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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서 얼어붙다

: 소멸하는 북극에서 얼음 시계를 되감을 330일간의 위대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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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906g | 170*240*30mm
ISBN13 9788962621921
ISBN10 896262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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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한국 포함 37개국 과학자가 참여한 북극 탐사 모자익 프로젝트. 지금 북극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이 책은 330여 일 쇄빙선 폴라르슈테른호를 타고 항해한 기록이다. 실험장비가 가라앉고, 코로나 팬데믹 상황 등 예상하지 못한 난관을 뚫고 기록해낸 감동 실화. - 손민규 자연과학 P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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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센의 생각이 옳았다. 해빙海氷은 고정된 게 아니라 북극해를 통해 이동하기 때문이다.
--- p.30

난센과 동시대를 산 사람 중 상당수는 배가 자발적으로 두꺼운 얼음층에 갇혀 흘러가도록 하는 것이 정신 나간 생각이라 여겼고, 난센이 무책임한 행동을 한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난센은 흔들리지 않았다. 1893년 6월 24일, 그는 프람호를 타고 오늘날의 오슬로인 크리스티아나로 출발했다. 그리고 3년 뒤, 난센이 이끈 팀은 우리가 원정을 출발한 곳과 같은 도시인 트롬쇠에서 원정을 마쳤다. 원정에 참여한 모든 이가 무사히 돌아왔다.
--- p.31

연구 캠프를 설치하려면 얼음 섬 하나를 골라야 한다. 얼음 속에서 배를 고정할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유빙이, 또한 우리의 기반시설을 지탱할 수 있고 1년 내내 안정성을 확실하게 제공할 수 있는 거대하고 훼손되지 않은 유빙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유빙의 두께는 적어도 1미터는 되어야 한다. 물론 이보다 더 두꺼우면 더 좋다. 유빙 주변에는 얇은 얼음 구역이 있으면 좋겠다. 또한, 새로운 얼음을 만들어 내는 개수면 구역도 근처에 있으면 정말 좋겠다. 우리는 이런 모든 유형의 얼음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 p.52

첫 단계 일정의 절반을 넘긴 것을 축하하는 파티에서는 영원한 어둠만 있고, 밤과 낮은 서로 구별되지 않는다. 지금쯤 되면 어느 동료 탑승자와 서로 잘 지내는지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심지어 누가 누구와 매우 잘 지내는지도. 강렬한 체험을 공유하고, 날마다 매혹적인 인상을 함께 나누다 보면 사람들은 서로 긴밀한 관계가 된다. 이를 누가 모를까? 경험을 공유하면 친밀해진다. 그리고 극지방 탐험만큼 강렬하고 밀도 있는 공통 체험은 거의 없다.
--- p.151

극지방 탐험에서 좋은 음식은 엄청나게 중요하다. 식사는 하루를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맛있는 음식은 선내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데 기여한다. 두 명의 요리사와 두 명의 보조 요리사가 새벽 5시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약 100명의 선내 인원을 배불리 먹이기 위해 일한다. 그들은 한 끼 식사를 위해 족히 50킬로그램은 되는 감자를 깎는다. 제빵사는 새벽 2시에 일을 시작해 날마다 폴라르슈테른호에 신선한 롤빵을, 심지어 오후에는 케이크를 공급한다. 전통적으로 폴라르슈테른호에는 독일 가정식 요리가 제공된다. 굴라시, 카레 소시지, 슈니첼이다. 매번 원정을 떠날 때마다 그렇듯이, 신선한 채소는 서서히 사라져 간다. 처음에는 양상추가, 그다음에는 토마토와 오이가 그렇다. 얼마나 많은 원정대원이 밤에 브로콜리와 체리 꿈을 꾸는가
--- p.159

새로운 산등성이의 무게로 얼음은 광범위하게 아래으로 눌린다. 물이 틈새로 스며들고, 새로운 압축 얼음 능선을 따라 지역이 침수된다. 그 결과 능선 양에, 헤드램프로 비추면 초록색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연못이 형성된다. 산봉우리, 깊은 협곡, 커다란 호수가 있는 얼음 풍경이 한꺼번에 형성됐다. 그것도 불과 몇 분 안에. 마법에 홀린 기분으로 그 광경을 지켜본다. 불프 미어쉬는 휴대폰으로 촬영한다. 머지않아 얼음 압력이 약해지고, 얼음 내부에서 밀기와 누르기 간의 역학 관계도 감소한다. 20분이 지나자, 바깥에 있는 모든 것이 다시 완전히 잠잠해진다. 하지만 주변 환경이 바뀌었다. 다시 한번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 p.172~173

