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7년 06월 30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64쪽 | 334g | 177*248*15mm |
ISBN13 | 9788962192452 |
ISBN10 | 8962192454 |
KC인증 | ![]() 인증번호 : |
출간일 | 2017년 06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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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64쪽 | 334g | 177*248*15mm |
ISBN13 | 9788962192452 |
ISBN10 | 8962192454 |
KC인증 | ![]() 인증번호 : |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2018) 학교도서관 선정 올해의 책(2017) 「모두를 위한 그림책」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의 다양한 시선을 존중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은 두 작가, 다비드 칼리가 글을 쓰고 클라우디아 팔마루치가 그림을 그린 『누가 진짜 나일까?』를 첫 번째 그림책으로 소개합니다. 큰 공장에서 일하는 자비에는 넘쳐나는 일 때문에 자신의 삶을 돌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자 사장은 자비에와 똑같은 복제 인간을 만들어줍니다. 이제 자비에는 청구서 처리도, 물고기에게 밥을 주는 것도, 어머니에게 안부 전화를 하는 것에도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일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비에는 자신이 종일 일하는 동안 자신의 삶을 사는 복제 인간으로 인해 훨씬 더 행복해졌을까요? 혹시 그 사람이 진짜고, 공장에서 기계처럼 일하는 자비에가 가짜인 건 아닐까요? 사람은 왜 일을 하고, 진정한 노동의 의미와 삶의 가치는 무엇일까요? 우리의 삶에서 노동의 가치를 찾는 일은 삶의 가치를 찾는 일과 같다고 할 만큼 중요합니다. 이 책은 기업의 이윤 추구만을 위한 과도한 노동으로 인해 인간적 가치를 상실하고 무력감에 빠지게 되는 주인공 자비에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경영자가 마치 조물주라도 되는 것처럼 만들어 낸 복제 인간을 통해 개인의 자아가 존중받지 못하는 현대 사회에서의 인간 소외를 이야기합니다. 결국 행복한 삶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자신의 선택이며, 언제나 자신이 삶의 중심이 되어 깨어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역사, 철학, 문학, 사회, 예술이 놀랍게 어우러진 이 책에서 글을 읽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그림 속에 담긴 이야기를 찾는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랍니다. |
01 모두를 위한 그림책
누가 진짜 나일까?
책빛
다이브 칼리 글
클라우디아 팔마루치 그림
나선희 옮김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다. 누가 진짜 나일까?
삶의 궁극적인 목적을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 아닐까 싶다.
책을 반을 갈라서 표지를 연결해서 보면은 한사람은 옆사람을 살펴보려하지만
그 옆에 사람은 정면을 응시한다.
누가 진짜 나일까? 생각해 보게 된다.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일을 하고, 일을 하고, 토요일도 일을 하고, 일요일도 일을하게 되었다.
아무도 쉬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그저 열심히 물량을 채우기 위해서 전진만을 원할뿐이다.
이것이 내가 필요로 했던 삶인가? 고민했지만
고민은 고민으로 끝날뿐 그저 나는 일을 하고, 또 일을하고, 밤에도 일을 하게 되었다.
사장이 불편하고 일에 문제가 생길까봐 참았는데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사장에게 말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사장은 말했다.
"이유가 고작 그거였어? 자비에, 자넨 그냥 날 겁줄 생각이었군!"
그리곤 나의 복제인간을 만들어 냈다.
복제인간은 나 대신 친구도 만나고, 영화관도 가고, 엄마의 안부를 대신 해준다.
거기다 사랑하는 사람과 약혼도 대신 해준다.
'간단히 말해, 나의 복제인간이 나 대신 나의 삶을 사는 동안, 나는 오로지 일만 해야 하는 걸까?
과연 그들은 딱 한 달만 희생하라고 할까?
아니면 그 다음 한 달을 그렇게, 그리고 한 다를 그렇게, 그리고도 한 달 또 한 달을 그렇게 살라고 계속해서 요구하지 않을까?'
내가 찾아간 집은 나대신 복제인간이 나의 몫을 하고 있다.
나는 그 날 밤이 되기 전에 나는 도망쳤다.
그리고 나는 그레이프를 만들며 사람들에게 말한다.
"달콤한 걸 드릴까요, 짭짭한 걸 드릴까요?"
복제인간을 만나도 나는 똑같이 물을 것이다.
"달콤한 걸 드릴까요, 짭짭한 걸 드릴까요?"
누가 진짜 나일까?
책빛
큰 공장에서 일하는 자비에는 넘쳐나는 일때문에 자신의 삶을 돌보지 못하네요..
일만 하는 삶이라...
사표를 내겠다고 사장에게 말하지만
물고기에게 밥을 줄 시간도 없고, 친구 만날 시간도 없고,
엄마의 안부를 물을 시간조차 낼 수 없다는 고작 그런 이유로 사표를 내야겠냐며
주소가 적힌 쪽지를 주죠..
그곳에서 자비에와 똑 같은 복제인간이...
복제인간이 나 대신 나의 삶은 사는 동안 난 오로지 일만 해야하는지...
샤르도네 사장은 몆주동안 집에 가지말고 일만 할수 있냐고 묻고
모두가 공장의 이익을 위해 거절하지 못한채 일을 하죠...
완전 악덕 기업주네요..
결국 자비에는 공장에서 도망쳐 첫 기차를 타고 남쪽 바다로...
바다를 참 좋아했던 자비에는
몇년 후 달콤한 크레이프와 짭짤한 크레이프를 만들어 팔고있다.
사람은 왜 일을 하고, 진정한 노동의 의미와 삶의 가치는 무엇일까요?
조금은 어렵고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우리의 삶에서 노동의 가치를 찾는 일은 삶의 가치를 찾는 일과 같다고 할 만큼 중요하죠.
전 일하는 이유는 내 삶을 즐기며 살기위함이에요..
아이도 일도 즐겁게 하고 자신의 삶도 즐겁게 살아갔으면 좋겠어요.