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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

: 있으면 행복하고 없으면 자유로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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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88위 | 국내도서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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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80g | 152*215*16mm
ISBN13 9791192997209
ISBN10 1192997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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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나누면 기쁘고 덜어내면 가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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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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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한 사람이다. 누우면 5분 안에 잠이 들고, 화가 나도 10분 안에 풀린다. 젊은 시절 별명은 ‘일방통행’이거나 ‘불칼’이었다. 성질이 지랄처럼 급하고 말투와 행동이 거시기하게 거칠었던 탓이다. 그러긴 하나 쉽게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며, 마음이 여리어 영화를 보면서도 눈물을 찔금거리는 못난이 바보였다. 강한 자에겐 더욱 강하였고, 적당히 타협하는 어설픈 일 따위는 체질상 맞지 않아 전쟁 아니면 평화였다. 학력이 초등학교에 턱걸이하는 수준이라, 틈만 나면 책을 읽었고 돈만 생기면 서점에서 책을 샀다. 손에 잡히는 신문의 사설은 주제와는 상관없이 모조리 읽었고, 인도로 떠날 때쯤 모아둔 책이 3만 권을 넘었다.
--- p.20

소소한 이야깃거리가 소복소복 담겨 한 권의 책이 발간된다. 『무설전』이라는 손바닥 크기의 작은 책이었다. 물론 자비출판이었다. 그런데 ‘사랑’이라는 출판사에서 그 무설전을 보고 글을 더 모아 책다운 책을 내보자며 솔깃한 제의를 해왔다. 그렇게 하여 『사랑하며 용서하며』가 사랑출판사에서 발간된다. 이 책은 나중에 판권을 밀알출판사에서 이어받아 같은 책이름으로 발간되는데, 팔린 책이 60만 부에 이르게 된다. 베스트셀러로서 긴 생명을 유지하며 장수를 누린 셈이다.
--- p.38

별것 아닌 것들의 소소한 행복이 나를 기쁘게 하고 들뜨게 한다. 산이 쩡쩡 울릴 만큼 바위벽의 얼음이 녹아내리면, 여전(旅錢) 한 닢 마련 없이도 어디론지 떠나고 싶다. 남은 미역국에 밥 말아 먹으니 세상이 배 안에 담겨 부족함 없이 행복하다. 누군가 법당의 부처님 앞에 사과 한 알을 놓고 가, 그 사과로 후식까지 즐기고 있으니 이만하면 산골 늙은이의 화려한 점심을 마친 셈이다.
--- p.75

사자암 주지는 생긴 꼴에 비해 어지간히 복이 많은 사람이다. 겨울에는 겨울궁전에서 찰밥을 즐겨 먹고 여름에는 여름궁전에서 잔치국수를 오이채 곁들여 자주 먹는다. 자고 싶으면 자고 일어나면 책을 만나거나 허드렛일을 찾아서 게으름 없이 몸을 움직인다. 찾아오는 사람도 드물고 찾아가야 할 사람도 듬성듬성 박혀 있어 온종일 한가롭다.
--- p.80

새벽녘 뜰을 거닐며 추억의 숲을 새처럼 날고 있다. 모질게 다잡았던 수행이라는 외진 길은 사람의 길이 아닌 모진 자만이 걸을 수 있는 세상 밖의 길이었다. 이제 할 일 없는 노인으로 흔들리는 건강을 다독이며 훅 불면 꺼져버리는 호롱불의 사라짐을 배워야 한다. 되돌아보면 절반은 빛이었고 절반은 어둠이었다. 허무의 그림자였고 머묾 없는 바람이었다.
--- p.113

“아가야! 마음이 몹시도 아프구나. 이 세상에는 그 어느 것도 영원한 것은 없는 법이란다. 우리처럼 이렇게 만나면 이내 헤어지는 아픔 속에서 나날이 철이 들고, 철이 들면서 서서히 사라져가는 것이란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는….”
--- p.135

티베트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자루에 넣어 사찰 부근의 천장터로 오게 된다. 그 자루에 든 시체를 영국인 수행자는 작두칼로 내리쳐 독수리 밥으로 뿌려주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이미 달관한 초인의 모습이었다. 생멸의 고통에서 벗어나 적멸의 자유인으로 향해 가는 수행자가 되어 있었다. 그가 작두칼로 내려치는 것은 관습과 허울을 벗어버린 진공(眞空)의 묘유(妙有)를 찾는 작업일 터.
--- p.182

어떤 사상과 철학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간다. 그러므로 우리네 삶에는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고 빛과 어둠이 뒤엉키며 종교의 신앙마저 흔들릴 수 있는 것이다. 열 명의 애인이 있어도 채울 수 없고 주머니가 빵빵해도 허기질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은 변한다. 집착하지 말 일이다.
--- p.218

조계종단에서는 비구승의 최고 법계인 대종사 품수라는 제도가 있다. 나는 이미 단호하게 분명하게 대종사 품수를 거절했다. 그저 평범한 사람 향봉, 스님 향봉에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꾸미거나 감추거나 돋보임 없이, 자연인 향봉 스님으로 바람처럼 살다 사라지면 그뿐인데….
--- p.243

불교는 전생과 내생을 키우지 않는다. 불교는 오늘의 종교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영원하다. 영원한 오늘의 주인공으로 자유와 평화와 행복을 누리며 살 일이다.
--- 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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