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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인 게 싫을 때 읽는 책

내가 나인 게 싫을 때 읽는 책

: 우울과 불안이 마음을 두드릴 때 꺼내보는 단단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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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88g | 137*200*20mm
ISBN13 9791197510656
ISBN10 119751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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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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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말과 행동,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은 내 인생이라는 한정된 경험에서만 만들어진다. 타인의 시점을 빌려오면 내 인생에서는 떠올릴 수 없었던 새로운 관점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관점 취하기가 나의 의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행동의 목록을 확장시켜주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조금 더 나은 나와 조금 더 나은 삶을 상상해볼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현실에서 시도해볼 때, 우리의 삶은 우리가 정한 한계를 벗어나 더욱 넓어질 수 있다.
--- p.28

우리가 그토록 답을 내릴 수 없는 생각에 몰두하는 이유를 세밀하게 살펴보면, 이는 ‘모호하고 현학적인’ 생각에 몰두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실제 고민을 잊으려는 시도일 수 있다. 삶의 불확실성 때문에 불안이 심한 나머지 생각 속에서라도 삶을 온전히 통제하고 싶은 욕구일 수도 있고, 생각이 정리되고 명확히 답을 내려야만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마음 깊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렇게 생각에 몰두하는 것이 실제로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느냐’다. ‘생각에 몰두’하는 방법은 대개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우리를 답을 찾기 힘든 상황 속으로 빠뜨리곤 한다. 답을 내릴 수 없는 고민, 답이 정해져 있지 않는 삶에 대해서 어떻게든 답을 내리려 생각에 몰두하다 보면 집을 나서서 지나치는 풍경,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 좋아하는 취미를 이어갈 여력 같은 것들에는 시선을 전혀 두지 못한 채, 오로지 생각과 씨름하다 하루를 모두 날려버리기 쉽다.
--- p.56~57

그는 편해진 마음만큼 여유가 생겨서 강아지와 산책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좋다고 했다. 사랑하는 강아지가 즐거워하는 모습이 예뻐서 돌아다니다 보니 새삼스레 바깥 공기가 상쾌했고, 집에 돌아와 강아지의 발을 씻기고 나서 따뜻한 물에 샤워한 뒤 뽀송한 느낌으로 소파에 누워 유튜브를 보는 것이 참 좋다고 했다. 사실 그에게 필요했던 것은 막연한 삶의 의미보다는, 딱 그만큼의 소소한 소중함이었을지도 모른다.
--- p.58~59

글로 옮기면서 과거는 과거로 남고, 현재는 과거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생생했던 트라우마의 아픔들이 오래전의 경험임을 마음 깊이 느낄수록, 그것들이 지금 이 순간의 내 마음에 미치는 영향력은 서서히 힘을 잃는다.
--- p.71

부정적인 마음이 사라져야 비로소 ‘정상적인 나, 정상적인 마음’이 되어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매일의 날씨가 내가 원하는 대로 되어야만 기쁠 수 있고 원치 않는 날씨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다’라고 믿는 것과 같다. 그런 사람이 화창한 날씨를 원하는데 비가 온다면, 왜 비가 오는지 원인을 분석하고, 비가 내리지 않는 방법을 찾는 데 몰두할 것이다. 물론 이러한 시도가 아예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운이 좋다면 일 년 중 비가 오는 날을 100일에서 90일로 줄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게 비 오는 날이 줄어들면 행복할까. 비를 없애기 위해 골몰하는 이의 머릿속에는 ‘비’만 있다. 대기의 변화, 비가 생기는 원인, 비바람이 심해지는 조건에 대한 지식들이 가득한 반면, ‘비가 아닌 것들’은 어디에도 없다. 해가 뜨는 것이 그리워 비를 그치게 하려는 동안 마음은 비로 가득 찬다. 비가 내리는 동안 우리의 삶은 멈춘다. 내가 그토록 원하고 바라는 나의 모습과 행복은 그 멈춘 삶 속에 있다. 힘든 마음은 있어서는 안 될 문제나 운이 좋지 못해 생겨난 질환이라기보다 완벽하지 않은 우리가 만만치 않은 세상을 살아가며 자연스레 마주치는, 원치 않는 날씨 같은 것이다.
--- p.91~92

안타깝고 짜증나지만 삶은 우리에게 힘든 마음에서 벗어날 자유를 주지는 않는다. 대신 그 마음을 품은 우리가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는, 전적으로 우리의 자유다.
--- p.94

