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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와 들쥐 : 지렁이 파이
여유당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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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옷걸이 - 4
2. 지렁이 파이 - 24
3. 고슴도치야, 잘 자! - 44

저자 소개 3

앙리 뫼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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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 동안 사회 활동가로 일했어요. 그 뒤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70여 작품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어요. 도시에 살지만 바닷가 산책과 새 관찰,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요리하는 걸 좋아해요. 대체로 화가들과 잘 지내는데, 이 이야기에 그림을 그린 벵자맹 쇼 작가와는 두더지와 들쥐처럼 눈빛만 봐도 통하는 단짝 친구가 되었어요. 우리나라에는 이 책의 앞 권인 『두더지와 들쥐』 시리즈와 『다르면 다 가둬!』가 소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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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벵자맹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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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2014년 뉴욕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금메달을 수상했고, 2017년과 2018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어둠이 무섭다고?』 『안녕, 내 친구』 『곰의 노래』 등 지금까지 80여 권의 책에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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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한불 통번역사, KBS월드라디오 프랑스어 방송 진행자, 코리아 헤럴드학원 강사로 활동하며 프랑스어 콘텐츠 전문채널 ‘멜리멜로프랑 세’를 운영하고 있다. 「두더지와 들쥐」 시리즈와, 『아빠! 아빠! 아빠!』 『롤 라의 바다』 등의 프랑스어 책을 우리말로 옮겼고,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나요?』와 『세상이 온통 회색으로 보인다면 코끼리를 움직여봐』를 공역했다. 프랑스 서점 책방리브레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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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64쪽 | 232g | 153*225*7mm
ISBN13
978899235191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사랑에 반대하다니, 그것 참 이상하네.”
--- p.21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험인데!”
--- p.23

“들쥐야, 진짜로 너만의 요리를 만들고 싶으면
너 자신을 믿어. 네 직관과 감정을 믿어 봐.
머리가 아직 모르는 걸 알고 있거든.
쉽고 편한 걸 버리고 과감하게!
그게 바로 이번 경연의 핵심이야.“
--- p.32

”드디어 명작이 나왔어!”
두더지는 기뻐서 어쩔 줄 몰랐어요.
”게다가 15분이나 일찍 끝냈어!”
”어떡해, 어떡해!”
들쥐가 울먹거렸어요.
”도저히 시간 안에 마무리하지 못할 것 같아.”
”당황하지 않는 게 중요해. 내가 뭘 좀 도와줄까?”
--- p.36

“친구야, 넌 끊임없이 나를 깜짝 놀라게 해.”
두더지가 들쥐를 안아 주며 말했어요.
“네 파이를 먹으니까 마음이 가벼워지고 행복해.
너와 함께 있을 때처럼 말이야.
가벼운 것, 그보다 더 좋은 건 없지.
들쥐야, 너와의 우정은 어떤 승리보다도 소중해!”
--- p.42

다른 모임들과 마찬가지로 고슴도치 축제에서도
꼭 지켜야 하는 규칙이 하나 있어요.
바로 아무것도 구기지 않는 것이죠.
그 무엇도, 그 누구의 마음도요.
단 선물 포장지만 빼고요!
삶의 기쁨을 맛보는 데 많은 것들이 필요하진 않죠.
그러니 아름다운 것만 보고 싶다면, 아름다운 것들을
따라가세요. 열정적으로! 그거면 충분해요.

--- p.62

줄거리

옷걸이
두더지가 약혼녀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사흘 동안 참고 있던 들쥐는 간식을 준비해 두더지를 만나러 간다. 옷걸이가 집 밖에 있어 의아해하며 들어가니, 두더지가 어둠 속에 홀로 앉아 있다. 눈이 어두워 자꾸 옷걸이를 껴안고 입맞추는 약혼녀와 다툰 것이다. 또 8년 동안이나 함께 지낸 옷걸이에 대한 배신감으로 괴로워하고 있었다. 들쥐는 두더지를 달래며 신나게 춤을 추며 마음을 풀라고 제안하며, 옷걸이가 약혼녀를 껴안은 것은 서로 사랑을 키워 가고 있던 빗자루로 오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누구보다 사랑의 힘을 잘 아는 두더지는 사랑을 예찬하며 화를 푼다.

