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모래 사나이
리뷰 총점8.7 리뷰 9건 | 판매지수 426
베스트
독일소설 top20 2주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282g | 132*225*12mm
ISBN13 9788937463969
ISBN10 8937463962

이 상품의 태그

이방인

이방인

9,000 (10%)

'이방인' 상세페이지 이동

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

7,200 (10%)

'노인과 바다' 상세페이지 이동

페스트

페스트

12,600 (10%)

'페스트' 상세페이지 이동

시지프 신화

시지프 신화

10,800 (10%)

'시지프 신화' 상세페이지 이동

신곡 세트

신곡 세트

26,100 (10%)

'신곡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안나 카레니나 세트

안나 카레니나 세트

27,720 (10%)

'안나 카레니나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죄와 벌 1

죄와 벌 1

9,900 (10%)

'죄와 벌 1' 상세페이지 이동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세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세트

23,400 (10%)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컬렉션 세트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컬렉션 세트

20,520 (10%)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컬렉션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죄와 벌 2

죄와 벌 2

9,900 (10%)

'죄와 벌 2' 상세페이지 이동

반항하는 인간

반항하는 인간

14,400 (10%)

'반항하는 인간' 상세페이지 이동

여름

여름

10,800 (10%)

'여름' 상세페이지 이동

사양

사양

9,000 (10%)

'사양' 상세페이지 이동

남아 있는 나날

남아 있는 나날

12,600 (10%)

'남아 있는 나날' 상세페이지 이동

이상 소설 전집

이상 소설 전집

11,700 (10%)

'이상 소설 전집' 상세페이지 이동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10,350 (10%)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상세페이지 이동

야성의 부름

야성의 부름

7,650 (10%)

'야성의 부름' 상세페이지 이동

개구리

개구리

14,400 (10%)

'개구리' 상세페이지 이동

만년

만년

12,600 (10%)

'만년' 상세페이지 이동

베니스의 상인

베니스의 상인

8,100 (10%)

'베니스의 상인'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마치 인간의 얼굴들이 주위에 보이는 것 같았어. 그런데 얼굴들에 눈은 없고―그 대신 소름 끼치는, 깊고 검은 구멍이 나 있었어. “눈을 줘, 눈을 달라고!” 코펠리우스가 둔중하게 울리는 목소리로 소리쳤어. 나는 격심한 경악에 확 사로잡혀 비명을 질렀고 은신처에서 바닥으로 뛰쳐나왔어. 그러자 코펠리우스가 나를 붙잡았어. “작은 짐승!―작은 짐승이로구나!” 그가 이를 드러내 보이며 염소처럼 떠는 목소리로 말했어!―그러고는 나를 낚아채서 화덕 위로 던졌고 그 바람에 불꽃이 내 머리카락을 그을리기 시작했어. “이제 우리한테는 눈이 있어.―눈―아이의 예쁜 눈 한 쌍.” 코 --- p.16

그는 계속해서 안경을 꺼내 놓았고 그 바람에 탁자 전체가 기이하게 반짝이고 번쩍이기 시작했다. 수많은 눈이 쳐다보고, 경련하듯 움찔대고, 나타나엘을 응시했다. 하지만 그는 탁자에서 눈길을 돌릴 수가 없었다. 코폴라는 계속해서 안경을 놓았고 불타는 눈빛들이 점점 더 격렬하게 뒤섞이면서 핏빛 광선을 나타나엘의 가슴으로 쏘았다. 그는 미칠 듯한 경악에 사로잡혀 고함을 질렀다. “그만! 그만, 이 끔찍한 사람 같으니!” --- p.42

어느새 그는 아직 춤추자는 청을 받지 않은 올림피아 옆에 바짝 서 있었고 간신히 몇 마디 더듬더듬하면서 그녀의 손을 잡았다. 올림피아의 손은 얼음장처럼 차가웠고 그는 자신의 몸이 끔찍한 죽음의 한기로 전율하는 것을 느꼈다. 그가 올림피아의 눈을 응시하자 그녀의 눈은 그를 향해 사랑과 동경을 한껏 발했고 이 순간 마치 차가운 손에서 맥박이 뛰고 생명의 핏줄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나타나엘의 안에서도 사랑의 쾌감이 더욱 불타올랐다. --- p.47

