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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면 죽는다

: 비밀이 많은 콘텐츠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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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84g | 140*225*20mm
ISBN13 9791155816677
ISBN10 1155816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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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12월 3일 밤, 애거사 크리스티는 어린 딸을 재운 뒤 모피 코트와 트렁크를 챙겨 회색 모리스 카울리를 몰고 저택을 나섰다. 하인에겐 드라이브를 하러 간다고 했다. 다음 날 아침, 석회를 캐는 구덩이 근처에서 애거사의 차가 발견됐다. 울퉁불퉁한 흙길을 달려가다가 도로에서 벗어나 풀이 무성한 비탈길로 진입한 상태였다. 전조등은 켜져 있었고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은 없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차는 “앞바퀴 두 개가 사실상 구덩이를 타고 넘은 상태로 발견됐다. 차량이 경로를 이탈한 것이 확실하며 빽빽한 산울타리가 없었다면 구덩이 안으로 떨어졌을 것”이었다. 애거사는 사라졌다.
--- p.15

폭스바겐에서는 3000명이 넘는 그들 제조사의 산업 안전 감독관 숫자를 강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전통적인 지면 광고였다면 공장 사진과 함께 몇 단락에 걸쳐 믿을 만한 차량임을 설명하는 글을 넣었겠지만 번바크의 팀은 보는 사람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광고를 만들었다. 모델도 없이, 비틀만 있는 사진과 한 단어짜리 헤드 카피를 나란히 배치한 것이다. 그 단어는 ‘레몬’이었다(영어로 레몬은 ‘고물차’를 지칭한다―옮긴이)
--- p.133

흥미로운 사실은 피험자들이 소름이 돋거나 전율을 느끼기 직전의 현상이었다. (...) 그렇다면 어떤 악절이 미상핵을 자극했을까? 연구진에 따르면 작곡가가 “예상을 깨거나 (예를 들면 뜻밖의 음을 끼워 넣거나 템포를 늦추는 식으로) 예측된 결론을 내리지 않고 뜸을 들이는” 구간을 맞닥뜨릴 때 예민하게 반응했다. 게다가 예상과 달리 소름을 유도하는 구간은 화음이 잘 맞는 코러스나 절정을 향해 점점 고조되는 부분이 아니라 그 이전의 난해한 부분이었다.
--- p.145

셰익스피어는 “원작에서 소재를 취한 뒤 ‘완성도 높은’ 작품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 같은 부분까지 과감히 발라내 버렸다.” 『오셀로』에서는 이아고의 동기를 제거해 특별한 이유 없이 복수를 노리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고, 『리어왕』에서는 왕의 비합리적인 초반부 행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플롯의 중요 포인트를 삭제했다. 셰익스피어가 각색한 『리어왕』에서는 늙은 왕이 딸들의 사랑을 시험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셰익스피어는 불투명성의 매력을 발견한 후 관객의 심리에 관한 훨씬 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관객들은 빤한 인물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들이 원하는 건 수수께끼, 알 수 없는 존재의 출연에서 느껴지는 전율이었다.
--- p.152

“신이 지닌 이 같은 까다로운 성격적 특성은 긴장을 유발한다. 그러나 동시에 그를 강력하고, 심지어 매력적이고 중독적인 존재로 만들기도 한다.” 이렇듯 예측을 불허하는 행동으로 인해 그는 까다롭고 숭배하기 어려운 신으로 느껴지지만, 이것이 바로 성서가 지닌 문학적 소구력의 원천이기도 하다. 아우구스티누스가 말한 것처럼 “이해할 수 있겠다 싶은 신은 신이 아니다.”
--- p.154

이는 평범함을 넘어서는 신의 한 수였다. 비틀스가 유례없는 성공 가도를 달리는 동안 존과 폴은 노래를 만들며 한결같이 좀 더 불가사의한 방향을 선택했다. ‘사람’ 대신 ‘밴’을, ‘그의 품arms에 그대를 안고’ 대신 ‘그의 안락의자armchair에 그대를 안고’, 불후의 명곡 〈헤이 주드〉에서는 “네게 필요한 행동은 네 어깨 위에 있다the movement you need is on your shoulder”는 이상하고 감동적인 확언을 들려주었다. 비틀스는 말년에 발표한 명반에서 ‘안다는 것에 대한 믿음은 과대평가되었다’라는 그들의 생각을 표현했다. 재미는 모르는 것에 있었다.
--- p.213

