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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사는 마을

: 좋은 삶을 살아낸 아미쉬 공동체의 기록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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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5년 10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354g | 128*190*30mm
ISBN13 9788991418196
ISBN10 8991418198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돈이 지배하는 현대문명 밖으로 걸어 나와 진짜 삶의 세계로 들어선 사람들
‘더 적은 소유, 더 많은 향유’의 삶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그들이 사는 마을』(원제 The Plain Reader)은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잡지 「플레인」에 실린 26편의 에세이를 엮은 책이다. 농부와 시인, 엄마와 할아버지, 기자와 환경운동가, 그림작가 등 다양한 이들이 나직하게 전해주는 ‘삶의 이야기’는 더없이 진솔하고 유쾌하며 따뜻하다. 건강하게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에서부터 땅을 일구고 우정을 가꾸기, 내 손으로 집을 짓고 요리하기, 컴퓨터와 텔레비전에 도둑맞은 시간을 되찾기까지. 좋은 삶을 살며 나쁜 세상을 거슬러 행진하는 고요한, 그러나 힘 있는 삶의 혁명이 펼쳐진다!

지금 내 삶이 혹사당하고 소진되고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우리 사회와 이 세계가 ‘이대로는 안 된다’고 느낀다면, 그럼에도 “선택의 여지가 없어”라는 무력감에 좌절하고 있다면, 『그들이 사는 마을』로 여행을 떠나보자.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의 아주 특별한 삶의 이야기로부터 “저건 나도 해볼 수 있겠어”라는 용기, “나도 저렇게 살고 싶었어”라는 소망, 무엇보다 진정한 삶의 기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더 적은 소유와 더 많은 향유’로 초대하는 ‘지혜의 사상서’이자 ‘실천적 안내서’. 오늘, 우리에게 다르게 살아갈 용기를 건넨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추천의 글 | 진정한 기쁨으로의 초대 - 빌 맥키번
책을 엮으며 | 나로부터 일으키는 혁명 - 스콧 새비지

1 자유롭기
돈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자유를 되찾기
흙humus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human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모든 것

2 창조하기
소유를 줄이고 향유를 늘리기
그냥 좋은 일
내 손으로 집 짓기
단순하고 아름다운 도구 예찬
햇볕과 바람의 손빨래

3 치유하기
치유, 온전한 존재가 되는 것
아이를 낳는 가장 안전한 방법
내 몸에 대한 결정권
하루 세 번, 식탁 위의 축제

4 노래하기
컴퓨터 밖의 진짜 세상
텔레비전에 도둑맞은 시간
라디오를 끄고 침묵을 되찾다
기업과 기계의 지배에 맞서

5 서로 돕기
사라져가는 마을 광장
어느 날 마차를 사다
아미쉬와 함께 한 하루
함께 살아간다는 것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다
자급자족의 영토 넓히기

6 지혜롭기
아이가 정말로 원하는 건
서두르지 않아도 스스로 배운다
학교가 빼앗아간 아이들의 시간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
메마르고 상처 입은 이 세상에

옮긴이의 글 | 소박한 삶에 대한 에세이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자 : 스콧 새비지
Scott Savage
「플레인Plain」지의 편집자이다. 공공 도서관 사서로 십여 년간 일했으며 귀촌한 뒤 아내 매리 앤 리저를 비롯한 여러 사람과 함께 ‘소박한 삶을 위한 모임Center for Plain Living’을 공동 창립했고, 1996년 오하이오 주 반즈빌에서 열린 제2차 러다이트 회의를 조직했다. 저서로는 『행복한 걷기 :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어느 미국인의 이야기』가 있다.
역자 : 강경이
대학에서 영어교육을,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좋은 책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번역 공동체 모임인 펍헙번역그룹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지상의 모든 음식은 어디에서 오는가』, 『어린이 문학의 역사』, 『에코빌리지-지구 공동체를 꿈꾸다』, 『그리스의 끝 마니』, 『오래된 빛』, 『프로이트의 말실수』, 『아테네의 변명』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모든 금기가 무너진 이 시대에 전복적 삶을 사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사람보다 더 즐겁게 사는 것이다. 우리의 가슴과 삶터를 더 큰 기쁨과 온기, 즐거움으로 채우는 것이다. ---「진정한 기쁨으로의 초대」중에서

여러분은 자신이 원하는 가정에 살고 있으신가요? 우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회의 영향에 따라 우리의 잣대는 끊임없이 달라져야 했습니다. (…) 그런 걸 자유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들에 영향을 받지 ‘않을’ 능력도 자유입니다. 우리 집에는 ‘…를 누릴 자유’보다 ‘…로부터 벗어날 자유’가 훨씬 더 필요했습니다.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모든 것」중에서

