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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늑대 여포와 돼지 동탁_9
5장 미녀 초선과 트라이앵글_65 6장 파란만장한 간웅 조조(曹操)_137 |
高羽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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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탁과 18로제후가 격돌하다!
권력을 장악한 동탁이 소제를 폐위하고 헌제를 옹립해 공포정치를 행하자 원소를 중심으로 18로제후가 연합군을 결성해 동탁을 토벌하기로 결의한다. 그러자 동탁은 연합군의 공격을 피해 낙양을 불지르고 장안으로 퇴각해버린다. 잿더미가 된 낙양에서 목적을 잃은 반동탁연합군은 내분으로 와해되고, 그 와중에 잃어버린 전국옥새를 발견한 손견은 옥새를 들고 도망치듯 떠나버린다. 동탁의 공포정치하에서 사도 왕윤은 자신이 데리고 있던 초선을 이용해 동탁과 여포 사이를 이간질해 죽이고자 계획을 세운다. 그 결과 동탁과 여포 사이는 어그러지고, 동탁은 여포와 왕윤의 계책으로 죽임을 당한다. 각처에서 또다시 황건적의 잔당이 들끓자 조조는 청주군을 조직해 이를 소탕하고 수많은 인재를 영입해 세를 불려나간다. 평소 조조를 흠모하던 서주태수 도겸은 조조 부모를 비롯한 일가를 대접하고 호위까지 붙여 보냈으나 호위를 맡은 장개의 순간의 실수로 조조 일가를 몰살시키고 만다. 조조는 복수에 나서지만 여포가 자신의 발판인 연주를 침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쩔 수 없이 퇴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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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읽고 자식에게 권하는 우리 만화의 문화유산 『고우영 삼국지』!
『삼국지』는 그동안 무수한 판본으로 번안되었다. 김성탄, 김구용, 박종화, 정비석, 김홍신, 이문열, 조성기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삼국지』를 의역하거나 대역하여 소설로 출판해왔다. 그런가 하면 만화로도 여러 번 각색되는데, 『이문열 평역 삼국지』를 원본으로 한 이희재의 『삼국지』가 있고, 재일교포 이학인씨의 『창천항로』는 조조를 중심으로 『삼국지』를 해석하여 독자들의 호평을 얻기도 했다. 그만큼 『삼국지』는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인해 편역자의 개성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을 보여주는 불멸의 고전인 것이다. 그런 가운데 한중일에서 출간된 『삼국지』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고우영 삼국지』는 특출하다. 소설과는 다른 파격적인 시각과 구성으로 『삼국지』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이 그렇고, 시대를 앞선 패러디 기법과 상상을 초월하는 발상이 그렇다. 또 서민적인 구도를 통해 대하 역사극을 담아낸 재기 넘치는 연출력이 그렇다. 이렇듯, 지은이는『삼국지』에 등장하는 각각의 인물들에게 피와 살을 붙여서 실감나는 인물로 창조했다. 그래서 30대 중반 이상의 독자들에게 『삼국지』 주인공들을 시각적인 캐릭터로 만나게 해준 최초의 책이 바로 『고우영 삼국지』이며, 한 번도 소설 『삼국지』를 완독한 적이 없는 독자들이 유비, 관우, 장비의 얼굴을 무의식적으로 떠올리는 이유도 바로 『고우영 삼국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향수 가득한 그 기억조차도, 삭제되고 잘려나간 수정본에 의한 기형적인 것이라면 이는 불행이 아닐 수 없다. 무삭제 완전판 『고우영 삼국지』는 독자들이 잃어버렸던 소중한 추억의 원형공간을 되찾아주며, 손가락에 침을 묻혀가면서 보던 만화의 재미를 고스란히 돌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