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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대신해 말하기

: 모든 나무는 이야기를 품고 있다, 어느 여성 식물학자가 전하는 나무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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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top10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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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390g | 140*205*15mm
ISBN13 9791187038986
ISBN10 1187038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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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날에는 월계수 주변을 빙빙 돌다가 작고 까만 씨앗 하나를 밟았다. 씨앗의 겉껍질, 즉 외종피가 내 발아래서 살짝 갈라지더니 굉장한 향이 풍겼다. 씨앗을 주워 손톱으로 종피를 벗겨내니 하얗고 반짝이는 속살이 드러났다. 향이 폭발했다. 나무 자체에서 나는 것과 같은 향이 응축되어 있었다. 씨앗 안에 그렇게 강렬한 나무 냄새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그 순간 연쇄적으로 일어난 놀라운 감정, 씨앗과 부모나무 사이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놀라움과 그 연결고리 자체에 대한 경외감이 지금도 내 머릿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p.29, 돌의 위로」중에서

처음 갔을 때부터 계곡에는 내가 좋아할만한 것이 많았다. 리쉰스는 지금까지도 내 마음속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한다. 피부로 느껴질 만큼 너그러운 분위기가 감도는 곳이었다. 운 좋게도 나는 넬리 할머니, 팻 아저씨와 함께 지내며 그런 너그러움을 맛볼 수 있었다. 그곳에서는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브레혼법에 담긴 환대의 정신이 여전히 강하게 작동했는데, 그 법에 따르면 고아인 나는 모두의 자녀였다. 심지어 제일 가난한 사람조차도 하다못해 브램리사과 한 알, 현관 앞 구스베리 덤불에 맺힌 열매나 그 계절에 처음 익은 딸기 몇 알이라도 내게 건네주는 것이 자기의 특권인 양 했다.
---「p.42, 계곡으로」중에서

할머니가 말했다. “이건 페니로열(pennyroyal) 박하란다. 이 냄새를 잊으면 안 된다.” 그러면서 같은 잎을 하나 더 따서 내게 건네주었다. “어떻게 생겼는지도 기억해두렴.” 할머니의 말에 나는 그 잎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냄새와 길쭉 동글한 모양을 머리에 담았다. 그런 다음 짙은 초록색으로 뒤덮인 잎의 색조, 연보라색과 파란색이 감도는 꽃, 주맥에서 뻗어나가는 섬세한 잎맥의 결을 마음속으로 되새겼다.
---「p.50, 계곡으로」중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나는 세상을, 특히 자연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다. 나를 둘러싼 아름다움에 푹 잠기는 법, 가장 세밀한 부분을 잡아내는 법을 배웠다. 여러 가지 잎을 종이에 그려넣으며 각각의 구조가 어떻게 다른지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나무 전체와 풀, 그 밖에 나의 눈길이 닿는 모든 것, 이를테면 넬리 할머니의 식탁 위 그릇에 담긴 사과 줄기처럼 단순한 물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p.109, 고대 지식의 과학」중에서

리쉰스에서 내가 물려받은 지식은 브레혼법 자체를 제외하면 구두 형태로 전해졌을 뿐 다른 형태로는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의학도서관에서 나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즉 책에 기록된 형태로 옛 지식과 정확히 똑같은 지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 순간 내가 고대 세계와 과학계라는 이 두 세계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p.113, 고대 지식의 과학」중에서

게일어로 시얼셰(saoirse)는 특정한 형태의 자유를 의미한다. 시얼셰란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고 자기를 표현할 자유,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믿을 자유이다. 즉 영혼과 상상력의 자유이다. 나는 시얼셰 그리고 시간을 뜻하는 아임시르(aimsir), 이 두 가지야말로 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믿는다.
---「p.134, 붉나무꽃」중에서

‘생물학적으로 설계하기(bioplanning)’가 바로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내가 만든 말이다. 자연에 존재하는 수많은 것들이 따르고 있는 이 무한한 복잡성을 받아들인다는 단순한 개념이다. 이미 썼듯이 생물학적 설계란 ‘자연에 담긴 생명의 연결성을 전부 그려내는 청사진’이다. 버드나무에서 수액빨이와 나비, 맵시벌로 이어지는, 그리고 그 모두와 우리를 연결하는, 눈에 보이고 또 보이지 않는 그물망이다. 진화의 틀이자 균형이며 서로 베푸는 관계이자 이 지구에 우리가 존재하고 번성할 수 있게 해주는 바탕이다. ‘생물학적으로 설계하기’는 이러한 생물학적 설계를 지원하고 장려하는 행동이다.
---「p.177, 나무 쪼개기」중에서

자연에는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신이 있다. 큰 숲이든 작은 숲이든 그 안으로 걸어 들어간 사람은 들어갈 때보다 더 차분해진 상태로 나오게 된다. 그 위엄을 경험하고 나면 절대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 거기서 나오면 자기에게 무언가 대단한 일이 일어났음을 깨닫게 된다. 그 신성한 경험을 과학으로 어느 정도 설명할 수 있다. 숲에서는 실제로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하고 면역 체계를 통해 뇌에 영향을 미치는 알파 및 베타 피넨pinene이라는 성분이 생성된다. 그 피넨이 나무에서 빠져나와 공기 중에 떠돌다 우리 몸에 흡수된다. 우리를 전체에 속하는 일부로서 단단히 결합시키고, 경건한 태도로 주위를 바라보게 해준다. 가볍게 숲을 거닐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상상력과 창의력이 피어오른다. 나는 이것이 기적이며 자연계에는 우리가 발견할 또 다른 기적이 무수히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p.208, 행동하는 마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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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나무, 트라우마 그리고 삶의 목적에 대한 영감을 주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희귀한 선물을 준다. 켈트 문화에 대해 쓴 부분을 읽을 때면 마치 소나무 숲을 산책하는 것처럼 활력이 샘솟게 될 것이다.
- 앤드루 니키포룩 (레이첼 카슨상 수상 저널리스트)
나무를 대변하는 일은 자연 전체를 대변하는 일이다. 저자는 비인간 세계의 이야기를 인간 세계로 옮기는 이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일을 해낼 수 있는 흔치 않은 사람이다.
- 에드워드 윌슨 (곤충학자 및 환경보호주의자)
이 책은 망가진 지구를 치유하고 옥죄어 오는 기후 위기의 압박을 풀어낼 방법과 함께 우리의 미래를 지킬 합리적이고 포괄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 애니 프루 (『브로크백 마운틴』의 저자)
최상의 애니미즘으로 다시금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책.
- 리처드 파워스 (2019 퓰리처상 수상작 『오버스토리』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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