정보기술의 무한한 힘으로 광고와 학교, TV 드라마를 장악한 돈의 신이 우리 앞에 나타나 돈만 있으면 행복할 수 있다고 관대한 친구처럼 우리를 유혹합니다. (…) 돈을 벌기 위해서 너무나 오랜 시간을 일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정말 삶다운 삶을 살거나 돈의 쳇바퀴를 벗어난 삶을 살아갈 시간도 기회도 우리에겐 없습니다. 그렇게 직업은 우리의 신이 되고, 모든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일에 매여 살지 않았더라면 스스로 만들 수도 있는 것들을 구매하기 위해 직장에 매여 지내야 합니다. 노에 묶여 쉼 없이 노를 젓는 갤리선의 노예들처럼 직장에 묶여있는 것이지요. 훗날에 작게나마 자유를 누리기 위해 그동안 모아둔 돈을 다 쏟아 붓는 짧은 휴가나 한순간의 사치 말고는 직장 밖의 삶이 우리에겐 없습니다. ---「돈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자유를 되찾기」중에서

이 세계는 가속도가 붙은 채 내리막을 빠르게 달려가는 기차와 같다. 많은 사람들이 기차가 향하는 방향을 바라보며 경악하지만 아무도 안전하게 뛰어내리는 법을 찾지 못해 그저 앉아있는 듯하다. ---「함께 살아간다는 것」중에서

손수 키워 먹는 채소, 겨울에 남향 창문으로 내리쬐는 햇살, 아름드리나무가 선사하는 시원한 그늘, 빨랫줄에서 보송보송하게 마른빨래, 그리고 저녁 식탁에 둘러앉아 가족과 친구들과 두런거리는 즐거움까지 모두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누리는 것들이다. (…) 돈에 의존하지 않는 행복의 원천을 찾아야 한다. 우리 삶에서 돈이 차지하는 자리를 줄이며 균형을 찾는 일은 상당한 도전이 될 것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의 가치를 이해하고 우리가 쓰는 돈의 연결고리와 그것이 미치는 효과를 이해한다면, 우리는 돈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다. ---「소유를 줄이고 향유를 늘리기」중에서

끊임없이 건강을 걱정하고 갈수록 그 걱정이 커가는 것을 보면 우리가 얼마나 심각하게 병들어있는지 알 수 있다. 적어도 건강했던 젊은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볼 때, 건강은 온전함인 동시에 일종의 의식되지 않는 상태였다. 반대로 질병(dis-ease 편하지 않음)에 걸리면 우리는 건강을 의식하게 되고 우리의 몸과 세상을 분리된 조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인도유럽어에서 ‘건강health’이라는 말이 ‘치유하다heal’와 ‘온전한whole’, ‘신성한holy’과 같은 어근에서 나왔듯, 건강은 말 그대로 ‘온전한 전체로 있는 상태’이며 치유는 ‘온전한 전체로 만드는 일’이다. ---「치유, 온전한 존재가 되는 것」중에서

TV부터 빨래 건조기까지, 우리가 포기했거나 혹은 그것 없이 지내기로 의식적인 결정을 내린 그 많은 것들에 라디오도 속하게 되었다. (…) 고요를 채울 것이라곤 나의 목소리밖에 없었기에 나는 노래를 시작했다. 이제 우리 집은 사람의 목소리로 가득하고 그 소리는 어떤 전자음보다 감미롭다. (…) 내가 그토록 채우려고 애쓰던 침묵이 이제는 아름답게 느껴진다. 나는 생각에 귀를 기울이며 조용히 지내는 일에 익숙해졌다. 예전에는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거나 라디오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머릿속에 가득해 결코 있을 수 없던 일이다. (…) 나는 집에 전자매체를 두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훨씬 풍요로운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믿는다. 아이들은 고요함의 여러 질감을 익히며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일, 바로 자신의 방식으로 고요함을 채우는 법을 배우고 있다. ---「라디오를 끄고 침묵을 되찾다」중에서

두려움은 오늘날 우리 문화의 뼈대를 구성하는 부분이다.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은 검사를 하고 더 많은 정보를 모은다. 더 많이 알수록 더 많이 통제할 수 있고, 더 많이 통제할수록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들을 더 많이 피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까지 통제하려는 시도는 훨씬 더 무서운 시나리오로 우리를 이끌고 있다. (…) 아이들은 기계로 가득한 환경에서 더 고통받으며 태어나는데도 진통 중인 어머니가 겪는 온갖 의료 개입 덕택에 ‘구조’된 것으로 여겨진다. 갓 태어난 아기들은 생의 첫 몇 시간 또는 며칠 동안 엄마와 떨어져 지낸다. 그때야말로 자신을 사랑해줄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이 세상에 온 것을 환영받아야 하는데도 말이다. ---「아이를 낳는 가장 안전한 방법」중에서

