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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껴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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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창연 신부의 행복공감 에세이

[ 양장 ]
리뷰 총점9.6 리뷰 24건
베스트
명상/치유 에세이 top20 6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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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8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98g | 145*200*20mm
ISBN13 9788970655420
ISBN10 897065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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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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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에서 중학교를 다니던 시절, 등하굣길에 시장을 지나가면서 참으로 다양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중 장터에 빠질 수 없는 소리가 있습니다. 바로 싸우는 소리입니다. 어디선가 손님과 가게 주인이, 또는 상인들끼리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싸웁니다. 이때 반드시 들려오는 말이 있습니다.
“이봐,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어?”
“왜 똑같은 사람끼리 무시해!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어!”
어렸을 땐 귓가에 쟁쟁하게 울리던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몰랐지만, 어른이 되면서 그 말 속에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음을 알았습니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중에서

지금 절망에 빠져 있는 젊은이라면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에게 먼저 눈을 돌려보십시오. 타인과 나를 비교하면서 자기 자신을 사정없이 깎아내리지 말고,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자신을 소중하게 껴안아주십시오! 인생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능에서 출발하여 더 큰 존재로 하나둘 채워나가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없는 것을 억울해하며 세상을 원망해봤자 돌아오는 것은 우울증에 절망감뿐입니다.
---「꼴찌도 박수 받을 권리가 있다」중에서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남보다 한참 위에 있는 사람들이 벌이는 온갖 저급하고 비열한 뉴스를 볼 때마다, 왜 우리나라에는 유독 그런 사람이 많을까 생각해봅니다. 멀리서 그 이유를 찾을 것도 없습니다. 그것은 남들과 경쟁해서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야 행복하다고 믿고, 인간다운 따뜻한 품성을 쌓는 일을 게을리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수준이나 품격과도 연결되는 일입니다.
---「살면서 가장 중요한 일은 따로 있다」중에서

세상에 독불장군은 없습니다. 인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영혼의 동반자를 찾으십시오. 내 삶을 힘껏 껴안듯이 다른 이들의 삶도 껴안을 줄 알게 되면 예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세상을 보게 됩니다. 저는 이웃들과 더불어 그런 사람들로 북적이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인생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중에서

나눔은 기적을 일으킵니다. 저는 잠비아를 통해 매일 그 기적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한평생 봉사를 해온 사람들은, 처음엔 베풀려고 봉사를 시작했다가 외려 베풂을 받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고백합니다. 마더 테레사는 나눔은 우리를 진정한 부자로 만들며, 나누는 행위를 통해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를 발견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나눔의 대열에 나란히 서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그 대열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아름다운 나눔의 행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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