조지 루카스 감독이 〈스타워즈〉에서 관객을 냅다 미지의 세계로 내동댕이쳤던 것처럼, J. K. 롤링도 설명을 생략하며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롤링이 미스터리 박스를 구성한 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탐정소설의 기본 구조에 따라 『해리 포터』 시리즈를 집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롤링은 이렇게 말했다. “제 생각에 『해리 포터』는 변형된 추리물이에요.” (...) 이 놀라운 반전은 ‘3인칭 제한적 전지적 시점’이라는 서술 방식 덕분에 가능한데, 이것 역시 롤링이 탐정소설에서 차용한 것이다. 롤링은 3인칭 시점으로 등장인물들을 소개하지만, 작중 화자는 등장인물들처럼 시야가 좁고 제한적이다. 덕분에 작가는 엉뚱한 용의자와 여타의 예측 오류로 독자를 속여 가며 미스터리를 이어나갈 수 있다.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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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터뷰에서 밝혔듯, 미스터리 작가로서 글을 쓸 때 최우선 순위로 삼는 것은 ‘재미’다. 이야기 속 주인공을 통해 스릴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는 소설에 재미가 빠진다면 독자는 책을 내려놓을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재미’는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을까? 쉬운 방법을 알아낼 수만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런데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 『지루하면 죽는다』는 보통의 작법서와는 다르다. 어떻게 하면 이야기를 읽는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점령할 수 있는지 심리학과 뇌과학을 바탕으로 명쾌히 풀어낸다. 책을 읽고 나니 제목이 새롭게 다가온다. 작가로서 살아남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이 책을 읽고도 지루한 글을 쓸 수는 없을 것이다.
- 정해연 (소설가 · 『홍학의 자리』 저자)
인류는 수풀 너머의 존재가 사자인가, 토끼인가를 고민하며 생존해 왔다. 깊은 밤이 오면 흡혈귀나 늑대인간, 도깨비, 구미호 같은 존재를 논했다. 바다 끝은 절벽이고 하늘에는 신전이 있으리라 믿었다. 지구는 인간에게 거대한 미스터리 박스다. 우리는 이 둥근 미스터리 박스 속에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예측하며 짜릿함을 즐겼다. 그리고 과학의 발달로 지구의 절반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인간은 또 다른 미스터리, ‘이야기’로 눈을 돌렸다. 이 책은 인간이 얼마나 미스터리를 사랑하는지, 미스터리에 왜 빠져들고야 마는지 그 이유를 풀어냈다. 독자를 붙잡고 싶은가? 그렇다면 가장 먼저, 당신은 이 책을 읽어야 한다.
- 천선란 (소설가 · 『천 개의 파랑』 저자)
지금 당장 도파민 수혈이 시급하다. 1초짜리 영상도 콘텐츠가 되는 세상, 지루한 콘텐츠는 곧바로 죽는다. 사람들에게 선택받으려면, 그들의 마음과 도파민 신경계를 사로잡으려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야 할까. PD로서 늘 하는 고민에 대한 답이 이 책에 들어있다. 매혹적인 이야기를 만드는 전략과 인상적인 사례 또한 가득하다. 콘텐츠 포화 시장에서 차별점을 찾고, 살아남고 싶은 창작자에게 추천한다.
- 홍민지 (PD · SBS 디지털뉴스랩 〈문명특급〉 연출)
정밀하고도 매력적인 책. 인간이 왜 미스터리에 매혹되고 마는지, 미스터리를 활용할 전략은 무엇인지 안내한다.
- 요한 하리 (작가 · 『도둑맞은 집중력』 저자)
나는 이 책을 사랑한다. 모든 페이지에서 무언갈 배웠다.
- 말콤 글래드웰 (『아웃라이어』 저자)
뇌과학과 예술, 문학의 흥미로운 삼중주. 경이롭고 빛나는 통찰을 선사한다.
- 엘렌 랭어 (하버드대학교 심리학 교수 · 『마음챙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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