여러 세대 동안 간단한 수공구만을 사용하던 평범한 사람들도 집에서 아이들과 연로한 부모님을 돌볼 시간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이 모든 발명품과 노동 절약형 장비를 갖추고도 병든 부모님을 돌볼 시간이 없다. 무엇 때문에 이런 변화가 생겼는가? 여러 세대가 함께 모여 살던, 모두를 위한 자리와 역할이 있던 그 시절보다 우리는 진정 진보한 것일까? ---「함께 살아간다는 것」중에서

도서관에 가보세요…… 사서가 없답니다! 은행에 가면 은행원이 없고, 맥도날드에 가면 일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대부분의 일은 기계가 하지요. 그렇다면 효율성이 무엇을 뜻하는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예컨대 제너럴 모터스가 효율성을 개선했다는 기사가 실리면 그건 노동자들을 기계로 대체했다는 말입니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동자를 해고했다는 뜻이지요. ---「기업과 기계의 지배에 맞서」중에서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져야 한다. ‘만약 아이들에게 지금이 아니라면 20년이 지난 뒤엔 영영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일까?’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중에서

‘나쁜’ 삶에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을 좌지우지할 권력을 갖는 것, 가능한 한 많은 물건을 모으는 것, 적에게 복수하는 것, 그다지 인간답지 못한 삶의 고통을 잊기 위해 이런저런 것에 중독되는 것. 학교는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나쁜 삶을 성취하는 법을 가르친다. 어찌나 잘 가르쳤는지 결국 우리 정부 조직은 자기 인생을 형편없이 사는 사람들의 손아귀에 떨어졌고 우리 모두는 심각한 곤란에 빠졌다. ---「학교가 빼앗아간 아이들의 시간」중에서

나는 열네 살 된 친구 레베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나는 장난감과 그밖에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게 무엇인가에 대해서 쓰고 있어.” “사랑해주고 안아주는 사람이면 되지, 뭐.” “그래, 동감이야! 하지만 그걸로 어떻게 450단어를 채우지?” “이렇게 쓰면 되잖아. 아이들은 자기를 사랑해주고 안아주는 사람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필요하다.” 이번에는 두 살짜리 딸 사라에게 물었다. “네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이 뭐니?” “아빠.” 이튿날에는 일곱 살인 딸 줄리아에게 물었다. “네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이 뭐야?” “내 동생 사라.” ---「아이가 정말로 원하는 건」중에서

나는 제도 교육의 치명적인 영향력에 맞서기 위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당신의 삶에, 그리고 아이의 삶에 조용히 있는 시간을 만들라. 얼마간의 고독은 영혼을 건강하게 한다. (…) 둘째, 당신도 아이도 자연스러운 호기심으로부터 창조적으로 배우라. (…) 셋째, 아이가 질문할 때 아이를 진지하게 가르치고 싶은 유혹에 저항하라. 부모와 교사들은 엄청난 책임감에 사로잡혀 아이들의 마음에 억지로 정보를 밀어 넣으려 한다. (…) 넷째, 아무것도 하지 마라. 아이들은 오직 그 순간만 알 뿐, 미래를 예견하고 대비하는 일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기어다니거나 굴러다니다 보면 이런저런 일이 일어나기 마련이고 무슨 일이 일어나던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다섯째, 전자매체를 손에 쥐여주고는 아이를 교육하고 있다는 생각도 버려라. 컴퓨터를 설정하고 사용하는 법을 훈련시키지만, 대체 그 컴퓨터를 채워 넣을 가치 있는 생각은 어디에서 기른단 말인가? 컴퓨터가 세상의 모든 지혜를 저장할 수는 있다. 그러나 결코 그 지혜를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서두르지 않아도 스스로 배운다」중에서

“저기 하얀 꽃이 흐드러지게 핀 작은 나무가 뭔지 할미한테 알려주련?” 두 아이 다 몰랐다. “나도 모르겠구나. 그럼 저 나무를 뭐라 부를까?” 할머니가 말했다. “이름 없는 나무라고 불러요.” 수즈가 말했다. “그거 좋구나.” 할머니가 맞장구쳤다. “교육이라는 것의 절반은 그냥 이름만 배우다 끝나지. 하지만 이름을 안다고 그것에 대해 아는 건 아니란다. 저 꽃에서 무엇이 나오나 지켜보자꾸나.” ---「메마르고 상처 입은 이 세상에」중에서

