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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리커버] 오베라는 남자

리뷰 총점9.1 리뷰 644건 | 판매지수 16,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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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5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52쪽 | 488g | 127*188*27mm
ISBN13 9791130605210
ISBN10 113060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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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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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마다 웃음이 터지는 시한폭탄 같은 소설
시종일관 유쾌하고, 불현듯 감동적인 소설이 온다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오베는 스웨덴의 무명작가 프레드릭 배크만(Fredrik Backman)을 일약 스타 작가로 만든 데뷔 소설 『오베라는 남자 A man called Ove』의 주인공이다.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까칠하고 버럭버럭 화를 내는 오베의 모습에 웃음이 나오다가도, 아내를 그리워하며 자살을 준비하는 모습에 코끝이 찡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자살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를 챙기며 ‘물건 하나 제대로 못 만드는 세상’이라며 투덜대는 모습은 또다시 배꼽을 잡게 만든다.

이웃집에 이사 온 30세 부부와 어린 딸들에게 역시 까칠한 이웃 아저씨이지만, 점점 마음을 열어가며 무심한 듯 챙겨주는 모습에 문득 어린 시절 할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거의 매일 티격태격하며 지내온 친구 루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소중한 사람을 진국으로 아낄 줄 아는 ‘상남자’를 떠올리게 한다.

이웃집에 이사 온 ‘이상한’ 가족들 때문에 자살도 마음대로 못하는 오베. 과연 그는 희한한 이웃들과 성가신 고양이의 기상천외한 방해공작, 관료제의 로봇 하얀 셔츠들의 도발을 물리치고 무사히 아내 곁으로 갈 수 있을까? 아니면 자신의 일상에 생기기 시작한 균열을 받아들이고, 하얀 셔츠들로부터 루네를 지켜낼 수 있을까?

스웨덴에서 온 이 재기발랄한 소설은 읽는 내내 터져 나오는 웃음을 멈출 수 없게 한다. 그러다가 불쑥 코끝을 찡하게 하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서는 따뜻해진 마음을 어찌할 줄 몰라 옆 사람에게 ‘오베의 매력에 대해’ 말하게 하는 마법 같은 소설이다. 스웨덴의 한 블로거를 일약 스타 작가로 만든 데뷔 소설 『오베라는 남자』는 ‘스칸디나비아식’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오베라는 남자가 컴퓨터가 아닌 컴퓨터를 사러 가다
2 (3주 전) 오베라는 남자가 동네를 시찰하다
3 오베라는 남자가 트레일러를 후진시키다
4 오베라는 남자가 3크로나의 추가 요금을 내지 않는다
5 오베라는 남자
6 오베라는 남자와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했던 자전거
7 오베라는 남자가 고리를 걸 구멍을 뚫다
8 오베였던 남자와 아버지의 오래된 발자국 한 쌍
9 오베라는 남자가 라디에이터 증기를 빼다
10 오베였던 남자와 오베가 지은 집
11 오베라는 남자와 사다리에서 떨어지지 않고서는 창문도 못 여는 멀대
12 오베였던 남자와 그만하면 충분했던 어느 하루
13 오베라는 남자와 베포라는 광대
14 오베였던 남자와 기차에 탄 여자
15 오베라는 남자와 연착된 기차
16 오베였던 남자와 숲속의 트럭
17 오베라는 남자와 눈더미에 묻힌 골칫거리 고양이
18 오베였던 남자와 어니스트라는 고양이
19 오베라는 남자와 다친 채 찾아온 고양이
20 오베라는 남자와 불청객
21 오베였던 남자와 레스토랑에서 외국 음악을 연주하는 나라들
22 오베라는 남자와 차고에 갇힌 사람
23 오베였던 남자와 도착하지 못한 버스
24 오베라는 남자와 색칠하는 꼬마 녀석
25 오베라는 남자와 골함석
26 오베라는 남자와 더는 자전거 하나 못 고치는 세상
27 오베라는 남자와 운전교습
28 오베였던 남자와 루네였던 남자
29 오베라는 남자와 동성애자
30 오베라는 남자와 그가 없는 사회
31 오베라는 남자가 트레일러를 후진시키다. 또다시.
32 오베라는 남자는 망할 놈의 호텔 주인이 아니다
33 오베라는 남자와 평소와는 다른 시찰
34 오베라는 남자와 이웃집 소년
35 오베라는 남자와 사회적 무능력자
36 오베라는 남자와 위스키 한 잔
37 오베라는 남자와 쓸데없이 참견해대는 수많은 놈들
38 오베라는 남자와 이야기의 끝
39 오베라는 남자
오베라는 남자와 에필로그