아침이 되자 깜짝 놀랄 상황이 기다리고 있다. 밤새 얼음 압력이 다시 증가해, 모든 게 다시 한데 밀려 모였다. 마치 기적이 일어난 듯, 수십 개의 작은 유빙 파편이 모두 예전에 있던 장소에 완전히 정확하게 복귀했다. 퍼즐을 맞추듯 유빙이 다시 조립된 것이다. 마치 이번 원정에 ‘모자익’이라는 명칭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우리에게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말이다. 그래서 폴라르슈테른호의 주 엔진을 다시 휴면 상태로 돌려놓는다. 배가 다시 안전하게 얼음 안에 위치하니, 여기서 엔진은 더 이상 필요 없다.
--- p.183~184

자금이 필요하다. 대략 계산해 보아도 수천만 유로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온다. 9자리 수의 유로 금액이 있어야만 원정이 가능하다. 지구상 어느 국가도 홀로 이 자금을 마련할 수 없으며, 그런 생각은 참으로 비현실적이다. 이제 우리의 과제는 전 세계 위원회와 과학자를 참여하도록 하고, 많은 국가의 정부 부처와 잠재성 있는 물주를 설득하는 것이다. 이제 나는 자금을 댈 가능성이 있는 물류·과학·금융 파트너를 찾아 숨 가쁜 여정을 시작한다.
--- p.218~219

아침에, 드라니친호가 수평선에서 작은 광점光點으로 잠깐 나타난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사실 드라니친호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고, 지금 보이는 것은 환영일 뿐이라는 것을. 지평선에서 배의 신기루를 보지만, 실제로는 지평선 뒤편 아주 먼 곳에 있다. 마치 누군가가 커튼을 걷어내는 바람에 드라니친호가 진짜로 지평선에 떠오를 미래를 잠깐 엿볼 기회를 얻은 듯한 기분이다.

이제 선내 인원 모두 드라니친호가 도착할 기대에 부풀어 있다. 크리스마스 아침에 선물 상자를 열기 직전 분위기 같다. 하지만 선물 상자가 열리기를 기다릴 틈이 없고, 마지막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다음 팀에게 넘겨줄 준비를 마치기전에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 p.222

우리의 크리스마스이브는 이미 오후에, 대림절 축하 커피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먹거리로 시작된다. 슈톨렌과 비스킷이 넉넉해 마음이 훈훈하다. 배경에는 우리 원정대원 중에 자원한 가수와 연주자가 저녁에 들려줄 크리스마스 노래를 연습하는 소리가 들린다.

커피를 마신 뒤, 저녁 식사를 위해 잠깐 휴식을 취한다. 그런 다음 크리스마스 파티가 시작된다. 러시아 주방 팀은 오늘이 휴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말 기쁘게도 우리를 위해 글뤼바인을 마련해 주었다. 모두가 먹고 마신 뒤, 나는 원정대 리더가 항상 그랬듯이 연설을 한다. 모자익 원정의 비밀 목표를 주제로 한 내 인사말은, 사실 진지함과는 거리가 엄청 멀기는 했다.
--- p.23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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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과학자들의 북극 유빙 표류기다. 북극을 한번 가보는 것은 누구나 선망하는 일이다. 문명과 떨어진 망망대해, 희고 투명한 얼음이 만들어 내는 신비로운 광채, 어둠 속에 찾아오는 오로라… 극지는 한번 가보면 또다시 찾을 수밖에 없는 중독성 있는 장소다. 약 130년 전 인류가 처음 시도했던 북극해 횡단 탐험이 현대 과학자들에 의해 되살아났다. 얼음에 배를 연결해 무동력으로 북극해를 항해하는 지난한 과정이 이 책에 생생하게 기술돼 있다. 북극에 가본 사람은 가라앉았던 흥분이 다시 용솟음치는 감정을 느끼고, 안 가본 사람들은 ‘나만의 북극 탐사’를 꿈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이은정 (KBS 과학전문기자)
북극이 열리고 있다. 갑옷처럼 단단했던 얼음을 기후변화라는 열쇠가 열어젖히고 있다. 북극이 열리면 유럽 무역 길은 훨씬 단축되고 해저 석유, 가스, 망간 등 천연자원의 노다지가 쏟아지겠지만, 얼음 아래 갇혀 있던 온실기체와 바이러스가 뿜어져 나오고 해수면이 상승해 서울이 물에 잠길 것이다. 무려 37개국이 참여한 모자익 탐험대가 367일 동안 인간 거주지에서 1,500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서 전하는 지구온난화의 현장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체감온도 영하 65도에 대원 모두는 표재성 동상을 앓았지만 정작 유빙은 모자익처럼 쪼개졌다. 조만간 지구 평균 기온이 1.5도 상승하면 모자익은 슬러시로 변할 것이다. 2도가 오르면 아마존 열대 우림이 사라지고 북방의 침엽수림도 위협받게 된다. 북극곰도 몇 십년 안에 자취를 감출 것이다. 모자익 프로젝트는 지구가 티핑 포인트에 다다르기 전에 국제 공동 협력과 모든 국가의 공동 책임을 촉구한다. 호모 사피엔스를 넘어 공생인共生人 호모 심비우스Homo symbious로 거듭나야 한다.
-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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