한 가족이 그렇게 산다고 해서 뭐 그리 대단한 변화가 생기겠느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영적 차원에서 모든 것이 연결되어있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서로를 변화시킬 수 있다. 한 사람의 믿음은 중요하다. 성서에도 완전한 파멸로부터 세상을 구한 노아의 믿음이 나오지 않는가. 그리고 그리스도의 믿음을 보라. 한 사람의 믿음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많은 것을 성취했는가. 우리의 일이 무엇이든, 그것이 크든 작든, 우리는 믿음을 실천한 이 위대한 전통을 따르고 싶다. ---「내 손으로 집 짓기」중에서

지난가을 성찬식에서 여든일곱 살인 나의 아버지와 아흔 살인 요나스 씨는 몸을 구부린 채 서로의 발을 부드럽게 씻겨 주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가 같은 공동체에 살면서 같은 교회를 다닌 지도 (자녀와 손자들도 같은 학교에 다녔지) 벌써 63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나는 여전히 자네가 필요하네그려.” 그분들은 봄 성찬식이 오기 전에 함께 묘지에 묻혔다.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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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삶은 풍요로움이다”

돈이 지배하는 현대문명 밖으로 걸어 나와 진짜 삶의 세계로 들어선 사람들
자본주의의 정점인 미국 한가운데서 300여 년간 존속해온 아미쉬Amish 공동체의 기록


『그들이 사는 마을』(원제 The Plain Reader)은 미국의 비영리단체 ‘소박한 삶을 위한 모임 Center for Plain living’에서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잡지 「플레인Plain」에 실린 글을 엮은 책이다. '단순한', '순수한', '소박한' 등의 의미를 가진 'Plain'은 ‘아미쉬 Amish’를 지칭하는 ‘Plain People’이라는 말에서 비롯됐다. 아미쉬는 16세기 종교개혁 당시 ‘개혁가들을 개혁하려 했던’ 가장 급진적인 종파로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로부터 300여 년간 자본주의의 정점인 미국 한가운데서 공동체를 지켜왔으며, 현재 약 25만명이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마을을 이루어 살고 있다. 이들은 무분별한 소비에 삶을 쓰거나 기술의 편의에 몸을 맡기기보다, 스스로 땀 흘려 노동하고 손수 만드는 즐거움을 누리며 이웃과 서로 돕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자신들이 믿는 대로 살아내는 이들의 삶은 절제와 만족을 잃은 현대사회에 대한 근원적 도전이자 새로운 영감이 되어왔다.

손으로 활자를 조판하고 목판화를 새기고 태양열 수동인쇄기를 이용해
전세계에 단 5천 부만 발행하는 잡지 「플레인Plain」에 실린 26편의 아름다운 에세이


아미쉬와 퀘이커 등 기계문명과 소비주의를 벗어나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이들은 자신들의 철학에 따라 손으로 활자를 조판하고 목판화를 새기고 태양열 수동인쇄기를 이용해 「플레인」지를 만들어왔다. 손으로 엮은 이 아름다운 잡지의 구독을 원하는 사람이 점차 늘어났지만 발행인들은 소박한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는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발행부수를 5,000부로 제한했다. 아마도 작은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구독 신청을 거절하는 잡지는 「플레인」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도 소문은 퍼져나갔다. 조용하게, 그러나 힘 있게. 「플레인」을 취재하기 위해 방문했던 ‘뉴욕타임즈’ 기자는 2주 뒤 사표를 내고 거대기업에 맞서 지역사회를 지키는 운동을 시작했고, 글로벌 기업의 컴퓨터 전문가는 고향으로 돌아가 농부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들과 비슷한 결심을 하거나 감명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퍼져나가고 ‘뉴욕타임즈’, ‘타임’, ‘와이어드’ 등에 소개되면서 「플레인」과 ‘아미쉬’는 점차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농부와 시인, 엄마와 할아버지, 특별하지 않은 이들이 쓴 특별한 삶의 이야기
‘저건 나도 해볼 수 있겠어’라는 용기, ‘정말 이렇게 살고 싶었어’라는 소망, 그리고 진정한 기쁨!


지금 내 삶이 혹사당하고 소진되고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면서도, 우리 사회와 이 세계가 ‘이대로는 안 된다’고 느끼면서도 “어쩔 수 없어, 선택의 여지가 없어”라는 무력감에 좌절하고 만다. 오늘의 자본주의 체제가 다른 길을 찾으려는 이들의 용기마저 꺾어버리는 방법은 ‘특별한 사람들이나 그런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위험한 선물’이다. 농부와 시인, 엄마와 할아버지, 기자와 환경운동가, 그림작가 등 다양한 이들이 나직하게 전해주는 ‘삶의 이야기’는 더없이 진솔하고 유쾌하며 따뜻하다. 이들은 우리가 틀렸다고, 잘못됐다고 가르치거나 고함 치지 않는다. 대신 담담하고 재미있게, 겸손한 어조로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그로부터 “저건 나도 해볼 수 있겠어”라는 용기, “정말 이렇게 살고 싶었어”라는 소망, 그리고 진정한 기쁨을 느끼게 한다.