지렁이 파이
두더지와 들쥐는 부엉이와 고슴도치를 심사위원으로 불러 요리 경연 대회를 연다. 혁신적인 지렁이 파이를 가리는 경연이라 두더지는 드디어 첫 승을 할 거라고 확신한다. 각자의 스타일대로 두더지는 직관에 따라 파격적인 파이를, 들쥐는 정통 요리법에 따라 신중한 파이를 만든다. 15분이나 일찍 끝낸 두더지가 자신의 파이는 빨간 팬에, 들쥐 파이는 파란 팬에 담겠다고 한다. 하지만 눈이 어두운 두더지는 반대로 담았고, 접시가 바뀌었다는 들쥐 말을 못 들은 채 제출한다. 승리는 파란 접시에 담긴 거대하게 부푼 (두더지) 파이에게 돌아간다. 들쥐가 사실을 정정하려고 하자, 두더지는 들쥐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축하를 건네며 어떤 승리보다도 너와의 우정이 소중하다고 말한다.

고슴도치야, 잘 자!
고슴도치가 겨울잠 들어가기 전날인 12월 15일이면 숲속 친구들은 가장 멋지게 차려 입고 고슴도치 집에 모여 축제를 연다. 두더지와 들쥐도 멋진 차림으로 고슴도치에게 줄 선물을 들고 간다. 들쥐는 잠들기 좋은 책을, 두더지는 머리를 따뜻하게 감싸 줄 고급 유기농 면으로 만든 핑크색 수면 모자를 골랐다고 자랑한다. 다 같이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선물 공개 시간에 마침내 두더지 선물을 열었는데, 수면 모자가 아닌 분홍색 팬티였다. 하지만 고슴도치는 머리를 따뜻하게 감싸 줄 놀라운 선물이라며 고마워한다. 축제에서 꼭 지켜야 할 규칙이 하나 있는데, 바로 ‘누구의 마음도 구기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것들을 추구하기만 하면 된다는 두더지의 말로 마무리된다.

출판사 리뷰

시간의 흐름 속에 더욱 깊어진 우정
삶의 기쁨과 지혜가 반짝이는 이야기!


눈이 어두운 두더지가 오해로 인해 화가 나서 투덜대자 충고 대신 기지를 발휘해 마음을 풀어 주는 들쥐(옷걸이 편), 서로 경쟁하는 중에도 도움을 주고 친구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뻐하고 축하하는 두더지(지렁이 파이 편), 겨울잠 축제에서 누구의 마음도 다치지 않도록 하자는 규칙(고슴도치야, 잘 자! 편) 등, 삶을 좀 더 아름답고 건강하게 하는 비결과 지혜들로 가득하다. 마음을 다해 친구의 사랑을 응원하고, 친구의 승리를 기뻐하며, 친구의 마음을 섬세하게 배려하고 격려하는 우정에 마음이 따듯해지고 흐뭇해진다.

글과 그림의 환상적인 조화
자세히 보면 더 재미있는 그림! 책!!


앙리 뫼니에의 삶에 대한 통찰이 빚어낸 유머와 경쾌함은 벵자맹 쇼의 기발한 그림과 만나 커다란 웃음을 안겨 준다.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의미도 즐거움도 두 배로 늘어날 것이다. 첫 번째 에피소드를 보면, 두더지와 약혼녀의 오해와 질투가 어디에서 왔는지 그림이 말해 준다. 또 약혼녀가 모자 대신 전등갓을 쓰고 나가는 모습이며, 늘 짝짝이 양말을 신은 두더지의 모습에 쿡쿡 웃음이 터져 나온다.
생김새도 성격도 전혀 다른 두더지와 들쥐의 남다른 우정 이야기는 스스로 책 읽기를 시작한 어린이부터 진정한 우정, 삶의 기쁨과 열정을 느끼고픈 어른 모두에게 힘이 되고 문학 읽기의 즐거움 안겨 줄 것이다.


▶주인공 소개

두더지는 눈이 어두워서 잘 보지 못하지만 뛰어난 창의력으로 끝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좀 투덜대기는 해도 철학자 같은 모습이 꽤 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짝 친구 들쥐를 세상에서 가장 믿고, 초콜릿과 지렁이 파이를 최고로 좋아한다.

들쥐는 가끔 걱정이 지나칠 때도 있지만, 친절하고 활달하며 부지런하다. 절친 두더지가 행복하길 늘 바라면서 친구가 마음 상하지 않도록 반짝이는 상상력을 끝없이 발휘한다. 두더지 집 가까이에 살면서 매일매일 새로운 놀잇거리를 들고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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