저자 소개 (2명)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오베라는 남자, 오베(OVE)라는 이름
도서1팀 김성광(comma99@yes24.com)
2015-08-28
『오베라는 남자』를 읽고 생각한 것은 역시 ‘오베’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OVE라는 이름이었다. 작명은 누구에게나 의미심장한 일이다. 이름을 지으면서 어떤 의미를 잘 담는 것도 어렵지만, 아무런 의미를 담지 않기는 더 어렵다. 사람이란 보통 그런 존재다.

OVE를 거꾸로 나열해보니 EVO가 되었다. EVO는 Evolution(진화)의 앞 세 글자를 연상시킨다. 국내에 『이보디보(EVO DEVO)』란 제목으로 출간된 유명한 진화(발생)생물학 책 때문인 것 같은데, 아무튼 Evolution은 EVO로 쓰이기도 한다는 사실이 바로 떠올랐다. 이 사실에 주목하는 이유는 OVE라는 알파벳 순서가 EVO라는 알파벳 순서의 반대인 것처럼, ‘오베’의 삶이 ‘진화’라는 개념과 반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가가 EVO를 뒤집어 OVE라 이름을 지었는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소설의 자랑거리인 오베라는 캐릭터를 살펴보면 이런 해석이 잘 들어맞는다.

우리는 세상이 변화하면 그에 적응하려 애를 쓴다. 컴퓨터가 보급되면 컴퓨터를 배우고, 어떤 자격증이 취업에 유리해지면 그 자격증을 따려고 한다. 상황의 변화에 따른 이 같은 적응을 ‘진화’라고 볼 때, 오베는 정반대다. 그는 40년 동안 한 집에서 살고, 한 세기의 3분의 1을 한 직장에서 일했으며, 오직 한 사람에게만 헌신한 남자다. 오래된 집을 부수어 새 집을 짓고, 평생 가는 직장이 사라지고, 법원에서 매일 이혼도장을 쾅쾅 찍어대는 세상이 못마땅하다. 또한 그는 행동하는 시대의 남자다. 차가 고장나면 바로 서비스센터로 전화해 손쉽게 해결하려 하거나, IT컨설턴트라 거들먹거리면서 자기 옷장도 고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못마땅하다. 그는 집도 직접 지은 남자이며, 무엇이든 자기 손으로 직접 해결하려 한다. 그는 세상의 흐름에 발맞추기 보다는 한 시대에 영원히 닻을 내려버린 남자다.

이 소설이 시종일관 유발하는 유쾌한 웃음과 마침내 가슴을 말캉말캉하게 만드는 감동은 모두 오베가 EVO를 뒤집어 만들어졌다는 사실에서 발생한다. 유료주차장에서 주차요금을 받는다는 당연한 사실에 폭발하며, BMW 운전자와는 상종도 하지 않고, 아이패드에 키보드가 없어서 분노하는 남자가 오베다. 오늘의 시각에서는 괴팍한 이유로 투덜대고 버럭하는 오베의 까칠함이 이 소설의 웃음포인트인데, 유심히 보면 분노의 포인트가 죄다 과거에 비해 현재의 세상 혹은 사람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지점임을 알 수 있다. 오베가 세상의 흐름을 뒤쫓는 캐릭터라면 웃음이 발생하는 양상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작가는 여기서 더 나아가 오베를 굉장히 성실한 캐릭터로 만드는데, 자신만이라도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매일 동네를 순찰하도록 만든 것이다. 이 까칠한 남자가 성실하기까지 하니 그의 이웃들은 마땅히 불행하다. 이 모든 소동에서 피식 피식 웃음이 피어 오르는데, 오베의 지적질은 끝날 줄을 모르니 도무지 웃음을 멈출 도리가 없다. 신기한 것은 그렇게 웃는 와중에 점점 오베의 말이 그리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드는 것이다. 돈으로 사는 것 외에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우리보다, 오베가 더 훌륭해 보이는 것이다.

