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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전편
스칼렛 오하라를 사랑하시나요?
현종희임희선 그림
글자와기록사이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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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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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멜라니 해밀톤이 스카알렛과 만나다

2. 솔직, 소박, 겸손, 성실, 용감 다섯 가지 덕목이 있으매
그것들이 늘 멜라니 해밀톤과 함께함이라

3. 게티즈버그전투가 일어나다, 승자는 링컨 곧 아브라함이라

4. 재앙의 군세가 별과 유성처럼 맹진하니
그 나팔을 부는 자의 이름은 셔어만이라

5. 멜라니 해밀톤이 스카알렛에 이끌려 타라에 다다르매
맨 먼저 것이 나중 되어 있더라

6. 총성이 멈추고 멜라니 해밀톤의 옛 여인이 나타나다

7. 북녘 사람 요나는 성이 윌커슨이며 그 업이 세리라
부름을 받고 타라에 당도하여 이르되
삼백 달란트가 없는 자들아 자본이 여기 임하였음을 모르느냐

8. 멜라니 해밀톤이 아탈란타 성 안으로 들어오다

저자 소개 2

합리적인 세계에서 인간이 벌이는 비합리적인 양상에 관심이 있다. 이렇게도 말할 수 있겠다.멀쩡하게만 보이던 이들이 광기에 빠지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현실에서는 길을 잃은 근대주의자로 찾을 수 없는 길을 찾으려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한국의 오늘을 발견하려는 책 『한국의 발견』을 라종일, 김현진 두 선생님을 모시고 작업했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퀴어성을 그리고 근대소설로서의 가치를 조명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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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임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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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순간을 글과 이미지로 기록한다. 고양이와의 눈 맞춤, 강아지가 흔드는 꼬리, 날아가는 새의 날갯짓처럼 작은 몸짓이 주는 커다란 감동에 위로를 받으며 살아간다. 천천히, 적당히, 건강히 사는 삶을 꿈꾸며 충북 괴산에서 출판사 cucurrucucu를 운영 중이다. 인스타그램 @cu.cu.rru.cu.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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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160g | 125*220*30mm
ISBN13
9791195739455

출판사 리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만큼 미국인들, 세계인들, 그리고 한국인들에게 사랑받아 온 이야기가 있을까요? 그런 소설이나 그런 영화는 몇 있을지 몰라도, 둘 다는 있을 수 없지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주인공 스칼렛의 뛰어남을 그대로 갖추었습니다. 스칼렛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거침이 없고, 삶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하죠. 그리고 무엇보다, 사건들을 ‘직선적이며 단순하게’ 바라보는 태도가 스칼렛 오하라와 꼭 닮았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톨스토이 같은 거장들처럼 독자를 교육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도스토옙스키처럼 논란의 소용돌이로 독자를 끌어당기지도 않지요. 단지 스칼렛이 저지르는 일들을 우리에게 하나씩 하나씩 보여 줄 뿐이죠.

이 이야기를 사람들이 매우 재미있어했음에도, 평론가들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부정확하고 불필요하게 감상적이며, 사유의 깊이가 없는 - 쉽게 말해 생각이 없는 작품으로 평가했습니다. 한 마디로 ‘통속적’이라는 딱지를 붙인 것입니다.

하지만 통속적인 작품에서 가장 진부하다고 평가받는 인물이, 작품에 의외성과 깊이를 부여하고 있었던 게 아니겠어요. 바로 스칼렛의 현모양처 스타일 친구이자 ‘내 남자의 여자’, 멜라니 해밀턴입니다.

멜라니에게는 많은 비밀이 있지요. 이제 저는 3천만 이상의 독자들이, 2억 이상의 관객들이 미처 깨닫지 못했던 비밀들을 하나만 살짝 알려드리죠. 멜라니는 스칼렛을 사랑합니다!

멜라니는 이야기의 깊이를, 그리고 문제의 이면을 담당합니다. 이 책의 마지막에 다다랐을 때, 여러분은 한 작품이 부정확하면서도 정교할 수 있음을, 감상적이면서도 냉정할 수 있음을, 아무 생각을 하지 않으면서도 그 생각을 구현할 수 있음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은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이야기입니다. 가볍고도 무거운 이야기입니다. 뜨거운 아이스크림 같다고요? 바로 그것이 가능한 점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진정한 아름다움이지요.

멜라니라는 캐릭터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줍니다. 그 이유란 그이가 지금 우리 시대의 문제성을 치열하게 반영하고 있어서이죠. 바로 현대 자본주의사회에 대한 불만을요. 이 책은 원작의 그런 무거움을 분명히 드러내려 애쓰지만.

그럼에도 원작의 가벼움과 발랄함을 아울러 사랑합니다. 원작의 가장 강력한 강점인, 직관적인 단순함은 비주얼리제이션, 즉 영상화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이었겠는데요. 원작의 그런, ‘눈에 보이는’ 개성을 이 책은 열심히 활용할 것입니다. 그림과 사진들, 일명 ‘짤’을 동원해서요. 원작 못지않게 쉽고 편안한 독서가 되도록 여러분을 안내해드릴 것입니다.

추천평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위트 있는 문장으로 유쾌하게 그러나 신랄하게 재해석하다!

이 책의 저자는 고작 열여덟 살에 애틀랜타 시민사회의 실세가 된 멜라니의 재능이 20대 초반에 드러난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정치질입니다.” 그리고 덧붙인다. “솔직, 소박, 겸손, 성실, 용감, 다섯 덕목이 있으매 그것들이 늘 멜라니 해밀턴과 함께함이라.” 위트 있는 문장으로 유쾌하게, 그러나 신랄하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속속들이 파헤친 이 책에서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멜라니의 ‘품성정치’다. 이 책을 읽으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야말로 인종과 계급 문제에 대한 사유의 깊이를 확장할 수 있는 생생한 작품이라 여기게 될 것이다.
- 곽아람 (『바람과 함께, 스칼렛』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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