좋은 삶을 살며 나쁜 세상을 거슬러 행진하는 고요한, 그러나 힘 있는 삶의 혁명
오늘, 우리에게 다르게 살아갈 용기를 건넨다


“나는 끊임없는 영업의 대상이 되고 싶지 않다”며 소비를 부추기는 시장에서 벗어나 자급자족하는 사람들. “내 마음의 시간을 어디에 얼마나 쓸지는 방송이 아닌 내가 결정한다”며 TV와 라디오를 끄고 노래와 대화를 시작한 사람들. 거대한 기계의 톱니바퀴가 아닌 진짜 인간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너는 이렇게 살 수 밖에 없다”는 이 사회에 대한 단호한 저항이기도 하다. 한 아미쉬 농부는 그들의 삶의 본질을 이렇게 설명한다. “자신의 영혼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면 기꺼이 그것을 포기하는 삶.” 또한 『그들이 사는 마을』 속 사람들은 “지금 우리에겐 ‘무언가를 누릴 자유’보다 ‘무언가로부터 벗어날 자유’가 더 필요하다”고 말한다. 오늘도 한 발을 빼고 한 발을 내디디며 나아가고 있는 『그들이 사는 마을』 속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우리에게 ‘살아있는 이정표’가 되어준다.

건강하게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에서부터 내 손으로 땅을 일구고 집을 짓고 요리하기까지
‘더 적은 소유와 더 많은 향유’로 초대하는 ‘지혜의 사상서’이자 ‘실천적 안내서’


이 책은 ‘물음’을 던지는 책이다. 돈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자유를 되찾는 방법은 무엇인가? 소비하지 않고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것은 없을까? 왜 모두가 이토록 건강을 걱정하게 되었을까? 아이들이 지금이 아니면 영영 할 수 없는 일은 무엇일까? 컴퓨터와 텔레비전은 무엇을 빼앗아 갔을까? 우리는 그 모든 기계를 가지고도 왜 이렇게 바쁘게 살아가야 하는가? 이런 물음들이 “이 시대에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불온한” 무언가가 되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것은 ‘말’을 넘어 ‘삶’으로, 저마다 스스로가 ‘답’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에서부터 땅을 일구고 건강한 음식을 키우기, 내 손으로 집을 짓고 요리하기,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끄고 침묵을 되찾기, 서로 도우며 우정을 나누는 일까지. 『그들이 사는 마을』은 ‘더 적은 소유, 더 많은 향유’로 초대하는 ‘지혜의 사상서’이자 ‘실천적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회원리뷰 (4건) 리뷰 총점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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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소비가 사라진 사회에서 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a | 2022.02.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먹을거리 소비가 사라진 사회에서 살다 박용범 독서작가(2022)     책을 천천히 읽어나가기 위해 한 자 한 자 옮겨 쓰며 읽는다. 초서 독서법이 최선의 독서법이다. 우리를 에워싼 온갖 방해물에서 벗어나 진정한 삶에 집중하고자 한다. 진정한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지구온난화를 막는 일이 21세기를 살아갈 우리의 정치적, 경제적 삶의 중심이 될 것이다. 이를;
리뷰제목

먹을거리 소비가 사라진 사회에서 살다

박용범 독서작가(2022)

 

 

책을 천천히 읽어나가기 위해 한 자 한 자 옮겨 쓰며 읽는다. 초서 독서법이 최선의 독서법이다. 우리를 에워싼 온갖 방해물에서 벗어나 진정한 삶에 집중하고자 한다. 진정한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지구온난화를 막는 일이 21세기를 살아갈 우리의 정치적, 경제적 삶의 중심이 될 것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금욕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리의 기대와 욕망, 행동 전반을 변화시켜야 하며 우리를 세상의 중심으로 여기는 서구적 소비주의 또한 버려야 한다. 모든 금기가 무너진 이 시대에 전복적 삶을 사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사람보다 더 즐겁게 사는 것이다. 우리의 가슴과 삶터를 더 큰 기쁨과 온기, 즐거움으로 채우는 것이다. 디즈니와 쇼핑몰, 채팅룸이 던져주는 정신없고 조금은 한심하고 구차한 가짜 행복이 아니라 진짜 행복으로 말이다.