세상 모든 것에 까칠한 이 남자도 존중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아내의 잔소리’다.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버럭버럭 화를 내는 오베의 모습에 웃음이 나오다가도, 아내에 대한 오베의 모습은 코끝, 가슴 끝을 찡하게 만든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서는 따뜻해진 마음을 어찌할 줄 몰라 옆 사람에게 오베의 매력에 대해 말하게 된다. 출간 초 출판사는 ‘웃음’을 홍보했지만, 독자리뷰는 그야말로 ‘감동’의 물결이다. 오베에게 마음을 허락하지 않기란 힘든 일이다.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아내를 향한 사랑 역시 현대적이기 보다는 고전적인 순애보의 형태다. 이 역시 (EVO를 뒤집은) ‘OVE’스러운 감동이다.

그래서 ‘오베라는 남자’의 인기에는 ‘지나간 시대’에 호응하는 우리 안의 무엇이 연관되어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물론 이 옛스럽게 설정된 캐릭터의 매력에 우리가 이토록 빠져든다고 해서 지금보다 과거가 더 매력적이라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다만 세상이 흘러가고 우리가 거기에 발을 맞출 때, 마처 짐꾸러미에 챙겨 넣지 못한 것이 있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때론 굉장히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것을 오베가 상기해주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앞에서 미래를 찾을 것만은 아니고, 뒤에서 미래를 ‘발견’할 수도 있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발견의 장소는 행동하는 시대, 헌신하는 시대에 대한 아련함을 담은 『오베라는 남자』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가 원하는 건 컴퓨터야! 빌어먹을 평범한 컴퓨터!”
침묵이 잠시 두 남자 위로 내려앉는다. 점원이 헛기침을 한다.
“에…… 그게 사실 그냥 평범한 컴퓨터는 아니에요. 아마 손님께서는……”
점원이 말을 멈췄다. 자기 앞에 있는 남자의 이해 범위에 들어맞는 단어를 찾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다시 헛기침을 하고는 말한다.
“……랩톱을 쓰셔야겠죠?”
오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위협적으로 카운터에 몸을 기댔다.
“아니. 난 ‘랩톱’을 원하는 게 아냐. 컴퓨터를 원한다고.”
점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학생을 가르치듯 말한다.
“랩톱이 바로 컴퓨터예요.”
모욕을 당한 오베는 그를 노려보더니 삿대질을 하며 말한다.
“너 내가 그딴 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거지?”
--- p.11

오베는 눈을 가늘게 뜨고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고리를 정중앙에 다는 게 관건이다, 그는 다짐을 했다.
오베가 거실에 서서 그 문제에 몰입해 있는데, 뭔가 길게 찌익 하고 긁히는 소리가 사정없이 훼방을 놓았다. 어느 굉장한 머저리가 트레일러 달린 일제 자동차를 몰다가 오베의 집 외벽을 긁지 않고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소리였다.
--- p.27

집 안은 무척 조용했다. 실은 동네 전체가 다 그랬다. 모두들 자고 있었다. 그제야 오베는 총소리에 고양이가 깰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베는 그 가엾은 동물에게 넋이 나갈 정도로 겁을 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해 보고는 단호하게 라이플을 내려놓고 부엌으로 가 라디오를 켰다. 자기 목숨을 거두는데 음악이 필요해서도 아니고, 그가 저세상으로 가고 나서도 라디오가 전력량을 딸깍딸깍 올릴 거라는 사실이 마음에 들어서도 아니었다. 만약 고양이가 총소리에 깬다 해도 요즘 라디오에서 줄창 나오는 최신 팝송의 일부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면 다시 잠들겠지. 그게 오베의 사고 과정이었다.
--- p.37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스웨덴의 한 블로거를 전 세계적 스타 작가로 만든 데뷔 소설!

