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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착취의 지옥도

중간착취의 지옥도

: 합법적인 착복의 세계와 떼인 돈이 흐르는 곳

리뷰 총점9.3 리뷰 22건 | 판매지수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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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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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06g | 135*205*20mm
ISBN13 9788967359393
ISBN10 89673593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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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나의 노동으로 번 월급을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떼간다면 기분이 어떨까? 대한민국에서 300만 명이 넘는 노동자가 간접 고용 형태다. 이 책은 100명의 간접고용 노동자를 인터뷰하여 경비, 청소, 사무 보조 등 우리 사회 어디에나 있는 간접 고용의 부당함을 폭로한다. - 손민규 사회정치 M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파트 경비원들은 경비 초소에 선풍기도 한 대 없어 주민들이 버린 선풍기를 고쳐 썼다. 목장갑은 한 달에 한 켤레씩 지급되는데 낙엽을 많이 쓸어야 하는 가을에는 손가락에 금방 구멍이 나서 두 켤레를 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땡볕에서 맥주 상자를 나르는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용역업체에 그늘막 설치를 요청했다가 역시 거절당했다. 하루 수백 명의 손님을 접촉하는 은행 경비원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1년이 넘도록 용역업체로부터 마스크를 단 한 장도 지급받지 못했다.

업체가 말하는 관리비에는 노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을 사는 돈이 포함돼 있지만 정작 노동자들은 받는 게 없었다. 이들이 속한 용역업체 역시 이들의 일터와 먼 곳에 있었고, 일은 노동자들끼리만 하고 있었다. 물리적인 거리만큼이나 용역업체와 노동자의 거리는 멀었다. 용역업체들이 노동자를 대부분 방치하고, 모른 체하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이 용역업체를 두고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번다”고 분노하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 p.57

직접적으로 임금의 일부를 빼돌린 사례도 있었다. 유재영씨는 2012년 한 철강기업의 하청업체에 입사했다. (…) 이 업체 사장은 중간착취에 있어서만큼은 좌고우면하지 않는 인물이었다. 재영씨는 입사 초기 때의 상황을 최대한 상세히 설명해줬다. “첫 월급날이었어요. 나이 많은 선배들이 통장에 들어온 월급 중 일부를 현금으로 회사에 돌려주더라고요. 그 모습이 의아해서 선배들한테 무슨 상황인지 물어봤죠.” 이 업체는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했다가 이 중 일부를 다시 현금으로 갈취하는 수법으로 중간착취를 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세후 350여 만 원의 월급 중 80만 원을 토해내는 식이었어요. 선배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니 적게는 30만 원, 많게는 90만 원을 회사에 돌려주고 있더라고요.”
--- p.108

폐기물수거 업종에서 안전화, 작업복 등은 노동자들의 안전과 직결된다. “폐기물을 수거하는 데 안전화가 왜 필요하냐고 물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하루에 수십, 수백 번씩 수거 차량을 오르락내리락하잖아요. 그러다보면 신발 밑창이 일반 신발보다 빨리 닳아요. 이 상태에서 작업을 하다보면 자주 미끄러져요. 특히 비 오는 날은 더 심하죠. 차량에서 추락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안전화는 밑창이 마모되면 바로 바꿔줘야 돼요. 방치했다가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거든요. 원청이 1년에 두 번 정도 안전화를 새로 사라고 돈을 주는 이유가 바로 이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인데 우리 회사는 2, 3년에 한 켤레씩 사주고 있어요.”
--- p.115

파견·용역업체는 간접고용 노동자에게 거머리처럼 붙어 임금을 떼어먹고, 혹시 이들이 항의라도 하면 원청과의 교감 속에서 해고하면 그만인 시스템이었다. 사실 법적으로 해고도 아니다. 파견이나 도급, 위탁 등의 용역계약 해지는 법적으로 해고에 속하지 않는다. 해고를 제한하는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나 경비 등 하청 노동자들은 아주 쉽게 잘려나간다. 우리 사회가 중간착취의 지옥이 되기까지 작동해온 벽돌처럼 단단한 시스템이다.
--- p.21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한국 사회의 노동 현장에서 약육강식은 법제화되어 있고 일상의 관행으로 정착되었다. 먹이사슬의 모든 단계는 적대적이다. 약자는 먹고살기 위해 자신의 살점을 강자의 먹이로 내어주어야 하는데, 사슬의 하위 단계에서 착취는 더욱 극악해진다. 그리고 이 중첩된 야만의 구도 위에서 계약의 자유, 경쟁의 자유, 직업 선택의 자유, 보통선거, 대의민주주의 같은 자유의 푸른 깃발이 펄럭이고 약탈당하는 개인은 개별적 존재로 흩어져서 무력화된다. 이 책은 자고 새면 날마다 밥벌이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이 지옥도 속을 헤집고 들쑤시면서 복장 터지는 세상을 실증한다. 아아, 젊은 기자들아, 내 옆에서 날마다 벌어지는 이 사태를 어찌하면 좋겠는가.
- 김훈 (소설가)
청년 노동자 고 김용균의 몫으로 원청이 책정했던 522만 원과 그의 통장에 마지막으로 입금된 211만 원 사이에는 어떤 착취의 구조가 숨어 있을까? 저자들은 100명의 간접고용 노동자를 인터뷰하며 찾아낸 답을 ‘중간착취의 지옥도’로 묘사한다. 늘 해고와 산재의 불안에 시달리고, 권리 대신 체념에 익숙해진 노동자들을 착취로부터 지킬 책무는 바로 국회와 정부에 있다. 어렵다는 말은 핑계일 뿐이다. 국회와 정부는 국민을 위해 어렵고 힘든 일을 하기 위해 존재한다.
- 장혜영 (정의당 의원)
중간착취의 본질은 노동자를 직접고용할 때 발생하는 비용과 책임은 회피하면서도 일은 마음대로 시키고 싶은 원청의 욕망에 있다. 형식상 위탁계약을 맺지만 일을 시킬 땐 평점과 알고리즘으로 통제하는 플랫폼의 욕망과 닮았다. 중간착취의 지옥도는 20년간 방치된 비정규직 간접고용 문제가 어떻게 플랫폼 노동으로 이어지는지 보여준다. 지옥도에서 만난 노동자들은 중간 업체가 자신의 몫에서 얼마를 떼가는지 궁금해한다. 플랫폼 노동자도 마찬가지다. 진정한 절망은 노동자가 진실을 알더라도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는 걸 깨달을 때다. 독자가 이 책을 덮을 때도 비슷한 감정을 느낄 것 같다. 그러나 ‘독자’가 자신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노동자’가 되고, 다른 노동자의 말을 경청하고 연대할 수 있는 ‘시민’이 된다면 ‘변화’라는 두 글자를 새길 수 있을 거라 믿는다.
-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
[2022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모두가 노동자인 세상에서, 그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모두가 목소리를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 천선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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