나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굳이 다툴 필요는 없다. 저절로 그렇게 되기가 쉽긴 하다. 그러나 그 논쟁의 끝에는 승리의 기쁨이 아니라, 소모적인 피곤함만이 자리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너는 평생 사랑받지 못할 거야!’라 마음이 속삭인다면, 그저 그 생각을 지켜보고, 또 그냥 두길 바란다. 극단적인 생각은 반대의 극단으로 무마하려 하면 할수록 자라나지만, 그저 놓아두면 머쓱히 흩어지는 성질이 있다.
--- p.123

당신이 오래도록 공들여 준비한 파티가 있다.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초대했고, 신경 써서 음악과 음식을 준비했다. 그런데 초대하지 않은 부랑아, 조가 파티에 오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잘 씻지도 않고 성품도 괴팍해 많은 이들이 꺼리는 사람이다.

당신은 조가 파티를 망칠 것을 우려해 그를 집안에 들이지 않기로 결심한다. 문 앞에 서서 그가 언제쯤 올까 노심초사하고, 행여 그가 가까이 다가오려 하면 그를 밀쳐내려 이리저리 씨름한다. 그러는 사이 파티는 어느새 끝나가고, 그토록 열심히 준비한 음식들은 제대로 맛보지도 못한 채 식어간다. 하지만 당신의 머릿속에 이미 파티는 온데간데없다. 오로지 ‘조를 집에 들여서는 안 돼, 들어오더라도 어떻게든 쫓아내야 해!’라는 생각만이 가득하다.
부랑아 조의 이야기는 우리의 삶을 은유한다. 우리는 늘 삶이라는 파티를 열심히 준비하고 꾸미지만, 정작 ‘조’로 비유되는 두려운 것들, 불편한 감정들, 미리 예측되는 두려운 미래에 대한 생각에 몰입하느라 그 삶을 충분히 음미하지 못한다.
--- p.150~151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감정을 통해 내게 어떤 이야기를 건네고 싶은지를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 감정을 컨트롤하겠다는 마음, 나쁜 느낌을 어떻게든 몰아내겠다는 의도는 우선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슬프다’, ‘피곤하다’, ‘불안하다’ 같이 어렴풋하게 표현했던 감정의 멜로디에 하나하나 셈여림을 붙여가며 더욱 세밀히 감정을 표현해보는 것이다. 그 감정의 질감은 어떻고, 어떤 색과 온도가 어울리는지, 언제 깊어지고 어느 때 가벼워지는지. 혼자 간직하고픈지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은지. 함께하고 싶다면 그 존재는 누구인지.
--- p.167

내가 얼마나 괜찮은지, 혹은 얼마나 부족한지, 내 삶이 왜 힘들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생각들은 늘 마음속에 떠다닌다. 그것이 얼마나 믿을 만한지 그렇지 못한지를 떠나 그 말들은 그 자체로 내 삶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러한 마음에 젖어 아무것도 하지 못한 ‘시간들’은 내 삶에 영향을 미친다. 내 하루에 영향을 미친 것은 나를 슬프게 하는 생각들이 아니라 그 생각에 빠져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한 나다.
--- p.179

내가 하는 일에 ‘노력한다는 이름표’를 공연히 붙이지 않는다. 무언가를 ‘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그냥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 있는 것을 포함해, 어떤 일이든 그 일을 할 만한 이유, 하고 싶은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그 일을 하는 데 굳이 노력은 필요하지 않다. 지금의 나 그리고 앞으로의 나에게 가장 좋은 일이므로 기꺼이 할 수 있다.
--- p.194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주말부부를 하며 평일에는 퇴근 후 몇 시간이고 노트북 앞에 앉아 상념을 펼쳤다. 그에 비해 요즘은 퇴근하면 아이가 잠들기 전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아이와 놀거나 집안일을 하느라 예전보다 체력적·심적 여유가 많이 줄어 글쓰기를 비롯한 여러 계획한 일에 집중하기 어려워졌다. 하지만 이때 수용전념치료를 공부하며 얻은 한 문장이 내게 큰 힘이 되어준다.
“Just because I choose to do.”
“왜냐하면 그냥 내가 하기로 선택했으니까.”
주문과 같은 이 문장을 하기로 마음먹은 일 뒤에 착 붙이고 나면 그 일을 이어갈 힘이 난다.
“내일부터 30분 일찍 일어나자. 왜냐하면 그냥 내가 그렇게 하기로 선택했으니까.”
“한 문장이라도 꾸준히 쓰자. 왜냐하면 그냥 내가 그렇게 하기로 마음먹었으니까.”
--- p.2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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