독일,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등 유럽 전역 베스트셀러 등극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올해의 책’ TOP3 차지!

웬만하면 마주치기 싫은 까칠한 이웃 남자, 오베

‘그것들’이 이사 온 뒤,
그의 인생에 유쾌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무엇이든 발길질을 하며 상태를 확인하는 남자. BMW 운전자와는 말도 섞지 않는 남자. 키보드 없는 아이패드에 분노하는 남자. 가장 싫어하는 광고 문구는 “건전지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웬만하면 마주치고 싶지 않은 까칠한 이웃 남자, 오베가 나타났다!

매일 아침 6시 15분 전, 알람도 없이 한 남자가 깨어난다. 항상 같은 시간, 같은 양의 커피를 내려(반드시 커피는 내려 마신다) 아내와 한 잔씩 나누어 마신다. 커피포트에 남는 커피의 양도 언제나 일정하다. 그리고는 마을 한 바퀴를 돌며 시설물들이 고장 난 것은 없는지,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누군가 ‘고장 낸’ 것은 없는지 확인한다.
40년 동안 한 집에서 살고, 같은 일과를 보내고, 한 세기의 3분의 1을 한 직장에서 일한 59세 남자 오베. 그에게 31세 젊은 관리자들이 말했다. ‘이제 좀 쉴 때도 되지 않았냐’고. 이 한 마디로 오베는 자신의 일생을 바친 직장에서 쫓겨난다. 그저 ‘이전 세대’가 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렇게 된 상황에 반년 전 떠난 아내의 빈자리가 유난히 크다. 하지만 아내가 없다는 이유로, 그래서 내가 힘들다는 이유로 모두들 자리를 비운다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겠는가? 그렇기에 오베는 단 한 번도 결근하지 않았다. 늘 같은 일상을 반복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책임져야 할 사람도, 일자리도 없다. 오베에게는 죽을 일만 남았다.

그렇게 오베는 어느 화요일 오전,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일을 하게 되었다. 부엌 싱크대 앞에 서서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는 일. 그리고 그는 결심한다.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고리를 천장에 박겠노라고. 그 고리에 밧줄을 걸고 자살할 것이다. 늘 그렇듯 오베는 이 일을 해낼 것이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베가 막 고리를 박으려는 순간, 엄청나게 귀찮고 성가신 소리가 들려온다. 오베의 건너편 집에 지상 최대의 얼간이가 이사를 온 것이다. 게다가 오베가 딱 싫어하는 타입의 인간들이다. 남자는 도대체 흐리멍텅한 게 무슨 일을 해서 먹고 사는지 알 수가 없고, 여자는 시도 때도 없이 짜증을 부린다. 애들은 되바라져서 따박따박 말대꾸나 한다. 더불어 네 사람 다 굉장히 성가시기까지.

그들로 인해 오베의 계획은 사실상 시작 단계에 이르기도 어려운 지경이다. 사람을 다방면으로 귀찮게 하는 이 인간들은, 오베가 자살을 기도할 때마다 기가 막힌 타이밍에 방해를 한다. 오베가 자살을 포기하고 싶게 만들 만큼.


