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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콘텐츠가 되는 순간

: 평범한 내 일상이 누군가에겐 ‘인생 콘텐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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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448g | 148*210*22mm
ISBN13 9791192445588
ISBN10 1192445589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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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생각보다 많은 콘텐터가 이 과정을 건너뛴다. 내가 구독자라면 안 볼 것 같은 콘텐츠인데도 내가 고생했기 때문에 발행하거나 일단 발행하는 것이 목표라서 이 과정을 생략하기도 한다.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 때도 제대로 된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잘못된 제품이 생산될 수 있다. 그런 제품을 소위 ‘대충 만들었다’고 표현한다. 사실 나는 열심히 만들었고 최선을 다했는데 독자가 대충 만들었다고 여기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잠시 멈춰서 독자 입장에서 내 콘텐츠를 보자. 완성한 직후에 보면 제3자로서 감정이입이 안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잠시 시간을 뒀다가 다시 돌아와서 보자. 만들고 나서 1시간 이후 혹은 다음 날 보면 좋다. 남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 것을 봤는데도 괜찮다고 생각된다면 잘 만들어진 것이다.
--- p.39

삶이 콘텐츠이고, 콘텐츠가 삶이다. 삶이란 무엇인가. 사람이 살아내는 것, 그것이 삶이다. 삶이라는 글자를 잘 보면 ‘사람’이라는 글자도 보인다. 사람의 준말이 삶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그래서 나는 말한다. 당신이 콘텐츠라고.
--- p.88

완벽한 준비보다, 한 문단이라도 자신을 표현해보자.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설계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출간을 원한다면 출간 계약까지 기다리지 말고 목차를 짜고 한 꼭지씩 써보자. 막상 쓰다 보면 책 한 권이 나오기 부족하다 싶은 지점이 발견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더 공부하고 경험해서 채워가면 된다. 그러다 보면 책 한 권을 낼 만한 사람이 된다.
--- p.136

잘 팔리는 콘텐츠는 ‘동사’다. 우리는 야성 넘치는 원시인이라도 방구석에 들어앉기 딱 좋은 시대에 살고 있다. 콘텐츠를 만들 때 흔한 착각 중 하나가 인터넷에 접속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뭔가 해야 콘텐츠가 나온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생각이 다르다. 오프라인의 삶, 즉 내가 살아내는 삶의 현장에서 콘텐츠가 나온다.
--- p.183

만일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콘셉트를 못 찾겠다면, 내가 딱 1가지 방법을 추천해보겠다. 바로 ‘동사형 콘셉트’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동사로 표현하고 실행하면 콘텐츠가 된다. 동사형 콘셉트는 킬러 콘텐츠killer contents가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 프로그램을 떠올려보자. [1박 2일]은 6명의 남자가 매주 1박 2일간 여행을 다니는 콘텐츠다. [인간극장]은 인간이 살아내는 드라마 같은 삶의 현장을 담은 콘텐츠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 상황을 담은 콘텐츠다.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을 보자. ‘공부에 목마른 40대 엄마의 공부 과정’이 콘텐츠다. 동사형 사건이 핵심 내용이다.
--- p.234~235

매일 발행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일정함은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느슨하더라도 한 달에 한 번, 세 달에 한 번은 일정함과는 거리가 멀다. 적어도 일주일에 1회는 꼭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이 좋다.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마감일을 만들자. 콘텐터에게 마감이란, 없던 집중력도 끌어모으는 ‘에네르기파’ 같은 것이다.
--- p.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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