나타나엘은 회랑에서 이리저리 미쳐 날뛰었고 공중으로 껑충껑충 뛰면서 소리를 질렀다. “불타는 원아, 돌아라―불타는 원아, 돌아라.” ―격렬한 외침을 듣고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들 가운데서 변호사 코펠리우스가 거인처럼 우뚝 솟았다. 그는 막 이 도시에 와서 시장으로곧게 뻗은 길을 걷던 차였다. 사람들은 미쳐 날뛰는 자를 제압하기 위해 위로 올라가려 했다. 그때 코펠리우스가 웃으면서 말했다. “하 하―기다리시오. 틀림없이 스스로 내려올 게요.” 그러고는 나머지 사람들처럼 위를 올려다보았다. 돌연 나타나엘이 굳은 듯 멈춰 서더니 아래로 몸을 숙였고 코펠리우스를 알아보고는 앙칼지게 소리쳤다. “하! 예쁜 눈깔―예쁜 눈깔.” 그리고 난간 너머로 뛰었다 --- p.61~62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짙은 증기가 두 사람에게 훅 밀려왔다. 조르지나는 단숨에 방 안으로 뛰어들었다. 아이는 벌거벗은 채로 사발 위에 누워 있었고 아이의 피가 사발로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이어서 그녀가 본 것은 하인이 도끼를 쳐들어 데너를 향해 휘두르고, 데너가 도끼를 피한 뒤 하인에게 달려들어 드잡이를 벌이는 모습이 전부였다. 이제 마치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창 바로 앞에서 들리는 듯했고 그녀는 의식을 잃고는 바닥에 쓰러졌다. --- p.101

안드레스는 공포와 두려움과 피로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는 형체가 건네는 플라스크 안에서 자기 아이의 피가 붉은색의 작은 불꽃을 튀기며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다. 안드레스는 비록 자신이 치욕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더라도 영원한 복락을 이루기 바란다고, 자신을 뒤쫓고 영원한 복락을 앗아 가려 하는 사탄의 마수로부터 자기를 구해 달라며 하느님과 성자들에게 열렬히 기도했다. 그러자 형체가 감옥 안이 날카롭게 울리도록 웃더니 짙은 안개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안드레스는 마침내 멍한 마비 상태에서 깨어났고 잠자리에서 몸을 일으킬 수 있었다. --- p.110

어느새 지붕이 무너지고 내부 목조가 활활 타오르며 벽 쪽으로 기울었으며 위층의 두꺼운 들보들만이 아직 맹렬한 불에 맞서고 있었다. 그런데 트라바키오의 열두 살짜리 아들이 팔에 작은 상자를 끼고 그 희미하게 타는 들보들 중 하나를 따라 걷고 있었다. 이 광경에 군중은 소스라치게 놀라 소리를 질러 댔다. 그 모습은 단 한순간이었으며 높이 치솟는 불길 속으로 돌연 사라져 버렸다.(125

내가 조언 하나 하지, 엘리스 프뢰봄! 팔룬으로 가게나. 가서 광부가 되게. 자네는 나이도 젊고 몸도 건장하니까 틀림없이 금방 훌륭한 수습 갱부가 될 테고 이어서 정식 갱부로, 갱부 감독으로 그리고 계속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갈 거야. 자네는 호주머니에 두카텐이 두둑하니 그걸 투자하고 일을 해서 추가로 돈을 벌면 아마 조그만 집과 땅을 장만할 테고 광갱에 지분을 소유하게 될 걸세. 내 조언을 따르게, 엘리스 프뢰봄. 광부가 되게나! --- p.148

그는 찬란하기 그지없는 금속 나무와 식물 들이 있는 낙원을 보았다. 불꽃을 번쩍이는 돌들이 과일과 꽃처럼 나무와 식물에 매달려 있었다. 그는 처녀들을 보았고, 강력한 여왕의 고귀한 얼굴을 보았다. 여왕이 그를 붙잡아 아래로 끌어내려 품에 안았다. 그때 불타는 한 줄기 빛이 순식간에 그의 내면에서 번쩍였고, 그의 의식 속에는 마치투명하게 번뜩이는 푸른 안개의 파도 속에 떠 있는 듯한 느낌뿐이었다. --- p.172~173

건실한 용광로 감독관이자 조합장인 페르손 달시에는 오래전에 죽었고 그의 딸 울라 역시 오래전에 사라져 버렸고 이제 팔룬에 사는 자 중 이 둘에 대해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프뢰봄의 불행한 결혼식 날 이후 족히 오십 년이 흘렀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광부들이 두 수직갱 사이에 구멍을 뚫으려던 중 300엘레 깊이 지하의 황산염수 속에서 한 젊은 광부의 시신을 발견했다. 땅 위로 옮겨서 보니 그 시신은 화석과 같았다.
--- p.18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6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