30초마다 웃음이 터지는 시한폭탄 같은 소설
시종일관 유쾌하고, 불현듯 감동적인 소설이 온다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오베는 스웨덴의 무명작가 프레드릭 배크만(Fredrik Backman)을 일약 스타 작가로 만든 데뷔 소설 『오베라는 남자 A man called Ove』의 주인공이다.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까칠하고 버럭버럭 화를 내는 오베의 모습에 웃음이 나오다가도, 아내를 그리워하며 자살을 준비하는 모습에 코끝이 찡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자살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를 챙기며 ‘물건 하나 제대로 못 만드는 세상’이라며 투덜대는 모습은 또다시 배꼽을 잡게 만든다.
이웃집에 이사 온 30세 부부와 어린 딸들에게 역시 까칠한 이웃 아저씨이지만, 점점 마음을 열어가며 무심한 듯 챙겨주는 모습에 문득 어린 시절 할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거의 매일 티격태격하며 지내온 친구 루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소중한 사람을 진국으로 아낄 줄 아는 ‘상남자’를 떠올리게 한다.
이웃집에 이사 온 ‘이상한’ 가족들 때문에 자살도 마음대로 못하는 오베. 과연 그는 희한한 이웃들과 성가신 고양이의 기상천외한 방해공작, 관료제의 로봇 하얀 셔츠들의 도발을 물리치고 무사히 아내 곁으로 갈 수 있을까? 아니면 자신의 일상에 생기기 시작한 균열을 받아들이고, 하얀 셔츠들로부터 루네를 지켜낼 수 있을까?
스웨덴에서 온 이 재기발랄한 소설은 읽는 내내 터져 나오는 웃음을 멈출 수 없게 한다. 그러다가 불쑥 코끝을 찡하게 하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서는 따뜻해진 마음을 어찌할 줄 몰라 옆 사람에게 ‘오베의 매력에 대해’ 말하게 하는 마법 같은 소설이다. 스웨덴의 한 블로거를 일약 스타 작가로 만든 데뷔 소설 『오베라는 남자』는 ‘스칸디나비아식’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나라에서 온 새로운 까칠남!

2013년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나라 스웨덴에서 또 다른 이야기꾼이 탄생했다. 바로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이다. 이미 유럽과 영미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백 세 노인』의 작가 요나스 요나손과는 다른 매력을 인정받고 있다.
데뷔작 『오베라는 남자』는 인구 9백만의 스웨덴에서 70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신인 작가를 스타로 만들어준 소설이다. 이후 판권이 수출되기 시작하며 유럽에서도 단기간 내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아직 출간되지 않은 국가가 있는 것을 고려하면 ‘오베’의 인기는 아직 시작에 불과한 것이다.
최근 국내 출판 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특히 문학 시장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텍스트는 그야말로 넘쳐나지만, 정작 ‘읽을거리’는 가물어가는 상황이다. 이때 남녀노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의 탄생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프레드릭 배크만은 『오베라는 남자』 이후 발표한 소설들도 큰 히트를 치며 새로운 스토리텔러의 탄생을 알렸다.
후속작 『My Grandmother Asked Me to Tell You She's Sorry』와 『Britt-Marie Was Here』 역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걸출한 이야기꾼으로 자리매김했다.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오베라는 남자』는 2015년 겨울 영화로도 개봉 예정이며,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두 편은 다산책방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추천평

가장 매력적인 데뷔이다. 당신은 웃고, 눈물짓고, 공감할 것이다. 그리고 당장이라도 모든 것이 귀여운 곳, 스칸디나비아에 가고 싶어질 것이다. _『people』
따뜻하고, 재미있다. 거기에 견딜 수 없이 감동적이다. _『Daily Mail』
‘올해의 가장 매력적인 책’으로 꼽을 만한 소설 『오베라는남자』는 한 스웨덴 블로거를 일약 스타 작가로 만든 작품이다. _『Booklist』
휴가 때 읽기 완벽한 소설. _『Evening Standard』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다. _작가 Gavin Extence
읽는 내내 깔깔거리며 웃다가, 소설의 마지막에 가서는 울어버렸다. _Amazon 독자 Jules
(Amazon 전체 평점 ★★★★★ 4.7점)

