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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인생에 찾아온 최대 위기 … 11
바른 글씨 대회 … 21 붓글씨 할아버지 … 27 할아버지가 준 연필 … 39 바른 글씨 동시 왕, 김동우! … 47 한석봉을 찾아라! … 57 연습은 필요 없어 … 69 사라진 연필 … 79 진짜 실력은 이제부터야! … 87 마음이 부리는 마법 … 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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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를 제대로 써야지!”
“삐뚤빼뚤 지렁이가 소풍 나왔니?” 이런 잔소리를 한 번쯤은 들어 봤을 거예요. 선생님도 아이들에게 그런 잔소리를 하거든요. 그런데 막상 선생님도 글씨를 쓰면 글자가 휘리릭 바람에 날아갈 듯 힘이 없어져요. 처음에는 정성껏 마음을 다잡아 쓰다가도 쓰다보면 손에 힘이 빠지고, 마음도 급해지거든요. 특별히 급한 일도 없는데 말이지요. 숙제 검사를 하는데, 유독 한 단어만 글씨체를 엉망으로 쓰는 학생을 봤어요. “이 단어가 정말 싫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이 글자만 이상하게 쓴 거예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아~ 글자가 내 마음대로 예쁠 수도 있고 미울 수도 있겠구나!’ 무릎이 탁 쳐지면서 거짓말처럼 동화 속 이야기가 펼쳐졌어요. 주인공 동우는 알아주는 악필이에요. 그런 동우에게 엄마는 글씨 연습을 시키지요. 글씨가 발라야 착하고 훌륭하게 자란다면서요. 하지만 동우는 글씨 연습이 너무 힘들었어요. 바른 글씨 대회까지 망친 동우는 속상한 마음에 공원을 찾아가요. 그곳에서 붓글씨를 쓰는 할아버지를 만나서 아주 특별한 연필을 받게 됩니다. 저절로 글씨가 바르게 써지는 연필은 동우 인생에 꽃길을 열어 줘요. 노력 없이도 글씨를 바르게 쓰게 되는 동우는 전국 바른 글씨 대회까지 나가게 되지요. 동우는 마법 연필로 아주 멋진 결과를 얻게 될까요? 선생님은 동화를 쓰면서 마음에게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이런 대답이 들려왔어요. “마음이 부리는 마법 지팡이는 너에게 있잖아.” 맞아요. 글씨를 바르게 쓸 수 있는 마법을 부려 주는 마음의 주인은 바로 어린이 여러분이랍니다. 동화를 쓰는 동안 누구보다 마음을 다해 챙겨 준 남편과 사랑하는 두 딸, 서연이와 다연이에게 오늘은 마음을 다해 감사 편지를 써야겠어요. 여러분들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해 손 편지를 써 보는 건 어떨까요? 뽀로로 삐리리 뽕~ 마법 연필이 선물하는 행복한 시간을 함께 느껴 봐요. 꿈꾸는 동화작가 류미정 --- 「작가의 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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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반짝
엄마 눈이 번쩍! 선생님과 친구들 입이 쩍! 알아주는 악필 동우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삐뚤빼뚤 지렁이 글씨 때문에 우울한 동우 인생을 반짝반짝 빛나는 꽃길로 이끌어 준 것은 바로~ 금방 닳아 없어질 것 같은 몽당연필! 연필이 동우에게 마법 가루를 뿌려 주었나 봐! 동우야, 그 연필 나도 좀 빌려 줘!! ‘바른 글씨 따위가 뭐라고!’ 삐뚤빼뚤 지렁이 글씨 때문에 우울한 아홉 살 동우. 바른 글씨 쓰기에 지쳐 버린 동우는 우연히 몽당연필 한 자루를 얻게 되는데……. 금방 닳아 없어질 것 같은 몽당연필이 과연 동우 인생에 꽃길을 열어 줄 수 있을까요? 아이가 자라면서 글을 써야 하는 일은 많아지지만 손 글씨를 쓰는 일은 점차 줄어들게 되지요. 그러면서도 왜 그리 손으로 쓰는 글씨에 정성을 다하라고 가르치고 때로는 다그치게 될까요? 이야기 속에도 우리 엄마와 같은 주인공 엄마가 등장해요. 동우 엄마는 바른 글씨가 성공한 인생을 만든다고 믿고 있지요. 동우도 엄마와 같은 생각으로 글씨 연습을 하면 좋을 텐데 아직 성공한 인생을 느끼기엔 동우 인생은 짧았나 봐요. 바른 글씨 때문에 우울하기만 하던 동우가 붓글씨 할아버지에게 아주 아주 특별한 몽당연필을 받아요. 몽당연필은 동우의 아홉 살 인생을 반짝반짝 빛나는 꽃길로 이끌어 주지요. 정말 이 꽃길이 신비한 몽당연필 열어 준 길일까요? 아니면 동우가 스스로 열게 된 길일까요? 몽당연필 한 자루로 특별한 변화가 생긴 동우의 인생! 우리 함께 동우의 몽당연필 구경해 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