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식량 불평등 어떻게 해결할까?

식량 불평등 어떻게 해결할까?

: 굶는 자와 남는 식량, 스마트 농업이 그리는 해법

[ 개정판 ]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시리즈-05이동
리뷰 총점9.5 리뷰 19건 | 판매지수 2,082
베스트
청소년 top100 11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396g | 150*220*20mm
ISBN13 9791163635291
ISBN10 1163635294

이 상품의 태그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11,520 (10%)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15,750 (10%)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이 모든 것은 자산에서 시작되었다

이 모든 것은 자산에서 시작되었다

13,050 (10%)

'이 모든 것은 자산에서 시작되었다' 상세페이지 이동

미안함에 대하여

미안함에 대하여

13,500 (10%)

'미안함에 대하여' 상세페이지 이동

10대를 위한 공정하다는 착각

10대를 위한 공정하다는 착각

11,700 (10%)

'10대를 위한 공정하다는 착각 ' 상세페이지 이동

아픔이 길이 되려면

아픔이 길이 되려면

16,200 (10%)

'아픔이 길이 되려면' 상세페이지 이동

야망계급론

야망계급론

19,800 (10%)

'야망계급론' 상세페이지 이동

가불 선진국

가불 선진국

17,820 (10%)

'가불 선진국' 상세페이지 이동

한국의 능력주의

한국의 능력주의

16,200 (10%)

'한국의 능력주의' 상세페이지 이동

노력의 배신

노력의 배신

19,800 (10%)

'노력의 배신' 상세페이지 이동

권력과 진보

권력과 진보

28,800 (10%)

'권력과 진보' 상세페이지 이동

21세기 자본

21세기 자본

29,700 (10%)

'21세기 자본' 상세페이지 이동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11,700 (10%)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이탈리아로 가는 길

이탈리아로 가는 길

16,200 (10%)

'이탈리아로 가는 길' 상세페이지 이동

인류의 여정

인류의 여정

19,800 (10%)

'인류의 여정' 상세페이지 이동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15,300 (10%)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상세페이지 이동

숫자 사회

숫자 사회

16,200 (10%)

'숫자 사회' 상세페이지 이동

지금 여기, 무탈한가요?

지금 여기, 무탈한가요?

13,500 (10%)

'지금 여기, 무탈한가요?' 상세페이지 이동

지속 불가능한 불평등

지속 불가능한 불평등

15,120 (10%)

'지속 불가능한 불평등' 상세페이지 이동

지위 게임

지위 게임

21,600 (10%)

'지위 게임'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 이 해의 처참한 기근을 차마 말하기조차 힘들다. 홍수와 가뭄과 바람, 서리의 재변이 팔도를 덮치고 곡식이 여물지 않아 굶주려 죽은 사람이 길에 널렸다. 목숨을 잃는 재앙이 전쟁보다 심하여 백만 목숨이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었으니 실로 수백 년 이래에 없었던 재앙이다.” - 『조선왕조실록』 현종 11년
--- p.16

그린란드 서쪽에서 발견된 15세기 초 정착지 유적에서는 야생 조류나 토끼는 물론, 식량보다는 소중한 자산에 가까운 송아지와 새끼 양의 뼈까지 발견되었다. 평소 같았으면 수지 타산이 맞지 않거나 주요 생계 수단이기에 손도 대지 않았을 식량들이었다. 정착민들은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미래의 후손을 먹여 살릴 자산까지 모두 먹어 치워야만 했던 것이다.
--- p.38

그러나 식량 위기는 ‘자연이 가해자이고 인류가 피해자’인 일방적인 폭력의 현장이 결코 아니다. 기후 변화를 비롯하여 환경이 부양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농업 구조가 바뀌고 인구가 늘어나면 식량 위기는 필연적으로 찾아왔다. 전쟁이나 정치적인 실책에서 비롯된 일부를 제외하면 역사에 드러난 대부분의 식량난은 번영을 누리는 가운데 인구가 증가하다가 갑자기 나타난다. 인류 문명이 20세기 이전까지는 거의 일정한 수준의 인구를 유지한 이유도 이처럼 번영의 절정기에 쇠락을 거듭했기 때문일 것이다. 중세 말 그린란드와 뉴펀들랜드에서 일어난 일은 소규모 정착촌에서 일어난 작은 사건이었지만, 이 일은 산업혁명기 영국에서 유럽 전체의 미래를 걱정할 만큼 큰 규모로 재현된다.
--- p.43

