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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자로 산다는 것

: 소중한 것을 지키는 삶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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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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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296g | 125*200*17mm
ISBN13 9791198219640
ISBN10 1198219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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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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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가 자유롭다는 환상은 도대체 어디에서 생겨나는 것일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신이 보유한 화폐의 크기만큼 자유를 행사할 수 있을 뿐이다. 회사에서 상급자에게 오만 가지 싫은 소리를 듣고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져도 당장 다음 달 월급이 절실하게 필요한데 어떻게 자유롭게 회사를 그만둘 수 있겠는가. 자유를 얻기 위해 일확천금을 꿈꾸며 주식과 코인에 올인하지만 본전도 못 건지고 오히려 자유(화폐)를 더욱 강탈당하는 지경으로 몰리기도 한다.
---「38쪽, 뿔은 달리지 않았습니다」중에서

반공 도서를 읽고 열심히 독후감을 쓰던 꼬마는 어느덧 자라서 사회주의 책을 쓰는 작가가 되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극에서 극으로의 변화라 하겠지만 아이로니컬하게도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반공 독후감을 쓸 때도, 사회주의 책을 쓸 때도, 모두 착취당하고 고통받는 사람을 도와야 하며 돈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진짜 나쁜 녀석이 누구인지를 알게 됐을 뿐이랄까. 이게 내가 결국 사회주의자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53쪽, 소싯적 똘이장군을 좋아하던 그 꼬마는」중에서

정부가 복지 및 재분배 정책을 추진하면 극우 세력들은 ‘사회주의 정책’이라며 결사반대하는데, 솔직히 사실관계가 틀린 건 아니다. 사회주의 맞다. 다만 분단 구조로 인해 ‘사회주의’라는 단어의 의미가 악마화되었고, 그 낙인 효과를 정치 선동에 이용하는 것이다. (…) 많은 사람이 선망하는 북유럽 복지 국가는 우리보다 사회주의 정책을 더욱 폭넓게 시행한다. 정부가 국내총생산(GDP)의 무려 40~50%를 세금으로 걷어서 공익사업 및 무상 의료, 무상 교육 같은 복지 재원으로 활용하니 가능한 일이다. 얼추 나라의 절반은 사회주의식으로 운영된다고나 할까. 즉, 우리 국민들은 사회주의 색채가 더 짙은 나라를 부러워한다는 얘기다.
---「89쪽, 복지는 좋은데, 사회주의는 싫다고?」중에서

노동자의 임금 인상 요구는 돈 더 달라고 생떼를 쓰는 것이 아니다. 자본가에게 착취당하고 빼앗긴 것의 일부분이라도 되찾아오려는 행동이다. 물론 자본가의 회계 장부에서 임금은 비용으로 분류되고 자본가는 이윤 극대화를 위해서 가능한 한 임금 인상을 억누르려 한다. 하지만 그것은 자본가의 사정일 뿐 노동자에게 임금은 어떻게든 늘려야 할 생존비용이다. 왜 노동자가 자본가의 눈으로 세상을 봐야 하나? 평민이 양반의 시각으로 세상을 본다면, 지배당하고 착취당하는 삶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이 노동자가 임금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아야 할 이유다.
---「103쪽, 사적 소유는 정당한가」중에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구나 노력해서 부자가 될 수 있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하지만 소수의 자본가에게 쏠린 엄청난 부는 착취당하는 다수의 빈곤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설령 재테크 공부 모임이 계기였다 한들, 내 책이 잠시 재테크의 땔감으로 쓰였다 한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의 불편한 진실을 깨닫게 된다면, 그 자체로 소득 아닐까. 그래서 그 장작불이 자본주의를 재차 강화시키는 데가 아니라 사회의 불평등과 빈곤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밑거름이 되었기를 바라고 바랄 뿐이다.
---「155쪽, 재테크의 땔감이 된 자본론」중에서

차별에 반대하고 평등한 세상을 추구하는 사회주의자이다 보니 이래저래 페미니즘에도 관심을 가지고 관련 서적도 읽었다. 민주노동당 당원으로서 성평등 의무 교육도 받았고 페미니즘 활동가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가부장 사회에서 혜택을 받으며 자라온 남성인지라 성인지 감수성이 예민할 수는 없었다. 마치 모의고사 문제에 ‘여성에 대한 차별은 잘못됐습니다. 시정돼야 합니다’라고 영혼 없이 답을 적는 고3 수험생의 느낌이랄까? 당위적 차원에서야 응당 동의했지만 나와 무관하지 않은 절실한 문제임을 체감하는 데에는 구체적인 계기가 필요했다. 바로 결혼이다.
---「189쪽, 남성 사회주의자의 페미니즘 성장기」중에서

대한민국에서 공정 운운하는 이들은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불공정 시스템에 대해서는 약속이나 한 듯 찬양일색이다. 반면 자본주의가 초대한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서 도입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위한) 할당제, 누진제 및 복지 정책은 불공정하다며 혹독한 비판과 비난을 퍼붓는다. 이렇게 공정마저 자신들의 것으로 소유하려는 저 기득권 세력의 탐욕에 그저 혀를 내두를 뿐이다. 나에게는 그들의 모습이 법도와 인륜 운운하며 신분제를 사수하려는 조선 시대 양반들의 모습과 겹쳐 보인다. 부디 양반들을 위한 시간이 영원하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하시라.
---「215쪽, ‘공정’마저 사유화 하려는가」중에서

사회주의자로서도 역시 단순하고 투명한 사람다운 일차원적 실천에 나섰다. 나 자신이 《자본론》을 읽고 변화했으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읽히자! 그렇게 해서 여러 차례 학습 모임을 꾸려 사람들과 함께 공부했다. 민주노동당에 가입해서 진보 정치 활동도 열심히 했다. 대학 전공과는 점차 멀어지고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서는 어느새 사회주의 성향의 글을 쓰는 전업 작가가 되었다. 직접 책을 써서 다른 사람의 의식에 영향을 주고 변화를 일으키고 싶은 게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진정 걷잡을 수 없는 노빠꾸 인생이다.
---「244쪽, 카르페 디엠을 관철하는 삶」중에서

내 인생 이력을 접한 사람의 반응은 대개 둘로 나뉜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안정된 삶을 마다하고 대의를 위해 쉽지 않은 선택을 한 용기와 결단을 높게 평가하기도 하고 또는 비현실적인 이상론에 심취해 삶이 불안정해지는 어리석은 결정을 했다고 혀를 차기도 한다. 내가 보기에는 두 의견 모두 동일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 마치 내가 고난을 감내하면서 ‘대의’ 혹은 ‘허상’을 위해 헌신한다고 여기는 것이다. 사실과 전혀 다르다. 나는 오히려 ‘지금 당장 행복해지기 위해서’ 사회주의자의 길을 택했다.
---「245쪽, 카르페 디엠을 관철하는 삶」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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