 

 

P22

나는 이 지상에 머무는 동안 단순하게 살고 소박하게 옷을 입으며 느리게 이동하고 좋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길을 선택했다. 나의 결정은 불완전하나마 신의 뜻을 따르려는 노력이기도 하다. 그러니 어떤 의미에서 나는 선택하지 '않기로' 선택했다. 나는 영성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며 그에 따라 일상적인 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선택들은 나를 완전히 변화시켰다. 나는 소박하게 일하기 위해 종이 위에 연필로 글을 쓰거나 타자기를 사용했다. 그러면서 워드프로세서를 쓸 때와는 다르게 생각하는 방식, 더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런 경험은 글을 쓰지 않을 때도 영향을 미쳤다. 결코 예상치 못했던 결과였다.

 

 

어떤 물건이나 소비재로도, 미디어가 홍보하는 어떤 라이프스타일이나 일회성 행사로도 우리 삶이 온전해질 수 없음을 깨닫는 일은 매우 중요한 출발 지점이다. 현대 문명에 관련된 것이라면 듣지도 보지도 사지도 않겠다는 전면적인 거부를 해야 한다. 이러한 저항으로부터 시장에 포섭되지도 않고, 새로운 소비로 이어지지도 않을 것이다. 소비를 그만두다. 영적인 깨달음의 삶을 새롭게 열어가다.

일단 내리막길을 내달리는 기차에서 뛰어내리기만 한다면 신이 나를 도울 것이다. 그로부터 새로운 선택이 끊임없이 펼쳐질 것이다. 나는 소비자나 혹은 그 어떤 대상으로 취급받거나 행동하기를 거부한다. 생산자이기도 거부한다. 영적 깨달음을 바탕으로 나누어주는 수행자일 뿐이다.

어쩌다가 삶은 사라지고 그저 생존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됐을까? 고용되는 것의 반대가 실업이 아닌 자족하는 삶이라면? 산업혁명이나 세계 경제체제 시대 이전에는 모두 집에서 일하지 않았던가? 어디서부터 이런 흐름이 생겼는가. 배워야 할 것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배우고자 한다. 먹고산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

우리는 경제 독재의 거미줄에 붙들려있다.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정보 기술의 무한한 힘으로 광고와 학교, TV 드라마를 장악한 돈의 신이 우리 앞에 나타나 돈만 있으면 행복할 수 있다고 관대한 친구처럼 우리를 유혹한다. 노에 묶여 쉼 없이 노를 젓는 갤리선의 노예들처럼 직장에 묶여 돈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죽자 사자 일평생 돈을 벌어 제대로 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죽어가고 있다.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가? 세상 사는 것이 무엇 때문에 불안한가 

 

 

먹을거리를 키우는 일은 신성하고 거룩한 일이다. 우리가 가꾸는 채소와 대지와도 친밀한 관계를 맺으려 노력한다. 친밀함 속에서 삶의 행복이 피어나고 있다. 괭이질하고 수확하고 내다 팔고 보존 음식을 만드는 삶을 지속한다. 그렇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면 행복해질 수 있다. 아니 행복하다.

우리의 식탁에 올라온 먹을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누가 어떻게 키웠는지 안다면 그리고 그 생산자들과 관계를 맺고 지낸다면 그만큼 멋진 선물이 또 있을까! 소박한 삶에서는 잘 먹는 게 중요하다. 과일과 채소, 통곡물을 많이 먹는 일은 결코 고역이 아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솜털 같은 흰 빵과 통곡물 빵을 비교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사람들이 음식과 관련해 흔히 잊고 있는 측면은 단식이다. 단식도 즐거움이 될 수 있다. 단식으로 우리 몸을 정화하고 휴식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 단식은 일종의 절제와 기도가 될 수 있다.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단식을 하면 탐닉하는 삶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자유를 맛볼 수 있다.

 

 

 

 

그들이 사는 마을(스콧 새비지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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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쉬 공동체에 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a | 2022.01.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아미쉬 공동체에 살다 박용범 독서작가(2022)     종교적 신념에 따라 아미쉬 공동체에 산다. 한 인간으로 태어나 종교가 가지는 의미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종교는 인간의 삶의 방식을 규정하고 있다. 삶에 있어서 종교는 강요될 수가 없다. 하지만 아미쉬 공동체에 거주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미쉬 공동체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보고 배운 것으로 아미;
리뷰제목

아미쉬 공동체에 살다

박용범 독서작가(2022)

 

 

