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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탁오 평전

이탁오 평전

: 정통을 걸어간 이단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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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동양철학 top100 4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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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2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68g | 130*195*30mm
ISBN13 9791169090087
ISBN10 1169090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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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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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단異端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이단’은 역사의 본류를 무시하거나, 외면하거나, 비협조적인 것을 뜻하지 않는다. 혹은 역사의 본류와는 동떨어진 다른 어떤 곳에 있다는 의미도 아니다. 오히려 반대로 ‘정통을 걸어간 이단’이라는 이 책의 부제에 잘 나타나 있듯이, 역사의 본류를 걸어간 것을 전제로 한 이단이다.

역사의 본류를 걸어간 사람이 어떻게 이단이라 불리며, 대체 정통을 걸어간 이단이란 어떤 것인가? 이 점에 대해서는 뒤에 차차 설명하기로 한다. 여기서는 그가 이단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의 흐름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는 본류를 추동해간 사람 중 한 명이었다고 할 수 있다.
--- p.11~12

사실 쇼인은 그 자신의 스타일로 이탁오의 세계에 빠져들어 얻어낸 것을 자신의 것으로 삼고 있었다. 쇼인은 역사나 전환과 같은 문제, 그리고 유교가 어떤 것인가 하는 복잡한 문제와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한 문제는 사물이나 사건을 외부에서 바라볼 때 등장하기 때문이다. 쇼인은 이탁오를 바깥에서 바라보지 않았다. 갑자기 내면으로 파고 들어갔다. 300년이라는 시간 간극에 대한 생각도 없었고, 이탁오가 외국인이라는 의식도 없었다. 자신과 같은 인간으로서 마음으로 소통하고 있었던 것이다.
--- p.14~15

쇼인은 이탁오를 읽은 것이 아니라 이탁오에게 자신의 심정을 가탁했다. 달리 말해 이탁오의 문장을 통해 자신을 읽은 것이다. 말하자면 또 하나의 자기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그 자신과 대화함으로써 마음의 빈자리를 메워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탁오와의 만남이었다. 그가 가장 원했을 때 가장 원하던 것을 만난 셈이다. 그것이 이탁오였다고 할 수 있다.
--- p.42

쇼인의 국제 인식에 대해서는 그것이 어느 정도까지 정확했는지, 후대 사람들이 그 생각의 옳고 그름을 논하는 것은 쉬울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 자신에게 그러한 자격이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1860년대 초 아시아의 위기감을 쇼인과 공유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옳고 그름을 논할 자격은 없을 듯싶다.
--- p.61

문제는 우리가 현재로부터 과거를 돌아보아, 쇼인에게 미래를 향한 역사의 예지능력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판정하는 데 있지 않다. 그러한 판단은 현재를 등에 업고 편안하게 과거를 추측하는 것으로 나태하고 교만한 생각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 p.62

문제는 그에게 ‘참다움’이 너무나 감성적이고 직감적, 감각적이었다는 점이다. 요가책을 둘러싼 그의 행동을 만약 정치적인 행동이라고 본다면, 그가 차례로 자기편 사람들을 배제해나간 결백증은 소아병적이라고 할 만하다. 그에게는 정치적인 조직자로서의 능력이 완전히 결여되어 있었다고 할 수밖에 없다. 이 점에서 그는 도저히 고고로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는 원래 정치적 행동에 매진할 인재가 아니었던 것이다.
--- p.65

그럴 수밖에 없음에도 사람들은 공자의 언행 하나하나를 ‘흔적’으로 정형화한다. 우리 모두가 각자 서시의 찡그린 얼굴을 모방하고 감단의 걸음걸이를 모방하여 추종한다. 그 결과 슬프게도 추한 모습 위에 다시 추한 모습을 더하며, 형식만 남고 가치는 사라진 기성 질서에 의해 포위되어 있다. 그리고 자신의 걸음걸이조차 잊어버렸다. 이탁오는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 p.98~99

"보라, 스승을 넘어서야 비로소 도를 전수할 수 있다."
스승 쪽에서 본다면, 자신을 넘어선 이야말로 계승자로 삼을 수 있다. 제자 쪽에서 본다면 스승을 넘어서지 않으면 계승한 것이 될 수 없다. 이러한 모습을 언어로 표현한다면 ‘멋진’ 일이라고 할 수 있으나, 당사자의 내면에 들어가 상황을 살펴본다면 실은 각자 자신의 존재를 걸고 벌이는 사투가 아닐 수 없다.
---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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