회원리뷰 (644건) 리뷰 총점9.1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포토리뷰 오베라는 남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y*****1 | 2021.11.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목은 워낙 유명해서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제가 이 책을 구매하게 된 건 목차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여태껏 본 목차 중 가장 흥미로웠고, 그래서 읽는 내내 다음 에피소드가 기다려졌습니다. 프레드릭 베크만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보았는데 덤덤하면서도 위트있는 문장 속에 뭉클함을 자아내는 능력이 있는 작가 같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울다 웃다 하며 한 문장 한 문장을 소중하;
리뷰제목
제목은 워낙 유명해서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제가 이 책을 구매하게 된 건 목차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여태껏 본 목차 중 가장 흥미로웠고, 그래서 읽는 내내 다음 에피소드가 기다려졌습니다. 프레드릭 베크만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보았는데 덤덤하면서도 위트있는 문장 속에 뭉클함을 자아내는 능력이 있는 작가 같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울다 웃다 하며 한 문장 한 문장을 소중하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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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763. 오베라는 남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2 | 2021.10.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여기 주변 사람들에게 까칠하고 작은 일에도 버럭버럭 화를 내는 남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자꾸만 그가 좋아집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763. " 오베라는 남자 "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하루가 무섭게 변해가는 세상과 달리 매일 같은 삶을 사;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여기 주변 사람들에게 까칠하고

작은 일에도 버럭버럭 화를 내는 남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자꾸만 그가 좋아집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763. " 오베라는 남자 "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하루가 무섭게 변해가는 세상과 달리

매일 같은 삶을 사는 남자가 있다.

아침 6시 15분 전에 일어나

같은 양의 커피를 마시고,

마을 한 바퀴를 돌며 순찰하는

칸트보다 더 규칙적인 삶을 사는 그의 이름은 오베이다.

그는 쉽게 변하는 세상이 싫었다.

아니 자신의 소중한 것이 변하는게 싫었다.

그랬기에 한 집에서 40년을 살았고,

한 명의 여자만 사랑했고,

한 세기의 3분의 1을 한 직장에서 보냈다.

그렇게 살아온 그의 곁에 지금 남은 건 하나도 없다.

 

 

 

 

사랑하던 아내가 죽은지 6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오베는 하루에 두 번,

라디에이터에 손을 얹어 온도를 확인하며 집 전체를 점검했다.

그녀가 온도를 몰래 올렸을까봐.

그녀는 아무 색도 없던 그의 삶을 비춰주는

무지개 같은 사람이었다.

기다리는 걸 무척이나 싫어하는 오베지만

그녀라면 언제까지라도 기다릴 수 있을 만큼

사랑했지만 그녀는 그의 곁을 떠났다.

다 괜찮을 거라는 말과 함께.

 

 

 

 

 

그래서 오베는 그녀 곁으로 가기를 소망했다.

이 생에서 함께 할 수 없다면 저 생에서 함께 하겠노라고.

함께 할 수 있다면 그곳이 어디든 중요하지 않다 생각했다.

그는 이 세상을 떠날 준비를 끝마쳤다.

장의사에게 돈도 냈고 교회 묘지에 묻힌 아내 옆에

자리 묏자리를 만드는 것에도 동의했다.

변호사를 불러 지시사항이 분명히 담긴 유언장도 썼다.

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 평화롭게 죽는 것뿐이었다.

 

 

 

 

이제 천장에 막 고리를 박으려는 순간,

엄청나게 시끄럽고 성가신 소리가 들려왔다.

그의 건너편 집에 한 가족이 이사를 온 것이다.

그래도 상관없었다.

어차피 잠시 후면 이 시끄러운 소리도 끝이었다.

오베는 다시 눈을 감았다.

 

 

 

 

 

 

자신의 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오베는 다시 눈을 떴다.

이렇게 인사를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오늘 죽기엔 이미 늦었으니 내일 다시 죽기로 결심한다.

다음 날도 다음 다음날도 오베는 죽을 수 없었다.

그는 주인이 없는 고양이의 밥을 챙겨줘야 했고

자전거를 못 고치는 남자에게 고치는 법을 알려주어야 했고,

임산부의 운전강사가 되기도 해야 했다.

 

 

 


 

 

그래도 오베는 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혼자서 찬 곳에 누워있을 그녀가 너무 보고 싶어서,

자신이 없으면 무서워 잠 못 이룰 그녀가 너무 걱정이 되어서,

다시금 올가미에 머리를 집어넣고 눈을 감았다.

누군가 다시 또 그를 부르는 소리에 눈을 떴다.

그래 내일 죽자.

자살하기에는 내일도 오늘 못잖게 괜찮은 날이다.