종교적 신념에 따라 아미쉬 공동체에 산다. 한 인간으로 태어나 종교가 가지는 의미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종교는 인간의 삶의 방식을 규정하고 있다. 삶에 있어서 종교는 강요될 수가 없다. 하지만 아미쉬 공동체에 거주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미쉬 공동체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보고 배운 것으로 아미쉬 공동체에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 경제제도의 특성상 기업이 살아남으려면 성장해야 한다. 수천 개의 기업이 성장하려면 결국 온갖 자원을 최대치로 소비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자연 자원을 써대다 보면 후손들에게 물려줄 게 남아있지 않겠죠.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은 참으로 이기적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예전에는 소수가 왕족이고 나머지는 노예였지만, 요즘에는 모든 사람이 왕족이고 기계가 우리를 대신해 노예처럼 일합니다. 이런 체제는 당분간은 괜찮을지 몰라도 결국에는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계속 이렇게 살아간다면 에너지가 고갈되거나 환경이 파괴되어 삶 자체가 끔찍한 고통이 될 테니까요. 이제부터라도 소박하게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향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모든 것을 잊고 소박한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면 우리가 관계 맺는 물건과 장소, 사람들의 구체적인 필요를 세세한 부분까지 다시 배워야 한다. 어떤 물건이나 소비재로도, 미디어가 홍보하는 어떤 라이프스타일이나 일회성 행사로도 우리 삶이 온전해질 수 없음을 깨닫는 일은 매우 중요한 출발 지점이다. 세계 시장은 엄청난 식욕을 과시하며 각양각색의 문화적 창조물을 집어삼킨 뒤 상품으로 토해내 되팔고 있다.

소박한 집과 적은 소득에 만족하며 자신이 살고 싶은 곳에서 살고 싶은 대로 살아야 한다. 현재와 같은 경제 독재체제에서 독점적 계란 공장이 들어서는 걸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닭을 키워 여러분이 먹을 계란을 스스로 얻을 수는 있다.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먹기 위해 계란을 스스로 얻을 수는 있다.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먹기 위해 계란을 생산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식품산업의 독점 권력은 무너지고 말 것이다. 아미쉬들은 농장을 일구기 위해 미국에 왔고 자신들이 경작한 땅에, 자신과 가족을 먹여 살린 바로 그 땅에 묻혔다. 한줄기 바람으로 왔다가 한줌 흙으로 평온하게 잠든 것이다.

 

 

P69

살면서 나는 돈이 거의 없던 시절을 겪기도 했다. 그 시절에 돈 없이도 어떻게 살 수 있는지, 돈의 의미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다. 돈이 꽤 많았던 시절도 아주 가끔 있었지만 오히려 불행했다. 내가 가치 있게 여기는 이을 하면서 적은 수입이라도 꾸준히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갖고 있는 게 가장 균형 있게 사는 방법인 것 같다.

돈에 의존하지 않는 행복의 원천을 찾아야 한다. 가족, 텃밭, 신앙, 공동체, 자연, 즐겁고 유의미한 일, 건강이 있다면 돈에 덜 의존하면서도 진정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며 초연하게 살아갈 수 있다. 우리 삶에서 돈이 차지하는 자리를 줄이며 균형을 찾는 일은 상당한 도전이 될 것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의 가치를 이해하고 우리가 쓰는 돈의 연결고리와 그것이 미치는 효과를 이해한다면, 우리는 돈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다. 돈은 거대한 범위에서는 대단히 파괴적인 영향을 발휘하지만 지역 사회 안에서는 유용한 교환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집 안에 전기를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조명은 등유 램프와 양초로 대신하고 물은 부엌 싱크대의 수동 펌프를 사용해 3미터 깊이의 우물물을 끌어다 쓴다. 그리고 집에서 30미터 떨어진 숲속에 옥외 화장실을 마련했다. 우리는 현대 기술 문명의 미친 속도에서 벗어나고 싶었으며, 그 문명을 지탱하기 위해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의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서 낮은 기술에 의존해 살기로 했다.

의미 있게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영적 삶에 '꼭 필요한 한 가지'는 필연적으로 물질적 삶에도 영향을 미친다. 소박한 삶을 살다 보면 물질적 삶과 영적 삶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깊이 연결돼있으며 결국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것을 깨닫고 삶으로 경험하다 보면, 가난한 사람들의 짐을 덜어주고 전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사는 마을(스콧 새비지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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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사는 마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a | 2020.10.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그들이 사는 마을》에서 발췌하여 필사한 내용입니다.     나는 이 지상에 머무는 동안 단순하게 살고 소박하게 옷을 입으며 느리게 이동하고 좋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길을 선택했다. 나의 결정은 불완전하나마 신의 뜻을 따르려는 노력이기도 하다. 그러니 어떤 의미에서 나는 선택하지 '않기로' 선택했다. 적어도 나의 개인적 선택이나 평균적인 미국인들의 선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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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사는 마을에서 발췌하여 필사한 내용입니다.