맬서스는 이처럼 오랜 관념에 대해 과학적 방법론을 바탕으로 증명해 보였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정책도 제시하였다. 맬서스가 제안한 정책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구가 증가하기 전에 인구를 통제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저소득층이 생산하는 부가가치는 고소득층에 비해 훨씬 적지만 식량이나 자원은 큰 차이 없이 소모한다. 따라서 저소득층의 인구가 늘어날수록 이들을 부양하기 위해 식량과 자원 소모가 커진다. 맬서스는 이에 대해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 지원과 같은 복지 정책은 펼치지 말고 저소득층 숫자를 일정 규모로 통제해서 한 사람이 받는 혜택을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늘날의 관점에서는 기본권을 무시한 채 특정 인구집단의 숫자를 인위적으로 조절하자는 발상이라 무척 잔혹하고 비인간적으로 보이는데, 이는 19세기 영국인에게도 마찬가지라서 맬서스의 제안은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인류 대다수가 빈곤하고 배고프게 사는 것은 자연법칙이라고 긍정해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 p.45

DDT의 강력한 살충 효과는 해충의 진화 과정에서 매우 강력한 환경 압력으로 작용한다. DDT에 견디지 못하는 해충은 모조리 죽어 버리므로 조금이라도 견딜 수 있는 개체만 살아남아 집단 전체가 빠르게 DDT 저항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특정 살충제에 대한 의존이 심해질수록 해충들은 그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을 빠르게 확보해 간다. 그에 따라 살충제 사용량은 점점 늘어나야만 하고, 어느 시점부터는 살충제의 효과가 떨어지는 상황에 이를지도 모른다. 이는 항생제의 남용으로 슈퍼 박테리아가 출현하는 과정과 동일하다. 결국 농약이 있으나 마나한 상황, 즉 살충제가 없던 시절로 돌아가 버리는 것이다.
--- p.79

세간의 인식에 비해 GMO의 실질적인 위험성이 적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남는다. 바로 ‘부수적인 피해’이다. 유전자의 다면발현과 환경과 유전자의 상호 작용으로 인해 한때 기대받은 품종에서 의외의 결함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비료의 역설이다. 비료의 역설이란, 작물을 잘 자라게 하려고 준 비료가 오히려 작물의 수확량을 낮추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농민들이 흔히 겪는 일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여러 비료를 사용하다가 영양 불균형을 불러오거나 작물의 스트레스를 높여 생육이 부진해진다.
--- p.131

최소 비용으로 최대 이익을 얻으려면 과도한 지출을 줄이는 것부터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일이다. 마찬가지로 농장에 대한 투자를 최소화하려면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야 한다. 그래서 ‘절약’은 ‘스마트’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이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단순히 아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최상의 작물이 나올 수 있는 ‘골디락스(goldilocks)’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만큼만 자원을 투입하는 것이다.
--- p.159


정밀농업과 로봇을 이용한 농업은 환경에 악영향을 덜 미치고 효율성이 높지만, 시설이나 시스템과 같은 초기 투자 비용이 만만찮다. 농업도 산업이고 농부도 경영자이므로 투자 비용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어야 산업으로서 지속성을 지닐 수 있다. 스마트 농업의 장점이 많다고 해도 실제 소득과 연결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는 이야기이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스마트 농업에 유통과 소비까지 포함시키는 추세이다. 소비지와 최대한 가까운 곳에 생산지를 조성하여 운송 과정에서의 비용과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유통 과정을 대형화, 자동화하려는 노력도 활발하다. 생산 과정의 자동화에 큰 역할을 한 규격화는 여기에서도 힘을 발휘한다
--- p.167

정밀농업의 가치는 여기에 있다.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만큼만 비료를 적용함으로써 작물의 품질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작 비용도 낮출 수 있어 작물의 경쟁력은 전반적으로 향상된다. 뿐만 아니라 농경지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는 흔히 ‘친환경 농업은 생산성이 떨어진다.’거나 ‘친환경 제품은 비싸다.’라는 선입견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이러한 선입견은 현재의 친환경 농업이 대규모 농경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과거의 생산성 낮시은 농업 형태로 되돌아가는 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그러나 기술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생산량과 품질은 높이면서도 전통 농법에 비하여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식량을 생산할 수 있다. 투입 요소를 줄여 이익을 극대화하는 경제적 행동이 결국은 환경을 보호하는 셈이다.
--- p.19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5점 9.5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