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7월 28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64쪽 | 462g | 204*275*10mm |
ISBN13 | 9791165343989 |
ISBN10 | 1165343983 |
KC인증 | ![]() 인증번호 : |
발행일 | 2022년 07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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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64쪽 | 462g | 204*275*10mm |
ISBN13 | 9791165343989 |
ISBN10 | 1165343983 |
KC인증 | ![]() 인증번호 : |
배송이 잘못되어 이제사 도서를 받았다.
제목과 출판사 소개로 대충의 이야기는 예상했다.
알다시피 아보카도인 자신의 모습이 싫어 망고로 화장(?)을 하고 다니는 이야기다.
그래서 매일의 날씨를 살피고,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으면 얼른 집으로 돌아오는 이중적 생활을 한다.
철저히 자기 관리를 하지만 진실이 밝혀질까 늘 불안에 떨고, 친구들과 관계도 깊어지지 못한다.
이야기는 그림책의 소재로 자주 사용되는 진정한 자아 찾기 내용이다. 흔한 클리세이지만
소재를 무엇으로 할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지 선택하는 것이 작가의 능력이라면
이 책은 망고와 아보카도를 사용해 귀엽고 아기 자기하면서 요즘 아이들의 사회관계망을 잘 표현해 신선함이 있었다.
망고처럼 밝고 매끈한 피부는 선호하고, 아보카도처럼 울통불퉁한 피부는 외면받는 시대상을 너무 잘 반영했기 때문이다.
세상의 기준에 맞추어 자신을 포장하여 사는 현대인의 이중적인 삶을 비꼬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것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맑은 피부와 하얀 얼굴을 부추기는 사회 시스템적인 문제라는 생각도 든다.
세상에는 망고도 필요하고, 아보카도도 필요한데 말이다.
개성 존중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방송 매체는 아름다움의 표본을 날마다 쏟아내고 있다.
예쁜 외모를 선호하고, 그것이 능력인 세상에서 망고로 분장하여 살 수 밖에 없는 아보카도의 마음이 너무 이해되었다.
하지만 또 희망이 있는 것은 망고로 속이며 살아온 아보카도를 그대로 인정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다.
수박이라고 외모적 문제가 없을까?
체리는 무엇을 닮고 싶을까?
각 과일들의 외모만 따진다면 우리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 문제가 금방 드러난다.
우리 사회가 인식하는 아름다움의 기준은 강남 거리에 가면 만날 수 있다.
오늘도 사회가 요구하는 아름다움을 충족시키기 위해 꾸역꾸역 강남으로 몰려가고,
각종 화장술로 자신을 숨기고 사는 사회에 <나에겐 비밀이 있어>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어떤 과일도 대체할 수 없는 자신의 맛을 세상에 보여주어야 한다.
그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라는 걸 이 책을 통해 느꼈으면 좋겠다.
<예스 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망고일까? 아보카도일까?
진정한 나의 참 모습을 알고 나를 비로소 사랑할 수 있게 되는 책이다.
인간은 누구나 페르소나를 가지고 살아간다. 집에서의 나, 밖에서의 나,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의 나, 어느것이 싫고 좋은 것이 아니고 모두다 나다. 아보카도는 자신의 울퉁불퉁한 모습이 싫어서 노란색 물감을 칠하고 망고처럼 꾸며 친구들을 만난다. 들키고 싶지 않은 자신만의 비밀이다. 이 비밀이 탄로 날까봐 전전긍긍하며 원활한 친구관계를 맺지 못한다.
그러나 위기 앞에서는 당당히 자신을 드러내고 용기있고 자신의 모습을 알린다. 이런 친구의 모습을 친구들도 싫어할리 없다. 아보카도와 망고의정체성을 서로 받아들이고 웃으며 장난치는 모습을 통해 훈훈함이 전해온다.
우리에게 있는 여러가지 정체성을 알아보고 이것도 사랑해 보자.
올리 그림책 18
나에겐 비밀이 있어
글·그림 이동연
올리 출판사
all&only 쌤앤파커스의 어린이 브랜드
앞 면지와 뒷 면지의 표정이 뒤바뀌어 있다.ㅎ
사실 요것만 봐도 비밀은 추측 가능!
비밀을 들키면 친구들과 더 이상
못 만날거라 생각하는 망고..
그래서 친구들과 거리를 두고
일기예보를 늘 확인하고
비가 오면 집에 가는 망고.
친구들과의 만남이 즐겁지만,
늘 불안하다.
그러다 친구들과 처음간 소풍에서 대박사건!
물에 빠진 체리를 구하다가...
자신의 비밀이 탄로나 버린 망고. ㅠㅠ
하지만 망고의 예상과는 다르게~
친구들은 비밀을 알고도 이해해 주었다. ^^
망고네 집에 놀러간 친구들에게
망고가 잘하는 분장을 해주고
할로윈 파티에 간다.
친구들이 무엇으로 변했는지
아이와 이야기 나누면 넘 재밌어하며 재잘재잘.
체리는 수박되고 수박은 딸기되고.ㅎㅎ
바나나는... 소세지...ㅋㅋㅋㅋㅋ
좀 뻔한 스토리인가 싶다가도
과일 친구들이 나오는 한컷 한컷이
발랄하고 이쁘게 전개되어 재미나다~
나는 지금 내 모습이 더 좋아!
그동안 고마웠어.
감추지 않고~
나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기쁨을
제대로 깨달은 망고, 아니 아보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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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둘째가 클레이를 하고 싶다기에
마지막 페이지를 보며
과일 친구들을 만들어 보기로. ㅎㅎ
크기가 살짝 다르긴 해도....
모양과 색은 잘 표현해냈다.ㅎㅎ
클레이가 파랑/빨강/노랑/검정/흰색으로만
들어있는거라 색을 합쳐서
원하는 칼라로 만들어 낸거~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