한 권씩 책을 읽어 400권을 넘긴 책벌레 야스민. 야스민이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들르는 곳은 책 아저씨의 도서관이다. 책 아저씨의 도서관은 길가에 깔린 널빤지와 빛바랜 팻말이 전부다. 하지만 야스민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완변한 도서관이다. 누구에게나 ‘꼭 알맞은 날에, 꼭 알맞은 사람에게, 꼭 알맞은 책을!’ 권하는 책 아저씨가 있기 때문이다. 책 아저씨의 도서관은 야스민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작은 위로를 주는 고마운 곳이다. 그런 도서관에 경고장이 날아든다. 누군가 도서관을 무허가 불법 도서관이라는 투서를 보냈고, 큰 벌금을 내지 않고는 문을 닫아야 한다는 것이다. 회원 가입도, 카드 발급도, 수수료도 없는 도서관, 야스민에게 책 읽는 재미를 알려 준 도서관, 다림질 아줌마에게 이름을 알려 준 도서관, 압둘 아저씨의 꿈을 찾아 준 도서관……. 어느 날 그렇게 모두의 도서관은 허접쓰레기라는 오명을 쓰고 길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경고장, 그 분홍색 경고장은 아예 시작부터 잘못된 거다.
책 아저씨에게 돈을 내라고 할 근거가 없다.
시에서는 도서관을 상업 시설이라고 했다.
상업 시설이라면 뭔가를 돈 받고 파는 곳이란 뜻이다.
그런데 책 아저씨의 도서관은 아무것도 팔지 않는다. -본문 중에서

한 장의 투서에 수백 통의 편지로 맞서다

시청의 부당한 조치에 화가 난 야스민은 수업 시간에도, 식사 시간에도, 친구와의 대화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머리를 쥐어짠다. 그러던 중 머릿속을 스치는 게 있었으니, 바로 책 아저씨가 권해 준 인도 옛이야기였다. 사냥꾼이 놓은 덫에 걸린 비둘기들이 서로 힘을 합쳐 그물을 들어 올린 채 하늘을 날다가 두더지의 도움으로 탈출을 하는 이야기이다. 처음 그 책을 읽었을 때 야스민은 의미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마음속에 오래 머무르게 해야 의미가 떠오르는 이야기라는 아저씨의 말을 야스민은 그제야 깨닫는다. 그리고 비둘기들에게 두더지가 나타났던 것처럼, 야스민에게도 두더지가 나타났다. 곧 있을 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 시민들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외치는 후보들!

야스민은 친구들과 책 아저씨의 도서관을 사랑하는 모두에게 말한다. 시장 후보들에게 책 아저씨를 도와 달라고 편지를 쓰자고. 고작 투서 한 통 때문에 문을 닫았다면 편지 수백 통을 쓰면 도서관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고.

가라테 사무엘 시장 후보님께
저는 우리 시에 사는 특별한 사람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이분을 ‘책 아저씨’라고 불러요.
책 아저씨는 누구에게나 책을 빌려줍니다.
그런데 시에서 돈을 내고 허가를 받으라고 합니다.
책 아저씨는 책이 필요한 사람에게 공짜로 빌려주는 것뿐이에요.
만약에 후보님이 시장으로 당선되면 책 아저씨를 도와줄 수 있나요? -본문 중에서

도서관을 찾기 위해 선거 운동에 나서다

수백 통의 편지를 받은 후보들은 어떤 답을 줄까? 하지만 토론회에 나온 후보들은 책 아저씨에 관한 진행자의 물음에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하지만 단 한 명의 후보 가라테 사무엘은 “책 아저씨 덕분에 아이들이 좋은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고 들었습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훌륭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라고 말한다.

야스민과 친구들은 드디어 찾았다. 자신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준 후보를, 책 아저씨의 도서관을 다시 열게 해 줄 후보를. 더구나 딸의 결혼식을 위해 길거리를 깨끗하게 하려고 책 아저씨의 도서관을 문 닫도록 모함한 배후자가 요가라자 시장이라는 걸 알게 된 순간, 야스민은 그동안 책 아저씨가 심어 준 생각의 싹을 틔울 순간이 왔다는 걸 깨닫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야스민과 친구들은 투표권이 없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야스민은 이번에는 선거 운동에 나선다. “책 아저씨의 도서관을 다시 열게 해 줄 가라테 사무엘 후보에게 투표해 주세요!”라고 외치며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얘기한다. 발이 쑤시고 발뒤꿈치에 물집이 잡혔지만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피어오른다. 옳은 일을 했으니까! 훌륭한 시민이 되는 법을 배웠으니까!

“아저씨, 투표하셨어요?”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겠니.”
나는 아저씨의 도서관을 되찾기 위해 우리가 어떤 일을 했는지 들려줬다.
“가라테 사무엘 후보가 당선되면 아저씨의 도서관을 다시 열어 줄 거예요.
아저씨도 비둘기처럼 사냥꾼으로부터 멀리 도망갈 수 있을 거예요.”
책 아저씨가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비둘기요! 아저씨가 저한테 빌려준 그 책 말이에요.”
“그래, 네 말이 맞다. 지금 가마. 아직 시간이 남아 있지?” -본문 중에서

참된 지도자의 의미를 알아 가다

야스민과 책 아저씨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그물을 들어 올린 덕분에 가라테 사무엘은 시장에 당선된다. 하지만 책 아저씨에 대한 질문에 “아, 그래! 도서관이랑 관련 있는 일 아니었나? 그래요, 그래. 책 아저씨는 비상업용 허가를 신청하면 됩니다.”라는 성의 없는 답을 내놓자 모두가 절망에 빠진다. 마지막으로 야스민은 진심을 담아 말한다. 책 아저씨가 바라는 건 우리 시 모두와 함께 책을 나누는 것뿐이라고. 또 아저씨에겐 허가받을 돈도 없을뿐더러 그러기엔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우리는 책 아저씨가 당장 돌아오길 바란다고.

그리고 책 아저씨가 읽으라고 권해 준 마지막 책, 참된 지도자가 되는 법을 건넨다. “참된 지도자는 선한 일을 하는 자들을 돕는다.”라고 씌인 첫 문장은 잠시 선거의 승리에 도취되었던 가라테 사무엘의 마음에 가닿는다. 그리고 책 아저씨에게 다른 책들도 빌릴 수 있을지 묻는다. 가라테 사무엘 시장 역시 책 아저씨 도서관의 새로운 고객이 된 것이다!

“이 선거는 가라테 사무엘의 승리가 아니야.
그렇다면 누구의 승리일까?
우리! 그래, 우리의 승리야.
우리가 이 선거에서 이긴 거야.
이제는 가라테 사무엘이 책 아저씨를 잊지 않도록 우리가 나서야 해.”-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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