 

 

나는 이 지상에 머무는 동안 단순하게 살고 소박하게 옷을 입으며 느리게 이동하고 좋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길을 선택했다. 나의 결정은 불완전하나마 신의 뜻을 따르려는 노력이기도 하다. 그러니 어떤 의미에서 나는 선택하지 '않기로' 선택했다. 적어도 나의 개인적 선택이나 평균적인 미국인들의 선택에 따라 살지는 않기로 했다. 나는 영성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며 그에 따라 일상적인 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선택들은 나를 완전히 변화시켰다. 나는 소박하게 일하기 위해 종이 위에 연필로 글을 쓰거나 타자기를 사용했다. 그러면서 워드프로세서를 쓸 때와는 다르게 생각하는 방식, 더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런 경험은 글을 쓰지 않을 때도 영향을 미쳤다. 결코 예상치 못했던 결과였다.

 

 

그래서 저는 책을 씁니다. 쓰고 또 씁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탐욕의 경제를 벗어나 가정을 토대로 안정적 경제를 일궈가고 있는지 씁니다. 이 나라 사람들의 25퍼센트만이라도 탐욕의 경제에서 벗어난 삶을 선택한다면, 기술을 신중하게 사용하여 개인의 힘을 키운다면, 그래서 시장 독점을 분산시킨다면, 우리 사회는 더 민주적이고 더 건강한 경제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제게 묻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고요. 저의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작은 땅을 구해 그 땅이 선사하는 혜택을 맛보십시오. 1에이커도 충분합니다. 5에이커나 20에이커라면 더 좋겠지요. 독점 기업이 채가기 전에 작은 땅을 차지하십시오. 그 땅에 살고 땅을 돌보며 사랑에 빠진다면 분명 멋진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물론 우리 가족은 아직 화폐 경제를 벗어나지 못했고 조만간 떠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 하지만 물물교환을 하고, 더 적게 더 신중하게 가능한 한 지역에서 소비하고, 가격에 연연하지 않는 법을 연습하면서 돈의 영향력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이런 전략은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만약 이런 것들-캘리포니아산 채소, 쿠웨이트 석유,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 뉴저지 정제소의 프로판 가스, 헐리우드의 오략물-을 돈으로 구매하려면 소득세와 판매세를 비롯한 여타의 세금을 내고 나서도 재화와 용역을 살 수 있을 만큼 돈을 벌어야 한다. 평균적으로 1달러를 벌어야 60센트 어치 채소나 에너지를 살 수 있다. 그 정도의 돈을 벌기 위해서 더 많은 돈이 들어갈 때도 종종 있는데, 통근비나 옷 구입비까지 써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텃밭에서 키운 상추, 집에서 즐기는 여흥, 햇살의 온기로 훈훈해진 방의 금전적 가치는 엄청나게 커진다. 텃밭을 가꾸는 즐거움 또는 한겨울에 햇볕이 가득한 집에 사는 느낌, 직접 키운 먹을거리의 신선함과 맛과 영양, 햇볕에 말린 옷의 좋은 향기, 가족들과 나누는 대화가 주는 혜택을 생각하면 우리가 집에서 하는 일은 값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큰 소중하다.

 

 

살면서 나는 돈이 거의 없던 시절을 겪기도 했다. 그 시절에 돈 없이도 어떻게 살 수 있는지, 돈의 의미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다. 돈이 꽤 많았던 시절도 더러 있었지만 오히려 불행했다. 내가 가치 있게 여기는 일을 하면서 적은 수입이라도 꾸준히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갖고 있는 게 가장 균형있게 사는 방법인 것 같다.

 

돈에 의존하지 않는 행복의 원천을 찾아야 한다. 가족, 텃밭, 신앙, 공동체, 자연, 즐겁고 유의미한 일, 건강이 있다면 돈에 덜 의존하면서도 진정으로 의미있는 일을 하며 초연하게 살아갈 수 있다. 우리 삶에서 돈이 차지하는 자리를 줄이며 균형을 찾는 일은 상당한 도전이 될 것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의 가치를 이해하고 우리가 쓰는 돈의 연결고리와 그것이 미치는 효과를 이해한다면, 우리는 돈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다. 돈은 거대한 범위에서는 대단히 파괴적인 영향을 발휘하지만 지역사회 안에서는 유용한 교환의 도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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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아미쉬 공동체에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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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 | 2022.01.13
평점5점
그들이 사는 마을에는 돈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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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 |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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