 

 

 

 

 

그렇게 삶을 이어가던 어느 날

오베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강도에게 습격을 당한다.

여기서 끝나는건가..

머리는 형광등이 폭발하듯 아파왔고

귓속에서 피가 꿀렁이듯 뛰는 혈관 때문에

귀청이 떨어져 나갈 것 같았다.

정말 이대로 죽는 걸까?

 

 

 

 

 

 

그토록 바라왔던 죽음을 마주한 순간 오베는 깨달았다.

자신은 아직 죽고 싶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그에게 먼저 손 내밀어 준 이웃사촌들,

그를 보며 환히 웃어주던 이웃집 아이들,

그만 기다리고 있을 고양이를 생각하니 맘이 아려왔다.

누구와도 마음을 나눈 적이 없는데 왜 그들이 보고 싶은 걸까?

그는 아내를 만나게 될까, 이웃을 만나게 될까?

# 이 책은 제가 직접 도서관에서 빌려온 우리 모두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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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읽는 내내 눈물샘이 마르지 않았던 인생을 알려 주는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문**녀 | 2021.09.04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 사람이란 근본적으로 시간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다른 사람들과 무언가 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말할 시간이 넘쳐난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무슨 일인가 일어나고 나면, 우리는 그 자리에 서서 '만약'과 같은 말들을 곱씹는다." <p.380: 6~10> '오베라는 남자'에 나오는 구절이다. 우리가 인생에 있어서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그리고 때;
리뷰제목

" 사람이란 근본적으로 시간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다른 사람들과 무언가 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말할 시간이 넘쳐난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무슨 일인가 일어나고 나면, 우리는 그 자리에 서서 '만약'과 같은 말들을 곱씹는다."
<p.380: 6~10>

'오베라는 남자'에 나오는 구절이다.
우리가 인생에 있어서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그리고 때늦은 후회를 하게 되는 것.

이 구절을 읽고 너무나 많은 눈물을 쏟아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이 책을 읽으면서 삶의 무게감을 느꼈다. 인생의 심오함을 깨달았다.

아베가 마지막으로 영혼이 되어 이웃집에 살고 있는 딸같은 파르바네에게 작별인사를 하러 오는 장면이, 그리고 영원한 이별을 감지한
파르바네가 오베의 집으로 뛰어 들어가는 구절을 읽으면서 눈물이 비오듯 흘러 내렸다.

이 책을 읽는 사람중에는 공감이 되는 부분에서 오버랩되는 어떠한 추억과 기억으로 웃고 울것이다.

나는 그동안 소설을 많이 읽지 않았다. 너무 허구성이 짙어서 스토리에 감정이입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프레드릭 배크만 작가의 책을 읽는 순간 진실된 허구가 우리 삶 같아서 감정이입이 쉽게 되니, 작가가 만들어 놓은 세상에 쉽게 빠져 들었다. 마치 여행 안내자의 도움으로 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온 사람처럼 말이다.

왜 이 책이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는지 읽어보니 알것 같다.

책을 집필한 작가의 가치관과 생각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이런 소신있는 작가의 책을 접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책을 읽을때 빼놓으면 섭섭할 문체또한 화려했다.
물론 책을 번역한 작가님의 문체도 좋았기에 읽는 내내 막힘없이 술술 읽혀졌고 밑줄 긋고 싶은 문장들이 너무 많았다.

우리는 유한한 삶을 살기에 많은 경험을 하며 살고 싶어한다.
누군가는 여행을 통해 경험을 하고, 또 누군가는 책을 통해 경험을 한다. 나같은 사람은 책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싶어한다.
오늘도 '오베라는 남자' 라는 책을 통해 다른 세상을 경험하고 그 속에 존재하는 캐릭터를 통해 각자 다른 인생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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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표지 파란 자켓 오베가 입었던 거라면 제일 윗 단추까지 채웠어야 좋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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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4*******n | 2022.02.22
구매 평점5점
읽을수록 오베의 사랑스러움에 빠져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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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c******3 | 2022.01.10
구매 평점5점
재밌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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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최*현 |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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